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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S급 권능으로 신한국 통일하기
작가 : 문수1
작품등록일 : 2020.9.19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썩어 있는 걸까?'

음주운전 사고로 어머니를 잃게 된 이범. 하지만 범인이 권력자의 아들인 탓에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다.

억울한 마음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이범.

그때 의문의 돌이 날라와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강력한 힘을 부여 한다.

그는 이 힘으로 어머니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부패한 이 나라를 바꿀 수 있을까?

#S급 권능, #정치, #전쟁, #사신수, #안드로이드, #현대판타지

 
18화_큰일 난 거 같은데?
작성일 : 20-09-24 16:28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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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건, 지명, 인명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18화. 큰일 난 거 같은데?

 

  “…명분... 내가 너에게 명분을 줄게..” “명분?”

  “그래 명분 말이야. 네가 지금 벌인 짓을 봐봐.

  사람들이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면. 너는 그냥 테러범에 불과해.

  정부가 너의 억울한 이야기를 알려줄까? 아니! 네 어머니 사건은 잊혀지고

  김동철, 김정혁 부자만 억울한 피해자로 등극 하겠지.”

  “.......”

 

  조목조목 뼈를 때리는 팩트 폭행에 이범은 한 마디도 반박 하지 못했다.

 

  “만약 그냥 복수를 하기 위해서 단순한 파괴만을 원하는 것이라면 나는 필요없어. 그냥 여기서 갈게. 하지만 니가 이렇게 행동을 벌이는 데는 조금이라도 너의 상황을 알아봐주길 원하는 거 아냐? 바뀌었으면 하는 거잖아!”

  조예슬은 자기가 말하면서 감정에 북받친 듯 소리를 높였다.

 

  “어떻게 명분을 만들 수가 있는데?”

  “간단해.. 내가 말했잖아. 나 너튜브 구독자 100만이라고... 네가 하는 말, 행동들을 라이브로 내 보낼 거야. 그러면 적어도... 사람들은 니가 왜 그런 행동을 벌일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겠지.. ”

  “……너는 왜 나를 도와주는 거냐?”

  “너랑...같은 사연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나?... 자세한건 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말을 마친 조예슬은 오른손을 내밀었다.

  “조예슬. 20살 반갑다.”

 

  오른손을 내밀고 있던 손을 보다가 마지 못해 이범도 자신도 손을 내밀고 작게 말했다.

  “이범 20살.”

 

  “앞으로 네 계획이 뭐냐? 아까 경찰 아저씨랑 이야기 한 대로, 국회의원이고 검찰 법원 다 부시려고?”

  “응 다 부숴야지..”

  “구체적으로 뭐 어떻게?....설마 직접 가서 다 패버릴 거야?”

 

  조예슬은 이범이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말을 할 때, 그의 눈에 찬 자신감을 보았다. 그래서 그에게 완벽한 계획이 있으리란 기대를 했다. 하지만 다음 한 마디는 그 기대를 모두 깨뜨렸다.

 

  “응...”

  “뭐? 진짜 그냥 직접 다 패버린다고?”

 

  조예슬은 보호막을 통해서 총의 실탄을 막는 이범의 모습을 보았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최신 방탄조끼를 입은 건가 하는 정도였다.

  힘 하나는 무지하게 쎈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자기 입으로 내 뱉는 일들이 가능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아이씨.. 뭐 거창한 계획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이라도 그냥 안한다고 해야 하나.. 그냥 단순히 주먹만을 믿는 미친놈이었잖아?

 

  “아니... 지금 김정혁, 김동철 부자 때린 것처럼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니가 이야기 하는 것들은, 경찰, 군인 전부랑 싸워야 하는데. 가능하겠...”

 

  쨍그랑!

  탕! 탕! 탕!

  펑! 펑! 펑!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조예슬의 말이 다 마치기도 전에 유리창 건너편에서 총알들이 날라 왔다.

  이범은 소리가 들리자마자 조예슬을 감싸 앉았다. 이범의 품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조예슬은 실눈을 떴다.

 

  이범이 왼쪽 손을 펼치고 있었다. 자신을 감싸 안고 있는 동그란 보호막이 있었고, 총들은 그 보호막을 뚫지 못하고 중간에서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 놀라운 광경을 보며 조예슬은 눈을 크게 뜨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가능...하겠네... 이 정도면..”

 

  이범은 깨진 유리창들 사이로 총알이 날라 오는 곳을 눈으로 좇았다.

