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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만희탐정사무소
작가 : 강귤
작품등록일 : 2016.8.22

사설탐정 심만희!
그의 완벽한 두뇌로 선배의 의문에 죽음을 파헤친다!!!
온갖 수수께끼 투성이인 사건!
곧 그가 해결한다!!

 
(월화)만희탐정사무소 19회
작성일 : 16-10-24 13:45     조회 : 376     추천 : 0     분량 : 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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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

 

 

 -난... ...

 이 세상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다.

 

 {“띠디디딩~ 띠디디딩~”

 

 수업이 끝났다는 종소리와 함께 활기 찬 애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귀찮다. 움직이기도 싫고, 무엇을 하는 것조차 힘이 든다. 애들이 떠들건 말건 상관없이 난 어김없이 책상에 엎드린다.

 

 “주현아.”

 

 또 이 녀석이다. 쉬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놈.

 

 “일어나 주현아. 같이 매점 가자.”

 

 같이 갈 친구들도 많을텐데 굳이 자려고 하는 날 깨우면서 까지 매점에 가자는 이 녀석은 그래도 나의 귀차니즘을 조금이나마 풀어준다.

 

 “매점?”

 “가서 돈샌에 스콜이나 먹자.”

 

 이 녀석의 미소는 항상 치아를 숨긴다. 그게 매력이다. 졸린 눈을 억지로 세상을 보게 만든 나는 이 녀석과 함께 교실 밖을 나간다.

 

 “어제 시험은 잘 봤어?”

 

 그냥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가고 싶은데 이 녀석은 계속해서 나에게 말을 건다.

 

 “어제 시험은 너무 어려웠던 거 같아.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넌 어땠어?”

 

 대꾸할 기운도 없다. 하지만 이 녀석의 웃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는 순간 입이 열리게 된다.

 

 “마찬가지야.”

 

 이 녀석은 내가 대답을 할 때마다 미소가 더 진해진다. 그게 그나마 이 녀석과 어울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난 친구가 없다.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난 늘 혼자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결코 아니다. 학교에선 이 녀석 외에 말을 거는 애들은 없다. 가끔가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질문에 대답을 하는 정도? 학교를 벗어나면 더더욱 그렇다. 애들이 다니는 학원도 다니지 않을뿐더러 집에서 부모님과 동생 하고는 말을 전혀 안한다. 식사시간이 되면 밥 먹으라는 엄마의 말. 내 물건이 필요하면 나에게 다가와 뭔가를 빌려주라는 동생의 말. 이런 것들만 빼면 집에서 대화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집에 바로 갈 거야?”

 “응?”

 

 정말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이 녀석은 뭔가 특별하다. 나와 눈이 마주치려고 하는 애들은 거의 없다. 남자 애들이 건, 여자 애들이 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시선이 두려워서인지 모두들 나와 눈이 마주치는 걸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르다. 눈이 마주치면 항상 미소를 보내고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나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애는 이 녀석 밖엔 없다. 그래서 가끔씩 이 녀석이 날 좋아한다는 생각도 하곤 한다.

 

 “뭐 먹고 갈까?”

 “너 학원 안 가?”

 “학원이야 하루정도는 빠져도 되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기사 시험도 끝났는데 이 녀석 입장에선 학원 가기가 무척이나 싫을 거다.

 

 “잘 아는 곳이 있어. 그리로 가자.”

 “어딘데?”

 “가까워. 금방이야.”

 

 이 녀석이 날 데리고 간 곳은 예상외로 그리 가깝진 않았다. 30여분 동안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성산에 어느 작은 마을. 그곳에 굉장한 맛집이 있는데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언제든 놀러오라고 했단다.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한 곳은 아주 조용한 동네였다. 동네? 마을? 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하지만 일단 집 한 채라도 있으니 마을이 아닐까 싶다.

 

 “여기야.”

 “여기?”

 

 조금 놀란 난 이 녀석이 가리키는 곳을 멍하니 바라만 보다 한숨을 내쉰다.

 

 “그냥 집 아니야?”

 “맛집이야.”

 

 이 녀석의 미소는 당황함에 쌓여있던 나를 또 풀어주게 한다. 옛날 초가집 앞에서 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이 녀석이 들어가는 발자국을 따라 조용히 안으로 들어간다.

 

 “나왔어~!~”

 밖에 있는 부엌에서 누군가가 나온다.

 

 “왔어?”

 “좀 늦었지? 오늘은 혼자네?”

 “너 온다고 해서 일찍 문 닫았지.”

 

 말하는 내용을 들어오면 사장이나 다름없었지만 사장이라고 하기엔 우리들 나이가 너무 어리다.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 녀석과 함께 있기에 난 그저 괜찮은 마음 뿐이다.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짧은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방 안으로 들어가 꺼내 놓인 방석에 엉덩이를 붙인다.

