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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묘진이
작가 : TS사가
작품등록일 : 2020.9.7

"날 영원히 미워할 거라고 약속해줘."
"착각하지 마. 난 널 미워하지 않아, 증오해."
"영원히?"
"영원히."

 
이터니티(2)
작성일 : 20-09-24 06:37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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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밤이 깊어지자, 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 매미 등 이름 모를 곤충들의 울음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우렁차게 들려왔다.

 

 거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나는 베란다 유리창 너머 가로등 빛에 반짝이는 정원의 연못을 보고 있었다.

 

 “이 시간에 커피를 마셔?”

 

 손에 노트를 든 동생이 내게로 다가오며 물었다.

 

 “응, 저녁에 비위가 좀 상한 일이 있어서, 커피 향으로 지워야 잠이 올 것 같다. 근데 왜? 내일 이야기하자니까.”

 

 소파 위 방석을 치우고 옆에 앉은 동생은 노트를 펴서 내게 내밀었다.

 

 “이거 보여 주려고.”

 

 그곳엔 어떤 여자로 보이는 그림이 조잡한 솜씨로 그려져 있었다.

 

 “…흠, 묘진이가 그렸다는 게 이거야?”

 “응, 딱 보고 누구 생각나지 않아?”

 

 아이가 그린 그림이다 보니 엉성하고 비율이나 균형도 잡히지 않아 내 눈으론 특정할만한 사람을 떠올릴 수 없었다.

 

 “누군데?”

 “엥, 진짜 생각 안 나? 난 보자마자 떠올랐는데?”

 “뜸 들이지 말고 말해봐. 누군데?”

 “와, 형수잖아. 여기 단발머리에, 팔 들어 올리고 쓰러질 것처럼 춤추고 있는 모습. 딱 형수잖아!!”

 “…이게 지원이라고? 넌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묘진이가 어떻게 지원이를 알아. 그리고 지원이 닮지도 않았어.”

 “아, 뭔 소리야.”

 

 답답하다는 듯 인상을 쓰던 동생은 갑자기 뭔가가 생각난 듯 곧장 서재로 들어가서 자신의 핸드폰을 가지고 나왔다.

 

 그리곤 핸드폰 화면에 누군가의 사진을 띄워 내게 내밀었다.

 

 핸드폰 속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무심코 들여다보던 나는 갑자기 한쪽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졌다. 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까지 들리기 시작했다.

 

 “아, 머리야. 갑자기 왜 이러지? 아, 아. 아아.”

 “형, 형. 왜 그래? 형, 정신 차려.”

 

 손에서 핸드폰을 떨어트린 난 그대로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형!”

 

 *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차가운 물이 입속으로 들어왔다.

 

 “캑캑, 콜록, 콜록.”

 “정신 좀 들어?”

 

 사레가 들린 나는 기침을 하면서 동생이 내민 젖은 수건을 손으로 밀어냈다.

 

 “아.”

 

 이명은 사라졌지만, 아팠던 머리의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기절하지?”

 “후 우우. 내가 기절했었어?”

 “응, 형수 사진 보자마자.”

 “그게… 진짜… 지원이 사진이라고?”

 “응, 예전에 형수랑 장난치다가 내가 찍어놓은 거.”

 

 난 심각한 얼굴로 다시 동생의 손에서 핸드폰을 빼앗아 들었다. 사진 속 여자와 다시 눈이 마주치자 난 갑자기 사고회로가 멈춰버린 듯했다.

 

 “정현이 너 정말 장난치는 거 아니지? 이 여자가 지원이가 맞는 거지?”

 “그렇다니까, 이런 상황에서 내가 왜 형한테 거짓말을 하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정현이 핸드폰 속 여자는 최지운 씨와 완전히 다르게 생긴 낯선 모습의 여자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낯설지는 않고 낯이 익은데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자꾸만 내 생각의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었다.

 

 ‘난 왜 지운 씨가 지원이와 닮았다고 생각한 걸까.’

 

 잠시 후, 동생이 가져다준 물을 마시고 어느 정도 정신이 맑아지자 난 동생에게 최지운 씨에 관해 이야기했다.

 

 “헐, 또 나한테 안 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엉,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 안 했던 것 같아. 아니면….”

 “형수를 다시 본 것 같아서 뭔가 감상에 빠진 거겠지.”

 “아마도.”

 “출근 늦어도 되면 이야기 좀 더 하든가.”

 

 난 한숨을 내쉬며 동생의 말에 동의했다.

 

 “난 처음에 형 이야기 다 듣고 나서 좀 공포스러운 생각을 했었거든. 형한테 일어나는 일이 사람이 아닌 뭔가에 의한….”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어?”

 

 정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으로 서재 쪽을 가리켰다. 녀석의 애인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안쥬?”

