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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The Contact
작가 : 아낙
작품등록일 : 2016.8.22

부모님의 잦은 부임으로 친구없이 홀로 생활을 즐기던 가인.
우연히 하게 된 미연시로 인해 친구를 원하게 되고 현재 유행하는 가상현실게임 아틀란티스에 접속하게 된다.

 
14화
작성일 : 16-10-25 13:23     조회 : 464     추천 : 0     분량 : 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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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다 왔다. 모두 곡괭이를 꺼내라 난 후방을 엄호하지”

 

 오랫동안 같은 파티에 있어서 일까 3명은 광산에 도착한 즉시 자신의 할 일을 알고 있다는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1층에 할 일은 복잡하지 않지만 처음 접해보는 나는 멍하니 서 있다가 이내 나머지 2명이 곡괭이를 꺼내는 걸 보고 나 또한 2명을 따라 하기로 했다. 광산의 안은 넓은 중앙이 있으며 그 중앙에서 여러 갈래의 길이 뚫어져 있었다. 안전을 위해서인지 주로 중앙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작업을 하여 주위엔 수많은 광부들이 광석을 채취하고 그중엔 NPC도 있고 유저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는데 그중 이 구역의 장으로 보이는 드워프가 큰소리를 내며 질서를 바로잡고 있었다.

 마치 바이킹처럼 머리에 뿔이 난 투구를 쓰고 등 뒤에는 커다란 베틀엑스인지 곡괭인지 모를 물건을 들고 다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인지 들고 다니기 보다는 질질 끌고 다닌다는 느낌이다. 우리파티 또한 그 무리 속에서 외곽지역으로 이동해 광석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탕! 탕! 탕

 

 땅에서 울리는 리드미컬한 소리와 함께 몇 초 뒤 알림음이 들려왔다.

 

 - 월광석을 1개를 채취하였습니다.

 

 “오! 가인님 소질 있으신데요?”

 

 “그러게요 보통 몇 분에 한 개씩 채취해도 잘하는 건데 저희도 지지 말아야겠어요!”

 

 “오우!”

 

 노동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알림음은 주기적으로 들려왔다. 이 알림음이 의외로 중독이 된다. 나도 모르게 텐션이 올라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광석을 채취하고 있었다. 광산을 밝히는 월광석이 먼지에 쌓여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때 시간이 꽤 자났다는 느낌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려왔다.

 

 땡! 땡! 땡!

 

 “그만 이제 몬스터가 출몰하는 시간이니 다들 하던 일을 마치고 돌아가도록 그럼 해산!”

 

 “해산!”

 

 작업을 해산하는 소리였나? 역시 저 드워프가 작업의 장이였던 모양이다. 모두들 드워프의 말을 듣고 일사분란하게 정리를 하고 광산을 나가기 시작했다.

 

 “오늘일과 끝! 수고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들 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이만 해산. 아! 일이 끝나면 바로 쉴 수 있도록 아까 그 여관에 예약해 놓았어요~”

 

 “크, 노동 후에 먹는 맥주도 꿀맛이지”

 

 “아니 잠깐! 이게 끝이야?”

 

 “?”

 

 “무슨 문제라도?”

 

 “아니 내가 생각하는 던전과 다른 거 같아서요. 몬스터도 없고 깊숙이 탐험도 안하고 뭔가 이상한데?”

 

 “아하하! 가인님도 참 현재 우리 레벨과 장비로는 다음 단계로 가기는 벅차요 대부분 이곳에서 월강석을 수집하고 그 돈을 모아 장비를 맞춘 다음에 가죠. 그리고 몬스터는 일정한 시간마다 나타나서 피할 수 있음 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몬스터에게 나오는 재료와 아이템 보단 월광석을 채취하는 게 더 돈이 되고요”

 

 “아니 그래도 이건 뭔가 아닌 것 같은데”

 

 “하하 그러지 마시고 예약해 놓은 주점으로 가죠”

 

 “잠… 잠깐!”

 

 어느새 내 뒤에는 메첼과 오스카가 각각 내 왼팔 과 오른팔을 잡고 끌어가기 시작했다.

 둘 다 키가 크니 역시 내 발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붕 떠있었다. 크윽, 이걸로 두 번째다.

 

 웅성웅성.

 

 아르곤에서 밤과 낮은 일사량으로 알 수 없지만 피부로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로 어느 때가 밤이고 낮인지 체감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마을 안에서도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기온이다. 비록 디버프를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유저들은 주점에서 차를 시켜 얼어붙은 몸을 녹이거나 여관에 들어가 추위를 피한다.