  옆의 서울고등검찰청 옥상과, 건물들 사이에서 총구들이 보였다. 그 총구에서 비 오듯 총알이 빗발치고 있었다.

 

  “야.. 이거 막기 밖에 안 되는 거냐? 쟤네들 총 못 쏘게 하는 건 없어?”

  “좀 조용히 하고 기다려 봐”

 

  이범은 양손을 맞잡고 깍지를 끼었다. 그리고 다시 양 손을 펼쳐 앞으로 내 밀었다.

  동그란 원형의 보호막이 젤리처럼 일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모습을 바꾸었다. 그리고 점점 넓게 펴져 통 유리창 있는 모습과 똑같이 바뀌었다.

  총알들은 유리창 같은 보호막에 모두 녹아내리고 있었다.

 

  “와... 멋지네..”

  “감상하지 말고 얼른 따라와.”

 

  이범은 어머니의 영정사진을 한쪽 팔에 끼운 뒤 조예슬을 데리고 지검장실 밖을 향했다.

  계단 쪽으로 향하려는 찰나, 다른 방안에서 검은 복면을 쓰고 완전 무장을 한 특공대원들이 자기들에게 총을 퍼부었다.

 

  탕!탕!탕!탕!탕!

  펑!펑!펑!펑!펑!

 

  다시 이범의 앞에는 보호막이 만들어졌다.

  특공대의 총알이 이범의 쉴드를 뚫지 못했다.

  이범의 쉴드 안에서 보호를 받는 조예슬은 놀라며 말했다.

 

  “아니 저 사람들 진짜 총알을 퍼 붓네... 진짜 죽일 생각인가?...”

  “아 좀 시끄러워! 조용히 해 봐. 집중해야 되니까.”

 

  이범이 눈앞의 복도의 책상을 하나를 한손으로 번쩍 들었다. 그리고 불을 붙인 뒤 특공대들에게 던졌다.

 

  파밧!!

 

  불 타는 책상에 길이 막힌 특공대들은 더 이상 뒤 쫓지 못했다.

  두 사람은 불타는 복도를 뒤로 한 채 계단으로 향했다.

 

  “와 너 보호막에 불도 붙일 수 있어? 진짜 너 짱이다..”

  ‘괜히 같이 한다고 했나...’

  옆에서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는 조예슬을 보며 머리가 아파 오는 이범이었다.

 

  ***

  “총, 원거리 화기의 공격이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테러범은 현재 젊은 여성 한명을 납치하여 인질로 삼은 뒤 계단을 통해 도주 중입니다. ”

  “화기가 효과가 없다면 육탄전으로 테러범을 제압하라. 첫 번째 보고에서 육탄전에서도 괴력에 가까운 힘을 발휘 한다고 하니 접근 시에 주의토록 하라.”

 

  경찰특공대 SOU (Special operation unit) 서울 지부(Unit 868)의 특공대장 권재현 경정은 저격부대의 무전을 받고 명령을 내렸다.

  블랙박스에 저장된 경찰 5명과 이범의 전투 장면, 경찰차가 뒤쫓다가 불붙는 장면을 여러 번 돌려보고 있었다.

  권재현 경정은 대테러부대 전문가였다. 북한의 삼척, 울진 침투 사건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고, 언론에 공개 되지 못할 임무에서도 그는 ‘인간 병기’로서 모든 임무들을 착실히 수행해냈다.

  20여년 넘게 현장에 있었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본 이범의 모습은 놀라움과 공포였다.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한편으로는 감탄과,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으로 동영상을 분석하며 보고 또 보고 있었다.

 

  -1시간 전-

 권재현 경정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

  경찰특공대는 경찰 중에서 국내 테러임무를 담당하는 최정예 멤버로 구성되었지만, 실제로 실전에 투입되는 일은 적었다. 한국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날 일이 드물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특공대는 주요 행사 경호하는 일을 맡거나, 동물원에서 사자가 탈출, 멧돼지 출몰시 사살하는 업무에만 활용되곤 했다.

  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다는 것은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었다. 권재현 경정은 서둘러 특공대원을 모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동했다.

  서울중앙지검 13층에선 유리창이 깨져 있었고, 테러범의 얼굴이 보였다.

  일선에 이미 도착해 있던 경찰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테러범 간단 요약입니다. 이름 : 이범 나이 : 20살 키 192cm 추정 근육질 체형 서울중앙지검장의 아들 김정혁을 인질로 삼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실에서 농성 중입니다...그리고.. ”

 

  권재현은 경찰관의 말을 잘랐다.

