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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항체
작가 : 워럭
작품등록일 : 2020.9.26

당신의 미래 모습을 미리 알 수 있다. 그 모습이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
나는 당연히 바꾸지! 목숨 걸고 바꾼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게 둘 수는 없잖아!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겠다.
근데 난ⵈⵈ.
겁쟁이잖아. 어떻게 해야 하지?

 
3화. 중학교 동창 윤서영
작성일 : 20-09-26 20:43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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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불러대는 거야?”

 

 여전히 고개는 팍 숙인 채, 어금니를 꽉 깨물고 으깨지듯이 뱉어낸 말이었다.

 남의 심정도 모르고 자꾸만 불러대는 창희가 너무나 야속하고 미웠기 때문이었다.

 

 “걔들 모두 갔어.”

 “뭐?”

 “네가 겁내는 애들 말이야. 벌써 학교에 들어가고 없다고ⵈⵈ.”

 

 내 눈치를 보면서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창희가 넌지시 일러주었다.

 

 아씨ㅂ!

 그 순간, 양쪽 볼에서 활활 타오르는 열기가 느껴졌다.

 

 “누가 무섭다고 했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순간, 내 목소리에 놀라서 심장이 콩알만 하게 쪼그라드는 줄 알았다.

 

 “좀 전에 네가ⵈⵈ.”

 “아니거든! 네가 모르는 모양인데, 나ⵈⵈ 쟤네들 하나도 안 무서워!”

 

 창희가 한 말에 칼같이 반박하고 얼른 몸을 홱 돌렸다.

 그러고는 최대한 속력을 내서 교문을 향해 뛰어갔다.

 

 “동현아, 같이 가!”

 

 우물쭈물 하면서 더 서 있다가는 창희에게 새빨갛게 달아오른 내 얼굴을 들킬 것만 같았다.

 

 ***

 

 ‘인생은 왜 이렇게 고달픈 거냐?’

 

 교실 맨 뒤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나.

 가뜩이나 소독약 냄새 때문에 신물이 자꾸만 올라오는데, 건너편 대각선상에 앉은 박호영과 허민우가 계속해서 쳐다보는 바람에 그 시선까지 외면하느라고 진땀을 빼야만 했다.

 

 ‘한 학교로 배정 받은 것도 모자라서 한 반이라니!’

 

 생각할수록 앞으로 1년이 까마득하기만 했다.

 

 ‘최악이네!’

 

 “야! 거기!”

 

 그때였다.

 담임선생님의 박력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 선생님인데, 목소리는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거 같아, 크크큭!

 

 “너! 너 말이야!”

 

 혹시나 나를 말하는 건가 해서 고개를 들고 ‘저요?’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담임은 교단 앞에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너! 키도 작은 녀석이 왜 맨 뒷좌석에 가서 앉아 있어? 이리로 와! 여기 교탁 앞에 앉아!”

 

 담임의 말씀이 끝나자 교탁 앞에 앉아 있던 아이가 주섬주섬 짐을 꾸렸다.

 나는 원망스런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봤다.

 그냥 여기 앉아 있게 해주세요.

 

 “어서 오지 않고 뭐해?”

 

 ‘우씨! 망했다!’

 

 나는 의자와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버티는 엉덩이를 간신히 떼어내고서 느릿느릿 교탁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서 외면했는데도 오른쪽 옆얼굴로 꽂히는 두 아이의 시선이 따가웠다.

 

 그런 와중에도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어서, 슬쩍 내가 앉았던 자리를 돌아다 봤다.

 내가 비운 자리에는 키가 큰 다른 아이가 앉았고, 그 아이의 자리에 교탁 앞에 앉아 있던 아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제 남은 자리는 오로지 교탁 바로 앞자리 하나.

 하는 수 없이 담임이 지목한 자리로 가서 털썩 주저앉았다.

 이제부터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 체념한 사람처럼 말이다.

 

 ‘어?’

 

 그때 나도 모르게 슬쩍 바라본 곳에서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나하고 눈이 마주치자, 그 아이도 내게 활짝 핀 미소를 보내주었다.

 

 ‘서영이다!’

 

 박호영과 허민우에게 계속 신경을 쓰느라고 서영이가 있는 걸 못 봤다.

 

 ‘아호! 서영이도 나랑 같은 반이다!’

 

 생각만 해도 벌써 내 얼굴에는 함박미소가 떠올랐다.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서영이랑 나는 같은 반에서 처음 만났다.

 나는 성격이 소심한 편이어서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 서영은 그렇지가 않았다.

 

 “안녕, 난 윤서영이라고 해! 네 이름은 뭐니?”

 

 처음에 우리 만남은 서영이의 적극적인 성격 덕분이었다.

 그 아이가 먼저 손을 내밀면서 인사를 청했을 때, 난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있었다.

 그때 나는 태양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 앞에 서 있는 줄 알았다.

 너무나 눈이 부셔서 제대로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아, 아, 안녕ⵈⵈ. 나, 나는 자, 장동현이야!”

