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노케의 힘
작가 : 이타카
작품등록일 : 2020.9.11

악의(惡意)의 시대에 맞선 기석과 마리. 아노케의 힘으로 거대 악(惡)을 넘어설 수 있을까.

 
# 2부 악(惡)의 기운 - 7. 테스트
작성일 : 20-09-23 21:29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586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오랜만에 보는 지숙의 눈은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잠적해 있던 남편이 갑자기 나타났으니, 더해 인터넷에서는 그 남편이 주문진 살인사건의 용의자 일지 모른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당신 괜찮은거야?”

 

 “걱정할 거 없어. 이젠 고생 끝. 밝은 미래만 생각하자고.”

 

 지숙의 눈이 내 몸 구석구석을 훑기 시작했다. 그리고 걱정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초췌해 보인다느니, 힘이 없는 것 같다느니, 어디 아픈 곳은 없냐느니. 아프리카에서도 펄펄했던 내가 우리나라에서 몇 달 돌아다녔다고 몸이 축날 일은 없었다. 한차례의 점검이 끝난 지숙의 다음번 질문은 마리였다.

 

 “그 처녀 귀신은 아직도 당신한테 붙어 있는 거야?”

 

 대꾸를 하기 전에 마리의 목소리가 머리를 울렸다.

 

 “난 엄연히 기석씨의 아내라고, 첫 번째 아내라 참아주는 건데 너무하네.”

 

 올라왔던 말이 쑥 들어갔다. 잘 못 말했다가는 둘 사이에 끼어 숨 쉬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잠자코 아무말 없는 나를 보는 지숙의 눈매가 얇아지기 시작했다.

 

 “옆에 있나보군, 그러니 암말도 못하지. 그 귀신은 도대체 왜 당신 옆에 있는거야?”

 

 “아무래도 서아프리카의 주술로 얽힌 것 같아.”

 

 마리의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뇌를 긁었다.

 

 “주술이라니, 엄연한 결혼인데. 나하고 결혼식을 다 끝낸 사람이 내가 죽었다고 그딴말을 해.”

 

 마리는 펄펄 뛰기 시작했다. 훨훨 날기도 하고. 온몸의 색도 변하고. 얼굴의 형태마저 바뀌었다. 갑자기 저런 모습을 본다면 심장이 제대로 뛰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 다채로운 모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지숙은 넋을 잃고 가만히 서있는 내 모습에 무슨일이 벌어지는 살펴보다가 한마디를 던졌다.

 

 “귀신이 내 말을 다 듣는 거군. 귀신에 들리면 사람이 미친다는데.”

 

 언제까지 귀신타령을 들을 수는 없었다. 지숙에게 주사한방을 놔야할 타이밍이었다.

 

 “그 귀신이 당신에게 가서 들러붙으려고 하네. 내가 겨우 막고 있는 건데. 잘못하면 당신에게 귀신 들릴지도 몰라.”

 

 지숙의 눈 망울에는 겁이 떠올랐다. 그러나 입은 거칠었다.

 

 “겁안나! 오라고 그래.”

 

 마리는 그런 지숙의 주위를 돌면서 방방 뜨기 시작했다. 만약 마리가 살아있었다면. 오히려 깔끔할까? 지숙이 이혼할 테니. 이렇게 상황을 끌고 갈 수는 없었다.

 

 “혹시 금 사부님 기억나. 예전에 나한테 비술을 전수해주신 분.”

 

 “금 사부. 그 변태 같은 영감 말야?”

 

 지숙의 기억에 금 사부가 좋은 이미지로 남긴 어려웠을 것이었다. 금 사부한테 배운 비술이라며 밤낮으로 괴롭혔으니.

 

 “어 금 사부님한테 비술을 전수 받은 분을 만났어. 당신도 알거야. 김 종철 의원이라고.”

 

 “아 김 의원님. 그런데 그 분이 금 사부한테 비술을 전수받았대? 그 훌륭한 분이 그 변태 영감한테?”

 

 “아니라니까. 그건 비술의 부작용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단련법일 뿐야. 그리고 알겠지만 김 의원님이 변태일리 없잖아.”

 

 “하기는, 그런 분마저 미투 같은데 얽혀 있다면, 이 사회는 망한거지.”

