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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녀는 독신주의
작가 : 서도
작품등록일 : 2020.8.26

N포시대에 많은걸 포기하고 살아가는 요즘, 지담은 악바리 근성으로 다행히 취업에는 성공...그러나 연애니 결혼이니 하는 건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안하는 그녀다. '그래, 사랑따위만 하지 않는다면 연애니 결혼이니 하는건 평생 없을 일이야'라고 다짐하며 일에만 집중하는 지담에게 두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한명은 오랜친구 다른한명은 새로운 남자! 과연 지담의 다짐은 지켜질 수 있을까?

 
43. 첫 인사
작성일 : 20-09-28 18:36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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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첫 인사

 

  은수가 일어나더니 강현 쪽으로 다가가 억지로 그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참나~구질구질해서 못 봐주겠네”

 

 강현이 은수를 밀어내려는 찰나 문 쪽에서 비웃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뭐라고 했어! 뭐? 구질구질? 이게 말이면 단 줄 아나!”

 

 찰싹...

 

 강현이 말릴 새도 없이 은수가 어느새 지담이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와 지담의 뺨을 때렸다.

 

 “이게 무슨 짓이야! 당장 나가!! 당신 괜찮아?”

 

 강현이 소리 지르며 은수를 내쫓으려 했다. 그런데 지담이 강현을 말렸고, 동시에 한 쪽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 은수를 슬쩍 흘겨보고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강현에게 말했다.

 

 “당신 이런 여자랑 사귄 거야? 아주 바닥의 끝을 보여주는군...”

 

 또다시 은수를 그냥 보냈다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지담은 일부러 못되게 말했다.

 

 “뭐? 이 담쟁이가 뭐라는 거야? 이런 여자? 바닥?”

 

 “그래! 이.런.여.자, 너 같은 여자! 싫다는 사람에게 왜 자꾸 찾아와서 구걸해?”

 

 지담은 이런 여자라는 말을 강조하며 은수를 자극했다.

 

 “뭐? 구걸? 너! 지금 강현이 마음을 가졌다고 기고만장하는데, 까불지마! 너도 강현이 조건보 고 접근한 거 모를 줄 알아?”

 

 은수는 너도 별수 없는 그렇고 그런 여자라는 듯이 지담에게 능글맞게 말했다.

 

 “하~그러니까 하 은수 당신은, 강현씨 조건을 보고 접근했다는 말이네! 혹시 예전에도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아냐?”

 

 그러나 지담은 전혀 흔들림 없었고, 오히려 은수를 공격했다.

 

 “뭐, 뭐라는 거야? 내가 아니라 너 말이야 너!”

 

 뜨끔한 은수는 말을 더듬었다. 사실, 강현이 의대생인 거 알고 선호에게 일부러 소개해 달라고 졸랐기 때문이다. 그걸 들킨 것 같아 당황한 은수는, 더 큰 목소리로 다시 입을 열었다.

 

 “너만 아니면 강현이랑 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그러니까 네가 우리 사이에서 빠져!”

 

 강현은 은수의 말에 기가 차서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은수에게 뭐라고 한마디 하려는데 지담이 갑자기 웃어버리는 바람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푸, 풉 푸하하하~ 그래?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나만 빠지면 이 남자가 당신한테 간다고?”

 

 지담은 은수의 말에 전혀 휘둘리지 않았고, 오히려 웃어버렸다.

 

 그리고 팔짱을 끼고 턱을 꼿꼿하게 세운 체, 느긋하게 은수에게 질문하는 그녀였다.

 

 “다, 당연하지...우리가 예전에 얼마나 뜨거운 사이였는데...”

 

 은수는 지담이 웃어버리자 흠칫 놀랐지만, 지지 않으려고 일부러 예전 일을 입에 올렸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지담을 화나게 하려고...

 

 “이 강현 당신은, 이 여자 말을 어떻게 생각해?”

 

 지담이 작정한 거 같아 아무런 말도 없이 지켜본 강현은 이렇게 말했다.

 

 “생각해 볼 가치도 없는 말이고, 다시는 내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해. 이런 식으로 또 찾아오면 그땐 여자라고 안 봐줘!”

 

 아주 무서운 표정으로 단호하게 한마디 내뱉고는 은수를 병원 밖으로 내쫓아버렸다.

