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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로맨스에 실패하셨습니다
작가 : 유제인
작품등록일 : 2020.8.2

지나치게 치명적인 세 명의 남자와 그들을 조련하는 한 여자의 본격 남친 대행 프로젝트!

'헤어지쟤, 곧 결혼을 한대, 그것도 어플에서 만난 여자랑...그렇다면 그 결혼식 내가 가줘야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에게 원펀치쓰리타격의 이별통보를 받은 김이로
결혼식에 함께 갈 상대를 구하기 위해 혈중 알콜농도 최상에 이르는 상태로 어플 '로맨스'를 다운받는다.

성격도, 외모도, 매력도 각기 다른 어플 속 세 명의 남자가 그녀의 남친 대행을 자처하는데...
다른 거 다 잘해도 연애만 서툰 김이로, 이번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4각관계 #으른연애 #남친대행 #직진남 #능글남

 
13. 계략의 시작
작성일 : 20-09-25 00:36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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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안 되면 되게 하면 될 일. 다분히 포기와는 먼 정신력으로 다시 도서관에 자리를 잡은 이로. 이번엔 로맨스 서적을 제대로 읽어보겠단 심정으로 딱 두 권만 골라 자리를 잡았다.

 

 “김이로?”

 

 한 권을 막 마무리해갈 무렵, 오늘도 역시나 모자를 푹 눌러쓴 해단이 조심스럽게 이로 쪽으로 걸어온다. 로맨스 서적으로 심신을 정화한 이로가 손을 번쩍 들어 어울리지 않는 미소로 반기니,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이로의 건너편에 앉은 해단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발견하곤 모자를 벗는다.

 

 “뭔데”

 

 “뭐긴? 책이지!”

 

 “말고. 난 분명 어젯밤에 보자고 한 것 같은데”

 

 로첼 카페 사장과의 대화를 마침과 동시에, 제멋대로 호랑이 굴의 호랑이를 해단으로 점찍은 이로였다. 타이밍 좋게 만나잔 메시지를 보냈던 해단이지만, 이로는 알 수 없는 밤보단 좀 더 확실한 낮을 택한 것이다. 그것도 굉장히 정적인 곳에서.

 

 “해단 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

 

 “언젠 뭐 둘러서 말했나”

 

 “너 연애 경험 많지?”

 

 “딱히”

 

 “거짓말”

 

 마음에 안 드는 대답인지 고개를 저은 이로가 다시 책에 코를 박는다. 어처구니가 없단 표정을 짓던 해단이 슬그머니 이로가 읽던 책의 표지를 살피려는데, 갑자기 이로가 책을 확 덮는다.

 

 “역시 이론은 부족해”

 

 “뭐 하자는 건데?”

 

 “일하자는 거지! 내 차기작은 무조건 로코다”

 

 “거기에도 나 써주게?”

 

 이 당찬 자존감은 뭐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해단을 훑던 이로가 대놓고 비소를 날린다.

 

 “리딩 때 너 하는 거 봐서”

 

 “그래서 오늘은 왜 부른 건데”

 

 “말했잖아! 너 연애 경험 많냐고”

 

 “딱히라니까?”

 

 “거짓말”

 

 대답을 포기한 해단이 답답한지 모자로 부채질을 해댄다. 다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한 이로가 몇 가지 마음에 드는 구절을 읽고 또 읽는다. 한참 이로를 보던 해단, 자신도 책이나 읽을 겸 조심스럽게 일어서는데 멀리서 정확히 해단만을 주시하며 걸어오는 남자를 발견한다.

 

 알아본 건가? 유독 해단을 뚫어지라 응시하며 걸어오는 남자의 행동에 당황한 해단이 주섬주섬 모자를 다시 쓰려는데, 그런 해단의 손을 이로가 덥석 잡는다.

 

 “내 친구야”

 

 “친구?”

 

 가까이 올 때까지도, 마치 경계를 늦추지 않는 고양이 마냥 해단을 응시하던 우진. 해단이 어색하게 목례를 하자 우진도 가져온 책을 내려놓고 목례한다.

 

 “누구셔?”

 

 “해단. 여긴 민우진. 둘 다 앉지?”