 “응, 아까 형네 회사 네트워크 비번 몰라서 결국, 해킹으로 들어갔거든. 그런데 안쥬 말이 완전히 뻥 뚫렸대. 안쥬가 들어간 순간에도 해킹하고 있었다나 봐.”

 “도대체 누가, 왜?”

 

 동생은 자신이 어떻게 아냐는 듯 어깨를 으쓱 들어 올리며 다시 말을 이었다.

 

 “유치원 원장 컴퓨터도 털렸고, 아마 근처 CCTV 등 모든 게 그 녀석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보면 돼.”

 “안 되겠다. 경찰한테 알려야겠어.”

 “그랬다가 도망치면?”

 “그럼 어쩌자고? 어차피 그쪽에서도 곧 안쥬를 눈치챌 거 아냐?”

 “안쥬 말로는 아직 안 들켰대. 그리고 녀석들 방화벽 자체에 살짝 표식을 남겨놨대. 일종의 추적장치 같은 건데 녀석들이 넷 상에 다시 접속해서 방화벽이 활성화되면 그 자체로 녀석들이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그들이 뭘 하는지는 알 수 있다네.”

 “찾는 건 불가능하고?”

 “그건 방화벽을 뚫어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 위치도 노출되고 녀석들도 알게 되거든. 또 뚫었다고 녀석들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고.”

 

 난 팔짱을 끼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피곤한지 동생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해댔다.

 

 “나 사실…, 오늘 동혁이 만났어. 아, 하루 지났으니까 어제구나.”

 “헐, 내가 아는 그 동혁이 형?”

 “응.”

 “형, 동혁이 형하고 지원이 형수하고 사이에 무슨 일 있었잖아.”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동생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건 너무 긴 얘기니까 내일 이야기하자. 그리고 내일 안쥬한테 이터니티가 뭔지 좀 알아봐 달라고 해줘.”

 “이터니티?”

 

 난 아까 노트에서 볼펜을 뽑아 정확히 글자로 써주며 강조해서 말했다.

 

 “응. 동혁이가 한국 대표로 있어. 뭔가, 뭔가 개운치 않아서 그래. 응? 부탁한다.”

 

 *

 *

 *

 

 다음 날 막상 출근해보니 생각과는 달리 평상시처럼 행동할 수가 없었다.

 

 내 주변 모든 이들의 신변이 걱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완전히 해킹됐다고 하니 컴퓨터로 뭘 검색해보거나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도 겁났다.

 

 지운 씨는 출근할 때 인사를 나눈 후엔 의식적으로 날 피하는 것 같았다. 난 안 되겠다 싶어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녀에게 커피를 사 올 것을 부탁했다.

 

 지운 씨가 사무실로 커피를 들고 들어오자 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반강제로 소파에 앉게 했다.

 

 “지운 씨. 거기 잠시만 앉아봐요.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합시다.”

 “…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이상한 상황에 대해 지운 씨에게 물어보려던 순간 깜박 잊고 있었던 남태식 형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네, 형사님.”

 “아, 대표님, 안녕하셨습니까.”

 “말씀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흠, 오늘 국과수에서 연락이 왔는데, 이게…. 그 한 주임 사건이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네요.”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대표님, 아직 서에 방문 안 하셨죠?”

 “아, 네. 금요일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시간 안 되세요? 아니면 저희가 가든가.”

 

 난 앞에서 멍하니 나만 쳐다보고 있는 지운 씨에게 나가보라고 지시한 후 남 형사에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제가 가죠. 동대문 경찰서라고 했었죠?”

 “네.”

 “두 시 정도에 방문 드리겠습니다.”

 “네, 그때 뵙겠습니다.”

 

 통화가 끝나자 난 가죽 재킷을 걸치고 서둘러 회사를 빠져나가면서 동생에게 연락했다.

 

 “야, 정현아.”

 “어, 형. 왜?”

 “방금 형사한테 전화가 왔는데 한 주임 사건, 타살인 것 같대.”

 “…헐, 그럼 어떡해?”

 “일단, 오늘은 문단속 잘하고 엔간하면 밖에 나가지 마.”

 “그 형…, 아, 씨. 형수 오후에 촬영 있다고 하던데?”

 

 유라를 다른 호칭으로 부르기가 힘들었는지 동생이 결국 형수란 말을 내뱉으며 짜증을 냈다.

 

 “지금 효선이랑 둘 다 집에 있어?”

 “응. 밥 먹고 나갈 것 같은데?”

 “나 바꿔줘 봐.”

 “어, 잠깐만.”

 

 난 아내에게 오늘 촬영을 취소하라고 했다. 한데 쉽게 듣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아내는 의외로 내 말대로 했다. 아마도…, 촬영 나가기가 싫었던 것 같았다. 암튼 다행이었다.

