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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여덟 번째 이야기, 우연일까
작성일 : 20-09-23 18:34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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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나이스 타이밍 문자의 주인공은 설이었다. 홀로 버려지고 난 와중에도 내 걱정을 하고 있었던 건가 싶어 그녀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려는 것을 급히 막았다. 그에게 미안할 것이 무엇인가. 단 둘이 술을 마셔주지 않으면 미안해해야 하나. 괜히 저 깊은 마음 속 어딘가쯤 숨어있던, 툴툴대는 인격 하나를 억지로 끄집어냈다.

 

 

  - 집이에요.

 

 

  짧은 답장을 보낸 후, 휴대폰을 다시 테이블 위로 무심하게 툭 올려놓았다. 아껴 쓰려던 마음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깨져버린 휴대폰은 정말로 지긋지긋했다.

 

 

  빈 잔에 거침없이 소주를 따르고, 새 맥주 캔을 따 섞기를 반복했다. 슬슬 몸이 으슬으슬해져 오는 것이 느껴졌다. 매년 2월 12일이면 그녀는 어디 한 군데 멀쩡한 곳이 없었다. 이러다 죽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한 열감기를 앓아 왔다. 올해도 그녀를 아프게 할 무언가가 바로 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

 

 

  “아아아악!!”

 

 

  어김없이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운 꿈에서 깨어났다. 오늘도 여자는 도희의 앞을 막아서서 그녀를 지켜줬고, 도희 대신 차가운 바닥으로 추락해갔다. 여자의 눈에는 눈물이 그득했고, 도희는 살고 싶었다. 달리고, 또 달렸다.

 

 

  매일 아침의 시작이 살아있다는 안도감과 나 혼자 살았다는 죄책감이었다. 유난히 눈물이 많아보였던 오늘 꿈속 여자의 눈은 더더욱 도희를 옥죄었다.

 

 

  땀이 맺힌 이마를 짚어보니, 어라? 열이 나지 않았다. 온 몸이 다 똑같이 뜨거워서 어느 한 곳의 온도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그렇다기엔 어느 부위도 뜨겁다거나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도희는 이상함에 몸을 일으켰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빼고는 아픈 곳이 없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몸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의아한 일이었다. 여태 내가 술을 안 마셔서 아팠던 건가? 도희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아, 술 냄새...”

 

 

  온 집안에서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 같았다. 독한 알코올 향을 맡자 갑자기 속이 심하게 울렁거리고,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팠다. 아니, 이미 깨졌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두통이었다. 도희는 머리가 제대로 붙어있는지 슬쩍 창문에 비춰보기도 했다. 안 깨지고 잘 붙어있는데..

 

 

  올해는 열감기가 아니라 숙취인가..

 

 

  그녀의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어찌나 심한 숙취인지 어쩌면 열감기가 이미 몸에 침투해있더라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안과 입술, 목에는 타는 듯한 갈증이 느껴졌다. 이미 새로 딴 생수 한 병을 다 마신 후라 물배가 차 움직임이 둔해진 것도 모자라 뱃속에서 물이 찰랑대는 소리가 귀에 들릴 지경인데도 갈증은 끝없이 느껴졌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대충 옷을 주워 입은 후 지갑을 챙겨 집을 나섰다.

 

 

  불과 6시간 쯤 전에 술을 사러 들렸던 편의점에 이번엔 숙취 해소제를 사러 들어가려니 뭔가 부끄러웠다. 도희는 점퍼 속 상의에 달린 모자를 최대한 얼굴 쪽으로 끌어다 썼다. 그리고 줄을 가능한 꽉 조인 후에 턱 아래에 리본을 묶었다. 그 위에 점퍼에 달린 모자까지 쓰고 나니 어쩌면 못 알아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이 들었다.

 

 

  아직 어제 그 알바생이었다. 교대 시간이 되지 않았는지 피곤한 얼굴로 카운터에 앉아 있다가 딸랑, 종소리와 함께 들어오는 도희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서오세요.”

 

 

  친절하지만 어딘가 낮게 깔린 목소리는 알바생의 피로감을 대변하고 있었다. 멍한 표정으로 바닥에 시선을 두고 있는 알바생 앞을 빠르게 지나가며 괜한 긴장감이 들어 그녀는 등에 땀줄기가 흐르는 것을 느껴야 했다.

 

 

  어차피 사야 할 것은 정해져 있었다. 음료 냉장고 앞에 선 도희는 손에 잡히는 대로 음료를 쓸어 담았다. 콜라, 사이다, 이온 음료, 숙취 해소제, 보리차, 헛개차 등 종류도 제각기 다른 음료를 바구니 안에 가득 채웠다. 이 정도면 오늘 안에 다시 나올 일은 없겠지 생각하며 발을 옮기는데. 제기랄, 주류 냉장고 안의 초록색, 갈색, 노란색 병들과 마주하고 말았다.

