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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파혼의 전말
작가 : 미세스존
작품등록일 : 2020.8.22

"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18. 역린
작성일 : 20-09-26 21:50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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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야?”

 

 “어? 나 잠깐 차에 왔어.”

 

 “……이 시간에? 왜?”

 

 “아랫집 사람이 주차하다가 내 차 박았대. 샤워 하다 말고 깜짝 놀랐네. 근데 영상통화 말고 전화로 하면 안 돼?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냐. 금방 끊을게. 오밤중에 무슨 일이래. 아직 차 안이네?”

 

 “차량등록증 꺼내러 왔지. 보험처리해야 하잖아. 어디 보자, 어디 뒀더라.”

 

 “난 잘 모르지…… 혼자 있어?”

 

 “응? 아니. 내 아랫집 사람은 지금 자기 차 안에서 보험사한테 전화하고 있네. 보여줄까? 당연히 차 안에는 나 혼자지.”

 

 “됐어.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한거야. 놀랐겠다. 다치진 않았지?”

 

 “나도 보고 싶어. 안 그래도 샤워 끝나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내가 보험처리만 하고 20분 내로 다시 할게.”

 

 “다치진 않았지? 알겠어. 이따 전화 줘 그럼.”

 

 “응, 난 차에 없었으니까. 당분간 못 쓰는 게 문제지. 으, 벌써부터 스트레스.”

 

 “퇴근하고도 고생이다. 해결하고 천천히 연락 줘.”

 

 “응. 이따보자.”

 

 통화시간은 불과 3분 남짓이었지만 현민에겐 그 시간이 억겁처럼 길게 느껴졌다.

 

 영상통화가 종료된 것을 재차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이 된 듯 창백했던 혈색이 돌아왔다.

 

 긴장이 풀려 운전대에 양손을 걸치고 고개를 떨구고 있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주가 차 문을 벌컥 열었다.

 

 “잘 끝났어?”

 

 덩달아 긴장했는지 미주가 불안한 눈빛으로 물었다.

 

 가늘게 떨리는 미주의 목소리에 현민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솔직히 말해봐. 너 영화감독이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짜임새 있는 거짓말이 바로바로 떠오를 수가 있어?”

 

 “너야말로.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던데? 내가 감독이면 넌 명배우야 완전.”

 

 뒤늦게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현민은 서둘러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얼른 가자. 20분 내로 가야지 안 그러면 또 의심받을 거야.”

 

 “응. 불장난도 적당히 해야지 안되겠다. 지금이야 웃고 있지만 걸렸으면 어휴. 생각하기도 싫어.”

 

 미주가 몸서리치며 시동을 걸었다. 겉으로 대담한 척 하고 있지만 그녀도 실상 두려웠던 것이다.

 

 차를 평소보다 빠르게 몰았지만 다행히 새벽의 도로는 한산했다.

 

 “그나저나 여자친구가 아주 촉이 좋나 봐. 아니면 원래 영상통화를 자주 하는 거야?”

 

 “아니, 우리 영상통화 거의 안해. 손에 꼽을 정도야. 생각해보니까 무섭다. 진짜 여자의 직감이란 게 있나봐. 진짜 왜 갑자기 영상통화 했을까?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 휴……”

 

 아직도 진정이 안되는지 현민이 발을 심하게 떨며 말했다.

 

 “조심하면 어떻게 할 건데?”

 

 “응?”

 

 “어차피 박소희는 내가 이렇게 해도 모를 거 아니야.”

 

 긴장이 덜 풀린 현민이 귀여웠는지 운전을 하다 말고 미주가 오른손으로 현민의 허벅지를 꽉 움켜쥐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현민은 놀라면서도 어느새 미주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당연히 모르지. 그리고 허벅지 말고 다른 데를 만진다고 해도 모를 거야.”

 

 그제야 현민도 마음 편히 웃으며 미주의 장단에 맞추었다.

 

 “나 진짜 원래 이런 여자 아닌 거 알지?”

 

 다시 한번 야릇한 분위기가 흘렀고 미주는 불현듯 정신이 돌아왔는지 현민의 눈치를 살폈다.

 

 “나도 그래. 원래 이런 놈 아닌데 너만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아마 이게 내 본 모습일까 싶기도 하고.”

 

 “우리 어쩌다가 이렇게 변한걸까? 이젠 내가 원래의 내가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

 

 차창 밖을 공허하게 쳐다보며 미주가 뜻밖의 자조적인 말을 던졌다.

 

 그 말에 현민도 같은 생각에 잠겼는지 스쳐가는 가로등의 불빛만 멍하니 응시할 뿐이었다.

