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미어
작가 : 가따벼
작품등록일 : 2020.9.20

미국에서 강한 생물의 번식이 시작되었다. 유성에서 떨어져온 이 생명체는 달팽이의 형상을 하며 걷잡을수없이 많은 생물들을 죽여나간다. 충격을 가하는 순간 터져 생명체와 접촉하면 그 생명체를 죽이고 그 생명체의 특성을 습득하고 활용하기 시작한다. 번식인지 복제인지 행동을 지속하는 생명체는 분명 제어할수없는 무언가 였고, 9발의 핵폭탄이 미국대륙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것은 밟을수없는 땅에서 모든 생명활동을 멈춘 거대한 생명체의 본체가 나타난다.

 
12화. 2115-05-06 숨겨진곳 (리븐의 잔혹함)
작성일 : 20-09-20 03:48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345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115-05-06 숨겨진곳

 

 리븐은 전력이 끊겨 시커먼 곳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이리 저리 넘어져 점점 온도가 떨어져가는 연구원들을 지나자 거대한 유리가 박살나 있었다. 기계의 고정장치가 있는 곳에는 강한 발화성 액체가 감지되었다. 리븐은 고개를 숙여 조금 흥건한 바닥의 액체를 만져보았다.

 

 "위험한 발화성이네."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잡을수있다고 생각했던 리븐은 손에 묻은 휘발성불질을 마른 바닥에 닦았다. 통신과 전력이 차단되어 지원은 늦어지지만 많은 시간 머무를수없어 일어나려는 순간 옆에서 아직 숨이 붙어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리븐은 남자의 몸을 벽에 기대게했다. 휘발성 액체가 꽤 오랜 시간 노출되있어 잠시 정신을 잃은 모양이였다.

 

 "이름이 뭐야?"

 "나 단지 여기서 잠시 있을뿐이였어 자세한건 아무것도 몰라."

 "아니, 이름을 묻잖아. 이름은 꽤 중요한거야."

 

 침착하게 말하는 리븐의 행동에 당황한 연구원이 아무말도 못하자 리븐은 직접 목에걸린 사원증을 보았다.

 

 "케니스. 꽤 zx같은 느낌이 드네. 지금 걱정할까봐 말해주지만 난 너를 해칠생각없어. 내 이름은 리븐이야. 나에게 있어서 이름 만큼 중요한건 없지."

 

 케니스는 리븐의 얼굴을 이상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공기가 독해졌는지 기침을 하기시작했다. 리븐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직접입에 갖대 대어주면서 말했다.

 

 "꽤 가스가 올라오는 모양이야. 나의 질문에 대답만해주면 돼. 난 금방 가야하니까."

 "난 아무것도..."

 "간단한거야. 너 오늘 로봇실험하는걸 눈으로 봤지?"

 

 케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리븐도 같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 있는 연구원들중에는 여자 연구원이 하나도없더군. 나는 전에 그 여자연구원을 본적이 있어. 그녀는 여기 실험하는 사람이 아닌가?"

 "아니, 그녀는 연구원이 맞아. 실험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퍼져서 자원자가 없어서 스스로 실험체를 자청한거였어."

 "자청한 거라고?"

 

 리븐은 고개를 돌려 실험실을 보았다. 꽤 머리가 좋은 여자였다. 분명 그녀는 자신의 존재도 정확하게 알고있을거라 생각하니 꺼림직해졌다.

 

 "zx에서 그것과 같이 발견된 남자는 어디에 있지?"

 "임시거처로 그 로봇을 타고 이곳을 빠져나갔을거야. 난 임시거처가 어딘지는 정말 모른다고!"

 

 흥분하면서 말하는 남자를 리븐이 두팔로 잡아 안정시키며 말을했다.

 

 "괜찮아. 난이제 가볼거야. 걱정할거 없어. 그리고 동료들을 죽여서 미안했어."

 

 케니스의 눈앞에 어두운공간을 뚫고 오는 불빛이 작게 보이기 시작했다. 리븐도 그걸 확인하고 연구자료를 챙긴 가방을 들고일어섰다.

 

 "자, 그럼."

 

 리븐이 손을 흔들고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안도의 한숨으로 보고있던 남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젠 저빛이 자신을 구원해줄거라 생각했다.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싶다.

 

 "아! 맞다."

 

 저 먼곳에서 리븐의 목소리가 울렸다.

 

 "나 여기 너무 오래 머무른 모양이야."

 

 그리고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듯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어이 케니스 빨리 도와달라고 소리쳐."