 

 “정말 들은 대로... 어마어마 하네요.”

 “네?”

 “야...! 적당히 해.”

 “아...미안. 히히. 나도 모르게... ...”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순 없었지만 음식을 가지고 오겠다는 말에 난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여긴 어떤 음식이 유명한 곳이야?”

 “응~ 기다려보면 알아. 아마 너도 만족 할 거야.”

 

 얼마 지나지 않아 부엌으로 갔던 이 녀석의 친구가 상을 하나 들고 온다. 상에는 돼지 김치찌개와 콩나물, 깍두기, 멸치, 밥 세공기가 놓여져 있다. 그냥 보기엔 집에서 한 평범한 저녁상 같이 보인다.

 

 “돼지 김치찌개가 유명한 거야?”

 

 나의 말에 이 녀석과 친구에 입술이 올라간다.

 

 “한번 먹어봐.”

 

 수저와 젓가락을 나에게 건네며 말을 하는 이 녀석의 얼굴을 보며 난 아무 의심 없이 음식을 먹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서서히 눈이 감기게 된다.

 

 ‘졸린가? 버스를 오래 타서 그런가? 갑자기 음식을 먹어서 졸린 건가? 아... ... 내가 왜 이러지...?’

 

 그렇게 난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리고 어렴 풋 이 녀석과 그 친구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난 아무런 움직임도 하기 싫었고 그냥 이 피곤함을 잠으로 대처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리고,

 그 어렴풋이 들리던 그들의 대화는 거친 숨소리와 이상한 느낌과 함께 언젠가부터 내 귓가에 정확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어때? 헉, 헉. 맛있지? 원래 내가 좀 헉, 헉. 맛있어.”

 “우와 씨~! 이거 봐봐. 브라 안에서 삐져나올 것만 같은 게 완전 쫄깃하게 생겼네!!! 대박 커 씨!”

 “헉, 헉. 야, 방해 말고 저리가 있어 새꺄.”

 “아 씨발! 빨리 끝내~ 나도 급하단 말이야~ 안에 싸지 말고!”

 “헉, 헉. 병신새끼. 저리가 있어. 금방 끝낼테니깐 헉헉. 어때, 주현아? 나중에 저 녀석과 하면 누가 더 좋았는지 말 좀 해줘. 헉, 헉.”

 “와... 씨... 진짜 대박이다...!”

 “헉헉, 야. 내 말 그대로지? 장난 아니야 얘~ 헉, 헉.”}

 

 그 날 이후로 난,

 완전히 변했다.

 학교에서 나와 마주치지 않으려 했던 애들의 행동은 그저 비웃는 모습을 나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써 시선을 돌린 것뿐이었다. 나의 이런 모습에 숙주라고 보면 되는 그 녀석이 몇 달 안에 날 잡아 먹겠다는 소리를 나만 빼고 학교 애들 전부에게 자랑삼아 신나게 떠들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은 학교 선생들도 아는지 나를 보면 왠지 비웃는 모습을 애써 참는 듯 한 모습이라 난 그렇게 느껴졌다. 집에서는 더더욱 심했다. 나를 보는 엄마의 모습, 동생의 모습, 특히 아빠의 모습은 왠지 나를 더 두렵게 만들었다. 그래서 불을 지른 거였다. 넓은 저택을 나 혼자 다 불 질러버렸다. 부모님과 동생이 타 죽는 모습을 보며 난 울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이나마 나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풀려갔다. 나이가 어려서 그랬는진 몰라도 용의자 선상에 난 오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방화가 아닌 가스 사고로 경찰은 공식석상에서 발표을 했다. 덕분에 난 어마어마한 보험금을 받고 혼자 독립을 할 수 있었다. 저택이 있던 터는 예전 내가 살던 집과 비슷한 모양에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예전 생각이 나면 난 그 레스토랑에 가서 미디엄 레어로 스테이크를 먹곤 했다.

 성인이 된 난 남자들의 시선이 무섭다기 보다는 싫었다는 표정이 맞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나랑 한번 자 볼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만 가지고 나에게 접근하는 미친놈들. 적어도 내 생각엔 나에게 접근하는 녀석들의 생각은 다 똑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셔본 술. 그 날이 날 완전한 악마로 변하게 만든 날 이었다.

 대학교 1학년이 되고 나서 가게 된 MT. 술이 약한 사람들과 낮에 신나게 놀던 사람들은 피곤한지 밤 9시가 조금 지나자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한 듯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한 명, 한 명씩 쓰러지자 어느덧 남은 사람들은 나와 남자 복학생 선배 4명.

 술 이라는 게 참 묘하다. 보이지 않는 방어망을 서슴없이 녹여버린다.

