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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라이즈 스타 업
작가 : AT0M1K4
작품등록일 : 2020.8.22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락의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20xx년.
한국 락을 대표하던 밴드 다수의 불법도박 적발로 인해 락을 향한 여론의 증오와 의심은 하늘을 찌르고 락은 아주 빠른 속도로 몰락해가고 있었다.

점점 락음악이 범죄 처럼 취급받는 사회가 되자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포 예일 종합학교는 학교의 학생 인디밴드인 [카탈리스트]에 소속된 네명, 유한별, 강브리타나, 구혜진, 김유나, 네명에게 입학식 날에 해체 전 그녀들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밴드는 불화와 함께 해체되었다.
그 이후로 유한별은 끊임없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이었다.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최고의 락스타가 되기'를 포기를 하기 일보 직전, 유한별은 자신의 삼촌 '유은환'의 진심 가득 담긴 조언을 듣고 본격적인 '작은 혁명'을 계획하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멤버들,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녀의 레스폴 기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과거를 향해 손을 뻗어서, 미래를 바라볼 거야."

 
챕터 2 - 짙은 안개 속에서 - 에피소드 1
작성일 : 20-09-19 21:35     조회 : 284     추천 : 1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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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가면 갈수록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뜨겁던 햇빛은 조금씩 미지근해졌다.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로 자놓고서 아침에 일어나고 나니 내 입에서 재채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엣취! 으윽, 이거 괜찮겠지...?"

 평소의 나였다면 분명 이런 걸 핑계로 학교에 갈 수 없다며 꾀병을 부렸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일하러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나는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게임기를 켤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달랐다.

 나는 학교로 가서 소민, 유나, 브리타나를 다시 밴드로 들어오도록 설득시켜야만 한다.

 

 자신이 만든 이상한 의무감에 내 몸은 약간의 몸살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일'이 있기 전에 맨날 들고 다니던 기타 가방은 침대 옆에 고이 모셔두었다, 가져가봤자 이상한 시선만 받을 테니까...

 

 그렇게 나는 교재 태블릿이 담긴 슬링 백을 메고 계단을 내려간다.

 그곳에는 이미 식사 준비가 끝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지윤이의 모습이 보였다.

 

 "좋은 아침이에ㅇ...엣취!"

 

 "딸, 괜찮아? 혹시 감기에 걸린 거니?"

 엄마는 말을 하다가 재채기가 나온 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 괜찮...흐에취! 쓰읍..."

 

 "언니, 또 선풍기 쐬면서 잔 거야? 바보..."

 

 "시끄러, 인마...안그래도 살짝 어지러운데 짜증 나게 하지 마."

 그렇게 지윤이는 슬쩍 나를 바라보고 웃는다.

 

 이 와중에 엄마와 아빠는 나를 밥 먹다 말고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한별아, 너 지금 감기에 걸린 건데 학교에 가겠다는 거니?"

 

 "여보, 그런 말 말어. 맨날 꾀병 부리던 앤데 진짜로 감기에 걸려도 이렇게 학교를 나가겠다는 노력을..."

 

 "뭐?! 꾀병이었어?!"

 

 "아니, 몰랐어?!"

 

 왠지 상황이 점점 난감해지자 나는 재빠르게 김치볶음밥을 빠르게 먹고 현관으로 달려 나간다.

 

 "다, 다녀오겠습니다~!"

 

 .

 .

 .

 

 나는 버스 정류장에서 재채기하면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학교로 향하는 버스가 앞에서 정차해 나는 천천히 올라탔다.

 

 스마트워치로 교통비를 내고 뒤편에 비어있는 2인용 자리에 천천히 앉아서 이어폰을 양쪽 귀에 꼈다.

 나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해가 평소보다 덜 떠 있는 모습에 왠지 새롭게 느껴졌다.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의 몽환적인 선율이 월드컵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나의 기분을 고양시켰다.

 그런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에 그렇게 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즐기다가 내 옆에 누군가가 앉았다.

 조금 작은 체구에 부드럽게 파마를 한 갈색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내 옆에 앉았다.

 

 "아..."

 난 그녀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오히려 난 오늘 그녀를 찾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녀는...

 

 "소민아...!"

 

 "아, 안녕...하...ㅅ.....ㅇ........"

 소민이의 목소리는 한 글자를 말할수록 점점 쥐구멍으로 기어들어 갔다.

 눈도 제대로 못 맞추면서 안 그래도 작은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되게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나는 그녀의 태도에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ㄴ, 네...잘 지내고 있어요..."

 그녀의 반응이 나한테는 꽤 시원찮았다.

 이렇게 나보다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소민이가 처음으로 밴드에 들어왔을 때도 그녀의 마음은 굉장히 연약해 보였다.

 그녀의 거짓말을 간파했다는 듯이 파고들면 분명히 나에 대한 비호감만 생길 터였다.

 

 "소민이는 원래부터 이렇게 일찍 일어나?"

 그렇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이야기를 계속 진행했다.

