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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묘지기 아가씨 달리아
작가 : WATERS
작품등록일 : 2020.9.26

#능력녀 #감동물 #묘지기 #악령퇴치 #악마퇴치 #헌신남 #다정남


죽음의 신은 외눈을 잃었고, 왕국은 삼백 년 전부터 망자들이 저승에 들어가지 못해 기어다니는 황야가 되어버렸다. 머스그레이브 일가의 묘지기인 달리아 머스그레이브는 인간을 배신하고 악령의 편에 붙은 자신의 아버지를 처단하러 황야를 건너 왕도로 향한다.

표지 일러스트 : Waifu Labs
추신 : 좌하단의 붉은 로고는 Waifu Labs의 로고입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캐릭터 포트레이트 작성 사이트로, 출판사가 아닙니다...

 
황무지 (4)
작성일 : 20-09-28 20:16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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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달리아가 밝게 비추어주는 포근한 불빛 탓인지, 악령의 붉은 눈동자에서 살의가 사라졌다.

 

 — 내 아이… 불쌍한 내 아이….

 “…아이가 아직 살아있나요?”

 

 악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망집은 바로 아직 이승에 남아있는 아이인 모양이었다. 브리택이 조금은 불안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달리아의 곁에 와선, 조용히 몸을 웅크리고 악령을 바라보았다.

 

 “저는 묘지기, 길 잃은 영혼을 돕고 망집의 매듭을 푸는 의무자, 저에게 부탁할 것이 있나요?”

 — …내 아이를, 내 아이를 거두어주세요….

 

 달리아가 그 작고 흰 손으로 악령의 눈을 감겨주었다.

 

 “당신의 아이는…어디에 있나요?”

 

 악령이 그 뿔을 힘겹게 들어올렸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뿔의 방향은 그들이 가야 할 그셀바의 방향과 정확히 일치했다. 아무래도 그쪽으로 가는 길의 폐허가 된 마을, 혹은 운이 좋다면 그셀바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내 아이…. 그윈…그윈 도르네아….

 “…당신의 이름을 알려줄 수 있나요?”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터져나왔다. 이윽고 황금색의 빛이 그녀의 악령이 된 몸뚱이를 감쌌다. 검게 말라붙은 몸은 천천히 부스러져갔다.

 

 — 앨리스…도르네아….

 

 달리아는 그녀의 심정이 영혼으로 전해져오는 것을 느꼈다. 묘지기들이라면 응당 느낄 것이었다. 그녀의 청회색 눈동자에서 한 방울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저는 묘지기, 길 잃은 영혼을 돕고 망집을 푸는 의무자. 달리아 머스그레이브가 짊어진 업에 맹세코 앨리스 도르네아의 아이가 살아있다면 거둘 것이며, 삶을 떠나 강을 건넜다면 편안히 잠들도록 돕겠습니다….”

 

 브리택은 괜히 그녀의 꿇어앉은 무릎에 제 머리를 올려두었다.

 

 — 감사…합니다….

 

 그녀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황금빛으로 부서져 사라져버렸다. 달리아는 흘린 눈물이 조금은 부끄러운듯이 재빨리 닦아냈다.

 

 “달리아, 방금 그건….”

 “…맞아요. 편안하게 잠들었을거에요. 제가 앨리스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앞으로 다시는 악령이 되어 일어나지 않겠죠.”

 

 방향도 그셀바와 완전히 같았다. 달리아는 어차피 지나쳐야 할 곳이라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묘지기로서 해야 할 일이었다. 만약 이것 때문에 왕성에 도달하는 일이 늦어진다 해도…누구보다 투철한 묘지기셨던 아버지라면 이해해 줄 것이었다.

 

 “…늦어질 수도 있어.”

 “아버지라면 절 원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만약에 아브라함 머스그레이브가 자신이 짊어진 업보다 제 딸을 더 소중히 여겼다면, 달리아에게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면 아마 그녀는 묘지기로서의 의무보다 아버지를 우선시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네가 그렇다면.”

