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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순한 교수
작가 : 퀸카대행진
작품등록일 : 2020.7.31

담임선생님과 풋풋한 첫사랑을 했던 여학생들은 다들 행복했을까?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들은 완벽한 비밀 연애를 해야만 한다. 사회적 통념, 친구들의 시선, 부모님들의 반대는 어떻고? 여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선생님과 여제자의 사랑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또 그들이 헤어지고 난 후의 이야기가 있다. 카카오톡ID: lov2lovely

 
10. 그 남자의 사정
작성일 : 20-09-19 11:31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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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술이요?"

 

 

 "그래."

 

 

 "좋아요."

 

 

 그의 말에 예화가 가볍게 대답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그가 자신을 어떤 식으로든 위로하고 싶어 함을.

 

 

 "좀 감동이에요 와주셔서"

 

 

 어둠이 완전히 자리잡은 하늘을 보며, 그와 모래사장을 나란히 걸었다. 그가 옆에 와서 걷고 있기 때문인지 일몰이 무섭지 않았다.

 

 

 "누가 문자 답장도 대충하고 그래서"

 

 

 주황색 가로등 불빛 아래로 날벌레 들이 앞 다투어 날아다녔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날벌레가 시야를 막다가, 그가 젓는 두어 번 손짓에 저 멀리 날아갔다.

 

 

 "솔직히 혼자 있고 싶었는데, 좀 성가셨어요."

 

 "헐"

 

 "못된 거죠. 내가 힘드니까"

 

 

 예화가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치이는 돌멩이를 앞코로 툭툭 건드렸다. 그녀의 시선이 작은 벌레하나 작은 돌멩이 하나에 닿을 때에도 그는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인정하니, 다행이네 그럼 이만 술은 너 혼자 먹고"

 

 "삐졌어요?"

 

 "성가신 존재는 그만 돌아가 봐도 될 것 같다."

 

 

 그가 미련 없이 주차된 자신의 차를 향해 방향을 틀자, 예화가 다급하게 그의 옷깃을 잡았다.

 

 

 "제발 저랑 같이 저녁 먹어주세요."

 

 

 그녀의 저 자세에 그가 금방 마음을 돌렸다.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솔직히 그냥 가는건 좀 그렇긴 했다.

 

 

 

 

 "먹고 싶은 게 이거야?"

 

 "네!"

 

 

 잠시 후, 바닷가 근처의 곱창 집에 자리 잡은 예화가 행복한 얼굴로 불판에 곱창 서너 개를 올렸다. 지글지글 끓는 불판과 기름이 만나 치이익 하는 소리가 실감나게 식당 안을 울리고 있었다.

 

 

 "네, 소곱창 설마 못 드세요?"

 

 "환장하지."

 

 "술은 왜 멀리하세요 곱창에는 소주인데."

 

 

 그녀가 그의 술잔에 사이다를 따라주며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으, 곱창에 사이다라니 안 어울려."

 

 "너도 죽을만큼 아파봐. 네 아버지가 못 먹게 했어"

 

 "우리 아빠랑 교수님 왠지 아버지와 아들 느낌이에요."

 

 "우리 부모님이 많이 바쁘셔서, 홍교수님이 날 많이 돌봐주셨지. 퍽하면 혼자 병실에 우두커니 앉아 창문보거나 누워 있으니까 다른 환자보다 신경이 좀 쓰이셨던 것 같아. 그래서 갚는 거 같다 그 은혜 갚으라고 네가 내 제자가 된 것 같아."

 

 "호오, 그럼 더 신세져도 되는 건가."

 

 "진짜 신세지는 까치가 되려고 용을 쓰네 용을써"

 

 "가만 두고 보면 박 씨를 물어다줄지 누가알아욥?"

 

 

 예화는 집게와 가위로 곱창을 곱게 자르는데 집중하다가, 그가 아무 말이 없자. 가위든 손을 멈추고 정면을 응시했다. 역시나 그는 '네가?' 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표정으로 말하지 마요."

