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여섯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회식
작성일 : 20-09-23 18:24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611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설을 따라 연기가 자욱한 식당 안으로 들어선 도희가 습관적으로 고개를 움직이지 않은 채 눈동자만을 굴려 주변을 빠르게 스캔했다. 식당 왼쪽에 위치한 열린 미닫이 문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들이 울렸다. 다행히 그들의 자리는 안쪽 방. 그녀를 배려한 선배 송 팀장과 은정 덕이었다.

 

 

  들어오지 않는 도희를 찾아 나왔던 은정이 묘한 분위기의 둘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 있었어?”

  “…….”

  “…….”

 

 

  서로 다른 침묵이었다. 설은 차갑게 가라앉은 채 눈을 내리 깔고 있었고 도희 역시 은정의 눈을 피해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 쉬이 끝나지 않을 침묵에 은정은 딱히 대답을 원한 질문은 아니었던 듯 말없이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했다.

 

 

  벽과 맞닿은 테이블은 사람들이 와글와글한 식당을 꺼리는 도희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였다. 바로 옆에 한 사람만 앉혀두면 잘 모르는 이와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일어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벽에 바짝 붙어 앉은 도희의 옆을 지키는 것은 늘 은정의 담당이었다.

 

 

  오후 6시 27분. 혹시라도 연락을 기다리는 고객은 없는지, 부재중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새로 들어온 것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시간을 체크한 도희가 휴대폰을 다시 가방 안쪽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때, 자신의 옆에 앉아 있어야 할 은정이 맞은편에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회식 자리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린 도희의 눈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자신의 앞에 컵을 모아두고 물을 따르고 있는 설이 들어왔다.

 

 

  “뭐냐?”

  “사수랑 같이 앉는 거야, 원래. 그치이?”

  “네에.”

 

 

  며칠 후 육아 휴직을 앞두고 있는 송 팀장 대신 지현의 사수를 맡게 된 은정은 기분이 좋아보였다. 꼭 아이를 어르는 듯한 말투로 대화를 주고받는 은정과 지현은 웃고 있었지만 도희와 설은 아니었다. 휴가의 문제도 있었고, 방금 전 술에 취한 남자 때문에 겪었던 일로 다소 민망함이 섞였기 때문이었다.

 

 

  “설이 씨가 자기 사수 옆자리 지켜야지, 뭐.”

  “…주문하자. 지현 씨, 설이 씨 먹고 싶은 거 시켜.”

  “네에, 고기고기!”

 

 

  늘 밝긴 했지만 유난히 들떠있는 지현 덕에 착 가라앉은 분위기는 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앉은 둘 사이의 공기는 실내라고 하기엔 너무 차가웠다. 마치 두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또 다른 겨울 같았다.

 

 

  도희는 고기를 구우면서도 우중충한 얼굴로 앉아 단 한 입도 먹지 않는 설을 곁눈질로 살폈다. 평소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그의 기분이었지만 식당에 들어오기 전 그에게서 들은 말이 가슴에 얹혀있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반드시 그렇진 않다는 걸, 팀장님이 언젠간 아시길 바래요.‘

 

 

  사수가 되었으니 그의 사정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나. 괜히 신입사원의 휴가를 빼앗은 것 같은 기분에 도희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신경질적으로 집게와 가위를 빼앗은 그녀가 그것들을 자신의 가장 왼쪽에 위치한 수저통 위에 올려놓으며 엄포를 놓았다.

 

 

  “고기 이제 내가 구울 거니까 건들지 마, 다들. 먹기나 해.”

 

 

  고기를 굽기 위해 들고 있던 연장을 빼앗긴 뒤에도 설은 비어있는 손을 다른 어떤 도구로도 채우지 않았다. 그저 공허해진 손을 가지런히 포개 자신의 꼬아 앉은 다리 위에 올려놓았을 뿐이었다.

 

 

  “팀장님! 이쁘고 잘생긴 신입사원 둘이나 들어온 기쁜 날에 술이 빠지면 되겠습니까?”