 한 잔, 한 잔 들어간 술은 나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고 급기야 나의 뇌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술 맛은 바다향이 나는 듯 소름을 탄 짠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느낌은 나를 완전 나른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땐 이미 일은 벌어지고 난 후였다.

 침대 중앙에 벌거벗은 내가 곱게 누워 있었고, 선배 4명은 내 주위에 팬티 한 장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나자빠져 있었다. 놀란 마음에 난 얼른 옷을 갈아입고 문이 잠긴 방 안을 빠져나와 거친 호흡을 내뱉었다. 그리고 마당에서 그 펜션을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다 꾸며낸 일인 거야? 이것도 나를 어떻게 해보려는 연극 일뿐이었던 거야?!’

 

 어느새 분노로 가득 찬 난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 휴대폰 카메라로 벌거벗은 선배들의 사진을 찍어댔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선배들은 퇴학을 당했다. 하지만 학교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아니, 이상한 소문은 아니었다. 팩트이기 때문에 이상한 소문은 절대 아니다. 그 상대 여학생이 먼저 꼬리를 쳤다는 부분만 빼면.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던 적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누군가에 기대고 싶기도 했다. 확실한건 그 누군가가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종교로 나의 약한 마음을 단련하고자 선택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고 사는 구나라고 생각 할 정도로 교회는 어느새 내 삶에 일부가 되기 시작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주일 내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요일 예배가 끝나고 사람들끼리 모여 말 못할 비밀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깜짝 놀랐다. 나는 이제껏 나만 고통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야기를 듣다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란 걸 느꼈다. 그렇게 돌아가며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다 내 옆에 앉은 한 남자 형제님께서 이야기를 할 차례가 되었다. 형제님? 형제는 개뿔. 그 새낀 악마다. 악마 하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있는 우리들을 보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는 사실 큰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어디 가서 말도 꺼내지도 못하고 혼자 숨기며 끙끙 앓았었는데 이번 기회로 인해 조금이나마 제 마음이 가벼워지길 바랄 뿐입니다.”

 

 악마의 이야기는 이렇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악마, 이렇게 세 식구가 평범하게 살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순식간에 아버지 없는 아들이 되어버린 악마는 오히려 어머니 걱정에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외로우신 어머니가 가여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몇 년이 지난 후에는 자기가 먼저 재혼을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5년 후. 자신이 대학교에 들어간 해에 어머니는 어느 한 중소기업 사장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운명에 장난처럼 어머니가 재혼을 한지 1년만에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새아버지는 초혼이라 자식은 새로 생긴 자기뿐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새아버지와 10년을 같이 살면서 나름 열심히 지냈다고 한다. 새아버지는 기업 사장으로서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하고 어머니 몫까지 자신을 잘 돌봐줬다고 한다. 성형외과 의사인 이 악마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다고 한다. 악마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며 의사 면허까지 땄다고 한다. 그리고 새아버지가 어떤 한 여성분을 만나는 것 같아 어느 날 슬쩍 물어봤다고 한다.

 

 “혹시 아버지, 연애하세요?”

 

 악마의 말에 새아버지는 당황하며 대답을 못하다가 좋으면 같이 살아도 된다는 악마의 말에 새아버지는 웃으면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새아버지는 1년 후 당시 만나던 여성분과 결혼을 했다. 상대 여성분에겐 딸이 한명 있었는데 딸은 악마와 동갑으로 어느 회사에 경리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새로 생긴 어머니와 동갑내기 남매를 갖게 된 악마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한다. 어느 날밤 잠에서 깨어 화장실로 가던 그 전까지는.

 급히 소변이 마려와 잠에서 깨어난 악마는 방문을 열고 화장실로 가던 중 동갑내기 형제 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방문 앞으로 다가갔다고 한다. 문 틈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 게 아직까지 자지 않고 뭐하는지 신경은 쓰였다고 한다.

 

 “아하~!!!!!!!!!!~”

 

 방 안에서 동갑내기 여자 남매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란 악마는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선 자신의 새아버지와 동갑내기 여자 남매가 옷을 벗은 채로 이상한 체위로 서로의 몸을 섞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악마는 그 때 당시 당황한 새아버지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알고 보니 재혼은 동갑내기 여자 남매와 한 것이었고 그녀의 어머니가 장모가 된 상황이었다. 자기한테 왠지 사실대로 이야기하기가 뭔가 꺼림칙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악마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악마는 집을 나오게 되었고 다시는 새아버지와 그의 식구들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뭐야...?!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솔직히 진짠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이다.

 

 “자, 다음은 우리 주현형제님.”

 

 그리고 내 차례가 되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있는 형제들, 그리고 그 악마를 내려다보며 나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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