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파혼의 전말
작가 : 미세스존
작품등록일 : 2020.8.22

"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14. 끓는점
작성일 : 20-09-18 01:06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89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둘이 뭔 일 있었어?”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문자 알림이 울렸다. 수진이었다. 미주는 등을 돌려 바로 뒤에 앉아있는 수진을 쳐다보았다.

 

 “뭐가? 왜?”

 

 그러나 수진은 보낸 적 없는 척 곁눈질로 옆에서 자고 있는 현민을 가리켰다. 아무래도 티가 난 모양이었다.

 

 나간 지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았고 술자리가 파한 뒤 어색하게 들어온 둘은 누가 봐도 수상했다.

 

 “뭔 일은. 술 깨려고 잠깐 바람 좀 쐬고 왔어요.”

 

 미주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답장했다. 오늘 있었던 일은 수진에게도 감히 말할 수 없는 일생일대의 사건이었다.

 

 여태 지켜온 소신과 평온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킬 해일과도 같은 대형사건이었다.

 

 그것도 결혼을 앞둔 남자와의 키스라니.

 

 티 내지 않으려 했지만 단전에서부터 깊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차창 밖 풍경은 고요했지만 머릿속은 온갖 잡념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지러움 속에는 미량이지만 편안함이 섞여 있었고 불안한 가운데서도 행복이 공존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앞서면서 아찔한 키스가 머리에서 자꾸만 맴도는 건 역설 그 자체였다.

 

 키스를 하는 순간 온몸에 힘이 쭉 빠졌고 미주는 야릇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알람이 울려 핸드폰을 보니 동식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2통이나 와있었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범죄자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통이 밀려왔다.

 

 일단 미주는 침착하게 답장부터 했다. 문자를 쓰면서 점점 가슴이 옥죄어 왔다.

 

 유감스럽게도 죄책감이었다.

 

 “버스야. 잠깐 졸았네. 집에 들어가고 있어. 내일 월요일인데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 출근 잘 하고 집에 들어가면 문자 남길게. 늦었는데 얼른 자고 내일 전화해 오빠.”

 

 별거 없는 내용에도 미주는 문자를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다. 혹시 문자에 조급함이나 수상쩍음이 보일까 싶어서 최대한 단조롭게 대답했다.

 

 조심스레 뒤를 보니 현민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차창에 기대어 졸고 있었다. 물놀이를 끝낸 어린아이처럼 곤히 자고 있는 현민을 보며 미주의 머리는 또 한 번 복잡해졌다.

 

 “단순히 바닷바람을 너무 많이 쐐서 피곤한 걸까? 현민에겐 오늘 일이 그저 가벼운 일에 불과한가? 일주일만 사귀자는 말엔 진심이 담겨 있었을까?”

 

 그때 노골적인 미주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현민이 잠에서 깼고 둘은 눈이 마주쳤다. 미주가 급히 고개를 돌렸고 현민은 괜한 헛기침을 하며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깊은 잠에 빠졌던 현민은 정신이 들자 조금 전 사건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노을 진 하늘과 닿을락 말락한 거리를 유지하던 남녀, 그리고 마침내 깨어진 금기의 키스까지.

 

 덩달아 현민의 머리도 혼란해졌다. 자석에 이끌리듯 먼저 입을 댄 쪽은 현민이었다.

 

 그렇지만 그건 신조차도 막을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입맞춤이었다. 감정에 사로잡혀 사랑의 불길에 뛰어든 자신을 탓할 수만은 없었다.

 

 오히려 본능에 충실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며 뒤늦은 해방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제야 상대방인 미주가 신경 쓰였고 현재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했다.

 

 하지만 뒷모습만 보고선 미주의 상태를 짐작조차 할 수 없었기에 현민은 다시 눈감고 자는 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둘은 속이 까맣게 타도록 서로에 대한 온갖 상상을 해야만 했다.

 

 불안을 동반한 폭풍이 속을 어지럽히고 있었지만 그 중심은 오히려 고요했다.