 주점 안은 아까와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어 바로 앞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끌벅적 했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있다고 느껴져 자세히 보니 오늘 광산 1층에 같이 작업하던 사람들이다. 다들 술이 들어가니 조금씩 흥분상태가 되고 목소리가 커져 이런 비좁은 곳에서는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친구들끼리 같이 게임하는지 서로 수다를 떠는 파티도 있고 이제 몇 주 지나지 않은 게임인데 무슨 무용담이 저리 많은지 자신이 몬스터를 잡는 이야기를 마치 전설의 용과 사투를 벌이는 것처럼 부풀리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쪽은 그들에 비해서 조용한 편이지만 예상외로 오스카는 술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반말과 존댓말이 공존한다. 메첼은 조용히 들어주고 예림은 같이 동조해 준다. 조용히 음료만 마시는 것도 좀 그런데 이렇게 떠들어 주는 사람이 있는 게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그래서 내 생각은 이곳도 하나의 세계라는 것이네!”

 

 “또 그 소리야? 정말 질리지도 않는군”

 

 “오스카는 원래 술에 취하면 저 소리 밖에 안 하잖아요”

 

 “그게 무슨 소리죠?”

 

 “저 녀석이 항상 해오는 주장이지 ‘이 게임 안은 하나의 세계일 것이다.’ 라는”

 

 “어이 가인!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너도 그냥 하나의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하나?”

 

 하나의 세계라 기존의 가상현실과 다르다는 느낌은 많이 들지만 하나의 세계라 생각되진 않는다. 그러기엔 이곳은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느낌이 난다.

 

 “음, 어떻게 하다 이곳이 하나의 세계일 거라 생각하시게 된 거죠?”

 

 “첫 번째는 역사라네”

 

 “역사요?”

 

 “그래 자네도 마을 벽화를 봤다시피 이 세계는 창조시대와 신화시대를 거쳐 각 나라가 건국되기까지 세세하게 역사가 기록되어 있네! 그것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 역사마다 빈곳이 없어. 이정도로 세세하게 스토리를 짜고 퀘스트를 이어지게 만들려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드는데 누가 게임에 이만한 정성을 쏟아붓겠나?”

 

 “흠, 듣고 보니 일리는 있지만 그래도 하고자 하면 가능하지 않겠어요? 이걸로 이곳을 하나의 세계로 정의하기엔 ”

 

 “두 번째로는 언어야”

 

 “언어?”

 

 “정확하게는 글자지. 이곳 아르곤 입구에 있는 벽화에 써져있는 글자는 보기엔 그저 장난식으로 만든 거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체계가 있고 문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네. 언어학자에게 자문을 구한결과 이것은 35글자로 만들어진 표음문자일 가능성이 있다라고도 했네.”

 

 “확실히 일리는 있네요. 그래서 이곳을 하나의 세계라고 단정 지으셨나요?”

 

 “하나의 세계 또는…….”

 

 “또는?”

 

 “어이 가인? 설마 저 사기꾼의 말을 믿는 거야? 그만하는 게 네 정신건강에 이로울 꺼라 생각하는데?”

 

 “사기꾼이라니!”

 

 “메첼님 말이 맞아요. 술 먹었을 때 오스카님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는 게 우리 파티의 룰이에요.”

 

 “크윽, 예… 예림님까지”

 

 지금 건 카운터펀치였나? 가슴을 부여잡고 탁자에 머리를 박은 오스카는 다신 일어서지 못했다. 그렇게 웃고 떠드는 사이 주위가 조용해 졌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 따듯해야할 주점 안에 차가운 바람이 손끝을 지나치는 걸 느끼면서 누군가 들어오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주점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여져 있었는데 그들 모두 나와 같이 여관의 입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곳엔 제법 차려 입은 모험가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내게도 익숙한 파티다. 내가 처음 신청한 파티이자 놀림을 받은 파티니 아마 이게임을 하는 내내 기억에 날 파티다. 이곳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는 파티인지 걸음걸이 또한 당당하다. 3명이었을 파티는 다른 파티원을 구했는지 지금은 4명이다. 검은 후드에 망토를 온몸에 걸쳐 생김새는 알아 볼 수 없지만 등허리에 교차된 쿠크리 나이프를 보고 대략 암살계열의 직업임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뭐야? 뭐야? 여긴 버러지들의 집합소인가?”

 

 역시 입이 가장 거친 전사인 맥커친이 건방지게 입을 놀린다. 날카로운 인상인 전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관에 들어와 투구를 벗은 모습은 대머리에 흉터까지 있어 어떻게 보면 베테랑 전사로서 보이지만 ‘꼭 자신의 얼굴을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얼굴이다. 그래도 그 모습이 다른 유저들에겐 통했는지 주점 안에 있는 모든 유저가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술 먹기 바쁘다. 오크와 13:1을 했다는 유저는 떠든 지 1분도 안 돼서 탁자에 코를 박고 조신하게 자고 있다. 나도 물론 얼굴을 가리고 우유에게 원수를 진 듯 노려보고 있었다. 의기양양하게 턱 끝을 올리며 앞장서던 전사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다가오는 그를 보며 내 어깨는 한없이 작아지고 있지만 다행이 그의 시선은 나를 향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맥주를 마시는 메첼에게 향했다.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얼굴을 만나다니 오랜만이야 버러지”

 

 “오랜만이군.”