 

 너무나 멍청하고 바보 같은 인사였다.

 얼마나 더듬거리면서 떨었는지, 그 후에 이 날 장면이 다시 떠오를 때마다 나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내가 깨달은 것이, ‘나는 금사빠구나!’ 하는 자괴감이었다.

 어떻게 사람이 다른 사람을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질 수가 있는가!

 그런데ⵈⵈ.

 나란 아이는 그러고 말았다.

 서영이를 처음 보자마자 금세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아아! 이 어찌 가슴 아픈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렇게 서영이는 내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준 순간부터 내 가슴 속에 들어와서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 되었다.

 그 후로 나는 이런 내 마음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면서 학교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것이 사랑도 고백 못하는 찌질하고 바보 같은 나에게 내려진 끔찍한 형벌이었다.

 

 그 윤서영이 중학교 때부터 내가 남몰래 짝사랑한 여자사람친구인 윤서영이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한 반이 된 것이다.

 

 ‘이건 분명히 운명이라는 징조야! 서영이와 나는 운명으로 맺어진 사이가 틀림없어!’

 

 히히힛!

 나도 모르게 실없는 웃음이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그래! 언젠가는 꼭 여자 친구로 만들자!

 지금은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서 미루고 있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내 마음을 고백하고 서영이와 애인 사이가 될 거야!

 근데ⵈⵈ.

 어떻게 해야 용기가 날까?

 

 탕탕-

 

 “자자! 모두들 자기 자리를 잡고 앉았으면, 이제부터 조회를 시작할 테니까 조용히 하고 앞을 보도록!”

 

 교탁을 치고 나서 이야기를 시작하신 선생님 때문에 나와 서영이의 아름다운 미래는 끝이 나고 말았다.

 쩝! 나는 아쉬운 입맛을 삼키고 선생님을 쳐다봤다.

 바로 코앞에서 딴청을 피웠다가는 담임한테 직빵으로 걸릴 게 뻔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한 행동이었다.

 앞으로 1년 간, 담임한테 찍히지 않고 잘 지내려면 지금부터 좋은 첫인상을 심어줘야만 했다.

 

 아차!

 이미 찍힌 건가?

 갑자기 떠오른 불길한 기억!

 조금 전에 앞자리로 오라고 말씀하시던 선생님의 얼굴이 이 순간에 왜 떠오르는 거야?

 에이, 아니야! 그래, 아니지!

 저렇게 대범하게 보이시는 우리 담임께서 설마 그런 걸 쪼잔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 분이 아니시지.

 아암, 그렇고말고! 벌써 이미 다 잊으셨을 거야.

 

 ‘그렇죠, 선생님? 제 말이 맞죠?’

 

 일부러 나는 담임과 눈을 끈적끈적하게 맞추었다.

 

 ‘이미 다 잊으셨죠?’

 

 그러고는 아주 예의바르고 화사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빨리 긍정의 대답을 하라고 재촉하면서 말이다.

 

 “그래, 하마터면 잊을 뻔 했구나!”

 

 그러자 담임이 의미심장한 미소로 나의 미소에 화답을 보냈다.

 어어? 뭐지?

 

 이거 괜히 불안해지는데ⵈⵈ.

 담임의 미소를 본 순간부터 불안한 기운이 스멀스멀 피부에 달라붙었다.

 담임은 이내 시선을 옮겨서 반 전체 아이들을 한 명씩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아이들을 향해서 큰 소리로 말씀을 이어나갔다.

 

 “너희들 모두 잘 들어라!”

 “네!”

 

 아이들이 일제히 합창을 하듯이 대답했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모두가 내뱉은 크고 시원한 목소리는 귀가 울릴 정도로 커다란 함성소리처럼 들렸다.

 

 그러니까 이거,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데ⵈⵈ.

 뭐지, 이 불안한 기운과 야리꾸리한 스멜은ⵈⵈ?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도 담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내가 담임에게서 눈을 떼는 순간, 상상해본 적도 없는 무자비한 포식자의 커다란 이빨이 내 목덜미를 콱 깨물어버릴 것만 같았다.

 

 “앞으로 키 작은 녀석이 뒤에 앉아 있으면 혼날 줄 알아!”

 

 아, 이건 아니지요!

 담임에게 눈을 떼지도 않았는데, 무자비하고 커다란 이빨이 덥석 내 목을 물었다.

 이건 반칙이에요!

 이렇게 나를 콕 찍어서 말씀하실 필요는 없으셨잖아요.

 아무리 항의의 눈빛을 마구 쏘아댔지만 담임은 나를 쳐다보지 않으셨다.

 

 “그건 키 큰 녀석들도 마찬가지다.”

 

 담임의 눈빛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너희들 앉고 싶은 대로 앉으라고 한 건, 너희들에게 일일이 말해주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어떻게 행동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행동인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라고 믿어서다! 알아들었냐?”

 “네!”

