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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부적<符籍>
작가 : 시네강
작품등록일 : 2020.9.25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믿음 부적. 그리고 그 부적으로는 1등, 아니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박수 겸 부적술사 지호.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뿐이다. 아버지의 복수. 어렸을 적, 살해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력을 다해 움직이지만 웬걸. 아버지 죽음 뒤 숨겨진 검은 음모에 휘말린 지호는 졸지에 대한민국의 운명까지 짊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와 대한민국의 보호.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부적과 지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 각자의 입장
작성일 : 20-09-25 12:44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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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님, 말씀도 없이 어떻게 이 곳에.”

 

 “중요한 일을 부탁하는 자리인데, 아무래도 그건 내가 직접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

 

 둘 사이에서 어색하게 자리잡고 있던 지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이라고? 내가 어제 TV로 지켜본 그 김현재 대통령?

 그리고 부탁? 뭘 부탁한다는 거지.

 

 내가 8급 공무원이니까, 대통령은 그러니까 공무원의 대장이니까.. 얼마나 차이나는 걸까.

 그의 머릿속에 온갖 잡념들이 휘몰아칠 때, 다행히도 그 분위기를 두 사람이 깨워주었다.

 

 “내 정신 좀 보게,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내 소개도 안했네.”

 

 아니에요. 하지 않으셔도 다 알아요.

 

 “강지호 주사 이야기는 내 많이 들었다네. 난 김현재라고 하네. 뭐 직업은 자네와 같은 공무원이야.”

 

 묵직하고도 진중한, 신뢰감으로 가득찬 목소리.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아우라(Aura)가 있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은은한 향기나 세기, 혹은 분위기.

 

 이 사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무엇일까.

 그래, 곰.

 아니, 곰의 탈을 쓴 사자라고 해야 맞을 듯 하다.

 

 “처음 뵙겠습니다, 종로구 신비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강지호 주사입니다. 8급입니다.”

 

 급수까지는 왜 말했을까 창피하게. 자존심?

 

 “일단 앉지, 백숙 다 식겠어.”

 

 자리에 앉자마자 당연하다는 듯이 직접 백숙을 해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서야 조금의 긴장이 풀어졌는지, 지호의 뱃속이 요동친다.

 

 꼬르륵.

 

 “일단 먹읍시다. 먹고 이야기 합시다.”

 

 “대통령님, 지금 한참 정신 없으실 텐데.. 시간 괜찮으십니까.”

 

 “나도 밥은 먹고 일해야 할 것 아닌가. 자네도 어서 들게.”

 

 그렇게 대통령과 경찰청장, 그리고 주민센터 8급 공무원의 이상한 식사자리가 시작되었다.

 

 **

 

 일본 도쿄. 일본수상관저.

 미우라 일본 총리와 나카지마 주한대사의 대화가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우라 총리. 말 뿐인 민주주의 국가인 일본에서 지난 10년동안 총리를 해먹고 있는 자이다.

 자신의 직위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그것이 바로 그를 향한 세간의 평가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제력과 선진국 사이에서 발휘할 수 있는 그들의 영향력이 하락하고,

 그에 동반해 떨어지는 자신의 지지율이 그의 머리를 옥죄는 중이다.

 

 “어이, 정말 내가 그 더러운 나라까지 가야 하나?”

 

 “이번 거사를 위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눈속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긴.. 20년을 기다렸는데 2일 못 버틸 건 없지. 그래, 밀교 쪽은 어떻게 준비 다 되었나?”

 

 “네, 빈틈없이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항아리는?”

 

 “밀교 쪽 애들이 가장 강한 결계를 쳐서 가져갈 것입니다.”

 

 “그 안에는 몇 명이 있지?”

 

 “3명입니다.”

 

 한 나라의 총리와 대사의 대화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상한 이야기가 오가는 이 곳은 그래,맞다.

 일본수상관저가.

 

 “이틀 후, 김현재 대통령 당선인만 만나고 오시면 됩니다. 전임 대통령은 버리십시오. 잠시 시간만 끌어주시면 됩니다.”

 

 “조센진, 조센진! 발도 참 딛기 싫은 곳이야. 생각만 해도 몸이 타 들어가는 것 같단 말이야, 그곳은.”

 

 표독한 소리를 내는 그의 모습에 나카지마의 말초신경이 반응하는지 그의 몸에 있는 온 털이 곤두선다.

 

 그 공간에는 그들 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 단 한마디도 누가 들으면 안 된다는 듯,

 대사의 뒷머리를 잡아 자신의 입 옆으로 당겨 속삭이는 미우라 총리였다.

 

 “명심해. 그들 스스로 자멸하게 해야 해. 우리 대일본제국은 그 사실을 모르는 거고. 항아리만 푸는 거야.