 

 

  “우웨에엑.”

 

 

  채 의식하기도 전에 커다란 소리가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런.. 씨. 도희는 민망함에 얼른 입을 틀어막았다. 술병만 보고도 헛구역질을 할 정도라니 숙취의 정도가 심각했다. 이런 정도의 숙취는 새내기 대학생이던 시절 주량도 모르고 무지막지하게 들이붓던 때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얼른 그 앞을 벗어난 그녀는 카운터 위로 힘겹게 바구니를 올렸다. 끄으응 하는 소리가 단전에서부터 절로 새어나왔다.

 

 

  삑. 삑. 삑. 삑. 삑.

 

 

  바코드를 찍는 소리가 끊임없이 났다. 너무 많이 샀나. 머쓱해져 괜히 진열된 껌들을 만지작거리다 숙취해소라고 크게 적혀있는 노란색 봉투의 젤리를 집었다. 지금 그녀는 숙취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뭔들 사들이고 싶었다. 빚을 내서라도 말이다.

 

 

  “숙취 심하시면 이것도 드릴까요?”

  “네?”

  “좀 그러신 것 같아서. 알약인데 저도 다음 날 힘들면 자주 먹거든요. 효과 좋아요.”

  “아 그래요? 그럼.. 하나만 같이 주세요.”

 

 

  도희는 이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의 구역질 소리를 들었거나 숙취를 자주 겪는 스타일이라 바구니 속 상품들이 묘한 동질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둘 중 정답이 있다면 반드시 후자이기를 바랐다. 술 냉장고 앞에서 구역질을 한 일은 혼자만 보는 일기장에도 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만약 쓰고 말았다면 반드시 집에 가는대로 갈기갈기 찢어서 불에 태워 지구상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고 싶을 만큼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괜히 상냥한 척 평소엔 하지도 않던 인사를 다 하고 나왔다. 술병을 봐서 그런가. 어제 마신 술이 다시 역류하는 기분이었다. 바닥이 왜 올라오는 것 같지. 전봇대가 왜 흔들리지. 아냐, 내가 비틀대는 중인가.

 

 

  결국 멀리 가지도 못하고 편의점 앞 파라솔 테이블에 앉은 도희는 아르바이트생이 추천해준 알약을 입안에 털어 넣었다. 평소엔 약만도 충분히 삼켜내던 그녀였지만 입안이 까끌거려 물 없이는 삼키기가 힘들었다.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서 헛개수를 찾아 크게 한 모금 삼켰다. 물과 알약이 급하게 넘어갔다. 꼭 야구공을 통째로 삼킨 듯 목구멍에 통증이 찾아왔다.

 

 

  터덜터덜 걸으면서 도희는 생각했다. 나 오늘 왜 멀쩡하지? 정말로 이상한 일이었다. 숙취야 앞으로 두어 시간 푹 자고 일어나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면 해결될 문제였다. 하지만 그동안의 열감기는 아니었다. 12일 정각이 되면 으슬으슬 오한이 밀려들기 시작해 13일 정각이 되기 직전까지 꼬박 하루를 그렇게 앓아야 지나가곤 했다. 이젠 내 마음이 좀 괜찮아졌다는 건가.. 조금 위안이 되면서도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죄책감이 묘하게 이는 순간이었다.

 

 

  “내가 여길 왜..”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딱히 없기는 했다. 도희는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다. 숙취로 인한 열이 아직 몸을 감싸고 있어서 찬바람을 맞으면 조금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걷고 또 걸었다. 다리가 아파질 때면 옆길로, 얼굴이 조금 시려지면 다시 큰길로,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 때, 그녀는 자신이 도착한 장소를 깨닫고 당황스러워졌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와본 적 없고 심지어는 오기를 미루기에 바빴던 곳에 와버리고 말았다.

 

 

  - 사랑 추모공원

 

 

  그 여자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뉴스와 인터넷에서 짧은 기사로나마 접했고, 정 선생도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해준 적 있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도희는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뭐라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었다. 미안함, 죄스러움, 연민, 애통함, 고마움, 슬픔 등 여자를 향해 수십, 수백 여 가지의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다. 아직까지는 진실과 현실을 마주하기 겁이 났다.

 

 

  그런데 지금 도희는 제 발로 아영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납골당을 찾았다.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직 자신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술기운 탓이라면 이유가 좀 될까.

 

 

  방금 막 깨어난 차림에 편의점 로고가 박힌 커다란 비닐봉지를 들고 어기적어기적거리며 무성한 나무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걸었다. 멀리서 희미한 향냄새가 날아와 코끝에 닿았다. 커다란 건물과 좁아지는 거리만큼 냄새는 뚜렷해져 갔다.