 

 반 아이들이 동시에 동작하는 기계처럼 일제히 대답했다.

 

 “그리고ⵈⵈ.”

 

 아이들은 모두 담임의 입에서 나올 다음 말을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이제부터 학교에 등교해서 생활할 때의 주의사항과 학과 일정에 대해서 말해주겠다.”

 “ⵈⵈ.”

 “교실과 학교 모든 시설은 매일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서 방역을 담당해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깨끗하게 소독해 주실 거다. 그러니 너희들은 안심해도 된다.”

 “ⵈⵈ.”

 “그 다음, 너희들이 할 일은 오늘 아침에도 이미 경험했겠지만, 첫 번째가 마스크를 쓰고 등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ⵈⵈ.”

 

 담임은 거기까지 말을 끝내고 나서, 다시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씩 차례로 쳐다봤다.

 혹시라도 마스크를 그 사이에 벗은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녀는 모든 아이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 다음에 건물 입구에 들어오면 발열 화상기로 체온을 재고, 학교 내외에서 이동하거나 생활할 때는 양팔을 벌린 거리만큼 항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ⵈⵈ.”

 

 아이들은 모두 얌전한 모습으로 담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과 일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ⵈⵈ.”

 

 그러자 여기저기에서 마른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중간고사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각 학과 시간에 열ⵈⵈ.”

 “아아아아아! 안 돼요!”

 “우애애애애! 싫어요!”

 “너무 빠르잖아요. 아아아!”

 

 갑자기 절규에 가까운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그 바람에 담임은 다음 말을 잇지 못한 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말았다.

 

 “조용! 조요오옹!”

 

 담임이 교탁을 출석부로 탁탁 내리치면서 아이들의 아우성 소리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수라장처럼 소란스럽게 들썩거리던 교실이 찬물을 끼얹은 듯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중간고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니까, 각 과목 시간마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ⵈⵈ.”

 

 아이들 사이에서 또 시끄러운 소리가 일어나려고 하자, 담임이 검지를 마스크 위에 대고 ‘쉿!’ 하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그때, 수업시간 종료를 알리는 노랫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려 나왔다.

 그러자 담임이 우리들을 바라보고 씨익 웃었다.

 갑자기 왜 웃으시는 거지?

 

 “아휴! 귀여운 녀석들! 그렇게 좋아?”

 

 나를 비롯해서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그 다음에 이어질 말이 더 끔찍하다는 것은 미처 상상하지 못한 채 말이다.

 

 “녀석들ⵈⵈ 아우성을 치며 환호하는 걸 보니, 시험 보는 게 그렇게들 좋으냐?”

 

 헐!

 

 아이들의 아우성치는 소리가 다시 시작되었지만, 담임은 그렇게 우리 사이에 폭탄을 터뜨리고는 유유하게 교실을 빠져나갔다.

 나는 담임이 터뜨린 폭탄의 파편을 맞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그때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 정신을 잡아주었다.

 

 “잘 지냈어, 동현아?”

 “응. 넌?”

 

 헤벌쭉 웃으며 흐무러지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 또 같은 반이네!”

 

 미소가 가득 떠서 흐무러지던 내 얼굴이 순식간에 뭐 씹은 표정으로 바뀌고 말았다.

 어느 틈에 온 건지, 박호영이 나와 서영이 있는 자리로 와서 인사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게. 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서영은 아무런 의심 없이 순수한 표정으로 대답했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둘이 이야기 하는 틈에 슬그머니 일어나서 교실 뒤로 슬금슬금 걸어갔다.

 그러고는 잽싸게 교실을 빠져나갔다.

 

 “동현아, 부르려고 했는데 벌써 나왔네!”

 

 창희가 뒷문 앞에서 내 팔을 잡고 웃으면서 말을 걸었다.

 

 “우린 텔레파시가 통하는 거 같아.”

 

 아주 만족스런 표정이 되었지만, 나는 그런 창희의 말에 대꾸해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어이, 땅딸보와 꺽다리! 너희들 왜 그러고 있니? 화장실 갈 거면 같이 갈까?”

 

 역시나 세상에서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나와 창희가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 저었다.

 

 “앞으로 잘 지내자!”

 

 허민우는 특별히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실실 웃으면서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동현아!”

 “왜?”

 “앞으로 너 힘들겠다.”

 

 복도를 걸어가는 허민우의 뒷모습과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번갈아서 바라보는 창희.

 아씨ㅂ! 그렇게 말하지 말란 말이야!

 

 “화장실 갈 거야?”

 

 도리도리.

 

 “나도 가고 싶지 않다.”

 

 창희가 먼저 자기 반으로 돌아가고 나서, 나도 내 자리로 돌아와서 앉았다.

 곧 이어서 수업 시작종이 울리고, 담임이 들어오셨다.

 

 “그러고 보니까 내가 너희들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구나.”

 

 잔뜩 불쌍한 표정을 지어가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이름은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서로 자기소개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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