 

 지숙은 김 의원의 열혈 팬이었다. 점잖은 외모에 동굴 목소리.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미래 한국을 이야기 하는 지식. 지숙은 김 의원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김 의원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리 생각했고. 그리고 지금은 거기에 더해 튼튼한 동아줄이기도 했다. 당장 나한테 급한 건 우리나라의 미래보다는 아프리카의 암살자였다.

 

 “그렇지. 그 김 의원님이 나하고 같인 일을 하자고 하시네. 돌봐도 주시겠다고 하고.”

 

 “당신이? 처녀 귀신이 들려서 제정신이 아닌 당신한테?”

 

 지숙의 비아냥거림에 기분이 떨떠름했다. 마리의 얼굴도 불만이 가득했다. 김 의원과 거래하겠다는 내 속내가 못마땅하다는 표시를 풀풀 날렸다.

 

 김 의원과의 재회는 생각보다 빨랐다. 집으로 돌아간 다음날 연락이 왔다. 구반포 실내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하자는 말이었다. 바빠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이 동네포장마차에서 한가롭게 술을 마실 것 같지는 않았지만, 같이 일을 하기로 한 마당이니. 하지만 실내포장 마차라. 무슨 생각에서 이리 급하게 보자는 걸까.

 

 포장마차 안에 김 의원은 없었다. 대신 김 의원을 찾아 갔을 때 문을 열어준 보좌관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4명의 동행이 있었다. 그때 김 의원에게서부터 전화가 왔다.

 

 “기석 씨, 못 가서 미안해요. 원래는 들려서 소개하려 했는데, 급한 일정이 잡혔네. 사실 오늘 만날 사람들이 기석씨와 같이 일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한데 기석 씨가 공무원이잖아 정치적인 중립이 필요한. 그러니 매사에 조심을 해야되겠지요. 혹시 그들 중에도 조심할 사람이 있으면 한번 알아봐 주세요.”

 

 테스트였다.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 가늠해보는. 사냥개가 된 기분이랄까. 아니면 스파이.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의 기색을 살피는 일이었다. 하긴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불쑥 믿기는 어려울 터였다. 큰 일을 하실 분인데.

 

 “아, 괘념치 마십시오. 저야 요즘 휴직중이라 시간이 남아 도는데요. 시간 되실 때 뵙기로 하시죠. 오늘은 같은 일할 분들에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의 면면은 다양했고 그리 쉬이 볼 사람들도 아니었다. 기자, 검찰, 교수. 모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한창 혈기 있게 일할 사람들이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기이한 열기가 있었다. 보좌관이 김 의원이 안 온다는 말을 하자 모두의 얼굴에는 실망의 기색이 어렸다. 보좌관이 나를 소개하자, 그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탐색의 기색이 돌았다.

 

 “안녕하세요. 이 기석입니다. 현재 UN에서 일하고 있고요. 원래 공무원 신분인데 고용휴직중입니다.

 

 “아. 이 선생님. 테러범들한테 탈출했다던. 요즘 주문진 살인사건과 관련 돼서도 말이 있던데요.”

 

 기자가 바로 아는 체 했다. 다른 이들도 흥미로운 눈초리를 보냈다. 그들의 반응은 색으로 나타났다. 기자와 검찰의 몸에서는 오렌지색 아지랑이가. 교수의 몸에 피어오르는 건 옅은 파란색. 겉 표정으로 속 마음을 가늠할 필요가 없어 편했다. 색만 파악하면 대충 어떤줄 알 수 있으니. 그리고 보좌관의 몸에서는 노란색이. 아무래도 신분이 신분이다 보니.

 

 활기 없던 그들 사이에서 내가 등장하자, 바로 어떻게 테러리스트들에게서 탈출했냐는 질문이 시작되었다. 기자는 눈까지 빛내며 물어봤다. 내 소개를 겸해, 아프리카에서 있던 일을 간단히 요약했다.

 

 “이 선생님, 그때의 일을 신문에 낼 생각 없어요? 이건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인데.”

 

 “골치가 아픕니다. 제가 공무원 신분이라서, 너무 나대는 느낌도 좋지 않고요.”

