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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구남친이 돌아왔다
작가 : 한그루
작품등록일 : 2020.9.23

그날,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던 단 하루는 두 여자의 운명을 바꿔 버린다.
한 여자는 도망쳤고, 다른 여자는 죽었다.
그리고 그녀들과 얽힌 두 남자.
그로부터 6년 후.. 그들이 나를 찾아왔다.
살아남은 여자와 두 남자의 피 튀기는 로맨스릴러!

 
두 번째 이야기, 트라우마
작성일 : 20-09-23 18:07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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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아치임… 입니드하아...”

 

 

  밝은 내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지친 표정과 늘어지는 목소리로 도희가 사무실에 들어섰다. 휴대폰 액정 때문에 망친 기분을 풀기 위해 일찌감치 체육관에 들러 관장과 몸을 풀고 왔음에도 축축 처지는 마음은 달랠 길이 없었다.

 

 

  “팀장님, 잠 잘 못 주무셨어요?”

 

 

  신입사원들 중 가장 싹싹하고 말 많은 지현이 냉큼 따뜻한 커피를 타 들고 옆으로 다가왔다. 신입사원들의 부서가 배정되기 전이었지만 도희의 눈에 들고 싶은 지현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 늘 총괄부 사무실의 미화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자리를 정돈했고 주변을 어슬렁댔다.

 

 

  에이, 상사 커피 타는 거 아니라니까! 하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오늘만큼은 냉큼 받아들었다. 평소처럼 단칼에 사양하며 지현을 돌려보내기엔 바깥이 너무 추웠다. 따뜻한 종이컵을 양손으로 들고 도희는 꽁꽁 언 손을 녹였다.

 

 

  “아니이, 핸드폰 또 깨 먹었거든.”

  “어? 그럼 백 팀장 또 폰 바꿨나?”

 

 

  이번엔 주변에 관심 많기로 소문난 왕 부장이 얼른 쫓아왔다. 도희가 휴대폰을 바꾸면 가장 먼저 들고 설쳐대는 것도 매번 그였다.

 

 

  “못 바꿨어요. 이중, 삼중 할부 중이라.”

 

 

  액정이 깨진 휴대폰을 책상에 올려두니 어휴. 한숨이 절로 나왔다.

 

 

  왜 그렇게 휴대폰을 자주 바꾸느냐는 물음에 차마 던져서 액정이 또 깨졌거든요, 하고 대답하기가 민망해 매번 겸연쩍은 웃음으로 대체했더니 회사 내에는 도희의 취미가 휴대폰 바꾸기라더라, 저렇게 사서 어디 판다더라 하는 요상한 소문들이 돌고 있었다. 별로 상관없어 내버려 뒀더니 이제는 퍼지다 퍼지다 중국 어느 업자들과 밀매를 한다는, 제법 인상이 찌푸려지는 소문으로까지 발전해 사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인사부장으로부터 주의를 받기에 이르렀다.

 

 

  “뭔 놈의 핸드폰을 그렇게 자주 바꾸길래 이중도 모자라 삼중까지 가?”

 

 

  호기심을 가장한 음흉한 미소. 왕 부장이 기름기 흐르는 얼굴을 스윽, 가까이 가져다 댔다. 의자 바퀴를 뒤로 밀며 도희가 자세를 고쳐 앉았다.

 

 

  “아, 부장님, 쫌! 아침인데 좋은 것만 볼 권리 없어요, 나는?”

  “나 정도면 훌륭하지. 안 그런가?”

 

 

  아 네에, 그런가부져 뭐어. 누가 봐도 관심 없다는 말투에 민망해진 왕 부장이 몇 가닥 없는 옆 머리카락을 손바닥으로 눌러 앉혔다.

 

 

  “더러운 성질머리가 이런 데서 나오나 보죠.”

  “무슨 소리야?”

  “월급이 받쳐줘야 할부를 청산하든 할 텐데요.”

 

 

  눈치는 조금 아니, 많이 모자란 왕 부장이 이번엔 불룩 나온 배를 쓸어 올리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읊조리듯 뱉은 뒷말은, 생각하느라 듣지도 못한 것 같았다.

 

 

  “집어 던졌겠죠. 그놈의 달린 것들 때문에.”

 

 

  건너편에 앉은 2팀 대리 은정이 킥킥대며 웃었다. 지현이 타준 커피를 들고 도희의 눈치를 살살 살피면서도 우스워죽겠다는 그녀는 도희의 사내 유일한 동기이자 가까운 친구였다. 입이 거칠지만 그녀가 하는 말 중 90% 이상은 도희와 가치관이 일치했다.

 

 

  이번 역시 틀린 말이 아니었다. 1차 원인 제공자도, 2차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도 모두 달린 놈들인 게 사실이니까.

 

 

  “요새는 여자들이 참 못하는 말이 없구만…. 허허.”

 

 

  멋쩍어하면서 역시 달린 놈인 왕 부장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흩어지는 분위기에 지현도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서둘러 사무실을 나갔다. 교육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나영씨, 오늘 교육 자료 일곱 부만 따로 빼놔줘.”