 

 태풍의 눈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이었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새벽 1시였다. 한바탕 술을 마신 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

 

 미주가 먼저 내리는 걸 확인하고서야 현민도 뒤늦게 따라 내렸다.

 

 멀쩡했지만 미주를 의식하며 비틀거리는 척했다.

 

 뒤늦게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소희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아차 싶은 현민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자고 있는지 받지 않았고 현민은 찝찝한 마음으로 문자를 남겼다.

 

 “미안. 잠깐 졸았어. 다시 한 번 미안해. 얼른 집에 들어가서 연락남길게. 먼저자. 내일 이야기하자.”

 

 삼삼오오 모여 택시를 잡기 시작하자 현민이 슬그머니 눈치를 살폈다. 하필 미주와 집 방향이 같았기에 누군가 먼저 말을 꺼내야 했다.

 

 “어떻게 할거야?”

 

 그때 미주와 한참 얘기 중이던 수진이 현민에게 다가와 물었다. 느닷없는 질문에 현민의 동공이 흔들렸다.

 

 “네?”

 

 단단히 화가 난 얼굴에 팔짱까지 끼고 말하는 걸로 보아 뭔가를 아는 눈치였다. 상황 판단이 어려웠다.

 

 낌새만 가지고는 속단하기 일렀다.

 

 “다 들었어. 이제 어떻게 할거야?”

 

 말을 듣는 순간 현민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거침없는 수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내 눈치 볼 거 없어. 일단 두 사람 일은 두 사람이 알아서 책임지고. 대신 미주 혼자서 보내지마. 택시 같이 타고 가.”

 

 그러면서 수진은 앞에 팀을 밀치고 택시를 잡았다.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현민은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했다.

 

 “한미주! 택시! 현민이가 데려다 준대! 얼른와!”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미주는 뜨악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수진이 한차례 더 닦달했고 기다리는 택시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내 달려왔다.

 

 “오케이, 이제 둘이 잘 해결해봐. 좋은 시간 보내고.”

 

 택시 문까지 직접 닫으면서 수진은 서둘러 둘을 보냈다. 얼떨결에 같이 택시에 올라탄 둘은 어색함에 죽을 지경이었다.

 

 늦은 저녁 강변북로를 달리는 택시 안은 엔진 소리 이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말했어?”

 

 잠시 후 현민이 먼저 말을 건넸다. 목소리는 어딘가 힘겹게 들렸다.

 

 “뭘? 누구한테?”

 

 정작 미주는 무슨 말인가 싶어 되물었다. 자신은 수진하고 대화를 나눈 적 조차 없었다.

 

 “수진이 누나.”

 

 “그러니까 뭘?”

 

 그럴수록 현민은 답답해했다.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아니면 없던 일로 하고 싶은 건지 헷갈렸다.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결국 현민이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 말을 들으니 양쪽 모두 새삼 실감이 났다.

 

 “아니? 무슨 말이야 자꾸? 너 설마……”

 

 몹시 부끄러워하며 미주가 물었다. 그제야 상황을 유추해봤고 수진에게 이용 당했다는 걸 눈치챈 모양이었다.

 

 “아……아! 당했네. 나만 속은거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현민이 짧은 탄식을 했다. 수진한테 홀라당 넘어간 것이었다.

 

 민망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그 모습을 보고 긴장이 풀린 미주가 웃음을 터트렸다.

 

 “너 진짜 웃겨.”

 

 모든 전말을 이해한 현민도 긴장이 풀렸는지 허탈하게 웃었다.

 

 “그 누나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남의 결혼 망치려는 거야? 아니면 이쪽 방면에 있어선 지나치게 깨어있는거야?”

 

 평생 올바른 길만 걸어왔다고 자부하는 현민에겐 수진의 태도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건 그녀 덕분에 서로 진심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냥 독심술사라고 생각하면 돼. 심지어 마담뚜 기능이 탑재된 독심술사.”

 

 어디쯤인지 차창 밖을 기웃거리며 미주가 말했다. 그때 미주의 손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녀의 손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온 건 다름 아닌 현민의 손이었다.