 

 브리택은 달리아를 말리지 않았다.

 

 “많이…늦어지진 않을 거에요. 방향이 같으니까요. 어차피 우리는 한참을 더 가야 해요. 한 달은 넘게 걸릴거에요. 그 중 하루이틀 정도…황무지를 떠도는 악령의 망집을 풀어 편히 잠들게 해주는 것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에요.”

 

 브리택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다. 아브라함 머스그레이브는 달리아보다 재능있는 묘지기는 아니었고,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은촛대지팡이가 없는 만큼 그녀만큼 강대한 주문이나 신비를 부리진 못할 터였다. 하지만 그래도 한 달이면 이미 끝장이 났을 터다. 그가 죽었든 살았든 하루이틀에 무언가가 달라지진 않을 터였다.

 

 “좋아. 난 네 묘지기견이니까.”

 “…고마워요, 브리택.”

 

 앨리스 도르네아의 검게 말라붙은 몸이 부스러지고 남은 자리에는 은으로 만든 반지 하나가 반짝이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푸른 돌이 박혀있었다. 세공이 조악한 걸 보면 보석은 아니었다. 달리아는 그것을 주워 품에 집어넣었다.

 

 “갈까, 달리아?”

 

 달리아는 고개를 끄덕이곤 그의 안장에 다시 올라탔다. 등자에 발을 얹고 벨트의 고리를 결합했다.

 

 “가요, 브리택.”

 “좋아.”

 

 브리택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달리아는 괜히 앨리스 도르네아가 사라진 곳을 뒤돌아보았다.

 

 

 -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달리아의 회중시계가 정확하다면 다섯 시간은 족히 걸었을 터였다. 저 먼 동쪽에서 해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다. 달리아와 브리택은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브리택, 안 힘들어요?”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은 목소리였다. 다섯 시간이나 이 많은 짐과 달리아를 태우고 걸었다. 그 이전에는 한바탕 달리기까지 했었다.

 

 저 앞으로 폐허가 된 마을이 하나 보였다.

 

 “잠시 쉬다 갈래요?”

 “네가 힘들다면.”

 

 그의 고집은 참으로 단단했다. 달리아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내 앞에서까지 그렇게 센척 할 필요는 없는데.”

 “센 척하는 거 아니야.”

 

 달리아가 싱긋 웃었다.

 

 “그럼 나 힘드니까, 저 앞에서 우리 잠시만 쉬고 가요. 어차피 사는 사람 하나도 없는 죽은 마을이니까.”

 

 왠지 하늘이 침침하게 구름으로 덮이는 것이 비가 올 것 같기도 했다. 비가올 때 지붕 밑에서 쉬는 것과 비를 맞고 쉬는 것은 바다와 호수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비를 쫄딱 맞으면 나나 브리택이나 지쳐서 주저앉고 말거야.’

 

 마을의 울타리는 낮았고, 군데군데 부서져있었다. 땅이 파헤쳐져있는 것을 보면 분명 망자들이 일어난 흔적이었다.

 

 “…이곳도….”

 

 죽은 자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기 시작한 이 땅, 망자가 자신의 썩은 육신까지 되살려내어 악령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원망을 간직한 채 방치되었을까.

 

 “달리아?”

 “아, 아니에요. 저 집이 좋겠어요.”

 

 그나마 여기 있는 집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집을 골랐다. 다른 집들은 전부 천장이 완전히 날아갔거나, 주저앉았거나, 혹은 구멍이 심하게 뚫려 있었다. 유일하게 마을 중앙의 집 한 채만 지붕이 온전했다.

 

 “지붕에 수리한 흔적이 있는 걸 보면 누군가가 살아남은 채 숨어있었나보군.”

 “그러게요….”

 

 지금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없었다. 달리아는 덕지덕지 판자가 덧붙은 나무 문을 조심스럽게 밀고 들어갔다. 안쪽을 은촛대지팡이로 비추고, 등에 둘러맨 선조의 장검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 순간이었다.

