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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항체
작가 : 워럭
작품등록일 : 2020.9.26

당신의 미래 모습을 미리 알 수 있다. 그 모습이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
나는 당연히 바꾸지! 목숨 걸고 바꾼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게 둘 수는 없잖아!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겠다.
근데 난ⵈⵈ.
겁쟁이잖아. 어떻게 해야 하지?

 
6화. 할머니와 약속
작성일 : 20-09-26 20:44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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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색한 적막이 흘렀다.

 잠시 후, 각자 갑자기 뭔가 할 일이 생각난 사람들처럼 어수선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왜들 저래?”

 

 동현이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러자 창희가 동현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헉! 이게 무슨 짓이야? 왜 가까이 오는 건데?

 동현이 놀란 눈으로 잔뜩 긴장해서 창희를 쳐다봤다.

 

 “넌 왜 그렇게 눈치가 일도 없니?”

 

 그러더니 슬쩍 한마디 던졌다.

 헐! 뭔 소리야? 눈치가 없는 사람은 너잖아?

 

 “민우가 이번에는 대게 큰 사고를 쳐서 외국에 나가지 못하게 됐잖아. 교도소 가야 하는 걸 비싼 돈 주고 유명한 변호사들 써서 겨우 빼냈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동현의 귀에 바짝 입을 대고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귀띔을 해주었다.

 창희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 고스란히 동현의 귓바퀴에 닿았다.

 으으흡! 진절머리는 치는 동현.

 어? 그러고 보니까,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있잖아?

 2024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된 건가?

 

 “동현아, 엄마 왔다.”

 

 그때 할머니가 부르는 목소리가 아스라이 뿌옇게 사라지는 의식 속에서 선명하게 들려왔다.

 

 “흡!”

 

 동현은 짧은 숨을 뱉어내며 현실로 돌아왔다.

 

 “나, 방금도 꿈을 꾼 거야? 예지몽?”

 

 기억이 선명했다.

 방금 전까지 있었던 장소와 사람들의 표정, 말소리 등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났다.

 예지몽인지 개꿈인지 단정해서 말할 수 없더라도, 동현은 자신이 방금 전에 다녀온 곳이 미래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2024년이면 앞으로 4년 후인데ⵈⵈ.

 누구보다 보기 좋은 몸짱으로 변해 있던 자신의 외모가 생각나서 얼굴에 배시시 미소가 떠올랐다.

 앉아 있어서 정확하게 얼마나 큰지 알 수는 없었지만, 대략 다리 길이를 따져보니까 박호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180센티는 넘는다는 거야. 야호!”

 

 자지러지게 좋아서 그만 동현이 돌고래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왜 그래? 뭔 일이야?”

 

 그때 벌컥 방문이 열리고 엄마가 동현을 쳐다봤다.

 동현도 갑자기 문이 열리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얼음이 되어 버렸다. 땡!

 

 “엄마, 나도 이제 고등학생이야. 적어도 사생활은 보호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얼씨구!”

 

 엄마가 한심한 눈으로 동현을 쳐다봤지만, 이제 동현에게는 그런 것쯤 무시해버릴 수 있었다.

 앞으로 4년 후에는 180센티가 넘는 키에 다부진 체격을 가진 멋진 훈남으로 변할 테니까ⵈⵈ.

 

 ‘아!’

 

 목에 걸린 가시처럼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한 장면 때문에 흥분되었던 기분이 금세 가라앉고 말았다.

 

 “얘가 왜 이래? 표정이 아주 변화무쌍하구나!”

 “ⵈⵈ.”

 “어쭈! 이제는 대꾸도 안 하시겠다?”

 “볼일 끝나셨으면 문 좀 닫아주세요.”

 

 동현은 잘 쓰지 않는 존댓말로 엄마에게 정중하게 축객 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엄마는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고 순순하게 문을 닫고 나갔다.

 

 “내가 마냥 좋아할 때가 아니야.”

 

 눈을 천천히 깜빡거렸다.

 감을 때마다 아침에 밥상머리에서 봤던 것들과 조금 전에 봤던 것들이 번갈아서 나타났다.

 동현이 방안을 빙빙 맴돌았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떼어놓고, 생각이 깊어질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기를 반복하면서 방안을 걸어 다녔다.

 

 “내가 10년 동안 실험체로 산다고? 우리 가족은 모두 죽고?”

 

 목소리에는 힘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안 돼! 그렇게 놔둘 수 없어.”

 

 근데 개꿈이 아니었잖아.

 그러니까 그대로 나둘 수는 더더욱 없었다.

 예지몽이라고 했지! 동현은 불안했다.

 그가 꿈에서 봤던 것들이 현실로 정말 이루어질까봐 불안해서 잠시도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책상 앞까지 걸어갔던 걸음을 멈추고 우뚝 그 자리에 멈춰 섰다.

