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19화. 오랜만이에요, 새어머니
작성일 : 20-09-22 20:37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2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세상에.”

 

 아벨의 길고 긴 얘기를 다 듣자마자 나오는 것은 감탄뿐이었다.

 

 “그때부터 나를 사랑한 거였어?”

 “응······.”

 “나는 당연히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지.”

 

 그는 너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내 볼을 부드럽게 쓸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을 어떻게 싫어해.”

 “그래도, 난 네 어머니를······.”

 “괜찮아.”

 

 괜찮다고 하니 더욱 차오르는 죄책감에 입술을 잘근 깨물자, 그가 내 입술에 입을 쪽 맞추고는 나를 품에 껴안았다.

 

 “내 어머니를 죽인 건 네가 아니잖아.”

 “그렇지만, 지켜드리지 못했잖아.”

 

 그는 내가 풀이 죽자 곤란하다는 듯이 입꼬리를 비뚜름하게 올리더니 좋은 생각이 난 듯 방긋 웃었다.

 

 “아, 맞다. 그러고 나서 노엘한테 좀 맞았어.”

 “뭐? 왜?”

 

 아벨은 그때 노엘에게 맞았다는 오른쪽 뺨을 톡톡 치며 말을 이었다.

 

 “널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왜 그냥 맞고만 있었어. 예쁜 얼굴에 흉지게.”

 

 그는 걱정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며 그의 뺨을 쓸어내리는 내 눈빛에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냐, 널 지키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었고,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내 잘못이니까.”

 

 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내저으며 그를 더욱 꼬옥 껴안았다.

 

 “아냐, 너는 나를 살리려고 노력했잖아. 넌 아무 잘못도 없어.”

 “······고마워.”

 

 아벨과 한참을 껴안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는 노엘과 일리아나의 모습에 고개를 벌떡 들고는 황급히 물었다.

 

 “그럼, 넬이랑 일리는 내가 테레스티아인 걸 알고 있었겠네?”

 

 그는 당황한 듯 눈을 빙글빙글 돌리더니 고장 난 인형처럼 삐걱대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어, 어.”

 

 그는 혹시라도 내가 그들에게 왜 알면서 말을 안 했냐며 화를 낼까 걱정하는 눈치였다.

 

 나는 그런 그의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진짜? 그럼,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네! 완전 좋아!”

 

 사실 화낼 이유도, 화날 이유도 없었다.

 

 어차피 그들은 항상 내 곁에 있었고, 지금도 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것은 또 없을 것이다.

 

 “화, 안 내?”

 “왜 화를 내? 길게 설명 안 해도 되고, 어차피 전부 내 곁에 있는데 화낼 이유가 뭐가 있어?”

 

 아벨은 내 반응에 안심한 듯 슬며시 미소 지었다.

 

 “으음, 그렇구나. 화내면 풀어 주려고 월하 왕국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월하 왕국?”

 

 나는 아벨의 말에 눈을 반짝였다.

 

 진짜로? 그 월하 왕국으로 간다고?

 

 그 시원하고, 옷도 훨씬 가볍고, 큰 호수의 풍경이 아름답고, 새어머니가 있다는 그 월하 왕국?

 

 당장이라도 그 아름답다는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환하게 웃으며 그의 어깨를 짚고 벌떡 일어서서 큰 소리로 소리쳤다.

 

 “나 화 안 났어! 당장 가자!”

 

 그는 내 반응에 쿡쿡 웃으며 사랑스럽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화가 안 났어도 같이 가려고 했어.”

 

 내 머리를 쓰다듬는 그를 향해 웃어 보이며 속으로는 어떻게 하면 월하에서 새어머니를 뵐 수 있을지 생각했다.

 

 ‘위험요소는 내가 직접 없앨 거야.’

 

 

 ***

 

 

 그 후, 우리는 며칠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황궁의의 말을 따라 쉬고, 놀고, 가끔······아니 자주 둘이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리고, 황궁의가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해도 된다고 선언한 날, 월하 왕국의 동태를 살핀다는 거짓말과 함께 월하 왕국으로 가게 되었다.

 

 “저, 저기 아벨······.”

 “왜?”

 

 나는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묻는 듯한 태연한 미소와 함께 내 손을 꽉 잡고 놓지 않는 그의 손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내뺐다.

 

 “아니, 너무 잡고 있는 거 아냐?”

 “이제 겨우 잡을 수 있게 됐는데······.”

 “앗······.”

 

 그는 풀이 죽은 강아지 같은 얼굴을 하고는 속상하다는 듯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커다란 대형견 한 마리가 내 앞에서 풀이 죽었지만 혹시라도 머리를 쓰다듬어주지 않을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것 같은 그 귀여운 모습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리즈는 내가 잡고 있는 게 싫어?”

 

 그의 귀여운 모습에 넘어가 격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그의 손을 다시 꽉 붙잡았다.

 

 “아냐, 아냐, 절대 아니야. 내가 왜 아벨이랑 손잡는 게 싫겠어.”

 

 나는 사르르 미소 지으며 그의 손을 부드럽게 감쌌다.