  “예쁘고 잘생긴 것도 좋지만 발전하는 신입사원이면 앞으로 더 좋겠네요. 시켜요, 술.”

 

 

  어딘가 부족해 보였던 직원들의 상차림에 뭐가 빠진 걸까 싶었는데 바로 술이었다. 약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은지 꽤 오래라 회식 자리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다. 눈치만 보고 있던 2팀 사원의 말에 도희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소주와 맥주가 각 두 병씩 테이블에 올려졌다.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확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의 회식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팀원의 합류로 기존의 팀원들이나 신입사원들 모두에게 어색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짚어내지 못했다.

 

 

  도희는 먼저 제안해준 부하 직원에게 눈인사를 건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서로 잔을 주고받으면서 대화가 많아졌고 한 병, 두 병 테이블 옆으로 치워지는 빈병이 늘어감에 따라 함께 높아지는 시끌벅적한 소음은 드디어 완벽한 회식답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팀장님, 술 하십니까?”

 

 

  식당에 들어와 설이 처음 꺼낸 말이었다. 도희는 자신도 모르게 반가운 표정으로 잔을 들 뻔했다. 민망함을 애써 누르려는데 은정이 말리고 나섰다.

 

 

  “어, 아니. 설이 씨, 도희 팀장은 술 안 마셔요.”

 

 

  자신의 잔을 대신 내민 은정이 도희에게 가볍게 웃어보였다. 시간 맞춰 약을 챙겨 먹어야 지장을 받지 않는 도희를 위해 은정은 늘 옆에서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를 맞춰주며 대신 더 많은 술을 마셨더랬다. 물론 그녀가 술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도희였다. 도희는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왜. 나 오늘은 마실 거야.”

  “뭐?”

  “조 대리님, 저도 오늘은 술 한 잔 하겠습니다아.”

 

 

  보기 드문 도희의 애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은정이 웃었다. 내밀었던 손을 거두며 은정이 설에게 눈짓을 주자 그가 도희의 손에 들린 투명한 소주잔 안을 소주로 가득 채웠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부터 떠안듯 억지로 시작된 관계이긴 하지만 처음 갖는 부사수까지 낯선 환경이 주는 설렘으로 도희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비어있는 설의 잔을 반대로 채워주면서 그녀는 힐끔힐끔 그의 눈을 훔쳐봤다. 아무런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눈빛.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의 생각이 궁금해본 적은 아마 지금이 처음인 것 같았다.

 

 

  “공설 씨, 지현 씨 많이 먹고 부족한 팀장이고 선배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해요.”

  “네에, 팀장님!”

  “네, 팀장님.”

 

 

  지현의 큰 목소리에 묻히긴 했지만 분명 설도 그녀의 말에 답했다. 도희가 희미하게 웃었다. 웃었다? 은정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아주 잠깐 동안이었지만 포물선을 그리던 도희의 입술 위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여태 설에게 경계심을 풀지 않았던 그녀였는데 부사수 삼고 나니 내 새끼 같은 애틋함을 느끼고 있나 싶어 픽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유야 어찌 됐건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 거라고 했다. 은정은 설이 도희에게 좋은 결과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랐다.

 

 

  “백 팀장, 1팀 팀장으로서 건배사 한 번 하자!”

 

 

  사이다가 든 컵을 높이 들고 송 팀장이 도희를 향해 외쳤다. 밝은 기운의 지현의 영향인지, 설이 주는 신선함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평소 같았다면 정색을 하며 거절의 의사를 누구보다 확실히 내비췄을 그녀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절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즐거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잔들 채우셨나요?”

  “예!”

  “우리 부서 활력이 되어줄 능력 있는 인재들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더 좋은 기운을 받아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봅시다.”

  “에이…”

 

 

  은정이 야유했다.

 

 

  “도희 팀장님, 너무 진지하잖아요. 즐거운 분위기 다 망치네.”

  “음… 총괄 화이팅 이런 거 하자, 우리. 나 이런 거 민망해.”