 

 밖으로 내쫓긴 은수는, 흔들림 없는 지담의 행동에 완벽한 패자였고, 강현의 냉정한 모습에 눈물이 났다.

 

 

 “당신 괜찮아?”

 

 강현은 부어오른 지담의 뺨을 어루만지며 물었다.

 

 “미안해... 이런 모습 보여서...”

 

 “당신이 왜 미안해, 해? 미안한 건 오히려 나지...은수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어... 미안해”

 

 강현은 그녀가 미안해할 일이 아닌데 미안하다고 해서 놀랐고, 그녀의 말에 더 미안해졌다.

 

 “그래도 당신과 옛 추억을 함께한 사람인데 막대했잖아. 난 당신한테 키스하려는 그 여자가 순간 너무 싫었고, 또 이대로 그냥 보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못 되게 굴었어”

 

 강현은 마음도 예쁘고, 또 질투하는 그녀가 귀여워서 꼬옥 안아 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밀어내려고 했어... 이제 내 입술은 서 지담 거잖아”

 

 그의 말에 이번에는 지담이 강현을 더욱 힘주어 안았다.

 

 ----

 

 한 계절의 막바지를 알리듯, 따사로웠던 햇살이 따가운 햇볕으로 바뀌고 있었다.

 

 “후웁~하, 후웁~하”

 

 지담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했다.

 

 “그렇게 긴장 돼?”

 

 강현은 빙그레 웃으며 지담에게 말했다.

 

 “당신도 이랬어? 엄청 긴장 돼...”

 

 강현이 자신의 집에 인사드리러 가자고 했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막상 문 앞에 서니 긴장감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강현이 초인종을 눌렀고, 대문이 열리자 넓은 정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커다란 집과 넓은 정원에 더욱 기가 죽은 지담이었다.

 

 “어서 와요~ 우린 구면이죠?”

 

 강현이 현관문을 열자, 혜진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아... 안녕하세요”

 

 지담은 90도로 꾸벅 인사를 했다.

 

 “그래요, 들어와요”

 

 “저... 이거... 좋아하신다고 해서요...프리지아...”

 

 강현은 그녀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을 보고는 피식 웃었고, 혜진에게 케익을 건넸다.

 

 “어쩜~ 고마워요, 정말 예쁘네~”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해주세요, 지난번에 편하게 하시기로 했는데...”

 

 “아~그랬지, 참~호호호”

 

 “흠흠, 언제까지 거기에 서 있을 건가...”

 

 그때 진수가 헛기침을 하며 세 사람에게 말했다.

 

 “아참~ 내 정신 좀 봐... 이쪽으로 와서 앉아”

 

 혜진은 지담에게 거실 소파에 앉으라고 하고는, 부엌으로 가서 식사 준비를 했다.

 

 지담이 자신도 돕겠다고 했지만, 혜진이 한사코 거절하는 바람에 부엌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지담아, 우리 아버지이셔”

 

 그사이 강현이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했다.

 

 “아...안녕하세요 서 지담입니다”

 

 “그래요, 어서와요...앉아요”

 

 “네...그리고 말씀 편하게 하세요”

 

 “흠흠... 그러지... 그래, 하는 일이 뭔가?”

 

 진수는 어색하고 멋적어 헛기침을 한 후, 지담이 앉자마자 질문을 했다.

 

 “사회복지사입니다”

 

 “나이는 어떻게 되나?”

 

 “올해 스물여덟입니다”

 

 “부모님은?”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 저 이렇게 네 가족입니다”

 

 “음...아버님은 뭐 하시나?”

 

 “지방에서 회사에 다니십니다”

 

 “그럼..무....”

 

 “여보, 호구조사는 그 정도면 됐어요... 너희들 배고프지? 식사 다됐으니까 식사부터 하자”

 

 강현은 아버지가 취조 하듯이 질문을 해, 미간이 찌푸려졌다. 근데 어머니가 때마침 끼어들어 취조 질문이 끝이 났다.

 

 진수는 혜진이 갑자기 끼어들자,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내색하지 않앗다.

 

 지난번 강현의 약혼 문제로 부부간의 다툼이 있고부터는 혜진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그날 이후 진수가 혜진 앞에서 순한 양이 되어있었다. 강현은 그날 자신이 가고 난 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버지가 꼼짝을 못하시는지 궁금했다.