 그럼 그것들이 알아서 찾아 갈 거야. 조선을 가장 증오하는 조센진 중 누군가에게.”

 

 “네, 네 알겠습니다.”

 

 언제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 미우라의 웃음소리였다.

 

 “그럼 마저 준비하고 보고 드리겠습니다.”

 

 “나가봐.”

 

 나카지마 주한대사가 나간 후, 함께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자신의 몸만 한 일장기가 액자 형태로 걸려 있는 벽으로 다가선다. 그리곤, 상당한 무게일 텐데도 액자를 가볍게 들어 내린다.

 

 벽에는 자세히 보아야만 알 수 있는 은밀한 형태의 금고가 보관되어 있었다.

 능숙하게 금고를 열어 안의 물건을 확인하는 미우라.

 

 그 곳에는 대사에게 말했던 항아리가 놓여져 있었다.

 분명 밀교쪽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건 또 다른 항아리일까? 항아리 입구는 욱일기로 봉인되어 있었다.

 그것을 들어올려 자신의 코 앞으로 가져와 그 향을 흡입하는 그의 모습은 흡사 마약을 하는 자와 같았다.

 

 “보십시오 폐하. 조만간 조선의 기운은 모두 우리에게 넘어올 것입니다.”

 

 그 순간, 항아리 주변은 검은 안개로 에워싸이고, 그것들은 뭉게뭉게 점점 커지더니 이윽고 미우라 총리까지 집어삼킨다.

 

 **

 

 대통령 앞이라고 그의 식욕까지 막을 순 없었다.

 오늘은 참 이상하게 긴 하루였다. 그리고 지치는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호는 하루종일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있었다.

 

 이상한 날..

 

 당연한 얘기지만, 보통 악성 민원인이라고 그들 모두가 다 살 맞은 사람들은 아니다.

 단순히 사회에 불만이 있거나, 그 전에 주민센터 직원의 어떤 불친절함이 그들을 자극시켜 그것에 대한 화를 낼 때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

 지호는 단순히 부적을 사용하는 부적술사가 아닌, 누구에게나 친절한 넉살 좋은 사람이었을 뿐이다.

 민원인과 함께 뒷담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풀릴 때가 많았다. 뒷담화의 민족 대한민국이다.

 

 “입맛에는 맞나? 여기가 이래 봬도 강청장과 내 단골이라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는데요.”

 

 “다행이네. 젊은 사람들 식성을 알 수 없어서 그냥 내 맘대로 정한 거니 이해해 주게.”

 

 지호는 잠시 생각했다.

 방금 만난 저 대통령이란 사람을 잘 모르지만, 권위만을 앞세우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다를 거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뭐 이런 것까지 모두 계획했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인 대통령이 자기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의심도 많은 지호였다.

 

 “식사도 했고, 나도 시간이 없고 하니 그럼 내가 온 이유를 바로 말하도록 하겠네. 강주사가 어떤 것 좀 찾아주기를 바라서 오늘 이 자리에 온 거네.”

 

 “어떤 거라고 하시면.. “

 

 “혹시 무명에게 무엇을 들은 것이 없는가?”

 

 잠시만, 무명이라면? 우리 아버지?

 

 “저, 저희 아버지를 아십니까?”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리 아버지를 안다고?

 강청장이 그들의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끼어든다.

 

 “당황스럽겠지. 이해한다. 내가 먼저 짧게 말하면, 아버지와 나, 그리고 대통령님은 절친한 친구 그리고 선후배 사이였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말씀을 안 해주신 거죠?”

 

 “그건.. 그것이 너의 아버지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지호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강청장의 입에서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호.

 강청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간다.

 

 “그래, 나의 친구이자 너의 아버지였던 무명의 죽음에는 많은 것이 얽혀 있다. 오늘 네게 그것을 말 해주고 무엇인가를 부탁하..”

 

 “그만요, 그만!”

 

 강청장의 말을 끊은 뒤, 일단 심장의 쿵쾅거림을 가라앉힌 지호가 말을 잇는다.

 

 “저는요, 아저씨. 제 아버지가 그렇게 돌아가시고 나서 지금까지 그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그것들 찾아 아버지가 당한 그대로 되돌려 주려고요.”

 

 그것들이라고?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당황한 표정을 보인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의 죽음과 가장 가까운 분들이 제 앞에 이렇게 계셨네요. 20년 가까이 저를 속이면서요.”

 

 “그.. 그건.”

 

 그 순간, 그들의 앞에는 방금까지 서글서글 웃던 미소의 청년은 온데간데없고, 증오와 분노로 가득찬 무명의 아들 강지호만 남아 있었다.

 

 강청장은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지호의 등 뒤에서 붉은 기운이 보였기 때문이다.