 

 “맞아. 베소니도 미래가 바뀌었잖아. 그럼 내 미래도ⵈⵈ 아니, 우리 가족 미래도 바꿀 수 있는 거 아니야?”

 

 뭔가 희망이 생겼다.

 가슴 속에서 몽실몽실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고 있었다.

 

 “할머니한테 여쭤보자!”

 

 동현은 결심이 서자, 바로 방문을 열고 나섰다.

 

 ***

 

 “그러니까 네 말은 아무래도 네가 예지몽을 꾼 것 같다는 거니?”

 “ⵈⵈ.”

 

 동현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래서 아까 예지몽 소리를 한 거였구나?”

 “ⵈⵈ.”

 

 이번에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어디 그럼 한번 들어보자꾸나. 우리 손자가 어떤 예지몽을 꿨는지 말이야.”

 

 할머니는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동현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자리를 깔아주었다.

 

 “지금 이야기ⵈⵈ해?”

 

 동현이 할머니의 눈치를 보면서 다시 물었다.

 

 “오냐.”

 

 할머니는 인자한 미소로 답해주었다.

 그러자 동현이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험실 같은 곳에서 실험체로 갇혀 있었던 모습부터 그들이 나눈 대화 내용까지 대략적인 이야기를 모두 말씀 드렸다.

 하지만 할머니께서 충격을 받을까봐 자세한 모습은 설명하지 못했다.

 

 “그 다음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ⵈⵈ.”

 

 할머니가 이번에도 인자한 미소로 ‘어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눈치를 주었다.

 

 “반애들이 한 명씩 나와서 자기소개와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이었거든. 근데 마지막으로 어떤 애가 교탁에 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는데ⵈⵈ.”

 

 할머니는 동현이 하는 이야기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들었다.

 동현이 집으로 돌아오다가 되돌아가서 베소니를 구한 이야기를 할 때는 동현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기도 했다.

 참 잘했다는 칭찬의 의미였다.

 

 “음ⵈⵈ.”

 

 막상 동현이 이야기를 끝내자, 할머니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았다.

 

 “ⵈⵈ.”

 

 그 바람에 동현도 입을 다물고 할머니를 쳐다봤다.

 둘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 정도로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쿨럭- 쿨럭-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동현은 침을 잘못 삼키는 바람에 사레가 들려서 기침을 했다.

 

 “이리로 온ⵈⵈ.”

 

 할머니가 손을 들어서 동현을 불렀다.

 동현은 할머니 앞으로 바짝 다가가 앉았다.

 

 “여기 누워 보렴.”

 

 할머니가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자신의 다리를 가리켰다.

 

 “할머니 힘들잖아.”

 “괜찮으니까 어서 누워 봐.”

 

 동현이 조심스럽게 할머니 다리 위에 누웠다.

 그러자 할머니가 주름이 자글자글한 투박한 손으로 가슴이며 배를 쓰윽쓰윽 문질렀다.

 손바닥에서 따뜻한 열기가 일어나서 전달되었다.

 

 “할미 손은 약손, 동현이 배는 똥배.”

 “에에? 뭐라고? 내 배가 똥배라고?”

 “가만히 좀 있어봐. 할미 손은 약속, 동현이 배는 똥배.”

 

 동현이 항의하려는 것을 막고, 계속 주문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 하면서 배와 가슴을 문질러 주었다.

 

 “조심해야지. 먹은 것도 없이 뭔 사레가 들렸누?”

 

 주문처럼 정말 할머니 손은 약손이었을까?

 사레가 심하게 들려서 기침이 계속 나던 것이 금세 답답했던 목구멍이 뻥 뚫리고 기침도 가라앉았다.

 

 “할머니, 이제 괜찮아졌어.”

 “정말 이제 괜찮아?”

 “응.”

 “그래도 이러고 계속 누워 있어.”

 

 동현이 일어나려고 했지만, 할머니가 막는 바람에 그대로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예지몽을 꿨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니?”

 

 할머니가 어딘가를 바라보면서 슬쩍 물었다.

 

 “응.”

 

 동현이도 할머니가 바라보고 있는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천장과 맞닿은 벽의 모서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동현아, 너는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니?”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사실 동현은 베소니 이야기를 할 때나 처음 예지몽을 꿨을 때 약간의 내용을 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다.

 10년 후에 가족이 모두 죽었다는 것은 차마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베소니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육상으로 삼관왕을 탔다는 것만 이야기 하고 누군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부분도 할머니에게는 전달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미래를 바꿀 수 있냐고 묻는 것이다.

 솔직히 동현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쪽으로 거의 확신을 하고 있었다.

 다만 어떻게 미래를 바꿔야 할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두려웠다.

