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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라이즈 스타 업
작가 : AT0M1K4
작품등록일 : 2020.8.22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락의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20xx년.
한국 락을 대표하던 밴드 다수의 불법도박 적발로 인해 락을 향한 여론의 증오와 의심은 하늘을 찌르고 락은 아주 빠른 속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

점점 락음악이 범죄 처럼 취급받는 사회가 되자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포 예일 종합학교는 학교의 학생 인디밴드인 [카탈리스트]에 소속된 네명, 유한별, 강브리타나, 구혜진, 김유나, 네명에게 입학식 날에 해체 전 그녀들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밴드는 불화와 함께 해체되었다.
그 이후로 유한별은 끊임없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이었다.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최고의 락스타가 되기'를 포기를 하기 일보 직전, 유한별은 자신의 삼촌 '유은환'의 진심 가득 담긴 조언을 듣고 본격적인 '작은 혁명'을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멤버들,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녀의 레스폴 기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과거를 향해 손을 뻗어서, 미래를 바라볼 거야."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2
작성일 : 20-09-21 19:52     조회 : 287     추천 : 1     분량 : 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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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지금은 7시 반, 더위는 거의 사라진 채로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시간.

 저는 집 바깥으로 나와서 가까이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LED 화면은 4분 후에 학교로 향하는 버스가 도착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 다소곳이 다리를 모으고 손을 모은 채로 앉았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저의 온몸을 흩고 지나가는 느낌이 좋아 눈을 감고 조용히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그 노래는 제가 직접 만들고 있었던 노래, 처음으로 혼자 만들어보는 노래였습니다.

 딱히 신나는 내용의 노래는 아니었지만, 부드러운 음율이 저의 마음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

 그렇게 흥얼거리다가, 저는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직 통기타를 사놓고서 감미롭게 연주할 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해보았지만 역시 통기타와 베이스의 소리가 서로 완전히 달라서 어찌할 도리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악보를 보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직접 작곡을 하는 방법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멜로디는 머릿속에서 어느 정도 생각이 나는데..."

 하지만, 생각나는 멜로디와 미리 써둔 가사를 제외하면 전혀 갈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한별이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면...

 하지만,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저의 죄를 깨우치지 못한 채로 뻔뻔하게 들이대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마음은 고이 접어두고,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곧 도착하는 버스는 : xxx번 버스입니다.]

 

 "아, 일어나야..."

 저는 학교로 향하는 버스가 곧 도착한다는 소릴 듣고 메신저 가방을 메고 일어섰습니다.

 얼마나 왔는지 보기 위해 도로 쪽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어보니 저 멀리서 버스가 오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버스가 천천히 앞에서 멈추고 문이 열리자 저는 걸어 올라서 스마트워치를 단말기에 대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저 뒤에 2인용 자리에 여유롭게 앉아계신 한별이 선배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머릿속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에게 작곡이랑 기타 연주에 대한 도움을 요청할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저번의 일 때문에 나를 미워하고 있을 거 같아.'

 

 '만약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선배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고 도움을 요청할 면목은 없어.'

 

 저는 그렇게 마음속으로 끙끙 앓다가 천천히 선배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눈은 당황해서 이리저리 돌아가다가 마지막엔 바닥으로 향했습니다.

 

 "아, 소민아...!"

 한별이 선배는 뒤늦게 제가 옆에 있었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라고 반갑게 대답하고 싶었지만, 제 마음에 숨어있던 죄책감이 저의 목을 졸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안녕...하...ㅅ.....ㅇ........"

 선배의 시선은 예전과 똑같았지만 어째선지 저는 그 시선이 너무나도 따가웠습니다.

 

 "되게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ㄴ, 네...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게 말은 했지만, 최근 작곡이 전혀 풀리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베이스 연주법과는 다른 통기타의 연주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저의 무능함에 우울해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대충 얼버무리고 더는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나쁜 사람이 할 생각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 화가 났습니다.

 

 "소민이는 원래부터 이렇게 일찍 일어나?"

