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라이즈 스타 업
작가 : AT0M1K4
작품등록일 : 2020.8.22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락의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20xx년.
한국 락을 대표하던 밴드 다수의 불법도박 적발로 인해 락을 향한 여론의 증오와 의심은 하늘을 찌르고 락은 아주 빠른 속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

점점 락음악이 범죄 처럼 취급받는 사회가 되자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포 예일 종합학교는 학교의 학생 인디밴드인 [카탈리스트]에 소속된 네명, 유한별, 강브리타나, 구혜진, 김유나, 네명에게 입학식 날에 해체 전 그녀들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밴드는 불화와 함께 해체되었다.
그 이후로 유한별은 끊임없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이었다.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최고의 락스타가 되기'를 포기를 하기 일보 직전, 유한별은 자신의 삼촌 '유은환'의 진심 가득 담긴 조언을 듣고 본격적인 '작은 혁명'을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멤버들,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녀의 레스폴 기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과거를 향해 손을 뻗어서, 미래를 바라볼 거야."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3
작성일 : 20-09-24 10:35     조회 : 295     추천 : 1     분량 : 496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2시, 점심시간이다.

 종이 울리자마자 고등부의 모두가 교실에서 급하게 교내식당으로 향한다.

 나는 책상에 머리를 얹은 채로 완전히 곯아 떨어져 있다가 종소리에 놀라 흠칫하고 눈을 떴다.

 

 비몽사몽 정신이 없는 채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고 기지개를 켰다.

 벌써 모두가 점심을 먹으러 가서 텅 비어버린 교실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수업에서 들은 모든 것을 교재 태블릿에 정리해두고 있는 브리타나는 혼자서 남아있었다.

 언제나 그랬지, 브리타나는...

 

 .

 .

 .

 

 "한별아, 일어나! 점심시간이야!"

 엎드려서 자는 나의 등에 손을 얹고 흔들흔들하는 유나의 행동에 나는 눈을 천천히 뜨고 일어났다.

 

 "으으응...그래... 그래서, 오늘 메뉴는 뭐래...?"

 

 "불고기! 매콤한 불고기가 나온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최고지!"

 조금 과하게 신났다 싶을 정도로 폴짝폴짝 뛰면서 빙그르르 돌고 있다.

 저렇게 빙글빙글 돌면서 점프를 해도 균형을 유지하는 게 참 신기할 정도다.

 

 "끄으으읏...하아아, 그럼 브리타나도 같이 가자고 하자."

 

 "야아, 브리탄! 빨리 밥 먹으러 가자!"

 그렇게 그녀는 브리타나의 자리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소리를 빽빽 질렀다.

 그에 브리타나는 눈을 살짝 돌렸다가 다시 책상에 있는 태블릿으로 시선을 돌렸다.

 

 "너희들 먼저 먹어, 난 이거 정리해야만 하니까."

 꽤나 차분하고 차가운 모노톤 목소리로 그녀는 대답했다.

 

 "불고기야, 불고기. 인기 메뉴라서 금방 사라질 거라고!"

 

 "먼저 가래도, 난 상관없어!"

 

 "에이... 그러면 우리 먼저 가자. 방해하면 나 또 쟤한테 혼날지도 몰라!"

 

 "참, 고등부 전교 1등 답다..."

 부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안쓰러웠다.

 브리타나는 영국의 유명한 교사 집안이라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니까.

 

 .

 .

 .

 

 지금이나, 예전이나 브리타나의 1등 자리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녀는 아무 말도 없다.

 

 원래 그랬냐고 하면 애매하다.

 그렇지만,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대답은 해주거나 공부와 밴드 계획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었다.

 

 요즘은 그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는다.

 적어도 내 눈에서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생각을 하다 보니 또다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쓸데없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핸드폰을 살펴보았다.

 

 "어, 소민이에게서 답변이 와있었구나...?"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았다.

 

 [그럼, 이따가 봐요!]

 

 나는 이 문자를 보고 눈을 휘둥그레 뜨고 바라보았다.

