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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미어
작가 : 가따벼
작품등록일 : 2020.9.20

미국에서 강한 생물의 번식이 시작되었다. 유성에서 떨어져온 이 생명체는 달팽이의 형상을 하며 걷잡을수없이 많은 생물들을 죽여나간다. 충격을 가하는 순간 터져 생명체와 접촉하면 그 생명체를 죽이고 그 생명체의 특성을 습득하고 활용하기 시작한다. 번식인지 복제인지 행동을 지속하는 생명체는 분명 제어할수없는 무언가 였고, 9발의 핵폭탄이 미국대륙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것은 밟을수없는 땅에서 모든 생명활동을 멈춘 거대한 생명체의 본체가 나타난다.

 
14화. 2115-07-18 zx5652 (폐허 도시)
작성일 : 20-09-20 03:54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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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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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숴진 콘크리트 바닥과 높은 건물들 빛바랜 아스팔트 , 이모든게 설명하지만 무엇보다도 건물을 뚫고나온 나무가 거의 100년의 세월을 증명했다. 여긴 정확한 타격이 있던게 아니라 단지 무정부상태와 사막화에의한 식수부족으로 버려진곳이다. 지금이 되서 조금이나마 회복해서 식물들이 맘대로 자라나지만 아리러니하게도 이 식물 때문에 위험해져서 여기에 정착해 살진않는다. 그러니까 드론을 보낸것같은 숨은 조직이 숨어서 살기엔 안성마춤인 곳이라는것이다.

 

 "아, 결국엔 여기까지왔어. 근데 왤케 줄줄이 따라왔냐."

 

 아이젤은 불만많은 얼굴로 옆에 따라오는 루키드를 보았다. 조가 흩어져 3인에 1조인데도 한명 끼어든 루키드가 불만인 모양이다. 루키드의 눈치가 보인다. 왜 이렇게 거침없을까? 원래부터 이런성격이였을까? 폭탄으로 머리를 맞아서 일까? 어찌됬든 오래 같이 있기싫은 성격이다.

 

 "그렇다 치고 꽤 너희들의 대장은 어영부영하구만. 적은 인원으로 들어가야한다는걸 알면서 입구에 커다란 차를 이리저리 세워 놨으니.."

 

 역시 루키드가 이번엔 흠칫했다. 나는 아이젤을 멀리 끌고가 조용하게 말해주었다.

 

 "루키드가 대장의 아들이야. 오케이?"

 "아. 그래. 어쩌라고! 혹여나 하는건데 그 로봇가져왔으면 죽여버릴거야. 난 절대 안타. 닥치고 지도나 가져와."

 "나 없어."

 "없어?"

 

 아이젤은 큰목소리로 루키드를 불렀다. 그러자 건물사이로 음파가 튕겨 큰 메아리로 돌아왔다. 어찌 조심성이 없는지 이러다 루키드와 아이젤이 싸우는건 아닌지 걱정된다.

 

 "왜 그렇게 큰소리로 불러? 다들린다고."

 "아, 그래 어짜피 저쪽에 나왔어요 광고했으니까 상관없잖아."

 "너 아까전부터!"

 

 탕!

 

 개미였다. 개미처럼 빠르게 기둥뒤로 숨었다. 아까 사자후의 패기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짜증나는 상황이다.

 

 "으, 어쩌지."

 

 반대편의 루키드가 수신호로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호를 보냈다.

 

 "왜 손을 비비꼬는거지?"

 "어이 들어가자. 나중에 이근방에서 만나기로 하자."

 "쟤 혼자 둬도 좋은거야?"

 "당연히 위험하겠지. 하지만 저쪽으로 갈수없잖아."

 "남자가 패기없어서야."

 

 아이젤은 아까의 개미같은 움직임으로 미끄러지듯이 건너갔다. 무모한 녀석.

 

 탕!

 

 넘어가려 하니 또 경고사격이 시작됬다. 어쩔수없이 혼자 숨어있을만한 곳을 찾아야겠다.