 

 "...네, 저는 밤에 일찍 자거든요. 엄마는 맨날 저보고 일찍 자라고 하세요."

 

 "부럽다, 난 아무리 일찍 자도 맨날 알람 안 들리는 채로 못 일어나거든...부지런하구나."

 

 "...!"

 전 선배의 칭찬에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바라보았습니다.

 분명 '그날'에 제가 공연을 망친 것 때문에 저에게 화가 나서 좋게 들리는 칭찬은 절대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전 혼란스러운 마음에 계속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바라보다가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고개를 푸욱 숙였습니다.

 그나저나, 얼굴이 화끈해지는 듯한 이 느낌은 뭘까요?

 혹시, 칭찬 때문에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빨개지고 있는 건가요...?

 

 "그, 그러니까...아, 딱히 대단한 건 아닌걸요..."

 

 저는 그렇게 말해놓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선배 마음속에 전적으로 제 탓인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저를 원망하지 않고 있다면...제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마음 속에서는 한별이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습니다.

 

 '방금 칭찬이 인사 차원의 형식적인 칭찬이었다면 어쩌지?'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을 당하면 어쩌지?'

 

 온갖 걱정이 저의 마음속을 가득 채웠지만 언젠가 책에서 봤던 한마디가 생각났습니다.

 

 [그냥 저질러버려!]

 

 "...."

 일단 선배를 부르면 무슨 일이든 간에 일어날 것이란 생각에 눈을 꼭 감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서 한별이 선배를 바라보았습니다.

 

 선배는 눈을 감은 채로 마치 잠자리에 든 듯한 모습이셨습니다, 숨소리는 일정했고 고개는 살짝 아래로 향해있었습니다.

 이런 시각에 일어나시는 게 익숙하지는 않으신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유나 선배의 말로는 한별이 선배는 지각 직전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라고 하셨으니까...

 

 "서, 선배...?"

 그와 상관없이 저의 입은 이미 열려서 선배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엇..."

 

 "괜찮으세요?"

 마치 다른 세상에 한눈을 파시다가 돌아오신 것처럼 흠칫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에 왠지 저는 걱정스러웠습니다.

 

 "아, 괜찮아, 괜찮아. 으,으헥취!"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데요?!"

 역시, 저의 걱정은 들어맞았습니다.

 

 그렇게 한별이 선배는 손수건에 코를 푸시고 다시 가방 주머니에 넣으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선배를 바라보는 저를 보고 살짝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시다가 대화를 이어나가셨습니다.

 

 "그, 그나저나...소민이는 요즘 뭐 하고 있었어?"

 

 "아, 저는..."

 저는 이렇게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입을 꾹 다문 채로 고민하다가 결국 꾸밈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요즘 저 혼자서 곡을 만들기 위해서 통기타랑 악보를 배우고 있어요."

 

 "오, 정말? 그러면 나 불러서 도와달라고 하지 그랬어!"

 속으로는 '네?!' 하고 소리를 지르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고, 너무나도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치 무언가가 제 입을 막고 있는 것처럼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머릿속에서 울리는 말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당신은 한별이 선배를 포함한 모두를 실망하게 했어요, 저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하, 하지만...그게 진심이 아니어도 기회인 건...

 

 '기회가 아니에요, 이건 나락으로 향한 지름길이에요! 당신이 중등부일 때처럼 한 번의 말실수로 따돌림을 당할 게 분명하다고요!'

 그, 그건...!

 

 맞아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던 중등부 시절...

 전 누군가가 친구를 해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단번에 수락해놓고선, 저는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 아이들에겐 전 친구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샌드백에 불과한 존재였습니다.

 저의 약점을 이용해 그들에게 저를 끌어들이고...

 

 '거절하게 되면 또다시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지금 당장 거절하세요!'

 꿈에서 며칠간 보지 못한 트라우마를 심어줬던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갔습니다.

 

 중등부일 때 친구인 줄 알고 웃으면서 지냈던 저의 모습, 어느샌가 돈을 빼앗기게 되고.