 

 "서, 성공..."

 소민이가 드디어 내 문자에 답해줬다.

 나는 그렇게 마치 첫 번째 데이트 신청을 하고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다가 수락받은 소녀처럼 히죽히죽 웃었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진정시켰다.

 나는 소민이 설득이라는 목표의 과정 중 하나만을 성공 시킨 것이다.

 

 아직 소민이 설득을 완료하기는 멀었고, 밴드 재결성까지는 아직 많이 멀었다.

 물론, 밴드를 재결성 후에 락을 향한 인식을 바꾸고 프로 데뷔까지는 몇 광년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해봐야지..."

 깊게 들어가서 생각하는 자신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준다.

 해봐야만 변화가 생긴다고.

 

 나는 앉아서 죽을 바에야, 서서 죽겠다.

 나의 작은 혁명이 헛되지 않도록 할 거야.

 

 .

 .

 .

 

 고등부 건물의 교내식당.

 모두가 수업에 지쳐서 아무리 쓰레기 같은 맛을 선사한다고 한들 어쩔 수 없이 돼지처럼 마구 먹는 곳이다.

 

 나는 줄을 서서 급식을 받았다.

 유나가 말한 대로 매콤한 불고기가 나왔고, 매운 걸 잘 먹는 애들을 의식한 건지 사과 주스도 있었다.

 국은 부대찌개, 브리타나가 급식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였다.

 

 "왜 유나는 부대찌개가 있다는 말을 안 해준 걸까? 분명 브리타나가 듣자마자 메모를 순식간에 끝내고 왔을 텐데."

 나는 쓸데없지만 흥미로운 의문을 품고 천천히 딱히 아무도 앉지 않은 자리로 향했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서 핸드폰을 켜고 음악을 틀어놓는다.

 미리 끼워둔 이어폰에 감미로운 락 발라드가 울린다.

 

 잠깐 눈을 감고 감상을 하다가 불고기를 하얀 밥 위에 얹어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유나는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같은 농구부원들에게 둘러싸인 유나가 보였다.

 

 "유나야, 오늘도 페이드어웨이슛 보여줄 거야?"

 분명 저건 뒤로 살짝 점프하면서 슛을 넣는 거 얘기하는 거겠지.

 

 "헤헤, 페이드어웨이슛도 가끔은 안 들어가는데...그럼 부끄럽잖아!"

 

 "무슨! 100% 들어가면서?"

 

 "아이, 정말! 너무 나만 칭찬하면 안 되지! 너희들도 다 잘하는걸!"

 유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자신에 대해서는 겸손하다.

 만일 그녀가 자신의 우월함을 강조한다 해도 언제나 웃음을 꽃피우는 장난스러운 농담을 위한 것이었다.

 

 터무니 없는 거 가지고 자기가 제일 잘한다는 것 말이다.

 예를 들어

 

 '난 한별이보다 게임을 잘할 자신이 있어!'

 

 ...라고 해놓고선 처참하게 나한테 져버린다든지.

 

 "...."

 나는 언제나 그녀의 곁에 있고 싶었다, 저렇게 유쾌하게 웃는 애는 내 인생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곁에 있을 줄 알았다.

 

 소꿉친구니까.

 하지만, 유나도 인간이다.

 인간이 한번 실망하면 이미지를 되돌리기 힘들다.

 

 "쯧."

 더더욱 깊어지는 생각에 나는 또다시 생각을 중간에 그만뒀다.

 

 '닥치고 밥이나 먹을 것이지, 이 계집 새끼가.'

 나는 스스로 욕지거리를 했다.

 지금 집중해야 하는 건 소민이, 소민이 설득에 성공하고 나서야 유나에게 눈을 돌릴 수 있다.

 

 그렇게 맛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맛없다고도 할 수 없는 불고기를 먹고 있었다.

 그러자 몇 명이 내 앞에 앉았다, 얼굴이 꽤나 익었다.

 

 "맞춰보자, 또 날 괴롭히려 온 거지?"