 

 “꼼짝 마.”

 

 달리아와 키가 비슷한 한 소년이 그녀의 목에 식칼을 가져다댔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었다.

 

 “가만히 뒤로 세 걸음.”

 

 달리아는 뒤로 세 걸음 걸었다. 브리택이 송곳니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렸지만, 그 소년은 겁먹지 않았다.

 

 “한 발짝이라고 가까이 와 봐. 어깨 위에서 다시는 머리통을 볼 수 없게 해줄 테니까.”

 

 달리아와 키가 비슷하고, 아직 뺨에 젖살이 덜 빠진 걸 보니 열다섯에서 열여섯 정도 되어보이는 소년이었다. 브리택은 으르렁거리기만 할 뿐 함부로 움직이진 못했다. 그의 날카롭게 갈린 식칼이 달리아의 목에 바짝 닿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거 내려놓고 말하면 안될까?”

 

 달리아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무슨 일로 여기에 왔지?”

 “…나는 저 뒤쪽의 그셀바에 가려는 묘지기야. 그셀바, 안네뇰, 소르담을 거쳐 얀데노르까지 갈 거야. 왕도에 난리가 났다고 들었거든.”

 “그래서 여긴 왜 왔냐고!”

 

 흥분한 소년의 칼이 달리아의 목에 좀 더 가까이 닿았다. 달리아는 제 목에서 따끔한 고통을 느꼈다.

 

 “흐윽.”

 “…내 서약자의 목에서 당장 그 물건을 치워라.”

 

 그녀의 피를 본 브리택의 눈이 광기어린 분노로 번득였다. 소년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소년 정도는 한입에 삼킬 만한 크기의 늑대개가, 그 그림자에서 새까만 가시덩쿨을 줄기줄기 뽑아내며 노여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가, 가만 있지 않으면….”

 “치워라. 다진 고기가 되고 싶은가? 내가…못할 것 같은가?”

 

 소년은 결국 칼을 떨어뜨렸다. 브리택의 온화하지 못한 모습은 소년이 견딜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브리택. 그렇게 겁을 주면 어떡해요. 아직 애인데….”

 

 브리택은 코웃음을 치곤 그 식칼을 멀리 걷어차버렸다. 달리아는 제 목에 흐르는 피를 손가락으로 닦아내곤, 급한대로 눌러 지혈했다. 그리곤 소년을 돌아보았다.

 

 “…여기서 뭐하는거야?”

 “…나, 난, 여기서 아버지가 숨어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아버지? 달리아는 어깨를 으쓱였다. 브리택은 그 위협적인 모습을 가라앉히곤, 달리아의 목덜미를 할짝였다. 피는 금방 멎었다.

 

 “아버지?”

 

 달리아가 목에 묻은 브리택의 침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되묻자 소년이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 가셨는데…?”

 

 소년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브리택은 가만히 달리아의 옆에 서서 무심하게 말했다.

 

 “떠난지 오래되었겠지.”

 

 그의 추론은 합당했다. 소년은 초췌했고, 배가 고파 보였다. 소년은 발작적으로 말했다.

 

 “아, 아니야! 곧, 곧 오실거야…. 그셀바 시내에 밀가루를 사러 가셨다고 했단 말이야….”

 

 달리아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셀바 시내에 밀가루를 사러 갔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리 없었다. 편도로 가도 한 시간 내에 닿는게 여기서 그셀바까지의 거리였다.

 

 “우리를 여기서 하루 재워주면, 내일 그셀바에 널 데려다줄게. 어때?”

 “…좋아.”

 

 자세히 보니 소년은 달리아보다 키가 조금 더 컸다. 하지만 그녀보다 어리다는 건 분명했다. 브리택은 바로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다.

 

 “좋아? 좋아? 말이 짧다? 나이가 몇이냐?”

 

 브리택은 주둥이로 소년을 툭 툭 밀치면서 말했다. 소년은 아까의 그 무시무시했던 모습을 기억했는지, 괜히 달리아의 뒤로 숨었다.