 

 케니스는 리븐의 행동이 머리속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점점 냄세때문에 정신은 멀어져 뭘해야할지도 잘몰랐다. 그러자 리븐이 어딘가에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여기야! 여기! 살려줘!"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고 리븐은 문을 닫았다. 그 소리에 점점 불빛의 속도는 빨라졌고 그 불빛이 거의 올때쯤 케니스는 리븐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오지마! 도망쳐!"

 

 그렇게 말하는 순간 화마와 엄청난 폭발을 작살냈다.

 

 2115-07-08 zx???

 

 방사능 수치가 진하다고 해서 날씨가 흐리거나 주변 풍경이 그렇게 망가져있지 않았다. 리븐은 제대로된 방사능복을 입지않고 건물안에 들어가 멍하게 앉아있었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기계화된몸이라 해도 오염된다는건 알고있었다. 그러면 사람들 사이에 가는것도 사람들 두는것도 불가능한 이야기가된다는걸 알았다.

 

 팔에난 상처를 보면서 리븐은 생각했다. 사람이 된다고 해도 그것 덧없는 짓인것같았다. 어짜피 그들안에 산다고 해도 더이상 기쁠것같지도 않다. 이젠 그럴 사람도 사라졌으니까. 그럼 뭣때문에 자신이 이러고있는지. 모두 그 희망같은 존제 때문일것이다.

 

 리븐은 자신의 팔을 보고있다가 들려오는 기계소리에 흠짓했다. 회색의 방사능복을 입은 사람이 다가왔다. 여기는 사람이 올만한곳이 아니였다.

 

 "너가 리븐?"

 

 리븐의 경계남자는 손을 흔들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나는 블레이야. 연맹국의 사령관이야. 지금당장 너를 어떻게 할생각이 있어서 찾아온게 아니야."

 "난 정보체와의 연결을 자신의 의지로 너희들과의 연결을 끊었어. 나에게 참견할 권리는 없어."

 "덕분에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지. 하지만 이런곳에 오래있으면 돌아올수없게 될텐데?"

 "상관없어. 이유도없어. 난 기계야. 날 설득하는건 꽤 쓸데없는 짓이 될거야. 결국엔 날 오류라고생각해 버리면 너희들은 그만이잖아. 그런 옷을 입었다 해도 여긴 위험한 곳이야. 그리고 이곳에 너 혼자 왔다는것도 알아 금방 죽일수도있어. ."

 

 "말하는대로 난 시간이 별로없어. 여기보이지?"

 

 19분이라 쓰여진 헬멧의 숫자가보였다.

 

 "난 너를 오류라고생각하지 않아. 새로운 진화를 생명체라고 생각해. 22년전이라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벅차올라. 너는 꽤 특별한것같아."

 "그래서 나에게 뭘원하는거야. 너 19분이면 여기서 걸어서 벗어나기 힘든건 알지?"

 "물론. 너가 하도 교란을 일으켜서 걸어서 가볍게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쓸모없는 짓이 되버렸네. 너의 목숨도 말야."

 "설득해 보지. 그렇게 간단히 오진않았어."

 "안들어."

 "난 진화의 편이야. 나의 목숨을 걸고왔잖아. 그럼, 내가 큰 제안을 할게. 여기에 온건 그 로봇때문이지? 하지만 그 로봇의 그 빨간 줄기는 로봇에만 있는게 아냐 우리도 가지고있어. 그걸 너에게 줄게. 그리고 그 사용법도 말이야."

 

 리븐은 유럽연맹에 아이젤의 셈플이 있다는 정보가 사실이란걸 알고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세한 화용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것이없었다.

 

 "조건은?"

 "우선 그 방사능에 오염된 스킨을 새로운것으로 교체하자."

 "오른팔은 빼고."

 "알겠어. 그리고 이 이상의 납치와 테러는 그만해줘. 원하는 정보라면 내가 알려줄게. 혹시 나에게만 유리한 조건인가? 뭣하면 나에게 폭발장치같은 족쇠를 달아줘."

 "됬어. 그리고 또 원하는건?"

 "밴슨과의 접촉. 그 외계 생명체가 따르는건 그 사람뿐이거든 하지만 밴슨은 그 생명체를 싫어해 그 배경을 알고싶어. 내 제안은 여기까지. 승낙?"

 

 리븐이 고개를 끄덕이자 남자는 털석 주저 앉았다. 시간도 거의 떨어지는 모양인데.

 

 "블레이? 가만히 있으면 죽잖아?"

 "응, 어쩔수있나 가장 확률이 생존 확률이 높은 방법이야. 날 찾으러 올때까지 기다리는거야."