 

 “사랑에 어쩌다가라는 말은 의미 없어. 어쩔 수밖에 없이 사랑하게 된 거야. 누가 먼저 사랑한 게 아니라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사랑하게 된 거고.”

 

 혼자만의 답을 찾은 현민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선은 여전히 유리창에 머물러 있었다.

 

 그 순간 어떤 감정이었는지 미주의 눈엔 한강에 반사된 물빛인지 눈물인지 모를 아른거림이 서려있었다.

 

 “어차피 우린 사랑할 수 밖에 없었어.”

 

 그 말을 끝으로 미주와 현민은 말 없이 바깥을 바라봤다.

 

 자신도 모르게 오른발에 힘이 들어갔고 멈출 줄 모르고 속력을 내는 차량은 두 사람을 싣고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다음날 미주는 아침부터 예정에 없던 약속이 생겨 현민과의 선약을 취소해야 했다.

 

 일 끝나고 회사 앞으로 데려오겠다는 동식의 뜬금없는 제의에 미주는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얼마 남지도 않은 계약 연애라 일분일초가 아쉽고 소중했지만 괜한 의심을 사고 싶지 않았기에 미주는 선뜻 알겠다고 했다.

 

 “이제 그만 선택해라 한미주.”

 

 그때 옆에 앉은 정수진이 멍하니 있는 미주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볼펜을 입에 물고 있고 잘근잘근 씹고 있는 중이었다.

 

 “뭘요? 진짜 이 언니는 넘겨짚는데 선수야. 제발 사람 그만 좀 떠봐요. 일 안해요?”

 

 괜히 찔린 미주는 덜컥 화부터 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수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야, 한미주. 이게 미쳤나. 너 정신 안 차릴래? 좀 전에 넘겨준 F/W 코트 어디 거 픽업할 거냐고 묻는 거잖아.”

 

 수진도 어이가 없다는 듯 전에 없이 짜증을 한데 섞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주에게 불과 몇 분 전에 자료를 넘겨주고 심지어 알겠다는 대답까지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김없이 잡지사엔 마감 기간이 다가왔고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오는 예상치 못한 업무 때문에 에디터 대부분은 예민해져 있었다.

 

 같이 일하던 주변의 사람들이 슬쩍슬쩍 둘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미주가 민망한 얼굴로 괜히 자료를 후다닥 넘겨봤다.

 

 “죄송해요. 잠시 딴 생각 하느라.”

 

 하지만 수진은 방금 전의 문제를 그러려니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되게 당당하다? 지금 너만 바빠? 결혼 준비한다고 오냐오냐하니까 진짜. 너 잠깐 나와봐.”

 

 예전 자신이 알던 군기반장 정수진으로 돌아와있었다.

 

 수진이 벌떡 일어나 앞장서서 나갔고 미주가 잔뜩 긴장한 얼굴로 뒤따라 나갔다.

 

 “결혼 얼마나 남은 거지? 아마 한 달도 안 남았지?”

 

 옥상에 마련된 벤치에 앉으며 수진이 물었다. 아마 단단히 벼르고 있던 눈치였다.

 

 “네……”

 

 “근데 우리 11월 호 마감은 얼마나 남았어?”

 

 뾰족뾰족한 문장은 미주의 귀를 아프게 찌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일주일도 안 남았어. 요새 야금야금 지각하고 실수 잦은 건 그렇다 쳐. 너 결혼 준비하느라 바쁜 것도 알아. 그래도 적당히란 게 있어야지. 다른 사람들 피해 주는 거야 지금 니 행동. 우리가 놀려고 만난 사이는 아니잖아?”

 

 “죄송합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에 미주가 할 수 있는 건 죄송하다는 말뿐이었다.

 

 제대로 시동이 걸린 수진은 그 동안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진짜 우리 사이에 이런 분위기 흐르는 거 나도 불편하고 싫어.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너 요즘 보면 꼭 어디에 정신 팔린 것 같은 사람 같아. 단순한 결혼 스트레스야? 메리지 블루 뭐 그런 거? 아니면 그 남자애한테 정신 팔렸니?”

 

 그러다가 결국 미주가 가장 외면하고 싶은 진실까지 건드려버렸다.

 

 그건 마치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같아서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미주를 처참히 무너지게 만들었다.

 

 “……저도 모르겠어요.”

 

 일순간 미주의 눈썹이 크게 씰룩였다.

 

 치명적인 약점을 들킨 것처럼 고개를 들 수 없었고 한편으론 화가 치밀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믿는 사람에게 털어놓은 비밀로 역이용당한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결혼 스트레스라는 말도 귀에 거슬렸다.