 

 일단은 어색하게 착석하긴 했는데, 어째 굉장히 당혹스러운 회동이었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해단과 우진은 목례 외엔 할 게 없었다. 이로 옆에 놓인 책이나 읽어볼까 싶어 해단이 손을 뻗는데, 이로가 또 해단의 손을 덥석 잡는다.

 

 “아, 좀”

 

 “네 얘기나 해보라니까?”

 

 “대화가 목적이었으면 도서관에서 보자고 하질 말든가”

 

 “어차피 여기 우리 셋뿐이야!”

 

 “친구분 계신데 난 왜 불렀어?”

 

 “네가 어제 보자고 했었잖아. 겸사겸사지. 나도 물어볼 거 있고!”

 

 “무슨 끼워팔기도 아니고”

 

 “어이 퉁명스러운 해단. 네 얘기 좀 해줘. 민우진 이 자식은 경험이 너무 없어서 도움이 안 돼”

 

 가만히 책에 열중하던 우진의 뒤통수로 화살이 휙 꽂힌다. 얼굴 전체에 ‘빠직’이 쓰인 것만 같은 표정으로 이로를 쳐다보던 우진, 익숙하다는 듯 한숨 작게 쉬고는 다시 책 읽기에 몰두한다.

 

 바쁜 와중에 두 명을 이틀에 걸쳐 만나는 게 지극히 귀찮다고 판단한 이로가 벌인 이 알 수 없는 회동의 순간. 해단에게서 의아함과 짜증이 동시에 섞여오던 그때, 어쩐지 익숙했던 우진을 기억해낸다.

 

 “그때 뵀던 분이네요”

 

 “저요? 아…대학로 카페! 배우분 맞으시죠?”

 

 “민우진 웬 오바? 어플에서 만난 사이인 거 알면서”

 

 “김이로 좀!”

 

 굳이 티내지 않으려고 했던 우진의 깊은 뜻과는 달리,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툭 던지듯 분위기를 와장창 깨놓는 이로 때문에 우진만 난감하다.

 

 “참 종잡을 수 없다. 당신”

 

 “당신이라니! 작가님한테. 그리고 너 왜 자꾸 어플로 연락해?”

 

 “사적인 연락이었으니까”

 

 “사적인? 뭔데?”

 

 “빨리도 물어본다”

 

 “보다시피 내가 바빠요!”

 

 “그럼 어제 연락했을 때 만났으면 됐잖아”

 

 “그건 안 돼!”

 

 “왜?”

 

 “그냥 난 너 밤에 보는 건 좀 힘들어”

 

 아무렇지 않게 툭 뱉어진 이로의 말에 고개를 돌린 건 우진이었다. 정확히 저 말을 어떤 뜻으로 들리게끔 뱉은 건지, 여기서 의아한 건 우진뿐은 아니었다. 기가 차단 얼굴로 이로를 보던 해단이 바람 빠진 웃음을 터트린다.

 

 “말 한마디로 사람 참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 있네”

 

 “그래서 왜 보자고 한 거였는데?”

 

 “전화를 받았어. 당신 전남친한테”

 

 마지막 두 페이지를 남겨두고 고개를 번쩍 든 이로가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은 눈빛으로 해단을 본다. 당혹스러운 건 우진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들은 ‘전남친’이 자신이 생각하는 그 ‘전남친’인가를 곰곰이 생각 중인 우진.

 

 반면에 담담한 어투로 말을 뱉은 해단이 묘한 표정으로 이로의 반응을 지켜본다.

 

 “야! 너 미쳤어?”

 

 “내가 미친 거야?”

 

 “내 전남친을 네가 어떻게 알아?”

 

 “상대가 날 알았지. 좀 복잡해졌어”

 

 책을 덮어버린 이로, 뒤로 밀려나 끼익 울리는 의자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서 곧 튀어나올 것만 같은 눈으로 해단을 본다.

 

 “육하원칙 세워서 똑바로 말 안 해?!”

 

 “되게 흥분하네”

 

 “이게 지금 얌전히 앉아서, 어 그랬구나~ 만났구나~ 하면서 들을 얘기는 아니잖니?”

 

 “말할 테니까 얌전히 앉아서 들어”

 

 불과 어제 하루 만에 일어난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머리가 복잡한 해단이다.