 

 어머니께 여쭤보았지만, 두 분의 프라이버시 문제라며 묻지 말라고 해서 더는 묻지 않았다.

 

 “지담이가 뭘 좋아하는 몰라서 이것저것 해 봤는데 입에 맞는지 모르겠네”

 

 “우와~이걸 다 어머니께서 하신 거예요? 전부 맛있어 보여요. 전, 가리는 거 없어요.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지담은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눈앞에 있으니 긴장감이 풀리면서 말이 빨라졌다.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지담인 못 먹는 게 없어요. 순대국밥도 잘 먹어요”

 

 강현의 말에 지담은 그에게 눈을 흘겼지만, 강현은 오히려 그녀에게 윙크를 했다. 정말 못 말리는 남자다.

 

 “그래? 그럼 많이 먹어”

 

 강현의 말에 혜진이 미소를 지으며 지담에게 말을 했다.

 

 “네~”

 

 대답하고는, 수저를 들지 않는 지담이었다.

 

 “왜 안 먹어?”

 

 혜진은 지담을 의아하게 바라보며 물었다.

 

 “저.. 그게 아버님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그러고 보니 모두 들 지담에게만 신경 쓰느라 식사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담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흠흠...그래 들지”

 

 하고 진수가 먼저 수저를 들어 국을 떠서 입에 넣었다.

 

 “네~잘 먹겠습니다”

 

 그제 서야 수저를 든 지담은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이런 자리는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다는데 지담은 그런 생각을 안드로메다 어디쯤 날려 버렸는지 쉴새 없이 수저질을 멈추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혜진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고, 진수는 식사하면서 한 번씩 흐뭇하게 지담을 바라보았다.

 

 어머니, 아버지 표정을 읽은 강현은 입가에 호선이 저절로 그려졌다.

 

 식사를 마친 후, 혜진이 과일과 차를 내왔다.

 

 “그래, 상견례는 언제가 좋을까?”

 

 혜진이 차를 건네며 강현과 지담에게 물었다.

 

 “그럼 결혼 허락하신 거예요?”

 

 강현이 기쁜 표정으로 부모님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네가 언제 내 말을 듣는 애도 아니고, 말 나온 김에 얼른 해”

 

 진수가 무뚝뚝하게 말했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혜진의 질문과 진수의 허락에 지담은 당황스러웠다.

 

 “저... 그게...”

 

 “감사합니다! 하하하~ 저는, 상견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지담은 진행이 너무 빠른 거 같아 이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려는데 강현이 그녀의 말을 삼켜 버렸다.

 

 “녀석하고는~ 너만 좋으면 되는 거냐? 사돈댁과 시간을 맞춰야지...우린 언제든 괜찮으니까, 아버님께 시간 되시는 날에 뵙자고 말씀드리려무나”

 

 진수가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찻잔을 내려놓으며, 지담에게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지담은 생각했던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진수의 말에 대답했다.

 

 ---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온 지담은 한숨을 후~하고 내쉬었다.

 

 “뭘 그렇게 긴장하고 그래? 당신, 답지 않게...”

 

 강현은 지담을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나 잘한 거 같아? 아버님은 반대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

 

 지담은 강현에게서 들은 진수의 이미지가 있어서, 분명 결혼을 반대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내심 각오하고 갔었는데 정말 의외였다.

 

 “아마 어머니의 힘도 있었겠지만, 아버지도 당신이 마음에 드신 모양이야. 식사하면서 미소를 지으시더라고, 당신 보면서...”

 

 “정말? 근데 왜 난 못 봤지?”

 

 “음식 앞에서 정신 줄 놓은 사람이 주위 사람이 보였겠어? 큭큭큭~”

 

 “흥~칫!”

 

 지담은 그의 말에 토라진 척했다.

 

 토라진 모습도 귀여운 그녀를 보며 강현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지담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조수석에 그녀를 태웠다.

 

 “근데 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거 같지 않아?”

 

 지담은 안전 벨트를 매면서 아까 생각했던 말을 꺼냈다.

 

 “빠르긴 뭐가 빨라. 결혼 날짜 잡아도 당장 결혼하는 거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진행 시켜야 돼. 난 하루라도 빨리 당신과 함께 있고 싶거든. 아버님께 이번 주에 상견례 하자고 말씀드릴까?”

 

 지담은 강현 앞에서는 무슨 말을 못 하겠다는 듯, 고개를 말없이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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