 

 "어이! 빨리 넘어오라고."

 "아니, 난 이쪽으로 갈거야."

 

 설마 했더니 엉덩이를 들고 이쪽으로 뛰어와서는 내 총을 빼앗아 다시 반대편으로 달아났다.

 

 "하, 어이가없어서."

 "중얼대지마 빨리와."

 

 결국엔 건너와서 건물안으로 들어왔다. 몇번이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했지만 못때리겠다.

 

 "불만있냐?"

 

 친해졌다고 바로 저런식이다. 생각해 보면 꽤 어리게 생겨서 대체 몇살에 동결되었냐고 물어봤지만 어찌됬든 플러스100이라 자기가 나이가 절대적으로 많다고만 할뿐이였다.

 

 들어온건물은 도시에 있는 상가형 공장같은 곳이였다 손으로 조립하는 공장인것같은데 부품들은 모두 누군가 가져갔는지 텅텅비어있었다. 우선 1층의 방안에 들어가 잠시 앉아 숨을돌리기로했다.

 

 "루키드 우리는 어딜가려고한거야?"

 "왜 갑자기 진지해졌냐? 관심있어?"

 "화내지말라고 아까 봤잖아. 확인하기위해서 도발한거야."

 

 지랄하고있네.

 

 "정말?"

 "응, 그렇다니까. 저격하는 방향이나 소리로 따져봤을때 아까 앞에 보였던 큰 건물에서 쏜거야. 그리고 궤도가 떨어져서 왔으니까 높이서 쏜거야. 한마디로 꽤 실력있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한번 눈치를 보고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저녀석들도 너희들같이 무기를 직접손으로 만들지?"

 "응, 그래. 여긴 부품을 구할곳이 많으니까.

 

 "그래? 지도좀 보여줘봐. 갈곳으로 나아가기로 하자."

 

 루키드는 지도를 꺼내도 탁자에 펼쳤다.

 

 "우리가 이쪽 오른쪽의 외곽에있는 작은 공장이야. 여긴 아직 목적지인 56의 주변에도 오지못한거지. 누구때문에 도망쳐서."

 "루키드 꽤 말잘하네 본받으라고 레인 나 지금 따끔했어."

 

 "고마워. 그리고 지금 다들 흩어져서 천천히 다가가고있을거야. 총격이 있었으니까 소리를 듣고 조용히 다닐수있겠지. 누구때문에."

 "좋아 그런 의견."

 

 잘한다.

 

 "그래서 가야할곳은 역시 합류포인트야. 3명으로는 너무 위험부담이 커."

 

 루키드는 여기서 꽤 안으로 들어간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작은 상점가가있는곳이였다.

 

 "안경점?"

 "응, 여기서 일단 모이기로 되어있어."

 

 "으음,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드론이 로봇을 보고 위협이 될까 쫓아 오는건 이해되는데 말야. 너희들 기지는 여기 처럼 숨겨져있지 않잖아? 그런게 있으면 처음부터 처들어와서 부시면되잖아. 위협이되니까 말야. 근데 여기 놈들은 들어오는 녀석들만을 경계하는거지? 대화도 없고말야."

 

 "여긴 침묵의 연구실 같은 공간이니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그들이 원하는것을 하는것을 만들어내고 싶은거겠지."

 "으응, 그렇구나. 그리고 제안할게 있는데 안경점에서 모이는건 더 위험해 사람의 수가늘어나니 부피가 커지고 맞히기도 쉬워지겠지. 그들에게는 후방에서 서포트정도만 해달라고해."

 

 "직접간다고? 중앙으로? 우리끼리?"

 "뭘또 물어, 레인. 나 아까 자동차안에서 모포 봤으니까 그거나 가져올게 지금 자두고 밤에 움직이자고."

 

 아이젤이 나간뒤 루키드와 대화해봤지만 뚜렸한 수가없어서 무전으로 서포트만 부탁한다고 보내두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뭐 왠지 운이 따라줄것도 같다. 너무 낙관적인가? 모두 아이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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