 

 난 아내의 명령대로 드라마 피디에게 전화해 사정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쪽에선 괜찮다고 했지만, 금액적인 보상까지 제시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전화기를 붙잡고 온 난리를 피우고선 경찰서로 가기 전 내가 들른 곳은 김 비서가 있는 강북의 병원이었다.

 

 “어라? 퇴원하려고?”

 

 병실에선 사복으로 갈아입은 김 비서와 그녀의 언니가 짐을 싸고 있었다.

 

 “어머, 대표님. 전화도 없이 웬일이세요.”

 “아, 그냥. 김 비서 얼굴 보고 싶어서. 근데 왜 벌써 퇴원해.”

 “상처도 아물어가고 아프지도 않은데 시간이랑 병원비만 낭비하는 것 같아서요. 계획대로 제주도 친정에 가려고 해요.”

 “아, 그랬구나.”

 “근데, 대표님 안색이 안 좋으신 대요? 또 무슨 일 있어요?”

 

 김 비서가 걱정됐던 난, 그녀에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한 주임 얘기를 꺼냈다.

 

 “그럼, 혹시 저도?”

 “모르겠어. 일단, 경찰서에 가서 남 형사한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고 또 그 사람한테 김 비서 이야기도 하려고.”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까요?”

 “…나도 몰라. 그게… 문제야.”

 “일단 전 언니 집에 있을게요. 경찰서에 들렀다가 다시 연락 주실래요?”

 “응. 그럴게.”

 

 난 이런 사정도 모르고, 내게 찾아와 주고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인사하는 그녀의 언니에게 괜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

 

 동대문 경찰서 형사과,

 

 “아니 그 김 비서란 분한테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요?”

 “네.”

 “신고를 왜 안 하셨어요?”

 “…그러게요. 일단 치료하는데, 신경 쓰다 보니.”

 “흠….”

 

 남 형사는 날 이해 못 하겠다는 듯 고개를 몇 번 가로젓다가 옆자리에 있던 이진아 형사에게서 뭔가를 건네받았다.

 

 그리곤 살짝 치켜뜬 눈으로 날 흘겨보면서 왠지 기분 나쁜 어조로 물어왔다.

 

 “그런데 대표님, 아니 김시현 씨. 보니까 7년 전에 아내분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사를 받으셨더라고요? 당시 아내분 성함이 유지원 씨 맞죠?”

 

 난 무덤덤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참…, 인연이란 게 묘해요. 당시 시현 씨 담당했던 형사가 제 동기였단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얘기를 왜 하십니까. 이미 다 끝난 사건이고 전 한 주임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여기 온 건데.”

 

 내가 살짝 사나운 투로 말하자 남 형사는 움찔하고 놀란 척을 하더니 보고 있던 두꺼운 파일철을 옆으로 치우면서 대답했다.

 

 “네, 네. 그렇죠. 그럼… 일단 조사를 진행하죠.”

 

 난 그에게 한 주임 사건이 있던 날, 내 행적과 한 주임과 고양이로 인해 마찰이 있었던 부분 등에 관해 다시 한번 상세하게 진술했다.

 

 그리고 내 진술이 끝나고 나선 그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그런데 국과수에서 타살로 생각한 이유가 뭐죠?”

 “아, 그게 페로몬이 발견됐어요. 한 주임 피부에서.”

 “페로몬이요?”

 “네, 일종의 쥐들의 식욕을 극도로 자극하는 냄새 비슷한 건데. 인간들은 맡아도 잘 못 느낀다는군요.”

 “그럼 김 비서한테도?”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죠?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것 없이 쥐한테 물린다는 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우스갯소리처럼 이야기하면서도 남 형사의 굳은 얼굴은 좀처럼 펴지지 않았다.

 그리고 난 잠시 후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조사가 끝난 것 같아 일어서려는 나에게 남 형사가 넌지시 한 마디를 덧붙였다.

 

 “아까 제가 7년 전 시현 씨 사건 조사했던 형사가 제 동기라고 했었죠.”

 “네, 왜요?”

 “그 친구가 그 사건 종결되고 얼마 후에 변사체로 발견됐던 거 혹시 아시나요?”

 “…몰랐습니다.”

 

 아니, 얼추 들은 기억이 있는 것도 같았다.

 

 아내 사건이 있고 6개월 정도 지났었던가. 갑자기 집요하게 걸려오던 형사의 전화가 오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할 즈음 뉴스 화면에서 그 형사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경찰, 당시 카메라맨의 실수로 화면 속에서 시신이 입고 있던 겉옷이 살짝 노출됐는데 난 본능적으로 그가 그 형사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부인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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