 

 미주 입장에선 맥락 없는 스킨십이었지만 닿는 순간 온몸의 털이 빳빳하게 일어섰고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 당황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현민도 미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우, 우리 지금 사귀는 사이 맞지?.”

 

 다시 긴장한 현민은 말까지 더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엔 최선의 말이자 최후의 확인 방법이었다.

 

 이제 미주가 대답할 차례였다. 그런데 미주는 그 순간 이상하리만큼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오직 현민과 자신이 지금 사귀는 사이라는 그 사실 하나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어떠한 것도 그녀의 관심을 돌릴 수 없었다.

 

 평범한 택시 안은 이제 새로운 공간이 되었다. 어색했던 남녀는 강변북로를 건너는 동안 다정한 연인이 되어있었다.

 

 미주는 자신의 손등에 올라온 현민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곤 손바닥 방향을 돌려 맞잡았다.

 

 현민과 미주는 그렇게 동네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 말 없이 깍지를 낀 채로 왔다.

 

 “여기까진 부르신 분이 카드로 내셨어요. 남자친구분 어떻게 하실 거예요? 서울 쪽이면 만원만 더 받을게요.”

 

 택시가 도착한 곳은 미주의 집 앞이었고 택시비를 결제하려고 보니 수진이 이미 어플로 결제를 한 상태였다.

 

 당황한 현민의 동공이 또 한 번 심하게 흔들렸다. 가기도 애매하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다.

 

 “자고 났더니 배고프다. 집에서 라면 먹고 가자.”

 

 그때였다. 먼저 내린 미주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현민은 침착한 척해보려 했지만 복잡 미묘한 얼굴을 감출 수 없었다.

 

 “기사님. 저희 여기서 내릴게요. 감사합니다.”

 

 냉소적일 만큼 무심하게 말했고 현민은 말없이 따라 내렸다.

 

 택시가 떠나자 이번엔 미주가 자연스럽게 현민의 손을 잡았다.

 

 “이제 헤어질 날이 6일 밖에 안남았잖아? 일분일초가 아쉬운 연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미주가 한쪽 눈까지 찡긋거리며 말했다. 그 바람에 현민도 없던 용기가 생겼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발걸음과는 다르게 심장은 두근두근거렸다.

 

 이렇게 쉽게 다른 여자의 집에 간 적도 처음이고 라면 먹자는 말이 내포하는 미래의 일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빌라 입구를 조심스럽게 올라가는 내내 현민은 집에 들어가면 뭐부터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발을 먼저 닦아야 하나, 들어가기 전에 술이라도 사 가야 하나, 허무하게 끝나서 미주가 실망을 하면 어쩌나 별의별 고민이 다 되었다.

 

 하지만 고민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미주가 현민을 덮친 것이다.

 

 “이번엔 내 차례야.”

 

 신발장에 가방을 던져놓고 다짜고짜 현민의 목을 잡고는 단숨에 입을 맞췄다.

 

 너무 놀란 나머지 현민은 뒷걸음질 치다 벽에 뒤통수를 부딪혔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미주에게 몸을 맡겼다.

 

 그렇게 시작된 두 남녀의 불같은 사랑은 침대로까지 이어졌다. 어떠한 약속도 없었지만 둘은 마치 합을 맞춘 스턴트맨처럼 신속하게 정확하게 단계별로 일을 해치워나갔다.

 

 상대방의 몸을 거칠게 탐닉하는 미주와 현민은 동작이 바뀔때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황홀함을 맛보고 있었다.

 

 절정에 이르러선 미주는 황홀함을 넘어 경이로움마저 느낄 수 있었다.

 

 잠시 후 나체의 몸으로 침대에 누운 둘은 땀으로 범벅된 채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꿈만 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팔베개를 한 채로 미주를 바라보는 현민의 눈은 감동으로 충만해있었다.

 

 “어쩌면 널 처음 만난 순간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

 

 현민이 나지막이 말했다. 그의 음성은 떨리지만 진실만을 말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느꼈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어. 난 누군가를 사랑했던 적이 없었던 거야.”