 

 결혼 준비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신부를 이해 못한다고 자부했던 그녀이기에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너가 모르면 누가 알아?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대신 적어도 티는 내지 마. 자신 없으면 아예 쉬던지. 그래야 나도 사람을 구하든지 하지. 너 상태하고는 별개로 일은 돌아가야 그게 회사야.”

 

 “그럼 저 한 달만 쉬어도 될까요?”

 

 그때 미주가 수진의 말을 중간에 끊으며 당돌하게 되물었다.

 

 좀 전까지 저자세는 난데 간데없고 빈정거리는 말투였다.

 

 그건 차갑게 말하는 수진에 대한 소심한 저항이자 수평이었던 관계가 수직으로 돌변한 것에 대한 배신감의 표출이었다.

 

 “그래. 알겠어. 그럼 내일부터 나오지 마. 너가 하던 일은 내가 맡아서 하면 되니까. 언제까지 쉴래?”

 

 그러나 수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아니, 어쩌면 진실로 미주를 위해서라면 그게 최선일 거라는 냉정한 판단을 한 것일지도 몰랐다.

 

 “………”

 

 잠시 긴 침묵이 흘렀다.

 

 누구도 물러설 기색이 없어보였다.

 

 한번도 싸워본 경험이 없었기에 어떻게 흘러가는지 당사자들도 모르고 있었다.

 

 잠시 후 미주의 입이 주름이 펴지다 접히다 하며 실룩이기 시작했다.

 

 달리 반박할 말도 없었고 상황을 개선할만한 묘수도 없다는 걸 인정한 것이다.

 

 그러자 모든 것이 서럽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패배를 인정해야 하는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했다.

 

 까닭 모를 좌절감과 무력감이 한꺼번에 밀려와 흐느낌을 멈출 수 없었다.

 

 울면 울수록 감정이 복받쳤고 이젠 더 나아가 엉엉 소리까지 내고 있었다.

 

 그동안 혼자 억누르고 있던 부담감, 죄책감, 혼란함, 서러움 등이 한데 섞이자 추상적이던 슬픔이 구체적인 눈물로 터져 나온 것이다.

 

 처음 보는 미주의 모습에 수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야, 한미주……”

 

 지나치게 모질었던 언행을 그제야 인식한 그녀는 처음 마주하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미안해. 미안하다고.”

 

 적잖이 놀란 수진이 금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미주를 따뜻하게 껴안아주었다.

 

 그럴수록 미주는 마치 어미 새를 잠시 잃어버렸던 아기 새처럼. 더 큰 목소리로 울어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수진의 말이 맞았다.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도, 현민을 만나면서 동식과 헤어질 수 없는 것도 모두 곧 앞둔 결혼 때문이었다.

 

 결혼 전에 신부들이 겪는 결혼 전 우울증은 미주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단 오늘은 들어가서 쉬어. 이따 따로 전화하자. 힘들면 말하지 맹추야.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말을 안 했어?”

 

 깊은 슬픔을 이해하자 수진은 모질게 굴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

 

 무엇보다 고민을 같이 들어주지는 못할망정 약점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가장 미안했다.

 

 “말하지 그랬어. 왜 나만 못된 년 만들어 이 못된 년아.”

 

 이제 수진도 같이 울기 시작했다.

 

 “사람을 그렇게 몰아붙이는데 어떻게 말해요! 진짜 못됐어!”

 

 그렇게 자매 같은 두 여자는 한참을 옥상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어야 했다.

 

 서서히 진정이 된 미주는 이따금 나오는 딸꾹질 같은 울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일단 들어가서 쉬어. 애들한테는 내가 잘 말할 테니까 걱정말고.”

 

 “알겠어요……”

 

 “바로 내려가. 애들 마주치면 깜짝 놀라겠다. 화장 번져서 난리도 아니네.”

 

 “치……”

 

 미주는 그제야 손거울로 얼굴을 봤는데 정말 처량 그 자체였다.

 

 비에 젖은 수묵화처럼 눈가에 검은 물이 제 멋대로 번져있었다.

 

 잠시 화장실에 들려 겨우 사람 몰골로 만든 뒤에 미주는 건물 1층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오후를 갓 지난 해는 여전히 쨍쨍했고 미주는 당장 현민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미주!”

 

 그런데 그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미주를 불렀고 그 목소리는 너무도 잘 아는 주인공이었다.

 

 바로 동식이었다.

 

 그는 양손에 수북한 장미꽃을 들고 서있었고 미주가 돌아선 순간 동식의 입에서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와버렸다.

 

 “나랑 결혼해 줄래?”

 

 미주는 온몸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뻔했다.

 
작가의 말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거다.

 다만 겁이 나서 모든 일을 망치는 것이다.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건 뭘까?

 새로운 한 걸음, 자신의 새로운 말.

 이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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