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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안녕, 우리
작가 : 기린초
작품등록일 : 2020.9.9

희대의 살인마가 귀환한 것인가. 범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범인을 알고 있는 이들은…

 
16. 부녀자 살인사건(3)
작성일 : 20-09-17 09:12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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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과 지은이 탄 차가 서에 도착하자 뒤이어 나머지 1팀이 탄 차도 도착했다.

 

 지은이 차에서 내리자 괜찮냐는 말을 눈빛으로 보내고 있는 지훈이 보였다. 지은은 자신이 이전에 아팠던 탓에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1팀 차에서 모두가 내린 것 같은데 효은이 없었다. 태경이 이를 상현에게 묻자 상현은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며 그를 회의실로 이끌었다.

 

 1팀이 회의실에 둘러앉았다. 상현이 효은이 현재 있는 도서관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냈다. 도서관에는 출입기록 같은 걸 하지 않았다.

 

 그래서 CCTV 녹화본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관장께 여쭤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를 거절했다.

 

 마찬가지로 영장이 없어서 무작정 가져가겠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여쭤봐 달라고 했고 생각보다 빠른 답이 왔다.

 

 도서관 측에서는 이곳에서 보고 가는 것이라면 영장이 없어도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효은이 어쩔 수 없이 그곳에 남아서 CCTV에 녹화된 것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었다.

 

 태경이 고개를 끄덕이며 ‘독서실은?’하고 물었다.

 

 듣기론 태원대학교의 독서실은 지정석이라 한 달에 며칠 자리를 비우게 되면 퇴출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출입기록이 필히 있을 것이었다.

 

 “그걸 복사해서 가져왔는데…. 그곳에서 훑어본 바로는 아르바이트를 갔던 토요일하고 월, 화, 금 그리고 오늘 출입기록이 없었습니다. 태원대학교 독서실은 오후 6시까지 들어간 기록이 없으면 출입이 불가하게 된 시스템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출입기록이 없었으면 오늘은 안 온 거죠.”

 

 모든 것을 정리해 보자면 피해자 주현은 원한을 개인적으로 원한을 살 만한 인물이 아니었으며 책잡힐 일을 한 적도 없었다.

 

 회사에서도 성실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었고 곧 있을 승진명단에 그녀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도 했다.

 

 그런 주현에게 원한을 품고 죽일 만한 사람은 없었다. 시샘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미약한 듯 보였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한 명으로 한정해서 수사하는 것은 좋지 않은. 아니, 나쁜 방식이지만 그래도 현재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 중 가장 유력한 현우를 범인이라 가정한다면 범행을 저지른 후인데도 평소의 생활로 돌아오지 않은 것이었다.

 

 물론 피로가 쌓였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쉴 순 있겠지만 그렇게 제 학교 드나들 듯 출입도장을 찍는 사람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휴식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때 상현은 쪽지에 대한 태경의 질문에 대답한 지은의 말이 떠올랐다.

 

 지은은 분명 원한을 살 만한 인물이 아니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오늘 그가 태경과 지은이 독서실에 도착하기 전에 자리를 정리해버린 이유가 그것이라면 조만간 희생자가 또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회의실 탁자를 쾅 내려치며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는 상현.

 

 모두의 시선이 쏠렸고 그가 입을 열었다.

 

 “다음 희생자가 나올 겁니다. 근데 특정할 수가 없어요. 그곳 이외에 다른 곳에서 타깃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희생자가 될만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 그 놀이공원의 CCTV 녹화복사본을 본다고 한들 오가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다음 타깃으로 지목된 이를 찾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그 모든 이들의 신원파악도 되지 않을뿐더러 된다고 해도 모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태경은 탁자를 쾅 내려치며 고개를 숙여버렸다. 상현의 말과 지은의 말이 머릿속에서 겹쳐 울리며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예감이 자꾸만 들었다.

 

 “이현우를 찾아야 해….”

 

 태경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강한 울림을 만들어 냈다.

 

 지은이 거주지를 알아오겠다며 회의실을 나가자 회의실에 있던 이들이 줄줄이 그녀의 뒤를 따랐다. 법적으로 기록된 현우의 거주지는 독서실에서부터 약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태경은 상현에게 눈짓했고 상현은 지은을 일으켜 세워 함께 현우의 거주지로 향했다. 이번에 지훈이 어찌할 새도 없이 말이다.