 

 

 아아, 들켰나란 표정으로 그가 뒷머리를 긁적였다. 잘 구워진 소곱창을 그녀가 자신과 그의 접시에 덜어 두었다. 그리고 잠시 집게를 내려놓고, 앞에 따라져 있는 술잔을 보며 말했다.

 

 

 "교수님은 나 술 먹고 싶어지는 날만 보게 되네요."

 

 "너희 아버지한테 신세진 거 너한테 갚는 거 같다니까."

 

 "난 좋아요 어떤 식으로는 교수님이 이렇게 함께 식사하는 거. 내 편 생긴 것 같아서, 느낌이 꽤 괜찮단 말이죠."

 

 "가은이가 전해주래. 자기는 그런 소문 하나도 신경 안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가 무심한 말투로 툭 던졌다.

 

 

 "아 가은이..."

 

 

 그녀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친구의 이름을 읊조리며 잔을 위로 들었다. 사이다와 소주가 가득 담긴 잔이 허공에서 청량한 내음을 내며 부딪쳤다. 두어 번쯤 잔이 더 오갔을까.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길 좀 망설이던 윤하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동생 같아서 충고도 해주고 싶고,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사람 찾아와도 보지 마. 좋은 사람 아니야 더 좋은 남잘 만나."

 

 "교수님이 어떻게 알아요? 그 사람이 지금 좋은 남자인지 아닌지."

 

 "봤어. 병원에서 어떤 여자랑 같이 있는 거."

 

 "호리호리하고 미인이죠? 그 사람 와이프일 거예요."

 

 "……."

 

 "완전 그쪽 집안은 그사세야. 내가 어떻게 상대할 수가 없다니까요."

 

 

 그 말을 한 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눈으로 예화가 말없이 술을 들이켰다. 그녀가 멍하니 앉아 있는 사이에 윤하가 양해를 구하며 밖으로 나왔다. 홍교수에게 전화를 걸기 위함이었다. 코끝을 스치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그의 몸을 휘감았다. 그녀를 찾으러 온 것뿐인데, 왠지 자신까지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병원에서 나와 공부하고 연구소에 취직하고 또 바로 교수일에 적응하느라, 이런 여유를 느낄 틈이 없었긴 했다.

 

 

 "아 강 교수! 우리 딸애랑 같이 있나?"

 

 "예화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자네한테 내 딸을 소개시켜준 이유는 상처가 많은 아이라, 강 교수 같은 사람이 옆에서 돌봐주면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 했어. 자네는 상처를 잘 추스리는 법을 알고 있지 않나."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잘 달래서 집에 들여보낼게요."

 

 

 윤하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렸을 때 그런 일을 겪고 흔들리는 딸이 홍교수로써는 불안했을 것이다. 의지 하나로 힘들고 고단한 병원생활을 버텨낸 윤하가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랐던 것이고.

 

 

 "어허 안 될 소리. 집에는 돌아오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내가 찾았단 말은 하지 말고 잘 달래서 거기 좀 쉬다오게 하게."

 

 

 혹시나 진짜로 집에 데려오라 하면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는 다행이도 자식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윤하는 통화를 종료한 후에도 잠시 그 자리에서 서서 바닷바람을 더 쐬다가 식당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오늘은 희한하다. 술이 안취해요."

 

 

 예화가 돌아온 그의 술잔에 사이다를 채우며 말했다.

 

 

 혼자 자작이라도 한 건지 소주 한병이 거의 비어있었다. 먹고 싶다 해놓고 잘 먹히지 않는지 이미 구어논 막창은 불판에 그대로 였다. 홍교수의 지령이 떨어졌으니, 그는 그의 소중한 딸을 안전한곳까지 잘 모셔야할 의무가 있었다.

 

 

 "가요. 에이 취하지도 않는거 마셔서 뭐해."

 

 

 10분쯤 뒤, 둘 다 미련 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데려다 줄게."