 

  “알겠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오면서 모두 파악해 두었습니다. 여기의 지휘는 제가 맡도록 합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내의 민간인들을 신속히 대피시키세요. 중앙지검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봉쇄합니다.”

 

  인원들을 대피 시키고 봉쇄하는 임무를 지휘 하는 동안 밖에서 큰 소리가 났다.

 

  퍽

  투드덕 쿵!

  13층에서 뭔가 떨어지더니 땅 밑으로 떨어졌다. 뒤이어 다른 하나도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리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같이 떨어졌다.

 

 “김동철 지검장과, 그의 아들 김정혁입니다. 119 얼른 이 쪽으로!!!”

  권재현은 밖으로 나가서 살펴보았다. 김동철 지검장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김정혁은 나뭇가지에 몇 번 걸린 듯 겨우 숨은 붙어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왼쪽 어깨였다.

  그의 왼쪽 어깨가 사람의 도장처럼 손 모양이 나서 ‘익어’ 있었다.

 

  불?

 

  별안간 여러 생각이 떠오른 권재현은 영상을 떠올렸다.

  테러범을 쫓던 차들이 갑자기 멈춘 것은 불 때문이었다. 그리고 피해자의 피부에 난 상처는 강력한 화력에 의해 익힌 듯 보였다.

  ‘불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

  결론을 내린 권재현 경정은 옆의 경찰관에게 명령했다.

 

  “빨리 119에 연락해서 방화복을 최대한 많이 가져오라고 하고! 가용할 수 있는 살수 차량 모두 이쪽으로 대기 하라고 해!”

 

  권재현 경정은 무전을 끄고 다시 동영상의 다음 장면에서 경찰을 종잇장처럼 쉽게 때려눕히는 이범을 노려보았다.

  ‘이 괴물 같은 놈... 그래도 서울중앙지검 밖은 못 빠져 나간다.’

 

  ***

  이범이 손날로 특공대원의 목을 가격 했다. 목을 맞은 특공대원은 벽에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이범과 조예슬 뒤로, 계단에는 쓰러져 있는 특공대원들이 즐비 했다.

 

  “야 그래도 살살해... 이 사람들이 네 복수 상대는 아니잖아..”

  “나도 알고 있어!! 신경 쓰면서 하고 있다고!!”

  “……아니... 응.....그래...잘 하고 있다고...”

 

  조예슬은 이범의 등 뒤에서 고개도 들지 못하면서 이범이 하는 행동에 전부 태클을 걸고 있었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니 조금 살살 때리라고 한다거나....너랑 직접적인 복수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라느니... 이범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었다.

  “그냥... 너 버리고 갈까 보다...”

 

  생각해 보면 조예슬의 말을 반박할 거리가 많이 떠오르지 않았다.

  말은 퉁명스럽게 내 뱉었으나 이범은 조예슬에 대한 호감도가 쌓이고 있었다.

  무엇 보다 조예슬은 자기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명석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점 때문에 조예슬과 함께 한다는 것에 묘한 안도감을 받았다.

  이범은 문 뒤쪽에서 숨어서 나오는 특공대원 한 명을 다시 눕혔다.

  그리고 계단을 지나 1층 로비에 다다랐다.

 

  “조예슬 너 차 어디 세워 놨어?”

  “후문..후문으로 가!”

 

  후문 밖을 나서자 갑자기 라이트 들이 켜졌다.

  두 사람은 강하게 비추는 라이트들에 눈이 부셨다.

  이미 수많은 경찰차들이 후문을 에워싸고 있었다. 경찰들은 양 문을 펼쳐 놓고 바리케이트를 삼은 채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언론인들은 대포만한 카메라를 들고 와 찍고 있었다.

  주변에 특공대원들이 이범의 머리를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이범의 온 몸에는 조준하는 빨간 점들로 온몸이 뒤덮혔다.

  그리고 맨 앞의 부대는 복장이 특이 했는데 은색의 망토를 걸친 듯 했다.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뛰어 올 듯한 숙연함이 두 눈빛에 서려있었다.

 

 “아..아.. 테러범 이범에게 알린다. 너는 포위 되었다. 인질범을 안전하게 보낸 뒤에 양손을 위로 한 뒤에 무릎을 꿇어라. 다시 한 번 알린다..”

 

 이범 옆에 있던 조예슬이 한마디 했다.

 

  “야.. 우리 큰 일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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