 

 그들이 출발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효은이 서로 복귀했다.

 

 그녀는 지훈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그들을 기다리는 무리에 합류했다. 몇 분의 시간이 사람의 목을 타들어 가게 했다. 서에 남은 이들은 상현과 지은에게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다.

 

 태경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태경은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됐어!”

 “문이 열려 있습니다. 안에 주인은 없고 집 안은 수색을 해봐야 알겠지만, 육안으로는 특별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현이 돌아다니며 태경에게 보고하는 사이, 지은의 시선은 뒤집혀 있는 액자에 꽂혔다.

 

 지은은 액자에 꽂힌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뒤집었고 확신했다.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다.’라고.

 

 사진은 갈기갈기 찢긴 흔적이 선명했지만, 그중에서도 일부는 여전히 뜯어 나가져 있는 상태였다. 그 뜯긴 부분이 필히 현우의 어머니일 것이라 생각했다.

 

 사진에 남아 있는 사람이 어린 현우와 40대 초반 정도의 남자인 것으로 보았을 때 말이다.

 

 “지은아, 우리 이 근처에서 잠복….”

 “이 집에서 어머니와 관련된 물건은 없습니다.”

 “어?”

 

 지은이 상현에게 자신이 들고 있던 액자를 넘겨주었다. 상현은 사진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어머니를 미워하고 있는 겁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아마도 타깃을 정하는 건 아이와 남편이 있는 가정에 속한 여성이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이와 같은 사건의 경우 대체적으로 계획적이고 그 대상 범위를 확실하게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는 단지 평범한 가정의 좋은 엄마, 좋은 아내였습니다. 그런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건 뭔가 자신의 기준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 년이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의 중얼거림을 듣지 못했는지 상현이 ‘뭐라고?’라며 되물었지만, 그녀는 싸늘하게 굳힌 얼굴로 아무것도 아니라 답했다. 아니, 그녀의 얼굴을 한 지성이.

 

 ‘그 년’이라는 호칭을 쓰는 이는 지은이 가진 인격 중에서도 러디와 지성에 한정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누군가를 연상시키듯 ‘그 년’이라는 호칭을 썼다는 건 지성이라는 것이다.

 

 언제부터 지성이 되어있었는지는 명확히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이로써 증명된 것이라 볼 수도 있었다. 지은의 기억이 공유되고 있는 것이라고. 그것도 일방적으로 말이다.

 

 결국, 이렇게 내일이 밝아 그가 학교로 가기 위해 집으로 올 때까지 혹은 다음의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상현과 지성은 태경의 말에 따라 집 근처에서 잠복하고 있을 예정이다.

 

 차의 앞 좌석에 나란히 올라탄 두 사람. 그들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상현이 지성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태블릿PC로 피해자의 자료를 보고 있는 지성. 상현은 초반에 빠진 날이 있었던 만큼 열심히 하려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성은 지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랬기에 지은이 하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었다. 러디의 말에 따르자면 그는 지은의 동생이었으니까.

 

 자신을 바라보는 상현의 시선이 느껴진 지성은 할 말이 있는 것이냐 물었다.

 

 상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다가 문득 생각난 질문을 던졌다.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지만 할 말이 있냐고 물어서.

 

 “지훈이랑….”

 “경찰대, 경찰서 동기고 동룝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훈에게서 분명 핑크빛 날리는 관계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 터인데 어째서 또 묻는 것인지.

 

 딱 잘라 단호하게 말해버리고 입을 닫아버리는 지성으로 인해 상현 또한 시선을 옮기며 주변을 훑기만 해야 했다.

 

 지성의 다리에는 두 대의 태블릿PC가 놓여 있었다.

 

 하나는 CCTV 녹화복사본이 재생되고 있었고 하나는 아까 말했듯 피해자의 자료였다.

 

 상현의 시선이 움직이고 있는 영상으로 향했다.

 

 광대가 아이들에게 캐릭터가 그려진 풍선을 나눠주고 있었다.

 

 화질이 조금만 더 선명했다면 적어도 그의 표정이 지금 어떤지는 볼 수 있었을 텐데….

 

 지성은 피해자의 시신 사진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다.

 

 처참하게 해부된 것으로도 모자라 난도질까지 된 시신.

 

 사방으로 튄 핏자국과 사라진 자궁 그리고 사인으로 보이는 목의 상처. 보면 볼수록 잭의 살해방식과 비슷했다.