 

 기자는 끈질겼다. 다른 사람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우겼다. 할 수 없이 ‘그러마’라고 답하자 그의 몸에선 붉은 기운까지 돌았다. 나머지 사람들도 우리의 말을 들으며 간간히 말을 던졌다. 교수의 몸에서 피어오르던 파란색은 옅어지고, 오렌지색이 섞여 피어올랐다. 보좌관은 색도 점차로 오렌지색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들의 기색을 꾸준히 살피며 그들이 좋아할 말을 골라 던졌다. 저녁 모임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다.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김 의원에게 전화가 왔다.

 

 “어떻든가요. 같이 일할 사람들이.”

 

 “예 좋은 분들 같았습니다.”

 

 “어. 그럼 그 황 교수는 어때요? 최근에 들어온 분인데, 학벌도 좋고 인맥도 훌륭한 분이에요. 잘 사귀면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김 의원은 황 교수가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아마도 께름칙한 느낌이 들어서일 것이었다. 필요성에 대해 증명해야 될 타이밍.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 계신 분들 중에 가장 냉철한 분 같던데요.”

 

 “그래요? 그냥 넘겨 집은 거라면 말을 조심하는 게 좋은 거요. 이 바닥은 그리 녹록한 곳이 아니니까.”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아노케의 힘을 받은 후부터 사람들의 기색에 민감해 졌습니다. 황 교수는 다른 사람들하고 달랐습니다. 웃으면서 좋은 말만 했지만, 속은 다르다는 느낌이 계속 왔습니다.”

 

 “그래, 기석 씨 옆에 붙어 있는 귀신은 뭐라고 하던가요?”

 

 “이건 제 감입니다. 귀신하고는 상관이 없고요.”

 

 “음 귀신이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모양이구먼. 여하튼 황 교수가 그런 느낌이란 말이지요. 내 조심하리다. 고마워요.”

 

 “무슨 말씀을요. 의원님께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뒤 따라 오던 마리가 앞으로 훅 나가서 뒤돌아 봤다.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노려보듯 바라봤다. 전화가 끝나자마자 속사포처럼 질문을 해댔다.

 

 “아노케의 힘을 가지고서, 김 의원 같이 불길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나는 느낄 수 있어요. 그 김 의원이란 사람은 결코 바르지 않은 사람에요. 어떻게 죽은자를 소멸시키는 인간이 있을 수 있겠어요.”

 

 “무슨 말을 그리해. 김 의원님을 몇 번이나 봤다고.”

 

 “더 안 봐도 알아요. 아까 그 포장마차에서도 느꼈잖아요. 죽은자가 근처에 아무도 없어요. 그런 술집에도 죽은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말이죠. 그는 신목(神木)과 관련이 있는 사람에요. 길을 잃고 떠도는 죽은자로 가득한 신목.”

 

 “그래서? 김 의원이 누굴 나쁘게 하기를 했어?”

 

 “당신 그새 잊었어요? 주문진서 당신을 납치했던 사람들이 김 의원의 측근이라는 최 의원이잖아요.”

 

 “김 의원이 직접 가담했다는 증거는 없잖아. 더 지켜보자고. 정말 문제가 있으면 김 의원과 거래를 안하면 돼.”

 

 “그리고 그냥 느낌인데, 그 황 교수라는 사람 오늘 죽을지도 몰라요.”

 

 “무슨 말이야?”

 

 “황 교수라는 사람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에 선 것 같아요.”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

 

 “아마도 김 의원이 그걸 알고 질문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는 죽은자를 소멸할 만큼 능력이 있으니까.”

 

 “김 의원이 황 교수를 죽이려 한다는 말이야? 왜?”

 

 “그건 아니에요. 죽음의 그림자가 그 사람 앞에 걸치게 되면 우리는 그걸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안 되지. 그래도 김 의원 사람인데. 일단 구해보자고. 황교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봐.”

 

 마리는 사라지더니 이내 돌아왔서는, 황 교수기 고속터미널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알려왔다. 서둘러 황 교수가 있는쪽으로 가보니 그는 대전방향 심야우등고속을 타려고 줄을 서 있었다. 마리는 자리에 멈춰서 버스 쪽을 바라봤다.

 

 “왜 그래?”

 

 “저 버스에 타려는 사람들 중 몇이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에 서 있어요. 저 버스는 틀림 없이 사고를 당할 거 에요.”

