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열한 번째 이야기, 그녀의 카리스마
작성일 : 20-09-23 20:31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600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반면 1팀의 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모두들 차분히 자리에 앉아 명상을 하거나 책상을 정돈하고 있는 정도였다. 뭐든 미리 준비하고 완벽하게 해놓길 좋아하는 팀장의 성격을 닮아 다들 며칠 전 회의 자료를 끝내놓은 덕분이었지만 상반되는 1팀과 다른 세 팀의 분위기가 설은 쉽게 적응될 것 같지 않았다.

 

 

  “우리 회의 전에 커피 한 잔씩들 할까?”

  “네, 좋습니다!”

 

 

  여유롭게 자료를 정리하던 팀원들이 각자의 커피를 타 팀 테이블에 모였다. 각자 편한 자리에 앉아 팀장을 기다렸다. 도희도 자신의 취향대로 진한 블랙커피를 탔다. 그녀까지 다 자리에 앉은 뒤에야 설은 자신이 마실 물을 한 잔 떠서 자리에 앉았다.

 

 

  둥근 팀 테이블에 둘러앉아 조금 후면 시작될 회의의 주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뒤적였다. 도희가 빠르게 스크립트를 읽어나갔고, 최종 스크립트 검토에 며칠 간 심혈을 기울였던 팀원들은 모두 따끈한 커피를 한 모금 삼키며 몸과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설이씬 커피 안 마셔요?”

  “네, 밤에 잠이 잘 안 와서요.”

  “우리 팀장님이랑 일하면 앞으로 커피 마셔도 잠 잘 올걸.”

 

 

  나영이 어색하게 앉아있는 설에게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다른 팀원들도 막내인 그의 긴장을 풀어주려 한 마디 씩 보탰다.

 

 

  “난 에스프레소를 링거로 맞아도 밤에 거의 기절이야.”

  “윤진 씨, 에스프레소를 링거로 맞으면 낮에도 기절감 아니에요?”

  “그런가? 아무튼 신랑이 코를 잡아 뜯어도 못 일어난대. 그래서 내가 맨날 이렇게 코가 부어있나 봐.”

  “그건 사람 손으로 뜯어서 그런 게 아닌 거 같은데...”

 

 

  선배들이 던지는 농담에 그도 자연스럽게 섞여 웃었다. 도희는 저들의 친목과 팀워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얼마든지 농담거리가 되어줄 용의가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어이없는 농담에는 콧방귀를 뀌었지만 그녀는 그들의 이야기에 발끈하는 대신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정신을 집중했다.

 

 

  지나가던 은정이 도희의 뒤에 서 발표 자료를 훔쳐보는 시늉을 하자 팀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은정의 앞을 막았다.

 

 

  “아이, 대리님. 진짜 이러실 거예요?”

  “장난이야, 장난. 윤진 씨야 말로 진짜 서운하게 나한테 이럴 거야?”

  “조 대리님 저번에도 저희 팀장님 자료 하나 빼 가신 거 다 알아요!”

  “그건 도희 팀장이랑 합의가 된 거라니까?”

 

 

  나영과 윤진이 은정을 끌고 팀 테이블 멀리 떨어졌다. 커피나 한 잔 하시자며 밀어붙이는 통에 탕비실 앞까지 끌려간 은정이 진짜 못 말린다는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은정은 포기했다는 듯 두 손을 하늘로 번쩍 치켜 올린 후에야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들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 회의는 팀장들의 직급 유지와 진급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자신들의 우두머리를 스스로 지키고, 그녀를 따르는 것. 그것이 팀원들이 선택한 생존 방식임과 동시에 진실된 믿음이었다.

 

 

  도희는 설의 예상보다 훨씬 더 신임 받는 팀장이었다. 가까이서 본 그녀의 리더십과 실무 능력은 가공할만한 정도였다. 업무 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부하 직원들의 일처리에 대한 피드백, 고객 응대 방식 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설은 고모 공 대표의 말이 떠올랐다.

 

 

  “설아, 백 팀장 노하우를 완벽히 습득해야 해. 안 그럼 우린 오래 못 간다.”

 

 

  그것은 설의 입사 조건이자 그에게 내려진 특명이기도 했다. 도희의 오랜 노하우를 파헤쳐 내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는 블레스에 필요한 것이 그녀의 노하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리더십과 노하우, 그간의 노력과 시간들, 그녀의 머리와 열정. 그녀의 모든 것이었다. 블레스에서 지켜야 할 것은 노하우가 아닌 그녀 자체라는 것을 공 대표는 모르고 있었다.

 

 

  알면 알수록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었다. 왜 다른 팀들과 달리 그녀의 팀원들만 자신들의 팀장을 그렇게 공경의 눈빛으로 보는 것인지 그는 하루하루 그들과 어울리며 점차 깨닫고 있었다.

 

 

  “이번 스크립트 진짜 깔끔하다. 최종 정리 누가 했지?”

  “손 대리님이랑 윤진 씨가 팀장님 몰래 1층 카페에서 했대요.”

  “아, 아니에요. 그냥 시간이 남아서...”

