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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항체
작가 : 워럭
작품등록일 : 2020.9.26

당신의 미래 모습을 미리 알 수 있다. 그 모습이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
나는 당연히 바꾸지! 목숨 걸고 바꾼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게 둘 수는 없잖아!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겠다.
근데 난ⵈⵈ.
겁쟁이잖아. 어떻게 해야 하지?

 
20화. 예지몽에 갇힌 동현
작성일 : 20-09-26 20:51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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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돈 있고 권력 있는 놈들한테는 천국이지, 우리나라가!”

 “근데 있잖아.”

 “어? 왜?”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말이야.”

 “어!”

 “딱 맞는 말이라고!”

 

 다들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었다.

 그렇게 네 명의 대학생이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동안, 인간 불도그들과 허민우는 작은 승용차를 완전히 에워쌌다.

 그렇게 하고서라도 가만히 있었다면ⵈⵈ.

 그래, 그냥 째려보는 눈으로 겁이나 주고 갔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만ⵈⵈ!

 아주 난리 부르스를 추는 것이다.

 올 때부터 들고 온 쇠파이프를 가지고 작은 승용차를 완전히 납작 오징어로 만들 기세였다.

 그 안에서 네 명의 사내들은 속수무책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야, 이대로 있을 거야?”

 “이대로 있다간 다 죽어.”

 “내 말이 그 말이야!”

 “저기 쟤네들 중에서 누가 대장 같냐?”

 “딱 보면 모르냐?”

 “다들 차 안에서 나오지 마.”

 “왜?”

 “내가 해결할게.”

 

 그렇게 말하더니 이영식이 차문을 열고 내렸다.

 인간 불도그들이 이영식을 보자, 맛있는 사냥감을 발견한 것 마냥 세상이 떠나갈 듯이 으르렁 거렸다.

 그 다음은 피 튀기는 살벌한 싸움장면이었다.

 무지막지한 공격을 이영식은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피했다.

 그러면서도 빈틈이 보일 때마다 인간 불도그들을 땅바닥으로 메다꽂았다.

 

 역시 유도 선수야!

 창희와 찬식이, 그리고 동현은 유리창 너머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육탄전을 티비에서 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듯이 구경ⵈⵈ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냐?

 이영식과 싸우지 않는 놈들은 계속해서 승용차를 공격했다.

 영식은 그것을 막아주다가 빈틈이 생기면 쇠파이프로 강한 타격을 당하기도 했다.

 

 손으로만 저항하던 영식이 여러 차례 맞기도 하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러자 그의 눈빛이 바뀌더니 인간 불도그 한 놈을 잡아서 메다꽂고는 그의 쇠파이프를 뺏어서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상황은 확연하게 반대로 전개되었다.

 점점 영식의 주특기 먹혔다.

 인간 불도그 대부분의 놈들은 땅바닥에서 기절한 채 누워 있거나 나머지 몇 명은 절룩거리며 도망가고 있었다.

 

 “내려! 어차피 차는 움직이지 못해. 도망가자!”

 

 영식이 차 문을 열며 말했다.

 그 말에 따라서 창희, 찬식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현이 내렸다.

 

 “뛰어!”

 

 영식의 지시에 다같이 일제히 뛰기 시작했다.

 동현만 빼고 말이다.

 

 “야! 너 왜 안 뛰어!”

 

 뛰어가다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본 창희가 소리를 질렀다.

 동현은 아예 다시 차에 올라타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운전석에.

 

 “여기 백신하고 치료제!”

 

 동현이 뒤 트렁크를 가리키며 말하자, 다른 친구들이 그의 의도를 이해했다.

 세 명은 두 발로 뛰고, 동현은 차에 시동을 걸었다.

 

 바로 그때였다.

 

 부릉 부릉-

 

 거대한 굉음을 울리면 외제 스포츠카가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저거 뭐야?”

 

 모두 놀라서 그 차를 쳐다봤다.

 그 중에서도 동현의 두 눈동자는 공포로 떨리고 있었다.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외제 스포츠카는 동현이 승용차에서 운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방향을 바꿔서 승용차를 향해서 돌진했다.

 

 쾅!

 

 눈 깜빡할 사이였다.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생각할 틈도 없었다.