  “벌써 출력해놨죠. 여유있게 열 부요.”

  "역시.. 우리 손대리 없음 나 일 어떻게 하나 몰라."

 

 

  도희의 칭찬에 나영이 부끄러운 듯 뺨을 긁적이며 웃었다. 출력된 교육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데 커피를 든 은정이 일어나 나가면서 도희를 향해 눈짓 했다. 도희 역시 지현이 타준 커피를 들고 뒤를 따랐다. 어차피 둘이 갈 곳은 건물 옥상 창고 안 뿐이었다. 업무 시작 전 그녀들이 가볍게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었다.

 

 

  “재수 없잖아. 방해금지 풀리자마자 그딴 문자 받아봐라. 으.”

  “난 좀 왔으면 좋겠다. 그 새낀 뻔뻔하게 연락 한 번이 없어요. 양심도 없고 재수도 없는 놈..”

  “기다리지만 말고 니가 먼저 해봐. 혹시 아냐? 그 사람도 니 연락 기다리는지.”

  “여자 존심이 있지 내가 어떻게 먼저 연락해?”

  “그거 여자 존심 아니거든. 관계를 확실히 하는 게 진짜 여자 존심이지. 너 다시 올 거야, 말 거야. 안 와? 그럼 나도 끝. 얼마나 쿨하고 멋있어?”

  “너 쿨해서 좋겠다. 그래서 맨날 폰도 쿨하게 깨부시고? 그 돈이 다 얼마야.”

 

 

  내 말이.

 

 

  “그 돈을 다 모았으면 삐까뻔쩍한 차 두 대는 뽑았겠어.”

  “두 대은 오바고, 한 대는 인정.”

 

 

  은정이 또다시 킥킥 웃으며 도희의 어깨를 툭 쳤다.

 

 

  “가자. 나 보고서 올려야 돼.”

  “난 교육.”

 

 

  말끝을 물고 쫓아 나와 기어코 뱉어진 한숨은 땅을 뚫을 듯 쏟아져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수락한 일인 만큼 다시 선택권을 준다 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조금 더 망설여보기는 했을 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백도희. 설이 씨한테 너무 몰아붙이지 좀 마.”

  “…내가 뭘.”

  “그러면 너는 편하냐구, 내 말은. 너 좀 심해.”

 

 

  그일 이후 남자를 대함에 있어서 그녀는 분명 자연스럽지 못했다. 냉대도 모자라 그들을 경멸했고, 역겨워했다. 그 사실을 숨기지도 못해 여러 사람들의 기분을 망쳐온 것도 사실이었다. 도희 역시도 무척이나 잘 알고 있었다.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은정의 손에 몇 번 억지로 끌려 나갔던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몇 년이나 지속 되는 그녀의 남성 기피 증상에 대해 공감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했으며 되려 지겨워했다.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며 함께 그녀를 구석으로 몰아세웠다.

 

 

  피해자에게 참 각박한 나라라고 생각했다. 내 편이어야 할 사람들에게 모두 내몰리자 그녀가 설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연인과 친구, 그리고 스스로를 함께 잃어버렸다. 도희에게 그날은 그런 날이었다. 모두와 함께의 소멸.

 

 

  그래서 더더욱 철저한 혼자가 되고 싶었다. 누구에게도 기댈 필요도, 기댈 이유도 없고, 기대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지도 않는, 오롯이 홀로 바다를 유영하는 돛단배이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어 완전히 갇히고 싶은 사람에게도 조건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래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와 동생이 세상을 떴고, 어머니만 간신히 목숨을 건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다. 호흡기 없이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을 거라는 의사의 말에 기약 없는 병원 생활이 시작된 후, 스물 세 살에 소녀 가장이 된 도희는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이나 하면서 홀로 병원비를 감당해왔다.

 

 

  그런 그녀에게 은둔 생활이란, 당최 공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녀가 집에 틀어박혀 있는 동안에도 어머니의 병원비는 쌓이고 있었고, 수발을 드는 간병인의 급여도 무시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다. 그녀에게 경제 활동은 필수적이었고, 한국 사회의 회사에는 어느 곳이나 여성 보다 남성의 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그녀의 선택지에 최선은 존재하지 않았다. 최악과 차악 중 그녀는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서럽게도 그녀는 사람이, 남자가 두려운 것보다 더 무서운 삶에 짓눌리고 있었기에, 소속되어야 했고, 버텨내야만 했다.

 

 

  웨딩이라는 특수한 영역의 특성상 마주하는 남성의 수가 적을 수 있고,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일하는 직업인만큼 그녀의 트라우마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그녀의 주치의 정 선생의 말을 떠올리며 매 순간 도희는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드센 바람에 높아만 가는 파도처럼 역경은 끊이지 않았다.

 

 

  고객과의 미팅에서 용민을 닮은 예비 신랑을 보고 악을 쓰며 도망치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수로 남자 선배를 배정 받고, 일대일 면담을 하는 날엔 뚝뚝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일도 여러 번이었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은근한 눈치를 줬고, 당시 플래너들을 관리하던 김 실장은 이 사실을 알고 도희를 따로 불러 퇴사를 권유하기도 했다.