  “내가 한다니까 그렇게 안 주더니.. 고마워. 고생했어요, 다들.”

 

 

  도희는 나영과 윤진의 어깨를 토닥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회의도 아니고,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아니었지만 팀원들은 대단한 프로젝트를 끝낸 것 마냥 뿌듯한 얼굴이었다. 그녀가 아랫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인가? 설은 노하우보다 그런 것들에 더 관심이 갔고 탐났다.

 

 

  회의 예정 시간이 10분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다른 팀들은 회의실에 입장해 분주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대표와 임원진, 왕 부장과 팀장들의 자리에는 명패와 다과가 준비 됐다. 팀원들은 뒤쪽에 마련된 작은 교의에 착석했다.

 

 

  회의실 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아직 맡은 일이 없어 떨려할 필요도 없는 지현은 괜히 은정의 손을 잡았다. 은정은 그런 지현이 귀여워 등을 토닥였다.

 

 

  “어, 조 대리. 조 대리가 여기 송 팀장 자리에 앉지.”

  “제가요?”

  “어차피 피피티 조 대리가 할 거 아닌가? 비워놓기가 뭐해서 그래.”

  “네, 뭐.. 알겠습니다.”

 

 

  은정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까지 지현의 등허리를 쓸어줬다. 대리님, 가지 마세요. 지현은 그렇게 외치고 싶었다. 옆에서 아무런 표정 없이 자신을 보고 있는 설의 손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대표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지현은 자꾸만 이유 없이 떨렸다. 어떻게 지금 그렇게 태연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건지 설에게 묻고 싶기도 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은정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었다. 출산 휴가를 앞두고 실질적인 업무에서 뒤로 빠져있는 송 팀장을 대신해 그 자리에 그녀가 앉을 수 있게 되느냐, 아니냐를 놓고 평가 받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걸 잘 아니 더더욱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송 팀장님 오늘 결국 못 나오신대?”

  “일단 병원이라는데 나도 잘 모르겠어.”

  “지현씨는 왜 너보다 더 떨어?”

  “몰라, 나두. 나 실수하면 대성통곡을 할 기세던데.”

 

 

  은정이 또 울상을 한 지현을 돌아보며 킥킥킥 웃었다. 고요한 장내에는 은정 혼자인 것처럼 그녀의 웃음소리만이 가득했다.

 

 

  달칵, 회의실의 문고리가 돌아가면서 공 대표와 임원진들이 입장했다. 늘 싸늘한 얼굴의 공 대표는 오늘도 여전했다. 회의실에 앉아있던 사원들이 우르르 자리에서 일어났다. 꾸벅꾸벅, 허리를 숙이는 이도 있었고, 가벼운 목례만 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 대표와 임원들이 자리에 앉고, 회의의 진행을 맡은 왕 부장이 모두들 착석하라며 손을 흔들었다. 회의실 내엔 옷이 가볍게 마찰하는 소리 외엔 특별한 소음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일을 전쟁 같이 사는 도희를 제외하곤, 모두들 익숙해지지 않는 전쟁터에 숨을 죽였다.

 

 

  “자, 그럼 블레스웨딩 총괄부 2월 결산 회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팀장 백도희 팀장이 먼저 프레젠테이션 시작하겠습니다. 백도희 팀장, 나오세요.”

  “아, 왕 부장.”

 

 

  공 대표가 왕 부장을 불렀다.

 

 

  “백 팀장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해요.”

  “예예. 그럼 2팀 조 대리 나오지. 오늘 2팀 송승연 팀장은 결근이고, 출산 휴가를 앞두고 있는 관계로 조은정 대리가 피피티 제작과 발표를 맡았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첫 번째 순서에 은정이 경직된 표정으로 나섰다. 아, 백도희 하는 거 보고 해야 되는데.. 아쉬움과 떨림이 교차했다.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1번 타자만큼은 은정이 정말로 기피하던 것이었다. 마이크를 쥔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현은 그녀를 위해 큰 소리로 박수를 쳐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손을 달싹였다. 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그녀의 손을 흘긋 쳐다보았다.

 

 

  “걱정마요. 잘 하실 거니까.”

 

 

  겨우 지현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였지만 그 말을 듣고 나니 어쩐지 회오리바람이 일던 가슴 속이 잔잔한 호숫가처럼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고마워요. 지현도 그에게 속삭였다. 두 주먹을 꼭 쥐고, 지현은 은정을 향해 소리 없는 응원을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2팀 대리 조은정입니다. 2팀에서 준비한 2월 결산 프레젠테이션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2월까지의 저희 팀 실적 상황입니다.”

 

 

  1월 중순부터 결산 회의 직전인 2월 중순까지의 실적을 나타낸 그래프가 빔프로젝터 스크린에 등장했다. 발표의 초입 부분으로는 공 대표와 임원들의 감정을 읽기 어려웠다. 작은 변화도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들은 피피티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여러 그래프가 등장했고, 은정과 팀원들이 나름대로 분석한 시장의 현황에 대해 그녀는 발표했다. 며칠 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만든 자료였지만 공 대표의 반응은 지켜보는 이들이 무안할 정도로 시큰둥했다.