 

 “막을 수 없어?”

 

 마리는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표정을 지었다.

 

 “살아있는 당신이 버스를 못 가게 해야 되요.”

 

 귀신 말을 듣고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친놈 흉내래도 내야 하는 가. 모든 사람을 구할 수는 없고 황 교수를 빼내는 건 가능할 것 같았다. 서둘러 황 교수에게 달려가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황 교수의 몸에는 노란색이 피어났다.하지만 그는 불편한 표정 없이 혼쾌하게 내 말을 받아들었다. 인연은 소중하다면서.

 

 그와 함께 근처 호프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렇게 되면 늦게 들어왔다고 지숙한테 혼날 텐데. 마리는 옆에 바짝 달라 붙어 계속 속삭였다.

 

 “황 교수에게 나오는 죽음의 기운은 여전해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걸까. 마리의 경고에 담긴 의미가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머리가 웅웅거릴 정도로 큰 마리의 외침이 들렸다.

 

 “빨리 황 교수 옆에서 떠나요. 그 옆에 있다가는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거 같아”

 

 나중에 미친놈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죽는 것 보다는 낳았다. 냅다 뛰어나갔다. 황 교수는 황당한 표정을 뒤로하고서. 그때 쾅하는 폭발음이 들려오고, 상가건물 한쪽이 터져 나왔다. 가스가 폭발한 모양으로. 황 의원은 그 폭발의 소용돌이와 불길에 파묻혔다. 계속 어깨를 맞대고 같이 걸었으면, 나 역시 저 아수라판에 묻혔을 것이었다. 사고 현장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속에서 김 의원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이 선생은 확실히 죽음의 기색을 느끼는 것 같네.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도 있지. 여하튼 그 자리에 있지 말고 빠져나와요. 괜히 오해사지 말고. 조만간 연락하리라.”

 

 이렇게 김 의원의 테스트가 끝나는 건가. 김 의원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황 교수에게 서린 죽음의 기운을 느껴서 인지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 2부 악(惡)의 기운 – 13. 비술 2020 / 9 / 28 250 0 5242   
20 # 2부 악(惡)의 기운 – 12. 황금스툴 2020 / 9 / 26 252 0 4627   
19 # 2부 악(惡)의 기운 – 11. 토큐 2020 / 9 / 26 252 0 5478   
18 # 2부 악(惡)의 기운 – 10. 갈등 2020 / 9 / 25 250 0 5075   
17 # 2부 악(惡)의 기운 - 9. 군천 시장 2020 / 9 / 25 239 0 5535   
16 # 2부 악(惡)의 기운 - 8. 왕을 만드는 힘 2020 / 9 / 24 262 0 5324   
15 # 2부 악(惡)의 기운 - 7. 테스트 2020 / 9 / 23 238 0 5861   
14 # 2부 악(惡)의 기운 - 6. 김 의원, 인연의 시작 … 2020 / 9 / 23 265 0 6479   
13 # 2부 악(惡)의 기운 - 5. 김 의원, 인연의 시작 … 2020 / 9 / 21 260 0 4123   
12 # 2부 악(惡)의 기운 - 4. 주문진 살인 사건(2) 2020 / 9 / 20 256 0 5921   
11 # 2부 악(惡)의 기운 - 3. 주문진 살인 사건(1) 2020 / 9 / 18 248 0 6724   
10 # 2.부 악(惡)의 기운 - 2. 잠적 2020 / 9 / 18 251 0 4820   
9 # 2.부 악(惡)의 기운 - 1. 덴케라 2020 / 9 / 16 259 0 4071   
8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7. 구출 2020 / 9 / 15 274 0 4260   
7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6. 결혼 2020 / 9 / 15 251 0 5322   
6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5. 아노케의 의식 2 2020 / 9 / 14 278 0 5301   
5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4. 아노케의 의식 2020 / 9 / 13 267 0 5327   
4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3. 납치 2020 / 9 / 13 254 0 6498   
3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2.마리 공주 2020 / 9 / 12 273 0 5075   
2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1. 아프리카로 2020 / 9 / 11 255 0 6744   
1 # 0. 프롤로그 2020 / 9 / 11 466 1 593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