 

 -하루 전

 

 사건의 발단은 평범했다. 여느 때와 같이 씻고 나와 대본리딩을 준비하던 해단의 핸드폰을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알람. 밀크티를 마실 새도 없이 누군가에게 방해받았단 생각만으로 신경질이 뻗친 해단이 핸드폰을 확인한다.

 

 알람을 울려댔던 건 웬 이름 모를 여자였다. 언제 하트를 보냈던 건지도 모를. 가볍게 무시하려던 해단은 그녀가 보내는, 아니 그녀를 가장한 ‘그’가 보내는 메시지의 내용들을 읽고는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너 누구야?]

 [연예인?!]

 [번호 뭐야!]

 [연예인이면 남의 여자 꼬셔도 돼?]

 [당장 번호 대!]

 [야]

 [야!]

 [야!!!!]

 [010-2222-3333 전화해 당장]

 

 굳이 여자의 계정까지 만들어가며 수고스럽게 해단의 시간을 방해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얼마 전에 어플을 통해 구애를 받았던 대학생 공은하의 남자친구였다.

 

 뭘 하는지, 어디 사는지, 성격이 어떤지부터가 아닌, 대뜸 결혼을 준비 중인 남자가 있다는 사실부터 밝혔던 여자, 공은하. 몇 번이나 무시해도 끈질기게 대화를 걸어오던 은하가 슬슬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던 이유는 의외로 심플했다. 그녀는 예쁘고, 당돌하고, 해단은 외로웠으니까.

 

 하지만 나름의 도덕성을 지키고 싶었던 해단은 은하의 비논리적인 관계를 청산하고 오는 조건으로 만남을 미루고 미뤄뒀다. 어차피 어플 알바 계약 기간도 끝나가는 마당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지울 생각이었고, 그런 식으로 미루다보면 은하와의 만남도 미뤄질 거라 생각했다.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경로로, 납득할 수 없는 이 메시지를 받기 전까진 그랬다.

 

 

 번호로 연락이 닿고서야 자신을 공은하의 약혼자라고 밝혔던 남자. 그가 화낼 만도 할 상황이긴 하지만, 메시지 그 어디에서도 호감 내지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낸 적 없던 해단이었다. 다분히 억울하기만 한 이 상황에서 어플을 지워버리고 이 남자를 무시했어도 될 일이지만, 하필 그때, 이미지 관리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놓았던 이로가 떠올랐다.

 물론 해단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이런 말도 안 되는 불륜 스캔들에 얽히는 것은 절대로 안 될 일이기도 했다.

 

 그래서 해단은 지금 이 어처구니없는 만남을 진행 중이다. 입술을 깨물며 연신 눈치만 보고 앉아있는 공은하와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고 해단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남자. 모자를 푹 눌러쓰는 게 최선인 해단까지.

 

 “얘 나랑 결혼할 사이야. 너 그건 알고 연락한 거니?!”

 

 “오빠 좀 그만해! 만난 적 없다고 했었잖아”

 

 “네가 계속 만나자고 졸라댔잖아!”

 

 “그럼 나한테 뭐라하면 되지. 왜 이 사람까지 불러내?”

 

 “너, 너 지금 얘 편들어? 왜! 이렇게라도 만나니까 좋아할 줄 알았구만! 어?!”

 

 정작 사건 해결은커녕, 결혼을 앞둔 커플의 흔한 사랑싸움만 보는 중이었다. 피할 수도, 그렇다고 맞닥트릴 수도 없는 웃긴 이 상황에서 해단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관전이었다.

 

 분에 못이겨 씩씩대던 남자의 얼굴에서 금세 눈물이 차오르자, 당황한 해단이 일단 팔짱부터 푼다.

 

 “난 진짜요. 내가 이런 일을 겪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

 

 전조증세도 없이 갑작스레 자신의 한풀이를 시작한 남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해단이 괜히 모자만 더 푹 눌러쓴다. 입술은 바짝 마르는 기분이고, 이 카페 안에 셋뿐이라는 것에만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지금 보니 알겠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을지. 내가 진짜 나쁜 놈이긴 했네”

 

 어쩐지 남자의 한탄은 슬슬 자책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알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쓴웃음만 짓고 있는 해단. 하지만 그와 달리 은하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아니, 그 정도를 넘어서 이번엔 은하 쪽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대체 왜? 해단의 의문이 채 뱉어지기도 전에, 은하의 작은 손이 남자의 멱살을 잡아 올린다.