 

 

  “도희씨, 아무래도 이 쪽은 자기랑 잘 안 맞는 거 같다. 다들 너무 불편해하구... 솔직히 자기도 힘들잖어.”

 

 

  1, 2년차 선배, 동기들까지도 여성 직원들뿐인 블레스의 관리직에는 대부분 XY 염색체를 가진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런 현실은 남성에 대한 무한한 공포를 가진 여성 신입사원에게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압박이었다.

 

 

  그렇게 5년이었다. 방황하던 1년의 세월을 제외하고 회사 생활에만 매진해 대형 웨딩 컴퍼니의 팀장이 되기까지. 그녀는 그렇게 아이러니한 현실을 홀로 이겨냈던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여자애가 까가 뭐냐, 까가. 안녕하세요! 여기가 군대냐?”

  “뜻만 통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하여간… 백도희 저거 애교도 없어 가지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자 상사들을 대하는 데에도 제법 노하우가 생겼다. 남자 선배들은 도희를 ‘원래’ 무뚝뚝하고 쌀쌀맞으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직원으로 생각했으며, 그런 그들에게 도희는 최소한의 예의와 최대한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생활에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때 쯤 또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그녀는, 더 큰 게 기다리고 있을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선배님, 커피 한 잔 사주세요!”

 

 

  후배들이 입사하자 도희에게는 그녀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일대일 면담도 해야 했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무 교육, 밥을 사주며 업무 독려를 한다든지, 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그들의 고민도 들어주어야 하는 난감한 업무가 추가된 것이었다.

 

 

  남자 후배들의 넉살과 애교에 그녀의 동기들은 대부분 선배가 되었다는 뿌듯함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은정은 살갑고 재미있는 선배로 인기가 많아 더욱 그 상황을 즐겼다.

 

 

  반면에 늘 도살장에 끌려온 가축들처럼 축 쳐진 어깨와 무거운 얼굴을 하고 앉아 자리를 비우지 않는 데에만 의의를 두던 도희는 단연 후배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상대였다.

 

 

  한 번은 그녀의 옆으로 곰살궂은 남자 신입사원 성준이 성큼 다가와 팔목을 잡고는 ‘도희 선배니임’ 하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었는데 깜짝 놀라 몸이 뻣뻣하게 굳은 도희가 신경질적으로 그의 얼굴을 밀쳐내며 생채기를 낸 일도 있었다. 친근하게 굴고 싶었던 후배에게 그렇게까지 냉정해야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며 도희는 상사들과 마주칠 때마다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날 이후 며칠 간 결근하던 신입사원은 마침내 적응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이유로 회사측에 퇴사를 통보했지만, 분명 도희의 매몰찬 태도에 자존심이 상한 것이리라. 사원들은 모두들 그렇게 추측하고 있었다.

 

 

  그때도 그녀는 억울했다. 회사에 겨우 몇 주 다녔던 신입사원의 마음은 그렇게 잘 아는 사람들이 어째서 1년이 넘게 한솥밥 먹으며 함께 일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에는 그토록 관심들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똑똑똑.

 

 

  그때의 생각에 또 마음이 울컥해졌다. 비워진 종이컵을 순식간에 구기며 이를 갈고 있는 찰나 누군가 철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도희와 은정이 동시에 고개를 문쪽으로 돌렸다.

 

 

  -똑똑.

 

 

  문도 열어보지 않고 대답을 기다리는 누군가. 목소리를 듣지 않고도 누군지 단 번에 예상할 수 있게 하는 그의 일관된 행동은 언제나 도희의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순간적으로 도희의 미간이 좁혀들었다.

 

 

  “똥강아지 주인님 찾으러 왔나보다, 야.”

  “재밌냐?”

 

 

  은정은 킥킥거리며 도희 대신 문밖의 누군가를 향해 대답했다.

 

 

  “네.”

 

 

  외마디 답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철문이 열렸다. 문틈으로 찬바람이 휘익 끼어들어 왔다. 문 뒤로 빼꼼 고개를 내민 이는 역시나 요즘 도희의 최대 고민거리, 남자 신입사원 설이었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교육 시간이 조금...”

  “갑시다.”

 

 

  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그가 또다시 교육 담당자를 찾으러 온 모양이었다. 유난히 시간에 예민한 그는 도희가 단 1분이라도 늦는 꼴을 보지 못했다. 교육이 이뤄지는 컨벤션홀 앞에서 딱 8시 59분까지만 기다리다 분침이 째깍하고 9시 정각을 가리키는 순간 도희를 찾아나서는 것이 벌써 오늘로 두 달 째였다.

 

 

  자신에게 간단한 눈인사를 건네고 먼저 걸어 나가는 도희의 뒤를 얌전히 따르는 설을 보고 있자니 꼭 말 잘 듣는 강아지가 따로 없다고 생각했다.

 

 

  저리도 귀여운 후배에게 마음을 주지 못하는 그녀가 안타까웠다.

 

 

  “누가 지었는지 별명 한 번 자알 지었다. 시간만 되면 칼 같이 쪼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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