 

 

  은정과 지현이 킥킥 웃으면서 귓속말을 주고 받더니 휴대폰을 꺼내 들고 열심히 화면을 두드렸다. 무언가 일을 꾸미는 것이 분명한 표정들이었다. 도희는 불안해졌다.

 

 

  -카톡!

 

 

  가방 속 액정 깨진 도희의 휴대폰이 울렸다. 분명 저 둘이 보낸 것이리라. 슬쩍 화면을 본 도희가 어색하게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시 동료들을 보고 섰다.

 

 

  “우리 2팀의 신입사원 지현 씨가 도움을 줬는데, …그, 요즘엔 이런 게 센스라네요. 프랑스식으로 한 번 해볼게요. 제가 드숑 하면 마숑 하고 답해주세요.”

  “네!”

  “드...숑”

  “마숑!!!”

  “팀장님 너무 귀여워요!”

  “시끄러.”

 

 

  이런 건배사는 처음이었지만 이 또한 도희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앞에 앉은 은정과 지현은 얼음장 같은 그녀를 놀려먹은 재미가 쏠쏠한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신이 났다. 저 둘은 벌써 콤비라도 된 듯 죽이 척척 맞았다.

 

 

  자리에 앉은 도희의 눈은 자연스레 설의 술잔으로 향했다. 깔끔하게 비워진 소주잔. 그리고 그 옆으로 사용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이 처음 세팅 그대로 정갈하게 놓인 수저. 빈속에 술만 퍼먹어서 내일 속이 쓰리든 뒤집어지든 알 바 아니었지만 어딘가 찜찜한 기운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런 느낌은 질색이었다.

 

 

  “……?”

  “……?”

  “와, 팀장님!”

 

 

  도희는 잘 구워진 소고기 한 점을 집어 설의 앞접시에 무심하게 툭 놨다. 선의보다야 찜찜한 기분을 털어버릴 의식 같은 것이었다고, 그녀는 합리화했다. 설과 은정은 앞접시에 덩그러니 놓인 고기의 행방을 확인하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도희를 쳐다봤고 지현은 부러움을 가감 없이 표출했다.

 

 

  세 명의 부담스러운 시선에 도희는 애써 모르는 척 하며 은정과 지현의 접시에도 차례로 고기를 가져다놨다. 마냥 신난 지현은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입에 고기를 넣었고 설과 은정은 여전히 도희의 얼굴 위로 눈길을 거두지 못한 채 요지부동이었다.

 

 

  “뭘… 그렇게 봐. 어서들 먹어.”

  “…그, 그래. 설이 씨, 좀 먹…어요.”

  “…아, 예. 감사합니다, 팀장…님.”

 

 

  술이 술술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흥이 올라 분위기가 고조됐다. 직원들은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가장 끝 테이블, 도희와 설, 은정, 지현이 앉은 자리만은 그대로였다. 술을 마시지 않는 송 팀장은 자연히 이들 가까이 다가와 앉아있었다.

 

 

  “어, 지현 씨! 이쪽으로 와요!”

  “그래, 지현 씨. 가 봐요. 오늘 주인공이잖아, 둘이.”

 

 

  겨우 둘밖에 되지 않아 우애가 돈독해 보이던 2년 차 남자사원들이 지현을 불렀다. 송 팀장은 지현을 보내고 그 자리에 앉을 심산이었는지 옆에서 이를 부추겼고 도희도 어서 가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남자 사원들은 제 사수의 옆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는 설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회식이 시작한 후 설에게는 단 한 번도 눈길을 준다거나 이름을 부르는 일이 없었다. 오직 지현을 부르며 신이 나 손을 흔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운할 법도 한데 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얼굴에 아무런 감정도 담지 않은 채였다.

 

 

  지현을 보내고 도희는 송 팀장에게 사이다를, 은정, 설과는 술을 나눠 마시며 무르익는 회식의 분위기를 즐겼다. 얼마만이던가, 이런 즐거움.