 

 리븐은 눈을 찡그리고 구석에있는 호버바이크를 가리켰다.

 

 "저거타. 하늘로 올라가면 범위로 부터 벗어나는건 수월할거야."

 "저걸.. 어디서 난거야?"

 "만들었어. 난 기계야."

 "저번의 컨테이너를 찟던 로봇도?"

 "응."

 "그런 단시간에. 역시 대단해. 그럼 나는 도망칠게 꼭 시간에 맞춰서 이곳으로 와주길바래."

 

 블레이는 종이쪽지 하나를 남기고 호버바이크를 타고 사라졌다. 조작법이 꽤 어려울텐데 금방익혔다. 역시 그도 꽤 머리가 좋은듯해 보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8 37화. 2115-09-26 zx2158 ( 멎은 숨) 2020 / 9 / 20 268 0 2335   
37 36화. 2115-09-25 zx582 (망가진것들) 2020 / 9 / 20 279 0 2691   
36 35화. 2115-09-15 부숴진 아이젤 연구소(재회) 2020 / 9 / 20 280 0 1969   
35 34화. 2100-03-16 분쟁 지역 (자매 이야기) 2020 / 9 / 20 273 0 2562   
34 33화. 2115-09-01 동남아시아 동맹 (남은것들) 2020 / 9 / 20 275 0 3117   
33 32화. 2091-08-21 유럽연합 (디미어 프로젝트) 2020 / 9 / 20 253 0 2966   
32 31화. 2115-09-08 zx2159 (나는 싫어 병신아) 2020 / 9 / 20 274 0 2489   
31 30화. 2111-04-12 연맹의 대학 (레인의 z) 2020 / 9 / 20 260 0 2378   
30 29화. 2098-05-24 유럽연맹 (초르프라 하는 남자) 2020 / 9 / 20 265 0 2688   
29 28화. 2115-08-02 리븐의 창고 (리븐의 창고1) 2020 / 9 / 20 263 0 2419   
28 27화. 2115-08-22 동아시아 (블레이의 공항도주) 2020 / 9 / 20 268 0 2288   
27 26화. 2115-07-21 zx2159 (밴슨과 아이젤의 우울) 2020 / 9 / 20 271 0 1824   
26 25화. 2115-08-29 zx 1106 (달팽이 관차 기록) 2020 / 9 / 20 253 0 3475   
25 24화. 2115-08-23 유럽연맹 (천사와 전쟁) 2020 / 9 / 20 248 0 3074   
24 23화. 2115-08-20 연맹의 대학 (해야할 일들) 2020 / 9 / 20 267 0 2895   
23 22화. 2104-05-26 국경선 (피난민) 2020 / 9 / 20 267 0 3533   
22 21화. 2115-08-13 유럽연맹 (없어진 것) 2020 / 9 / 20 271 0 2833   
21 20화. 2115-07-30 유럽연맹 (오늘 잃은것) 2020 / 9 / 20 262 0 2542   
20 19화. 2115-07-30 유럽연맹 (싸가지 없는 새끼) 2020 / 9 / 20 258 0 2231   
19 18화. 2116-10-01 북부 휴향지 (그 남자의 모든것… 2020 / 9 / 20 264 0 2029   
18 17화. 2115-07-20 유럽연맹 (맘대로 되지않는것) 2020 / 9 / 20 276 0 3363   
17 16화. 2115-07-20 zx2158 (아이젤과 밴슨의 집) 2020 / 9 / 20 266 0 3492   
16 15화. 2115-07-19 zx56 (위기 56) 2020 / 9 / 20 266 0 1979   
15 14화. 2115-07-18 zx5652 (폐허 도시) 2020 / 9 / 20 281 0 2571   
14 13화. 2115-06-21 zx2158 (그래도 사람이 사는곳) 2020 / 9 / 20 282 0 3308   
13 12화. 2115-05-06 숨겨진곳 (리븐의 잔혹함) 2020 / 9 / 20 289 0 3458   
12 11화. 2115-07-01 동아시아 (시끄러운 뉴스) 2020 / 9 / 20 273 0 2776   
11 10화. 2115-04-09 동아시아 (22년산 기계) 2020 / 9 / 20 260 0 3117   
10 9화. 2115-06-28 유럽연맹 (연맹의 두남자) 2020 / 9 / 20 280 0 3150   
9 8화. 2115-04-08 동아시아 (22년 기동한 안드로이… 2020 / 9 / 20 263 0 271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열의 지향성
가따벼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