 

 

  “준비한 자료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2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질문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왕 부장이 질문을 유도했지만 여전히 감흥 없는 표정의 그들은 딱히 궁금한 점이 없는 듯 화면과 은정에게 눈을 뗀지 오래였다.

 

 

  은정은 머리를 긁적이며 민망한 듯 웃었다.

 

 

  “질문 따로 없으시면 저희 팀 프레젠테이션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의 없는 박수가 반짝 들렸다. 그런 반응들이 안타까운 지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손바닥을 부딪치며 은정을 위해 큰 소리로 박수를 쳤다. 자신의 눈엔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이 최고로 훌륭했는데, 대표와 임원들의 반응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3팀과 4팀의 피피티가 끝난 후에도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오히려 은정은 조금 나은 정도에 속했다. 4팀의 이 팀장 발표가 끝난 후에는 공 대표가 무려 “내용이 굉장히 추상적이고, 얼렁뚱땅 만든 느낌이다.”라는 평으로 회의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1팀 백도희 팀장 나와 주세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도희가 등장했다. 담담한 표정의 그녀는 긴장도,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은 얼굴로 마이크를 쥐었다. 공 대표도, 임원진들도, 다른 팀들의 팀장들과 팀원들 모두 각기 다른 이유들로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했다.

 

 

  “1팀 팀장 백도희입니다. 저희 팀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나눠드린 피피티 자료 먼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공 대표를 포함한 실무진들의 고개가 일제히 테이블 위 출력물을 향했다. 몇몇은 그녀가 설명을 위해 입을 떼기 전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표정으로 턱을 매만졌다. 여태껏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회의 분위기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지현은 그들의 표정 변화가 놀라울 따름이었다.

 

 

  “지금 보시는 자료는 저희 블레스가 5년 간 공격적으로 걸어온 길이라고 보실 수 있는 지표입니다. 보시면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 적게는 세 배, 많게는 다섯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공 대표는 팔짱을 풀고 그래프에 집중했다. 내 회사가 이렇게나 월등한 수준이라니, 뿌듯함에 고개를 들고 옆에 앉은 안 이사와 눈을 맞추며 가볍게 웃었다. 도희 역시 대표의 이런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옅은 웃음을 머금었다. 그러나 이내 미소를 지우고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 웨딩 시장은 주 고객층인 20대~30대 남녀의 비혼율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현상이 쭉 이어진다면 세상에 웨딩 컴퍼니가 저희 블레스 뿐이더라도 저희는 다음 세대를 기약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녀의 말에 임원진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또 깊게 공감하는 눈치였다. 사실 이 내용은 총괄부의 네 팀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등장한 얘기였다. 그러나 앞선 세 명의 발표자들은 무거운 내용인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뒤로 미뤘고, 장황하고 지루한 설명으로 집중력을 저하시켰다. 또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들은 공 대표의 말처럼 너무나 두루뭉술하거나 사업으로의 발전 가망이 없는 것들뿐이었다.

 

 

  그러나 도희는 달랐다. 그녀는 이 내용이 이번 회의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만큼 서두에서 시장의 상태와 블레스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 보고하기로 했다. 구체적이되 핵심만 말하는 것, 도희의 평소 성격을 그대로 옮겨놓은 스크립트였다.

 

 

  “백 팀장, 그럼 돌파구는 있겠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열일곱 번째 이야기, 기분 좋은 변화 2020 / 9 / 28 241 0 4306   
16 열여섯 번째 이야기, 보디가드 2020 / 9 / 28 231 0 4375   
15 열다섯 번째 이야기, 추격자 2020 / 9 / 28 218 0 6311   
14 열네 번째 이야기, 버려지고 싶지 않은 신발 2020 / 9 / 28 220 0 3592   
13 열세 번째 이야기, 프로 별명 수집러 2020 / 9 / 26 236 0 6256   
12 열두 번째 이야기, 나아갈 길 2020 / 9 / 23 222 0 6052   
11 열한 번째 이야기, 그녀의 카리스마 2020 / 9 / 23 222 0 6006   
10 열 번째 이야기, 엄마 2020 / 9 / 23 224 0 6016   
9 아홉 번째 이야기, 그가 돌아왔다. 2020 / 9 / 23 236 0 6019   
8 여덟 번째 이야기, 우연일까 2020 / 9 / 23 226 0 6147   
7 일곱 번째 이야기, 술고래 2020 / 9 / 23 229 0 6167   
6 여섯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회식 2020 / 9 / 23 217 0 6112   
5 다섯 번째 이야기, 설의 정체. 2020 / 9 / 23 226 0 6178   
4 네 번째 이야기, 규칙입니다. 2020 / 9 / 23 223 0 9003   
3 세 번째 이야기, 백 팀장을 사수하라. 2020 / 9 / 23 236 0 6088   
2 두 번째 이야기, 트라우마 2020 / 9 / 23 245 0 6125   
1 첫 번째 이야기,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2020 / 9 / 23 415 0 607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