 

 “여, 열여섯….”

 “열여섯짜리가 용기도 없고 매가리도 없구만. 달리아는 열 아홉이니까 말 높여라. 알았냐?”

 “ㄴ, 네….”

 

 달리아가 어색하게 웃었다. 그가 자신을 위해주는 건 좋았는데, 이번엔 조금 거칠었다. 물론 소년이 칼을 먼저 들이밀긴 했지만, 이 죽어버린 마을에서 누군가 문을 연다면 뭐든 죽이려 혈안이 된 악령일 확률이 높았다. 사실 이해해줄 수 있었다.

 

 “달리아, 안 들어올거야?”

 “들어가요, 들어가.”

 

 소년은 들어가면서 떨어뜨렸던 식칼을 주워들었다. 이번에는 브리택이 노려보아도 그걸 놓지 않았고, 집 안의 탁자 위에 있던 가죽쪼가리에 잘 싸선 품에 집어넣었다.

 

 브리택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으려는 모양이었다. 칼을 속에 품은 꼬마가 눈앞에 있으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 같았다.

 

 “누, 누나는 그쪽에서 주무시면 돼요. 전 여기 소파가 있으니까요. 그, 그, 개 분은….”

 “개 아니다.”

 “그, 그럼 개 같은 사람…?”

 

 브리택이 다시 이빨을 드러냈고, 달리아가 급히 그의 목덜미를 껴안았다.

 

 “화, 화 좀 죽여요.”

 “어떻게 화를 죽여? 네 목에 상처를 냈는데.”

 

 소년의 행동은 조금 모순적이었다. 브리택을 두려워하고 있으면서도 절대로 품 속의 식칼을 버리진 않았다. 오히려 언제든지 뽑으려고 준비하는 것만 같았다. 최소한 브리택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에휴, 몰라요. 싸우지만 말아요. 나는 한숨 잘 테니까.”

 

 달리아가 벽에 선조의 장검과 은촛대지팡이를 기대어놓곤, 소년이 가리켰던 침대 위로 신발을 벗고 기어올라갔다. 이불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어선 조금 털어내야 했다.

 

 ‘뭐, 황무지에서 침대를 구했는데 이정도는 참아야지.’

 

 불만을 토로할 생각은 없었다. 소년은 조그마한 소파에 앉아서 그 갈색 눈동자로 달리아를 바라보고 있었고, 브리택은 그 푸른 눈동자로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달리아는 눈을 감았다.

 

 그렇게 얼마나 잤을까. 갑자기 벽이 무너지는 것만 같은 큰 소리가 들렸다. 달리아가 화들짝 잠에서 깨기에 충분한 소리였다.

 

 “달리아!”

 

 브리택의 날카로운 외침이었다. 달리아는 튕겨나오듯이 침대에서 일어나선 부츠를 신었다. 은촛대지팡이를 들고 장검을 뽑아들었다. 새하얀 불꽃이 주변을 밝혔고, 벽 하나가 통째로 무너져내려선 사라져있었다.

 

 “브, 브리택, 무, 무슨 일이에요?”

 

 달리아가 눈을 부비고 주변을 살피자 이상한 것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일단 소년이 없었고, 소년의 식칼이 브리택의 등 한가운데에 박혀있었다. 브리택은 벽이 무너져 먼지가 자욱해진 곳을 바라보며 으르렁댔다.

 

 “무, 무슨 일인데요!”

 “그 소년, 악령이었어.”

 

 먼지구름 속에서 무언가가 반짝이며 날아왔고, 달리아가 급하게 몸을 틀어 피했다. 그녀의 쇄골 바로 앞을 스치듯 지나와 침대의 뒷판에 박혀 부르르 떠는 그것은, 소년의 식칼이었다.

 

 — 아버지가…들어온 모든 걸…찌르라고 했어…자신을 지키라고….

 

 먼지구름 너머에서 붉은 안광이 번득였다. 달리아는 머릿속에서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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