 

 

 

 

 바닷가 근처에 있는 펜션에 미리 방을 잡았는듯, 그녀가 그를 그쪽으로 안내했다. 팬션 앞까지 친절히 그녀를 데려다 주고 서울로 다시 향하려는데 그를 그렇게 보내는 게 미안했던 예화가 윤하를 잡았다.

 

 

 "내가 꼬시는 건 아닌데요. 밤길에 운전 위험하니까. 그냥 자고 가요. 곧 있으면 아침인데.

 

 

 시간도 새벽 2시로 많이 늦었거니와. 평일이어서 주인이 인심 좋게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바람에, 4인 가족이 잘 수 있을 정도로 방 사이즈가 넉넉했다.

 

 

 잠시 후, 그는 밖에 거실소파위에 잠시 눈만 붙일 요량으로 누워있었다. 불편하게 누운 그를 방안 침대에서 지켜보던 그녀는 생각했다. 포스터에 그런 못된 소문을 퍼뜨린 사람은 지금 현재로써는 딱 한명밖에 의심이 가질 않았다. 진희 정말 그녀가 그런 짓까지 했단 말인가. 그럼 이 모든 사단의 이유가 저 소파위에서 누워있는 저 잘생긴 교수가 불씨가 된 게 뻔한데. 예화는 진희의 오해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렇게 선생님과 사귀어서 당한 게 얼만데, 그녀가 왜 또 교수한테 흑심을 또 품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 진희가 완전히 잘못된 오해를 한 게 분명했다. 그녀는 자신을 선생 킬러(?) 쯤으로 생각하는 걸까.

 

 

 진희가 그런 못된 짓을 한 것이 미워서, 윤하와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살짝 들었으나, 예화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지금까지 봐온 윤하의 이미지로는 절대 그는 선을 넘을 사람이 아니었다. 쉽게 이용당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는 사람.

 

 

 

 

 

 

 윤하도 소파 등받이로 돌아누우며 생각했다. 그가 여기 이렇게 남아 불편하게 자는 이유는 한가지였다. 그녀가 혼자 남아 무슨짓이라도 할까봐. 보지 말았어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아까 예화가 자고가라고 옷깃을 붙잡았을 때, 소매가 올라간 손목에서 보이는 선명한 한 줄의 상처를. 그는 죽음을 악착같이 피하기 위해서 애써왔는데, 그녀는 어떤 이유로 죽음을 택하려 했던 것일까. 삶이 얼마나 소중한 건데.

 

 생을 포기할 정도로 그때 그 일이 그렇게 힘들었던 걸까. 그래도 그 갚진걸. 그런 끔찍한 선택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것이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이해를 할 수가 없어, 흥분된 마음에 윤하가 일어나 거칠게 제 머리를 흩트렸다. 답답한 심정에 목에 핏대가 다 올라왔다. 피부가 워낙 하예서 그것이 더 도드라지게 보였다.

 

 

 홍교수가 딸을 민감하게 걱정한 이유를 할 것 같았다. 도무지 안심을 할 수 없는 신경 쓰이는 학생이었다.

 

 

 

 

 

 다음날 아침, 펜션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조식이 있다고 안내문으로 부착되어 있었기에 예화는 그와 함께 식당으로 내려왔다. 주인의 감각으로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로 꾸며진 식당은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청아한 맘이 들게 했다.

 

 

 "남자친구가 아주 잘생겼네."

 

 

 펜션의 주인아주머니가, 갖구운 토스트를 둘의 앞에 놔주며 정확히 예화와 윤하를 보며 말했다. 토스트를 입에 베어 물던 윤하가 목에 걸린 듯 헛기침을 했다.

 

 

 "아.. 아니."

 

 

 라고 부인하려다가, 예화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렇다고 사실대로 학교 교수님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질 않은가.

 

 

 "동생이에요."

 

 

 다행히 윤하가 상황에 알맞은 적당한 대답을 했다. 주인아주머니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아아 하는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며 말을 더 덧붙였다.