 단단한 외벽을 가지고 있는 외제 스포츠카는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동현이 타고 있던 작은 승용차는 옆구리가 찌그러지면서 차체가 옆으로 뱅글뱅글 몇 바퀴나 돌았다.

 운전석 차문은 압축기로 누른 것처럼 완전히 찌그러들어서 그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를 덮쳤다.

 에어백이 터졌지만 워낙 사고가 심하게 나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못 되었다.

 

 삐요! 삐요! 삐요! 삐요!

 

 창희의 울부짖는 소리, 그 다음에 세상이 온통 까맣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ⵈⵈ.

 찬식이가 부르는 소리, 그러고 나서 또 까무룩 온 세상이 전멸.

 가족들의 우는 소리들과 할머니가 목이 메어서 제대로 말씀을 못하시던 목소리.

 그 다음에 눈이 부시게 밝은 빛들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나더니ⵈⵈ.

 갑자기 모든 것이 어두워졌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제야 생각이 난다.

 전에 언젠가 꿨던 예지몽에서 창희가 말해주었던 허민우의 출국금지 이유ⵈⵈ.

 이영식과 1대 30으로 패싸움해서 진 게 분해서 지나가던 사람들을 무차별로 폭행해서 출국금지 당했다고 말해주었었지.

 그러나 이제 그게 아니란 걸 알았다.

 허민우가 출국금지 당한 이유는ⵈⵈ.

 그건ⵈⵈ.

 나를 자동차로 밀어버리고 코마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

 

 얼마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던 걸까?

 

 “동현아, 동현아”

 

 하고 부르는 할머니의 목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분명히 눈을 떴는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왜 안 보이지?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장님이 된 건가?

 그 자동차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건가?

 

 “우리 동현이 오늘은 기분이 어때?”

 

 엄마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밝은 척 말하고 있었지만, 우리 엄마도 연기에는 완전 꽝!

 

 “아빠가 너한테 가져다주라고 꽃을 꺾어 줬어.”

 “ⵈⵈ.”

 “냄새가 좋지?”

 

 ‘아무 냄새도 안 나.’

 

 “색깔도 아주 예쁘단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엄마의 목소리가 허공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선생님, 우리 동현이 어떤가요?”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 모양이었다.

 엄마가 다급하게 그쪽으로 걸어가서 간절한 목소리로 물어보고 있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차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마상태의 환자는”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코마 상태인 것을.

 그래서 할머니와 엄마, 아빠가 와도 대화를 나눌 수도 없고

 서로 마주 볼 수도 없다는 것을.

 

 그렇지만 알고 있는 것과 그 단어를 귀로 직접 듣는 것은 천지차이였다.

 ‘코.마.상.태.’ 이 단어가 귓전에 처음 닿았을 때,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이 단어는 내 가슴 속, 머릿속, 그리고 혈관 속ⵈⵈ.

 몸 안에 있는 모든 신체 기관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내가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해도, 그 각인된 글자가 나를 쿡쿡 찔렀다.

 절대 잊지 말라는 듯이ⵈⵈ.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지금 여기는 나의 예지몽 안이었다.

 예지몽 안에서만 의식 불명이 된 건가?

 그렇다면 오히려 다행이지.

 현실 속에 있는 우리 가족들은 이런 내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하지 않아도 되잖아.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그래, 내 착각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고서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내가 지금 꾸고 있던 예지몽에서 깨어나서 다른 예지몽을 꾸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예지몽이 바뀌는 것과 동시에 현실 속의 나는 현재의 예지몽에서 당한 충격을 그대로 전달 받았다.

 길을 잘 걷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다.

 내가 다른 예지몽으로 옮겨가자 바로 그렇게 된 것이다.

 병원에 옮겨진 나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코마 상태의 환자가 되었다.

 다만 머릿속에서는 계속 다른 예지몽들을 꾸고 있었다.

 달라진 나의 미래처럼, 다양하게 변화된 예지몽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처음 한동안은 이게 적응이 안 되어서 예지몽을 꾸고 있으면서도, 현실 속 코마 상태와 자꾸만 정신적으로 혼동을 일으켰다.

 무슨 예지몽을 꾸고 있는지 내가 서 있는 위치를 확실하게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귀로는 현실 속에서 내 병실에 온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혼란스럽고 혼돈스러웠다.