 

 “너 지금 전 여친 생각해?!”

 

 “이거 놔 공은하!”

 

 “왜! 이제라도 돌아가고 싶어? 후회되니?”

 

 “그래! 미치도록 후회된다! 내가 고작 널 만나려고”

 

 “뭐 고작? 야 강요한! 나 꼬신 거 너잖아. 너잖아 이 나쁜 놈아!”

 

 연인은 닮는다고 했든가. 해단이 생각했던 당돌하지만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은하의 이미지가 조금씩 깨져가는 순간이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차분함을 유지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겠지만.

 

 근데 어째, 은하의 입에서 들려온 저 남자의 이름. 해단의 귀에 익숙하다.

 

 “일단 진정 좀 하시죠”

 

 마냥 관전만 하고 있으려니, 마치 NPC처럼 서있는 카페 알바생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해단이 차마 큰소리를 내진 못하고 작은 소리로 둘을 진정시킨다. 겨우 화를 누그러트린 은하가 멱살을 놓고는 시선을 해단에게 옮긴다. 이 와중에 저렇게 처연한 시선을 보내는 이유는 뭔지, 현 남친 앞에서 은하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던 해단은 시선 둘 곳을 찾다 하필 요한 쪽으로 눈길을 둔다.

 

 하지만 그마저 실수였다는 걸 깨닫는다. 요한의 시선이 기다렸다는 듯 해단을 쫓으며 당장이라도 뚫어질 기세로 해단만을 응시한다.

 

 “내가 묻고 싶은 게 백 개, 아니 천 갠데! 딱 하나만 일단 물을게요”

 

 “예, 뭐. 그러세요”

 

 “김이로랑 사겨요?”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였다. 관전 말고는 둘 사이에 어떤 노력과 개입도 하지 않으려고 했던 해단의 인상이 구겨진 건,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이름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름을 듣는 순간, 해단은 왜 요한의 이름이 익숙했는지가 떠올랐다. 너무나 순식간에 맞춰지는 퍼즐 속에서 이번엔 분노의 씨가 해단 쪽으로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로가 말했던 그 개xx. 결혼을 약속했던 자신을 두고 어플에서 만난 여자와 바람을 펴 청첩장까지 보냈다던 그 남자. 그 결혼식에 가달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로 이로의 심기를 망쳐버렸던 그 놈.

 

 그 강요한이 이 강요한이었다니.

 

 방금 전까지 죄지은 사람 마냥 비굴모드였던 자신에게 한 번, 주제도 모르고 남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요한에게 한 번, 모든 사태의 주범이자 같은 짓을 자신에게도 반복하려고 했던 은하에게 한 번. 도합 세 번의 분노가 치밀어오른 해단이 대답 대신 조용히 모자를 벗어 내려놓는다.

 

 콧망울과 입술만 간신히 드러냈던 해단이 모자를 벗는 순간, 가히 찬란한 얼굴이 적막한 테이블 위를 비집고 들어온다. 해단의 생김새를 실물로 확인한 요한이 자신도 모르게 입을 턱 막는다. 은하 역시 비슷한 반응이었다. 지나치게 잘난 해단을 자신이 참 잘 골랐단 생각을 하면서, 하필 이런 일로 마주친 것에 지나친 후회를 하면서도.

 

 어찌 됐든 둘은 해단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건 해단도 마찬가지였다. 보란 듯이 자신의 미모를 무기 삼아 두 사람을 번갈아 보던 해단. 하수처럼 분노를 폭발하지 않고 조용히 속으로 삭인 해단이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천천히 입을 뗀다.

 

 “사랑해요”

 

 “……예?”

 

 갑자기 사랑 고백을? 은하는 그렇다 치고 난데없이 요한의 심장도 뛰려던 찰나, 다시 한번 해단이 입을 뗀다.

 

 “김이로씨, 내가 사랑해요”

 

 NPC인 척 대충 셋의 사정을 듣고 머릿속으로 드라마 한 편을 쓰던 카페 알바생은 생각한다. 오늘 이곳에서의 완전한 승리자는 해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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