 

 “항상 볼 때마다 말하지만 마을 밖에 나올 땐 조심하라고 언제 목이 따 일지 모르니”

 

 “나도 항상 볼 때마다 말하지만 마을 안에서는 사고를 안치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하고 싶군 저번처럼 감옥에 가고 싶지 않다면”

 

 “네 녀석!”

 

 내가 모르는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언쟁이 점점 과격해지고(주로 전사의 목소리만 컸지만) 결국 전사가 메첼의 멱살을 잡았다. 메첼은 그래도 체격이 있어서 나처럼 매달리지 않는다.

 

 “네녀석 때문에 나는 일주일간 감방에 처박히고 남들이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맞출 때 카오틱 수치를 풀어야 했다. 다른 경쟁자들 보다 뒤쳐져서 이런 하급 던전이나 공략하고 있어야 하는 이 책임을 어떻게 할 거냐? 앙?”

 

 “잘못했으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당연한 거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불이익만 생각하니 앞으로도 감옥에서 자주 보겠군”

 

 “네 녀석 죽여버리겠다!”

 

 말을 하면 할수록 광분하는 맥커친과 다르게 메첼은 놀라올 정도로 침착하게 대응을 했다.

 결국 제풀에 지친 맥커친은 사람들을 밀치며 2층으로 올라갔다.

 

 “아하하 미안 미안 맥커친이 지난일 때문에 아직도 꽁해 있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오늘도 4층 공략을 실패해서 저런 거니깐 화를 풀 상대가 필요했나봐 마음 넓은 메첼이 이해해줘”

 

 상대 파티의 유일한 여성파티원인 린이가 두 손을 모아 미안함을 표했다. 메첼은 애초에 신경 쓰지 않는 듯 고개를 까닥거리며 사과에 응한다.

 

 “또 저러시네요?”

 

 나보다도 더 전에 파티를 맺은 예림은 그들과의 인연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부루퉁해진 뺨으로 불만을 표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딱히”

 

 “딱히는 무슨 딱히요! 잘못은 저들이 했는데 메첼님이 언제까지 원망을 받아야 하는데요?”

 

 메첼의 미지근한 반응에 예림이 화가 났는지 오히려 메첼에게 성을 냈다. 오스카 또한 미간을 찌푸리며 지금의 상황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별것 아니다. 같이 있던 파티원이 마을에 해가 가는 잘못은 저질렀고 난 신고를 해서 그 녀석을 감옥에 집어넣었지”

 

 “그녀석이 맥커친인가요?”

 

 “그렇지”

 

 “맞아요! 잘못은 그들이 저질렀는데 왜 메첼님이 그들에게 비난을 당해야 하는지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니깐요!”

 

 “원래 사람은 그렇게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엑! 오스카님은 저들을 두둔하는 건가요?”

 

 탁자에 머리를 박고 있던 오스카가 언제 부활했는지 예림의 말에 제동을 걸었다. 머리를 박고 있던 게 힘들었는지 머리는 빨갛게 부어있었는데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던 건 말을 걸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였나보다.

 

 “설마요 다만 인간의 성향은 다양해서 하나의 시각으로는 그 모든 것을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고고학에서 어떤 유적을 발견했다 쳐도 우린 그것을 쉽게 단정 짓지 않습니다. 사물에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선 모양과 생김새는 물론 어느 시대에 만들어졌나 또는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나?”

 

 “으으! 오스카님이 외계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 입 좀 다물어주세요.”

 

 “쿨럭!”

 

 저걸로 두 번째 이번엔 데미지가 상당한지 한동안 일어서질 못할 것 같다.

 

 “후, 아무래도 엉망이 된듯하군”

 

 “우우, 맞아요”

 

 “네?”

 

 한동안 침묵이 이어지고 메첼과 예림이 미안한 듯 나를 쳐다보았다.

 

 “원래는 가인님이 저희 피티에 들어온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말이죠. 이렇게 엉망진창이 될 줄 몰랐어요. 나중에 다시 성대하게 열어요!”

 

 “아니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에에, 그래도!”

 

 예림은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지만 누군가가 나를 환영하고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나에겐 처음 있는 일이라 어색하고 낯설어서 어떻게 대응할지 몰랐다. 인연이란 건 질기면서도 가늘다. 게임 같은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이 파티에서 누군가를 환영한다는 게 나에게는 의아한 일이지만 이 파티는 마치 어미 새의 품속마냥 따듯함을 느껴 좀 더 오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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