 

 "그럼 당연하지, 내가 그 외에 또 뭐 하러 오겠냐?"

 이 년은 김하늬, 한 쌍의 쌍둥이를 꼬봉으로 삼으면서 나를 괴롭히는 한심한 년이다.

 쌍둥이는 각각 박세미, 박소희

 

 "돈 갈취?"

 

 "어이구, 이 년이 기는 아직도 존나게 세요, 씨발.

 그렇게 말해놓고 그치 얘들아? 라고 하니 좌우에 앉은 애들이 '그럼!'하고 맞장구쳐준다.

 내 눈엔 얘네들이 더 찌질해 보인다, 하지만 뭐라 할 수 있겠는가.

 

 나는 락음악을 하는 '한 병신'인걸.

 

 "야, 한 병신. 너...'바앙소옹' 했더라."

 나는 그 자리에서 먹는 걸 멈췄다.

 

 "뭐, 씨발?"

 

 "엉, 그니깐 '옐로 블러'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더라고. 시청자 한두 명 밖에 없는 찌질한 병신새끼가!"

 나는 그녀를 노려다보았다, 분명 날 놀려먹으려고 애쓰고 있는 거다.

 반응하면 안 돼, 반응하면 안 돼.

 반응하면 오히려 놀리려고 더 힘쓸 거야.

 

 "그래서, 이것들은 뭐냐?"

 그녀들은 각자 핸드폰을 꺼내서 내 방송의 클립들을 보여주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아재 개그를 하는 것부터 음악에 맞춰서 기타를 연주하며 춤추다가 뒤로 자빠지는 클립들...

 

 나는 순간 민망해져서 얼굴이 붉어졌다.

 

 '시발, 내가 왜 그랬지...?'

 

 "크크크, 존나 얘 얼굴 빨개지는 거 봐?"

 

 "야, 내가 돈 줄 테니까 여기서 존나게 춤추다가 넘어져 봐!"

 고급 스마트 워치를 낀 손목을 들어 올려 송금 앱이 켜져 있는 것을 보여주고 나를 조롱했다.

 

 ""해봐, 해봐!""

 그리고 저 쌍둥이는 쌍으로 북치고 장구를 쳐 더 짜증 나게 만든다.

 저 셋을 향한 나의 적대감은 찡그린 표정으로 다 드러났지만 나는 인내심으로 버틴다.

 

 '존나게 주먹이 운다...'

 

 "오호라, 안 하시겠다? 그러면 이 클립들을 전교 애들 카톡에다가 다 보내버리면 어떨까?"

 그 일 이후로 내 이미지는 이미 바닥을 쳤다, 여기서 더 내려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내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건드리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더는 분노를 참는 게 불가능해졌다.

 

 "어떨까, 어떨까!"

 저 쌍둥이는 또 저런다, 내 화를 일부러 돋구고 있다.

 

 "에라이, 씨발...!"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나는 뜨거운 부대찌개가 들어있던 식판을 하늬에게 던졌다.

 

 "꺄아악!!"

 그대로 얼굴에 뜨거운 국물이 묻어버리자 불타는 듯한 고통에 하늬는 의자와 함께 뒤로 쓰러진다.

 

 ""대장!""

 쌍둥이는 그대로 당황해서 자신의 식판을 들고 재빠르게 도망갔다.

 

 이렇게 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난장판을 벌였다.

 급식실에 있는 모두가 나와 하늬를 향해서 눈을 돌렸다.

 식사를 하고 계시던 남자 선생님들은 그대로 달려들어서 내 팔을 쥐어 잡고 의자에서 나를 끌었다.

 

 "이 새끼, 이게 뭐 하는 짓거리야! 미쳤어?!"

 

 "이 병신년은 이래도 싸요!"

 

 "단단히 미쳤네, 빨리 일로 와! 교무실로 가자!"

 나는 그렇게 밥을 먹다 말고 교무실로 끌려갔다.

 기분이 어떻냐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나는 절대 '후회한다'고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

 .

 .