 

 "네...저는 밤에 일찍 자거든요. 엄마는 맨날 저보고 일찍 자라고 하세요."

 

 "부럽다, 난 아무리 일찍 자도 맨날 알람 안 들리는 채로 못 일어나거든...부지런하구나."

 내가 툭 던진' 부럽다'라는 말과 '부지런하다'는 칭찬을 들은 소민은 놀란 듯 눈을 휘둥그레 뜨다가 뺨을 살짝 붉히고선 부끄러운 듯 고개를 더더욱 숙인다.

 

 "그, 그러니까...아, 딱히 대단한 건 아닌걸요..."

 

 새삼스럽게 소민이는 남의 말에 잘 흔들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도 '베이스 신동'이라는 말만 들으면 얼굴이 확 하고 붉어져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적극 부정을 했었지.

 

 .

 .

 .

 

 "...이럴 수가, 말도 안 돼."

 

 "네, 네?! 여, 역시...전..."

 

 "헹, 내가 말했지. 브리타나? 얘는 '베이스 신동'이라고!"

 

 "네?!"

 

 "어, 어째서 나보다 연주를 더 잘하는 거야...? 난 3년 동안이나 연습 엄청나게 했는데..."

 

 "네에?!"

 그녀가 들어오기 전에 베이스 담당을 하고 있던 브리타나는 많이 혼란스러워 보였다.

 물론, 최고의 칭찬을 뜬금없이 받아버린

 

 소민이가 동아리를 고르지 못해 인원이 부족한 밴드부에 강제적으로 가입되었을 때, 나는 그녀에게 베이스를 쥐여주었다.

 이유라고 한다면...딱히 없었다, 그저 느낌이 왔을 뿐이다.

 

 뭔가 오오라 같은 게 느껴졌다고 해야 하나, 내 음악 본능이 소민이를 보자마자 내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했다고 해야 하나.

 말로 설명하기에는 굉장히 난감했지만...확실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로는 브리타나가 소민이에게 여러 베이스 테크닉들을 가르쳐주고 지속적인 연습을 시켜주었다.

 나도 가끔 그녀가 잘 가르치고 있는지 체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었다.

 

 하지만, 신입이 들어오고 나서도 나는 대부분의 연습에 펑크를 내는 등의 책임감 없는 짓을 많이 했다.

 

 '그때 내게 더 책임감이 있었다면...'

 

 .

 .

 .

 

 "서, 선배...?"

 

 "엇..."

 

 "괜찮으세요?"

 

 "아, 괜찮아, 괜찮아. 으, 으헥취!"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데요?!"

 방금까지 또다시 깊은 생각에 빠져버렸던 것 같다.

 평소에 이러지 않던 내가 밴드가 해산된 이후로는 자꾸 뜬금없이 깊은 생각에 빠져버린다.

 

 "그, 그나저나...소민이는 요즘 뭐 하고 있었어?"

 

 "아, 저는..."

 그녀의 말문이 막혀버렸다, 왠지 내가 잘못 물어본 것 같아서 어깨에 긴장이 들어갔다.

 

 "저는 요즘 저 혼자서 곡을 만들기 위해서 통기타랑 악보를 배우고 있어요."

 솔직히 나는 그녀의 말에 굉장히 놀랐다.

 나만 밴드가 해산된 후에 음악 관련된 솔로 활동을 시도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감을 느꼈다.

 

 "오, 정말? 그러면 나 불러서 도와달라고 하지 그랬어!"

 그렇게 내가 말을 하자 소민은 고개를 슬쩍 돌려서 나와 아이컨택을 끊어버렸다.

 그런 그녀의 의문스러운 행동에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저, 저 혼자 할 거예요. 전 괜찮으니까..."

 소민이는 나의 도움을 거부했다.

 순간 머릿속에서 튀어나온 질문은 '어째서?'였지만 스스로 결론이 대략 2초 후에 났다.

 

 나는 모두를 실망하게 해버렸으니까.

 하지만 또 다른 질문이 내 머릿속에서 튀어나왔다.

 

 '내게 실망해서 나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면 어째서 자발적으로 내 옆에 앉은 거지?'

 그래, 분명 조금 전에 그녀가 내 옆에 앉았을 때는 아직 비어있는 의자들이 꽤 많았다.

 그런데 내게 실망했으면서 굳이 다른 곳에 앉지 않고 내 옆에 앉았다는 건 무언가가 맞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시도는 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물음표투성이 뿐이었다.

 

 [이번 정류장은 예일 종합학교 앞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학교 앞이다, 이제 내릴 준비를 해야겠다.

 소민은 이미 태블릿 가방을 메고 일어서서 스마트워치를 결제기에 대고 있었다.

 

 "그으럼, 가보실까..."

 

 .

 .

 .

 

 "안녕, 유나."

 

 "음흠~, 안녕! 오늘은 일찍 왔네?"

 유나는 언제나 해맑은 표정이었다.

 최근에는 조금 나랑 이야기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내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점심을 먹지만, 그녀는 여전히 나를 만날 때마다 웃어주고 있었다.