 

 

  내가 이 곳에 올 자격이 되나...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만 서성이길 십 수 분 째, 봉안당 건물에서 여러 사람의 발소리가 한꺼번에 들렸다. 일행 여럿이 망자를 추모하고 나오는 길일 터였다. 도희는 일행의 길을 막지 않도록 한쪽으로 비켜 섰다.

 

 

  “...팀장님?”

 

 

  익숙한 호칭과 목소리에 자동적으로 그녀의 고개가 돌아갔다. 이곳에서 자신을 그렇게 부를만한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했다. 직원들이 근처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었고, 최근 누군가의 가족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은 바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누구...

 

 

  추모를 마치고 나온 일행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설이었다. 말끔하게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그는 침통한 얼굴의 일행들 속에 섞여 자신을 보고 있었다.

 

 

  일행들의 눈에는 물기가 서려있고, 표정은 침통했다. 고인이 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중년의 여자는 어두운 안색으로 일행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고 있었다. 도희는 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가 말하던 중요한 사정이라는 것이 이곳을 찾는 일이었다면, 그에게도 오늘의 연차는 정말로 필요했겠구나, 하고.

 

 

  둘은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설 역시 그녀의 사정을 모르면서 서운한 마음을 가졌던 것에 후회했다. 서운한 감정을 그녀에게 드러낸 것도 미안했다.

 

 

  “저기요..”

 

 

  그는 일행에게 무어라 말을 전했다. 아마 아는 사람을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고 오겠다 양해를 구하는 것 같았다. 일행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설은 그들의 어깨를 한번 쓸어준 후 도희를 향해 몸을 틀었다. 그는 긴 다리로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갔다. 한 번에 몇 개씩 내려가며 도희에게 어떻게 인사를 건네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었다.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설을 보면서 도희는 갑작스러운 수치심을 느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으로 슬퍼하는 이 곳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감히, 나 같은 게, 자격도 없는 주제에.

 

 

  발을 질질 끌면서 조금씩 뒷걸음질을 쳤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숨 막혔다. 이내 눈인사도 없이 도희는 매몰차게 돌아섰다. 그리고 달렸다. 방금 누군가에게 자신의 애달픔을 전하고 왔을 그와 이곳에서 당당한 척 마주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런 짓만큼은 죽기보다도 하고 싶지 않았다.

 

 

  “어.. 팀장님!”

  “......”

  “팀장님! 도희 팀장님!”

 

 

  도희는 전속력으로 달렸다. 귀에 닿는 설의 목소리를 튕겨내려 공기를 가르는 두 팔에 더욱 힘을 실었다. 조금이라도 더, 그와 멀어지고 싶었다.

 

 

  반대로 설은 멀어져가는 그녀의 등이 황당했다. 그저 인사를 하려고 한 것뿐인데.. 그렇게 가버려야 했나. 정말 알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발견하고 눈빛이 흔들리던 것도 같은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이 불편했나. 그는 조심스레 유추했다.

 

 

  방금 전까지 그녀가 서있던 곳에는 불투명한 흰색 봉투와 그 안을 탈출한 각종 음료수 병들만이 어지럽게 흩어져 대신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그는 봉지 안으로 다시 페트병들을 주워 담았다. 위태롭게 달려가고 있는 도희의 뒷모습을 보면서 손을 더 빠르게 움직였다. 아직 완전히 이 곳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따라가서 그것만 전해줄 생각이었다.

 

 

  “팀장님! 잠시만요, 팀장님!”

 

 

  *

 

 

  국제공항 입국장 도어가 부드럽게 열리고,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남자가 즐거운 표정으로 그 사이를 빠져나왔다. 곁눈질로 잠깐 보아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들인 액수가 몇 백은 우스워 보일 정도로 고급스러운 차림새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자꾸만 뒤를 돌아 그를 힐끔거렸다. 그런 시선이 같잖으면서도 간간했다.

 

 

  “맘껏 봐라. 보는 건 돈 안 드니까.”

 

 

  고급 선글라스를 벗어 셔츠 앞섶에 걸쳐둔 남자는 용민이었다.

 

 

  용민이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폐 속에 한국 냄새를 눌러 담는 것이었다. 흐읍, 하고 빨아들인 공기를 온 몸 가득 채웠다. 손끝, 발끝까지 생기를 충전한 느낌이었다. 너무 오래 떠나있었다. 지난 6년 간 이 곳을 떠나있으면서 어느 것 하나 그립지 않은 것이 없었다. 엄마, 친구들, 강비서, 사랑스러운 애마, 한국말, 더러운 돈 냄새, 내가 욕을 하면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사람들, 그리고 도희. 나의 백도희.

 

 

  모두들 나 없는 동안 잘 지낸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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