 

 미주가 속삭이듯 말했고 그녀의 눈은 유난히 슬퍼보였다.

 

 현민은 대답 대신 생기 넘치는 미주의 온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졌다.

 

 긴장한 탓에 엄지발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뭘 해도 부족한 둘은 다시 한 번 거친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사랑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한 번 격정적인 행위들이 침대 위에서 펼쳐졌다.

 

 “내가 만난 남자 중에 네가 최고야.”

 

 미주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자기도 모르게 말을 해버렸다. 흥분되는 그 말에 현민은 정신없이 몸을 흔들었고 그렇게 황홀한 시간은 한차례 더 흘렀다.

 

 진이 다 빠졌는지 사랑이 끝났는데도 미주는 연신 거친 숨소리를 냈다.

 

 “우리 하나만 약속해. 일주일이 지나면 우린 서로 몰랐던 사람처럼 지내는 거야. 각자의 결혼 생활에 충실하고 연락도 하지 않기로 약속해.”

 

 둘 중 침대에서 먼저 일어나 옷을 입은 쪽은 미주였다. 이성을 되찾았는지 문득 이상한 말을 했다.

 

 “알아. 나도 그게 맞는 것 같아.”

 

 그건 현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 자신들이 벌였던 일이 얼마나 무책임한 일인가를 뒤늦게 깨달았다.

 

 무질서 속에서 절제를 추구하는 것은 역설 그 자체였지만 서로에게 안전장치를 걸어야 했다.

 

 “대신 일주일 동안 서로 최선을 다하자. 미친 소리 같지만 우리 이제 커플이잖아.”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얼굴은 그 어떤 것보다 침울했다. 그건 끝이 예견된 시작에서 오는 절망감이었다.

 

 “사랑해.”

 

 현민은 어설픈 위로 대신 사랑한다는 말로 갈음했다.

 

 “부럽다. 박소희는……”

 

 그 말을 끝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둘은 세 차례나 더 사랑을 나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소중했고 처음 경험하는 남녀처럼 식지 않는 열정으로 상대방을 끝없이 갈구했다.

 

 한 번도 사랑해본 적 없는 사람처럼 두 남녀는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고 있었다.

 
작가의 말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코로나 시대의 글쓰기 2020 / 8 / 22 526 0 -
20 20. 잠수(D-1) 2020 / 9 / 26 301 0 5539   
19 19. 잊혀진 계절 2020 / 9 / 26 272 0 5937   
18 18. 역린 2020 / 9 / 26 256 0 5437   
17 17. 폭풍전야(D-4) 2020 / 9 / 26 263 0 5202   
16 16.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2020 / 9 / 23 267 0 5819   
15 15. 직감의 영역 2020 / 9 / 23 283 0 5764   
14 14. 끓는점 2020 / 9 / 18 289 0 5897   
13 13. 욱여야 할 때, 우겨야 할 때 2020 / 9 / 9 289 0 6041   
12 12.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솔직하다 2020 / 9 / 4 269 0 5571   
11 11. 장작 이론과 DNA 2020 / 9 / 1 287 0 5939   
10 10. 사골 같은 말 2020 / 8 / 30 282 0 6839   
9 9. 주사위는 던져졌다. 2020 / 8 / 29 274 0 6944   
8 8. 보이지 않는 선 2020 / 8 / 27 294 0 6512   
7 7. 감옥을 탈출한 춘향이 2020 / 8 / 25 289 0 6683   
6 6. 혼자선 아무것도 아닌 2020 / 8 / 23 280 0 7174   
5 5. 결혼과 도덕에 대한 성찰 2020 / 8 / 22 274 0 5054   
4 4. 줄다리기 2020 / 8 / 22 296 0 6049   
3 3. 첫 느낌과 텔레파시 2020 / 8 / 22 286 0 5409   
2 2. 균열 2020 / 8 / 22 302 0 5006   
1 1. 찬바람 불고, 미세먼지는 나쁨 2020 / 8 / 22 493 2 548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