 

 

  한참을 소란스러운 직원들의 소음에 취해 있는데 지현을 불렀던 남자 사원들 중 한 명인 근호의 목소리가 소음을 뚫고 나왔다.

 

 

  “원래 신입사원들이 술도 따라주고 노래도 부르고 하잖아! 그런 분위기 없어서 서운했는데 싹싹한 지현 씨가 후배님으로 들어와서 진짜 무진장 기뻐.”

 

 

  그 말을 끝으로 방 안에 누군가 얼음물을 끼얹은 듯 적막이 찾아왔다. 도희의 얼굴은 눈에 띄게 굳어졌고 설과 지현, 두 남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시선이 도희와 그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그야말로 동공에 일은 지진이었다.

 

 

  “근호 씨.”

 

 

  눈이 살짝 풀린 남자가 자신을 부르는 싸늘한 목소리에 고개를 틀었다. 알딸딸한 술기운을 핑계로 지현의 어깨에 두른 팔까지, 가관이었다. 난감한 얼굴을 한 지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저 어색한 웃음을 걸치고 있었다.

 

 

  은정은 또다시 다가올 미래를 예감한 듯 자연스럽게 귀를 틀어막았고 이를 보고 있던 송 팀장은 배를 문지르며 깊게 호흡을 내쉬고 들이마셨다. 설은 두 선배들의 행동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왜 저러시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해?”

  “예?”

  “근호 씨 지금 뭐하냐고.”

  “아, 팀장님! 으하하, 지현 씨랑 친목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술이 들어가서였을까. 평소에 눈치가 빠삭하다고 생각했던 직원이었는데 싸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뻣뻣해지는 뒷목을 주무르며 도희가 고개를 살짝 젖힌 채 읊조렸다.

 

 

  “어디서 하던 버릇이야, 그거?”

  “예?”

  “당장 그 손 못 떼???!!!”

 

 

  마치 호랑이의 포효를 듣는 듯 도희의 고함이 방 안을 요동치게 했다. 도희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히히덕거리며 웃고 있던 둘은 그제야 분위기를 파악한 듯 지현의 어깨에 두른 팔을 거두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차마 예상도 하지 못하고 있던 설은 덩달아 화들짝 놀라 허리를 곧추 세웠다.

 

 

  ‘이래서 송 팀장님과 조 대리님이... 마음의 준비 중이셨구나.’

 

 

  설은 그들에게 또 하나 배웠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열일곱 번째 이야기, 기분 좋은 변화 2020 / 9 / 28 241 0 4306   
16 열여섯 번째 이야기, 보디가드 2020 / 9 / 28 231 0 4375   
15 열다섯 번째 이야기, 추격자 2020 / 9 / 28 218 0 6311   
14 열네 번째 이야기, 버려지고 싶지 않은 신발 2020 / 9 / 28 220 0 3592   
13 열세 번째 이야기, 프로 별명 수집러 2020 / 9 / 26 235 0 6256   
12 열두 번째 이야기, 나아갈 길 2020 / 9 / 23 222 0 6052   
11 열한 번째 이야기, 그녀의 카리스마 2020 / 9 / 23 221 0 6006   
10 열 번째 이야기, 엄마 2020 / 9 / 23 224 0 6016   
9 아홉 번째 이야기, 그가 돌아왔다. 2020 / 9 / 23 236 0 6019   
8 여덟 번째 이야기, 우연일까 2020 / 9 / 23 226 0 6147   
7 일곱 번째 이야기, 술고래 2020 / 9 / 23 229 0 6167   
6 여섯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회식 2020 / 9 / 23 217 0 6112   
5 다섯 번째 이야기, 설의 정체. 2020 / 9 / 23 226 0 6178   
4 네 번째 이야기, 규칙입니다. 2020 / 9 / 23 223 0 9003   
3 세 번째 이야기, 백 팀장을 사수하라. 2020 / 9 / 23 236 0 6088   
2 두 번째 이야기, 트라우마 2020 / 9 / 23 245 0 6125   
1 첫 번째 이야기,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2020 / 9 / 23 414 0 607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