 

 “나는 아벨이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아벨은 내 말에 얼굴을 화악 붉히더니 부끄러운 듯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읏······. 역시 리즈한테는 못 당하겠다니까······.”

 “뭐가?”

 

 내가 무슨 말이냐며 묻자,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젓고는 나를 품에 꼬옥 안았다.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내가 있고 싶어서 있는 건데, 뭘.”

 

 그는 내가 사르르 웃으며 내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쪽. 쪽. 쪼옥.

 

 갈수록 입술이 맞닿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그의 어깨를 밀어 살짝 뒤로 물러났다.

 

 “바, 밖에 다 들릴 것 같은데?”

 “괜찮아, 안 들려.”

 

 안 들리긴 무슨. 커튼 하나만 빼면 그냥 밖인데.

 

 마차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호위를 포함해서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안에서 뭘 하는지 다 들릴 것 같았지만, 속는 셈 치고 그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아벨과 마차 안에서 단둘이 시시덕거리며 노는 사이, 월하 왕국에 도착했다는 노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황후 폐하, 도착하였습니다.”

 “그래, 고마워.”

 

 재빨리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옷매무새를 다듬고 밖으로 나갔다.

 

 노엘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 억지로 눈꼬리를 둥글게 휘며 마차 안에 있던 나와 아벨을 제외하곤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 좁은 공간 안에서 아가씨와 무엇을 하셨습니까?”

 

 분명 아벨의 귀에만 들리게 말했을 노엘의 말이 들리자 부끄러움에 어디든 괜찮으니 당장 얼굴을 파묻고 싶었다.

 

 분명 내가 아벨과 뭘 했는지 다 들렸겠지?

 

 손잡은 거 외에 안고, 키스한 것도 다 들렸겠지······?

 

 ‘노엘······다음에는 그냥 모른 척해줘······.’

 

 노엘에겐 들리지 않을 소망이 닿기를 바라며 아벨과 마차에서 내리려 그의 손 위에 내 손을 살포시 얹었다.

 

 그는 내 행동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듯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여유롭게 대답했다.

 

 “단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지. 왜, 부럽나?”

 

 왜인지 능글맞아진 아벨과 저돌적인 노엘 사이에서 불꽃이 튀는 것 같은 착각을 받으며 땅에 발을 내디디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가 그 월하 왕국이구나!”

 

 월하 왕국 속 은밀한 곳까지 둘러보려는 계획은 있었지만, 원래 목적이자 가장 큰 목적인 여행을 왔다는 것이 공표해야 하기에 왕궁에 먼저 도착했다.

 

 밋밋한 하얀색 벽을 꾸미고 있는 푸른 연꽃 모양의 문양과 전체적으로 옅은 하늘색 궁의 모습에 아직 왕궁밖에 오지 못했지만, 벌써 시원한 느낌이었다.

 

 “어이쿠,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창 아름다운 연꽃 문양에 시선을 빼앗겼을 때, 저 멀리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눈이 내린 듯 하얀 머리의 사내가 보였다.

 

 “월하 왕국의 왕, 류호영이 프리메르 제국의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를 뵙습니다.”

 “오랜만이군.”

 

 아벨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옆에 있던 나를 가리켰다.

 

 “오늘은 들었다시피 황후와 여행을 왔다. 방해하지 않고 며칠 쉬다가 가도록 하지.”

 “예, 예. 부디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왕국 중에서도 꽤 강국이라 불리는 월하 왕국의 왕이 아벨에게 굽실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프리메르 제국이 얼마나 강한지 느꼈다.

 

 ‘그리고, 의외로 새어머니가 안 나오실 줄은 몰랐는데······.’

 

 내가 아는 새어머니는 아벨의 모습을 보자마자 화가 나서 죽이겠다며 달려올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달려오지도, 마치 없는 것처럼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 멀쩡히 잘 살아있는지 궁금해졌다.

 

 결국 궁금증에 못 이기고 태연하게 말을 꺼냈다.

 

 “그러고 보니, 월하 왕국의 왕녀가 저랑 같은 나이더라고요. 친구가 되면 좋을 텐데······.”

  

 안 보여서 아쉽다는 듯이 삐죽 내밀은 입술과는 다르게 둥글게 휜 눈은 아벨이 아닌 호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은 딱 봐도 권력 앞에 넙죽 엎드리는 사람이야.

 

 자, 빨리 네 딸을, 왕녀를, 새어머니를 불러.

 

 다른 이가 본다면 권력자가 내민 손이라고 할 이 미끼를 빨리 물라고.

 

 그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손을 싹싹 비볐다.

 

 “아, 아, 지, 지금 바로 이리 오라 하겠습니다!”

 

 그는 헐레벌떡 시종에게 왕녀를 불러오라 명하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구하지도 않은 용서를 빌었다.

 

 “아이고, 제 여식이 오늘까지 근신하고 있습니다. 귀한 자리에 부를 아이가 못 되어서 죄송······.”

 “지금이라도 볼 수 있으니 되었네.”