 

 

 "정말 안 닮았는데. 둘이 다니면 정말 연인 사인 줄 알겠다. 오해받겠어."

 

 

 하루 사이에 예화에게 그는 든든한 친오빠가 되어있었다. 평일이기 때문인지 아침을 먹는 사람이 둘 밖에 없었다. 엄청난 오해를 받을 뻔 한 충격에 그는 웬일인지 아무 말 없이 토스트만 먹었고, 그녀 또한 웃으며 빵을 베어 물었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어려 보이래요."

 

 "너 그거 칭찬 맞지?"

 

 "아이 당연하죠."

 

 "와 교수님 순발력 좋았어요. 동생이라니. 난 오해 받았을 때 머릿속이 아주 그냥 새하얘졌었는데."

 

 

 윤하는 그녀의 말보다 표정을 먼저 살폈다. 어제 보다 밝게 웃는다. 충격을 생각보다 빨리 회복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너랑 나이차이가 몇개인데. 그런 의미에서 넌 응애응애 하는 애기지. 넌 내가 한글 땔 때 태어나지도 않았을걸."

 

 "제가 영하단 소리죠. 교수님은 나이 들었고."

 

 "그래 그 나이가 부럽다."

 

 

 윤하가 그건 어쩔 수 없다는 듯 인정했고,

 

 

 "근데 이게 자꾸 기어올라."

 

 

 분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고했다. 자신만의 선이 있는 사람. 그녀는 잠시 진희의 마음도 이해가 될 것 같았다. 가지고 싶은 소유욕이 들만큼. 게임으로 따지면 퀘스트가 높은 남자니까. 주변 인물들을 경계해서라도 갖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하는 걸지도.

 

 

 조식을 먹은 후,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윤하의 말에 그녀가 날름 옆자리에 올라탔다. 버스를 2시간 타고 터미널에가서 또 학교까지 갈 것이 안 그래도 걱정이 되었었는데, 그의 차를 얻어 타면 이번 일탈 여행이 훨씬 편해진다. 차내부에서는 깔끔하고 시원한 바다향이 났다. 그 흔한 물병이나 쓰레기 없이 정말 깨끗한 차 안이었다.

 

 

 "우오. 차 관리 잘하시네요."

 

 "어지르면 정신 사나워서."

 

 

 그가 여유롭게 코너링을 돌며 대답했다. 운전을 오래 했는듯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저 학교 말고 카페 앞에 내려 주세요. 오늘 수업은 오후 3시거든요."

 

 "수강시간표가 헬이네."

 

 "덕분에 카페 사장님은 좋아하세요. 제가 알바구하기 힘든 시간 때에 있어준다고."

 

 

 출근 시간과 겹친 탓에 차가 잠시 정체를 빚긴 했으나, 곧 차가 힐스 카페 앞에 세워졌다. 윤하를 배웅한 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오랜만에 출근한 사장이 디스 플레이된 케이크들을 살펴보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었다. 사장은 꼭 이렇게 가끔 불시점검을 나오고는 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우리 예화 출근 시간 딱딱 맞춰 출근하고 아주 예뻐. 오늘은 누가 데려다 주나봐?"

 

 

 사장이 카페 앞에 선 차를 본 모양이었다.

 

 

 "아 네."

 

 "혹시 그 남자야? 우리 카페에 자주 오는 그 남자 차랑 비슷한데."

 

 "아 교수님이 단골이시긴 하죠."

 

 "아닌데 내가 전전에 본 남자는 차림세가 교수님 같지는 않았는데. 왜 키가 크고 눈썹이 짙고 눈도 깊은 남자."

 

 

 예화의 머릿속에 단 한사람 건우가 머릿속을 스쳤다.

 

 

 

 

 

 

 

 

 "암튼 그렇게 생긴 남자가 나한테 3년 전에 한번 물어 본적이 있었는데. 자기 여기에서 일하냐고. 그 사람 한 달에 한번은 꼭 여기 오더라고. 자기 출근 안했을 때도 자주 왔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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