 지금도 겁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부러 허세를 부리기도 하는데, 자신을 실험실에 가두고 실험을 할 정도라면 막강한 권력이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과 맞서서 싸워 이길 수 있을까?

 

 동현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시간이 흘렀다.

 

 “미래는 네 생각에 달려 있는 거야. 네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게 되는 것이지.”

 “ⵈⵈ.”

 

 할머니의 말씀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바꾸면 바꾸는 것이고 못 바꾸면 못 바꾸는 것이지, 왜 저렇게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시는지 동현은 납득이 되지 않았다.

 

 “바꾸고 싶니?”

 “네!”

 

 동현이 눈빛을 빛내면서 대답했다.

 

 “그러면 바꾸려무나.”

 “네에?”

 “왜 그런 표정을 지어?”

 “할머니,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동현이 발딱 일어나 앉아서 할머니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말했다.

 

 “뭐가 어려운데?”

 “음ⵈⵈ.”

 

 막상 뭐가 어려운지 대답하려고 하니 떠오르는 게 없었다.

 

 “하나씩 차근차근 하렴.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든 걸 바꿀 수는 없단다. 작은 것들을 조금씩 바꾸다 보면 결국에는 네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야.”

 “ⵈⵈ”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예지몽은 결정된 게 아니란다.”

 

 예지몽은 결정된 게 아니라고?

 

 “그냥 미래를 보여주는 꿈일 뿐이야. 너의 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용기를 내서 바꾸려고 시도해봐.”

 

 용기를 내서 바꾸려고 시도하라고?

 그치만 난 겁쟁인데ⵈⵈ.

 

 “동현아ⵈⵈ.”

 

 할머니가 나직한 음성으로 동현이 이름을 불렀다.

 

 “네, 할머니.”

 

 동현이 할머니를 쳐다봤다.

 

 “넌 항상 네가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하지만 넌 겁쟁이가 아니란다. 겁쟁이였다면 친구를 위해서 되돌아가지는 않았을 거야.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 교무실에 종이를 감싼 돌멩이를 던지지도 못했을 거고. 넌 용기가 있는 아이란다. 다만, 아직은 네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할머니는 처음에 말만 소리를 내서 말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눈빛으로 대신 전해주고 있었다.

 동현이 그 말들을 가슴으로 받아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어? 할머니, 그걸 알고 있었어?”

 “아암, 알고 있었지.”

 “우리 다음 주에 옥상에서 수성 구경할까?”

 

 동현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또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수성에 관한 것이다.

 

 “수성은 보기가 아주 힘든 별이란다.”

 “그러고 보니까 나도 수성을 본 기억이 없어.”

 “그렇지. 밝기가 약해서 잘 안 보여. 근데 다음 주에는 수성이 평소보다 훨씬 밝은 빛을 뗘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가 된대. 게다가 찾기도 쉽게 금성, 달, 수성이 삼각형을 이룬다는구나.”

 “정말?”

 

 나, 할머니한테 예지몽을 물어보러 왔던 게 아닌가?

 동현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걸 할머니는 방금 그녀가 한 말에 의구심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다.

 

 “정말이란다. 다음 주에 맨눈으로 볼 수가 있대. 그리고ⵈⵈ.”

 

 동현에게 궁금증을 더 증폭시키려는 듯이 말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고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바람에 동현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할머니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수성은 아주 희귀한 별이라서 이 별을 보는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옛말이 있단다.”

 “진짜야?”

 “그래.”

 “우와! 진짜 수성을 보면 수명이 길어지는 거야?”

 “그렇대도! 그러니까 다음 주에 할미하고 옥상에 올라가서 수성을 찾아보련?”

 “당근이지!”

 “니 애비 애미한테도 말해서 다 같이 보자꾸나.”

 

 동현은 수명이 늘어난다는 말에 이미 눈빛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10년 후의 예지몽에서는 가족이 모두 사망했었다.

 그리고 자신도 어쩌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들렸던 기계음 소리가 떠올랐다.

 

 ‘이걸로 10년 후의 예지몽을 바꿀 수 있을까?’

 

 반짝반짝 영롱한 빛을 내며 할머니를 쳐다보는 동현의 두 눈동자 속에는 흐뭇하게 웃고 계신 할머니의 모습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 다음 주에 옥상에 올라가서 수성을 보면서 간절하게 빌어보자.

 할머니와 아빠, 엄마의 수명을 아주 길게 늘어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살게 해달라고 비는 거야.

 

 “할머니, 약속!”

 

 동현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약속하라고? 그냥 말로 하면 되지. 그런 거까지 하라고?”

 

 할머니는 동현의 새끼손가락을 보며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다.

 

 “당연하지! 약속을 했으면 손가락을 걸고 복사까지 해야지 약속을 하는 거야!”

 

 아주 당당한 목소리로 동현이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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