 

 지금 끊지 않으면 이 뒤로 줄줄이 이어질 듯한 그의 말을 싹둑 자르고는 아벨의 손을 잡았다.

 

 “아벨, 오래 달렸는데 피곤하시지 않으세요?”

 “나는 괜찮네. 오히려 황후가 익숙지 않을까 더 걱정이지.”

 

 호영을 뒤로 한 채 아벨과 조금 웃으면서 대화하자, 순식간에 호영의 얼굴이 보통의 사람은 눈치채지 못한 정도로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자기는 안중에도 없고 둘만 대화하니까 무시하는 것 같다 이건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뒤로 미뤄진 지 오래인 염탐에 관해서는 실패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알프레드에게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

 

 화사하게 웃으면서 새어머니가 빨리 오기를 바라는 사이, 저 멀리서 탁탁탁, 하고 구두 굽이 땅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월하 왕국의 왕녀, 새어머니가 달려왔다.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 월하 왕국의 왕녀, 류사연이 프리메르 제국의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를 뵙습니다.”

 

 호영과 닮은 하얀 머리와 푸른색 눈동자.

 

 내 모습을 싫어하던 새어머니가 나와 비슷한 외양을 같게 되었을 때의 반응이 생각나 작게 웃음을 흘렸다.

 

 ‘오랜만이에요, 새어머니.’

 

 별로 보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엔 뵙게 되었네요.

 

 듣자 하니, 그동안 꽤 편히 지내셨나 봐요.

 

 그 일상, 제가 망가뜨려 드릴게요. 당신이 제 삶을 망가뜨리신 것처럼요.

 

 내 곱게 접힌 눈꼬리를 보지 못한 새어머니는 눈을 반짝이며 나와 아벨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아, 나 저거 무슨 눈빛인지 알아.

 

 권력만 보고 아벨에게 접근하려는 눈빛. 내가 차지하고 있는 황후의 자리는 뒤로하고 황비의 자리라도 노리려는 눈빛.

 

 대충 보기만 해도 답이 딱 나오는 새어머니의 눈빛을 보자니 절로 한숨이 나왔다.

 

 저런 생각을 할 시간에 평판이나 쌓지. 그러면 적어도 근신할 일은 없을 텐데.

 

 다시 보아도 권력자에게 빌붙을 생각만 하는 새어머니에게 속으로 박수를 보내며 사르르 웃어 보였다.

 

 “안녕하세요, 사연. 저는 테레스티아에요. 친분을 쌓을 겸 이따가 티타임을 가지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네, 네. 영광이죠.”

 

 나는 일부러 아벨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말을 이었다.

 

 “그럼, 이따 만나요.”

 “네, 시녀를 통해 일러주세요. 준비하고 있을게요.”

 

 자신이 고개를 숙였다는 것에 분노하며 부들부들 떨고 있는 새어머니를 뒤로하며 아벨과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옷을 갈아입기 위해 왕성 안으로 들어갔다.

 

 벌써부터 그렇게 분노에 몸을 떨고 있지 말아요.

 

 내 복수는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까······.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악그사>가 바뀝니다! 2022 / 7 / 5 172 0 -
공지 <악그사>를 리메이크하게 되었습… 2022 / 1 / 6 275 0 -
20 20화. 친구는 또 다른 이름의 적 2020 / 9 / 22 269 0 5557   
19 19화. 오랜만이에요, 새어머니 2020 / 9 / 22 257 0 5295   
18 18화. 멀리서라도 좋으니까 2020 / 9 / 21 245 0 5958   
17 17화. 일말의 희망 2020 / 9 / 15 257 0 5126   
16 16화. 그녀가 모르는 이야기 2020 / 9 / 13 249 0 5288   
15 15화. 항상 당신의 편 2020 / 9 / 12 262 0 5219   
14 14화. 그녀가 잠든 사이 2020 / 9 / 11 258 0 5082   
13 13화. 그녀의 꿈 2020 / 9 / 10 264 0 5142   
12 12화. 목숨을 건 도박 2020 / 9 / 10 260 0 5000   
11 11화. 난 내 것이니까 2020 / 9 / 7 272 0 5030   
10 10화. 고통은 은밀하고 확실하게 다가온다 2020 / 9 / 5 252 0 5053   
9 9화. 너도 사기꾼, 나도 사기꾼 2020 / 9 / 4 276 0 5099   
8 8화. 첫키스는 우연히 2020 / 9 / 3 275 0 5323   
7 7화. 테레스티아 황녀님? 2020 / 8 / 31 253 0 5482   
6 6화. 너희가 왜 거기서 나와? 2020 / 8 / 29 263 0 5020   
5 5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나? 2020 / 8 / 27 265 0 5011   
4 4화. 어딜 가나 방해되는 사람들은 있다 2020 / 8 / 25 262 0 5055   
3 3화. 결혼식은 고되지만 행복하다 2020 / 8 / 23 264 0 5063   
2 2화. 아벨의 말대로 다음 생이 온 거야! 2020 / 8 / 22 277 0 5066   
1 1화. 악녀의 말로 (1) 2020 / 8 / 21 497 1 542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누가 괴물인가?
김지혜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