 아지랑이처럼 스멀스멀 피어나던 붉은 연기는 이윽고 지호의 온 몸을 감쌌고, 금세 그의 눈까지 잠식하였다.

 

 “지호야, 지호야!”

 

 무엇인가 일이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강청장은 급히 핸드폰으로 유세준 과장을 호출한다.

 

 “유과장, 이과장 대통령님 계신 곳으로! 대통령님이 위험하네 어서!”

 

 바로 자신의 눈 앞에서 폭주하는 지호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얼굴은 현재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게, 놀랍도록 침착하다.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았던 것일까?

 그의 입과 눈에서 쓴 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

 

 **

 

 “미래는 가족이 어머니 뿐이야?”

 

 “나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아버지는 미래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둘이서만 생활한 걸로 들었어.”

 

 “불쌍해서 어떡하냐, 이제 겨우 대기업 인턴 되어서 효도하겠다고 그렇게 행복해 했는데..”

 

 “나도 미래가 그렇게 웃는 건 그 때 처음 본거 같아..”

 

 사연 없는 장례식장이 어디 있겠냐마는 이 곳은 그 어떤 장례식장보다도 침울한 분위기였다.

 장례식장의 규모도 크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조문객이 듬성듬성 자리에 앉아 있어 더욱 우울해 보였다.

 누구 하나 시끄러운 사람이 없었고, 누구 하나 시끄럽게 할 수도 없었다.

 

 상주 서미래.

 

 사람이 너무 황당하면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던데.

 하염없이 어머니의 영정사진만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도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가난하게 태어난 것?

 돈 없게 태어난 거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고, 특별하게도 생각하지 않고 이겨내려 노력했다.

 우리 가족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이다.

 남들 한발 움직일 때, 내가 두발자국 움직이면 되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가난한 삶을 이겨내려 부단히 노력하다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슬프지만 돌아가시는 순간, 아버지가 그러셨다. 어머니를 부탁한다고.

 그래, 나에겐 아직 어머니가 있어. 둘이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야.

 

 가고 싶지 않던 대학교?

 가고 싶던 서울 유명 사립대를 붙었지만, 지방 국립대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4년 장학생이 될 수 있었으니까.

 나만 열심히 하면, 적은 돈으로 공부도 하고 생활비도 벌 수 있을 거 같았으니까.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살며, 최근 드디어 가고 싶던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가 결정되었다.

 특별한 결격사유만 없으면,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마침내.. 어머니께 효도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제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미래의 어머니는 대형마트의 정육코너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고되지만,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려는 그녀의 태도는 주변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 되곤 했었다.

 아들이 대기업에 인턴에 합격했다는 말을 핸드폰 너머로 전해 들은 그녀의 눈에는 눈물로 가득 찼고,

 그것을 바라본 주변 모든 이들이 함께 축하해 주었다.

 

 생각해보면 아들에게 용돈 한 번 제대로 준 적이 없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오늘은 그 일을 행할 가장 적당한 날이 틀림없었다.

 

 퇴근길, 은행 ATM에 들려 100만원을 출금한 그녀는 그렇게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의 직장인 마트에서 집까지는 많이 멀지 않기에 오늘도 평소와 같이 그냥 걷고 있었는데.

 

 현금을 노린 우발적 살인.

 다행히 범인은 바로 잡혔지만, 미래의 어머니는 그렇게 살해 당했다.

 100만원.

 겨우 그 100만원 때문에 집으로 오는 길에 목숨을 잃었다.

 

 며칠 사이 고아가 되어 버린 미래는 더 이상 아무런 의지할 곳도, 의지할 사라도 없다.

 더 이상 조문객도 찾아오지 않아 그리운 어머니의 사진만 바라볼 뿐이다.

 

 “지잉”

 

 미래의 핸드폰이 울렸다.

 한통의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핸드폰 진동에 잠시 정신을 가다듬은 미래는 조문객이 오는지 주위를 한번 살핀 후, 그의 핸드폰을 터치하여 내용을 확인하였다.

 

 “안녕하세요. 대한그룹 인사팀입니다. 당사 영업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발생한 여러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이번에 진행했던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전면 보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결정에 따라 인턴 실습 또한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달...”

 

 그 뒤로는 화려한 수식어와 감정 없는 텍스트로 가득 채워진 위로의 말이 적혀 있었지만 조용히 핸드폰을 덮는 미래.

 

 “하하하… 끄윽… 끄윽…. 하하, 하하하!”

 

 모든 감정이 터져버린 것일까.

 

 실성한 듯한 미래의 큰 웃음소리에 놀라 장례식장 안의 모두가 그를 바라본다.

 조용했던 장례식장은 미래의 웃음소리로 가득 덮였다.

 

 하지만, 미래의 눈에선 여전히 눈물은 흐르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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