 

 내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이대로 나는 영원히 죽는 건가?

 아, 뇌사는 아니라고 했으니까 죽은 건 아니었지!

 차라리 이렇게 살 바에는 죽는 게 낫잖아!

 하루에도 수천 번씩 살고 싶었다가 금세 죽고 싶기를 반복했다.

 

 이제 나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리고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는 예지몽 안에 갇히고 말았던 것이다.

 차라리 죽어버리자!

 더 이상은 내게 희망이 없어!

 그러면ⵈⵈ.

 금세 눈물이 차올랐다.

 억울하고 원통했다.

 우리 가족은, 우리 할머니ⵈⵈ.

 나 때문에 돌아가시는 건가?

 자꾸만 10년 후의 예지몽과 11년 후의 예지몽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내가 죽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

 어차피 나 때문에 벌어진 미래였어.

 그러니까ⵈⵈ.

 그냥 여기서 나만 없어져 버리는 끝나는 거야.

 

 질척질척한 절망의 나락이 자꾸만 내 발목을 잡아당겼다.

 처음에는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이를 악물고 버둥거리기도 했지만, 이제는ⵈⵈ.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그래, 모든 것을 내려놓자.

 다 버리고 떠나는 거야.

 주르륵.

 뜨거운 무언가가 관자놀이를 타고 흘러내리는 촉감이 느껴졌다.

 

 “동현아!”

 

 그러자 바로 울먹이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허공에서부터 들려왔다.

 

 “그래, 그래. 너는 이대로 계속 있을 아이가 아니야.”

 

 토닥토닥 손등을 두드려주는 따뜻한 체온.

 

 ‘할머니?’

 

 “이 할미는 믿는다, 동현아. 너는 분명히 깨어날 거야. 여기서 좌절하지 하지 않을 거야. 그렇지? 분명히 다시 깨어나서 이 할미한테 사랑스럽게 웃어줄 거지?”

 

 동현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던 마음을 추스르고, 생명의 동앗줄과도 같은 할머니의 목소리를 꼬옥 가슴에 품었다.

 

 며칠 후에는 서영이도 병실에 방문했다.

 

 “할머니, 여기는 제가 있을 게요. 잠깐 쉬고 오세요.”

 

 엄마는 다른 병실에서 링거를 맞고 있어서 늙으신 할머니가 동현의 병실을 지키고 있었다.

 어차피 코마 환자라서 아무도 없어도 될 텐데ⵈⵈ.

 동현이 할머니와 엄마의 건강이 걱정돼서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의 마음을 전달해줄 방법이 없었다.

 

 할머니를 고집스럽게 설득해서 엄마가 누워 있는 병실까지 모셔다 드리고 서영이 돌아왔다.

 

 “하아!”

 

 깊은 한숨소리.

 그렇게 쉬어서 땅이 꺼지겠냐?

 당장이라도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그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있잖아, 동현아ⵈⵈ.”

 

 아참! 근데 너, 왜 여기 있냐?

 지금쯤이면 박호영하고 유학 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내 의식의 반은 어딘지 알 수 없는 미래의 어느 지점을 헤매고 있었고, 나머지 반은 지금 소영의 말을 들으려고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나 너 좋아해.”

 

 헉!

 

 “많이 좋아했어.”

 

 그걸 왜 이제야ⵈⵈ.

 진즉에 좀 하지!!!

 

 “그러니까 어서 일어나, 동현아.”

 “ⵈⵈ”

 “어서 일어나서 나 좀 봐줘.”

 

 그 말이 끝이었다.

 무언가 더 말을 하려는 듯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짧은 소리를 힘겹게 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더 이상 아무 말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동현은 좋았다.

 아무런 기대나 희망이 없던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서영이가 좋아한다고 고백하지 않았나?

 오랜 시간 홀로 짝사랑했던 여자사람친구인 바로 그 서영이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여기서 깨어나야 해!

 

 바보같이 왜 여태 그걸 생각 못하고 있었지?

 바로 그거였잖아.

 이 지긋지긋한 코마 상태 환자에서 일어나는 방법은ⵈⵈ.

 그래, 무수히 반복되는 끔직한 이 예지몽에서 깨어나는 방법은ⵈⵈ.

 바로 그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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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꼬부기ㅇ 21-11-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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