 

 "자, 여기 진술서 써."

 아까 날 끌고 온 선생님은 마치 개새끼한테 '옜다' 하고 먹다 남은 찌꺼기를 던지듯 진술서 종이를 던졌다.

 차이가 있다면 개새끼는 그나마 먹잇감을 받았다는 거지 만나는 좆같이 귀찮은 절차를 받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펜을 들고 내가 괴롭힘을 먼저 당했다는 사실을 적어두기 시작했다.

 진술서는 그러라고 있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억울한 마음에 나는 적어 내려갔다.

 

 분명 학폭위를 열 것이다, 분명 하늬 새끼의 편을 들어주겠지.

 

 "아이, 씨발...밥먹는데 한 병신새끼가 굴러와선...쯧."

 

 "뭐라고요?"

 

 "야, 야! 빨리 적어, 맛있게 밥 먹다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냐. 인마!"

 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작자가 내 입장을 들어보면 저럴 수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졸라게 거슬리지만 난 입을 닥치고 있는채로 계속 써 내려간다.

 

 이걸 쓰고 나면 분명 방과 후에 내게 "너 인성 문제 있어?" 하면서 담임선생님이 쏘아붙이겠지.

 그러면 소민이랑 약속한 시각에 만나지 못해 기회를 놓치고야 말겠지.

 

 그렇다고 빠지면 학폭위에서 나를 불량하다고 하고 내 인생을 망치려고 할 게 분명하다.

 나는 복잡해진 생각에 이마가 뜨거워지는 기분이었다.

 

 '낭패다...'

 나는 내 바지 주머니를 살펴보았지만, 핸드폰은 없었다.

 아마도 교내식당에서 급하게 끌려온지라 핸드폰을 그곳에 놓고 와버린 것 같다.

 

 이래서는 소민이에게 늦을 것이라는 말도 남길 수가 없다.

 난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는 진술서를 적는 것을 잠깐 멈췄다.

 

 "야, 적어!"

 그런 걸 생각할 틈도 없었다.

 난 갈라진 두 개의 길 중에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학폭위에서 태도 불량으로 내 생활기록부에 찍히는 것을 감수하고 도망가서 소민이 만나거나.

 소민이를 설득할 기회를 놓치는 것을 감수하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거나.

 

 

 "아, 이런 망할...."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변동사항이 없는 한 일주일에 두 번 … 2020 / 8 / 22 652 0 -
공지 표지에 대하여 2020 / 8 / 22 642 0 -
21 Side #1 - 만동산 라지 쟁탈전 2020 / 9 / 30 344 0 5548   
20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필로그 2020 / 9 / 29 261 0 5923   
19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피소드 5 2020 / 9 / 29 293 0 5477   
18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피소드 4 2020 / 9 / 29 276 0 4884   
17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피소드 3 2020 / 9 / 29 275 0 4021   
16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피소드 2 2020 / 9 / 29 270 0 4338   
15 챕터 3 - 그저 웃지요 - 에피소드 1 2020 / 9 / 29 274 0 6906   
14 챕터 3 - 그저 웃지요 - 프롤로그 2020 / 9 / 29 265 0 3187   
13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필로그 2020 / 9 / 29 279 0 1142   
12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4 2020 / 9 / 28 292 0 8702   
11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3 2020 / 9 / 24 296 1 4961   
10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2 2020 / 9 / 21 288 1 5345   
9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1 2020 / 9 / 19 285 1 5834   
8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프롤로그 2020 / 9 / 14 295 1 1176   
7 챕터 1 - 몰락 - 에필로그 2020 / 9 / 8 286 1 3417   
6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5 2020 / 9 / 5 317 1 7505   
5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4 2020 / 8 / 31 312 1 6298   
4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3 2020 / 8 / 27 300 1 5995   
3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2 2020 / 8 / 24 311 1 4614   
2 챕터 1 - 몰락 - 에피소드 1 2020 / 8 / 22 340 1 4467   
1 프롤로그 (2) 2020 / 8 / 22 555 2 179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