 

 나는 유나의 책상 앞에 서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 소민이 말이야..."

 

 "우와, 그 이름도 되게 오랜만에 듣네. 되게 귀여운 애였는데. 그래서 왜?"

 그 이름을 듣고 나니 반가운 건지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들고 있던 폰을 책상 위에 내려두었다.

 

 "에, 엣취...! 그러니까, 아까 버스에서 만났어, 걔 혼자 작곡하고 통기타를 연주한다고 하더라."

 

 "음음, 그렇구나. 요즘 트렌드는 어쿠스틱 밴드랑 춤 잘 추는 아이돌들이지."

 

 "정말, 몇 년이 지나놓고서도 춤 잘 추는 아이돌이 유행이라니...참 신기하다."

 

 '쳇, 얼굴은 다들 판박이에 음악에 개성 따위는 없는 놈년들이 뭐 볼 게 있다고...'

 흥, 트렌드를 따라갈 바에야 차라리 힙스터, 찌질이로 불리는 게 더 속 편할 거다.

 

 "그치, 나도 아이돌 좋아하기는 하는데...요즘은 소속사에서 너무 양산하다 보니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전혀 구분이 안 갈 정도더라고."

 

 "하하, 그렇지. 너도 같은 생각 할 줄 알았다."

 

 "뭐어, 어쨌든! 우리 '베이스 신동' 소민이는 잘 지내고 있나 보네, 혼자서 작곡도 하고."

 유나는 그녀가 대견하다는 듯이 히히 웃으며 팔짱을 꼈다.

 나는 유나의 말에 그녀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혼자서 잘 지내고 있는 거라면...

 내가 그녀의 싱어송라이터 활동 준비를 괜히 방해해서는 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저 혼자 할 거예요. 전 괜찮으니까...'

 아마, 그녀는 이제 나 같은 길잡이는 필요 없기에 이렇게 말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너, 생각되게 깊게 하는 거 같네."

 

 "아, 뭐...밴드를 다시 결성하려고."

 유나는 내 말을 듣더니 놀랐다는 듯이 눈을 휘둥그레 뜬다.

 

 "...혹시, 진심이야?"

 그녀의 질문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말을 이어갔다.

 

 "나, 역시 락 음악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내 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 그러면...그 음악 방송은?"

 나는 그녀의 질문에 침묵으로 답했다, 대충 눈치를 챈 유나는 안타깝게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안 봐도 되거든...? 에, 엣취...! 나 괜찮으니까."

 

 "...그치만, 어떻게 밴드를 새로 차리려고? 이미 밴드부는 해산된 데다가 밴드부 재결성을 완전히 학교에서 금지 해버렸는데?"

 난 그녀의 질문에 또다시 침묵으로 대답했다, 이번에는 유나는 전혀 알 수 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아무 말이 없이 가만히 있는 건 말로 꺼내기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그저 나의 무모함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삼촌의 격려를 듣고서 밴드 재결성 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뼈대뿐이었으며 학교가 밴드부 재결성을 완전히 금지해버렸다는 사실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만든 계획은 감정에 휩싸여서 만든 뼈대뿐인 무모한 계획에 불과했다.

 이대로라면 실패는 시간문제였다.

 

 "..."

 나를 안쓰럽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과거의 좋았던 시절을 과거로 생각하지 못한 채로 계속 과거에 붙들려 살고 있으니...

 

 얼마나 난 한심해 보일까.

 

 하지만, 난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한심해 보인다 한들, 내 꿈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괜찮아, 어떻게든...해낼 수 있을 거야."

 유나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엄지를 슬쩍 올리고 나를 향해 웃어 보였다.

 

 "내가 아는 한별이는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언제든 이뤄냈어, 응원할게."

 

 "...고마워."

 난 절대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나의 계획을 내 자리에 앉아 생각하기 시작했다.

 

 .....!

 

 '그래, 일단 같이 방과 후에 맛있는 거 먹자고 해서 만나보고 이야기해볼까.'

 마치 내 머리 위에 전구가 뽁 하고 튀어 올라 불이 들어온 기분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여기는 교실이었다.

 

 그렇게 나는 소민의 카톡 프로필을 찾아내고 한 점의 부끄럼 없이 뻔뻔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오랜만에 이야기하게 오늘 학교 끝나고 빙수 먹으러 갈래? 돈은 내가 낼게!]

 

 그렇게 문자를 보내놓고 교실에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걸 확인하고 바로 핸드폰을 책상 서랍 안에다가 놓아두었다.

 긍정적인 답변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를 바라면서, 나는 가방에서 태블릿을 꺼냈다.

 

 .

 .

 .

 

 [오랜만에 이야기하게 오늘 학교 끝나고 빙수 먹으러 갈래? 돈은 내가 낼게!]

 

 한별 선배가 보낸 카톡이었습니다.

 보자마자 여러 감정이 제 머릿속을 오리무중 하게 떠다녔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다가 저는 대답을 점심시간에 결정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 일' 이후로, 제가 한별이 선배를 똑바로 바라보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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