 결국, 저는 그들의 샌드백이 되어버렸습니다.

 

 장면들이 떠오를 때마다 겨울 한가운데에 헐거벗은 것처럼 부르르 떨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떨리는 목소리로...

 

 "저, 저 혼자 할 거예요. 전 괜찮으니까..."

 저는 거절했습니다.

 

 [이번 정류장은 예일 종합학교 앞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그렇게 눈을 감고 한숨을 푸욱 쉬었습니다.

 곧 버스가 학교 앞에 도착한다는 안내음에 고개를 들고 조용히 걸어 나갔습니다.

 

 .

 .

 .

 

 교실에 도착했습니다.

 모두가 각각 친구의 책상에 모여서 웃음을 지으면서 잿빛의 교실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교실 문을 드르륵 하고 열어서 들어가니, 마치 모두의 시선이 저를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저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다시 돌려서 속닥속닥 작아진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안 들릴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하지만, 다 들리는걸요...

 

 아니면, 일부러 들리라고 은근히 속삭이는 목소리보다 높인 걸까요?

 

 "쟤, 이번 신입 행사 때 공연 완전히 망친 애 아니야?"

 

 "당연하지, 락밴드 따위가 우리 학교에 있어서는 안 되지."

 

 "그나저나 그거 알아? 쟤 친구 없대, 우리가 친구 해줄까?"

 

 "우욱, 씨발.... 걸레 년이랑 친구 해서 뭐해..."

 

 "걸레 년? 혹시 쟤, 누구한테 몸 대줬대?"

 

 "내가 소문으로 들은 건데, 진짜로 친구 해준다는 조건으로 몸 대줬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도대체 언제 저런 소문이 퍼진 거죠?

 저는 몸에 멍이 심하게 나도록 맞아본 적은 있어도 전 한 번도 누구에게 몸을 대준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혹시, 제가 친구라고 여길 뻔했던 일진들이 제가 더이상 어울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흉흉한 소문을 퍼뜨린 걸까요?

 아니면 제가 망쳐버린 공연 이후로 퍼진 걸까요?

 

 저는 그런 부끄럽고 가슴이 아파지는 이야기를 무시하기 위해 이어폰을 양쪽에 끼우고 몽환적인 뉴에이지 음악을 틀었습니다.

 주변의 소리는 완전히 막혀버리고, 그저 편안한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메아리 같이 울리는 보컬만이 제 머릿속을 드나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채로 가방을 내려놓고 눈을 감아봅니다.

 이 순간만큼은 어쿠스틱 노래를 들으면서 들판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귀여운 인형들이 저와 놀아주는 상상을 합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초록빛과 알록달록한 꽃밭이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토끼,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기니피그 등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저의 품에 안기기 바빴고, 귀여운 유니콘과 아기 드래곤 인형도 날라와서 저의 품에 안기려고 했습니다.

 

 마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틀고 나서 눈을 감으면 저는 음악이 들려주는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삭막하고 외롭고, 회색으로 가득한 이 세계의 현실과는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까똑♬

 

 문자가 오는 소리가 이어폰에서 들려왔습니다.

 저는 눈을 뜨고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핸드폰을 한 손으로 들었습니다.

 

 화면에 쓰여있는 글자는...

 

 [오랜만에 이야기하게 오늘 학교 끝나고 빙수 먹으러 갈래? 돈은 내가 낼게!]

 

 ....제가 한별이 선배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그런 용기가 있을까요?

 

 저 스스로 물어봤지만 아무런 대답도 찾지 못했습니다.

 

 [정말인가요?]

 

 [당연하지! 와서 안부도 묻고 얘기 좀 해보자!]

 

 "..."

 여러 번 생각해보았지만 역시, 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한별이 선배를 만나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일단 제가 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신 분이 한별이 선배이고

 '그 일' 이후로도 저에게 먼저 그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신 분은 한별이 선배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속는 셈 치고 한별이 선배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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