 

 잭은 리퍼(Ripper)라는 호칭이 붙은 것에 걸맞게 난도질은 물론이고 범행을 거듭할수록 시신의 훼손도는 잔혹하게 높아졌다.

 

 120년이 넘은 사건의 범인이 여태 살아 있을 리는 만무했다. 자의가 확고한 카피캣이었다.

 

 꼴딱 밤을 새웠지만, 그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얼굴이 퀭해진 상현과 멍한 지은.

 

 지은은 하품했고 상현은 안에서 기지개라도 켜려는 찰나, 태경에서 전화가 왔다.

 

 그의 목소리는 지은이 예상한 일이, 태경의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맞음을 전하고 있었다.

 

 역삼 1동의 가정주택. 서에 있는 이들보다 먼저 도착한 상현과 지은이 폴리스라인을 넘어 현장으로 들어갔다.

 

 시신의 상태는 첫 번째 피해자와 다르지 않았다.

 

 난도질당한 몸에, 동맥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목의 깊은 상처와 절개되어 있는 복부.

 

 상현은 계속 보고 있기가 힘든지 고개를 돌려버렸다. 지은은 시신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주변에 있는 과학 수사팀에게 물었다. 쪽지의 유무에 대해.

 

 현장감식반은 손가락으로 식탁 위를 가리켰고 그곳엔 첫 번째 집에서 나왔던 쪽지와 같은 방식의 쪽지가 놓여 있었다.

 

 상현이 그녀의 옆으로 왔다.

 

 “네 말대로 어머니의 원망이 확실한가보다.”

 “…예?”

 “네가 그랬잖아. 어제 갔던 이현우의 집에 어머니와 관련된 물건은 그 무엇도 없을 거라고. 이번 피해자도 네가 말했던 조건에 들어맞으면 정말 우린 전국적으로 경고를 하고 수배령을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네.”

 

 지은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했다. 자신의 기억이 없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이는 차에서 내리기 전, 지성으로 바뀌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지은은 상현의 뒤를 따라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로 갔다.

 

 피해자의 이름은 최수은, 38세 여성으로 공무원이다. 아이가 둘 있으며 남편은 자택근무를 하고 있다.

 

 상현은 지은을 바라보았다. 눈빛이 매서웠다. 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상현은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같은 눈빛이나 다른 이라는 것을 모르니 ‘살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

 

 뒤늦게 도착한 1팀의 세 사람. 그들은 첫 번째 피해자의 시신에서 뒤늦게 타인의 DNA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고 왔다.

 

 “그놈이야?”

 “예. 그리고 어제 지은이가 말해준 조건에 들어맞습니다.”

 “조건?”

 “예. 지은이가 어제 이현우의 집에 갔을 때 살짝 프로파일링했거든요.”

 

 프로파일링이라.

 

 태경은 말해보라고 했다. 상현은 어제 지성이 해줬던 이야기를 태경에게 읊어주었다.

 

 프로파일링이긴 했지만 그의 행동범위가 너무 넓다는 것이 문제였다. 두 사건 모두가 이 구에서 일어났지만 다음 사건이 반드시 이 구에서 일어날 것이란 확증은 없었다.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강남부터 털어보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놀이공원의 티켓 구매 내역을 확인하면 좁힐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장을 발부받게 해주십시오, 팀장님.”

 

 티켓 구매를 어디서, 어떻게 했고 누가 간 것인지 어떻게 알고 이를 적합하게 발부받을 것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놀이공원의 특성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반적인 놀이공원은 여러 사이트에서 할인된 표를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별다른 확인 없이 표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이곳은 아니었다.

 

 반드시 현장 구매만 가능하며 표를 구매하는 이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기록했다.

 

 인파가 많은 곳의 특성상 사건이 많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체제를 갖춘 것이었다.

 

 지은의 당찬 요구에 상현과 효은의 어안이 벙벙해졌다. 태경은 ‘흠’하며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하더니 상현에게 지은과 함께 영장을 발부받고 곧바로 행동 범위를 줄여보라고 했다.

 

 지은과 상현은 급히 현장에서 나갔고 나머지는 두 번째 사건의 유족을 만나보기로 했다.

 

 오후 12시. 영장을 발부받는데 무슨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는 것인지.

 상현과 지은은 곧장 놀이공원으로 향했고 영장을 보여주며 티켓 구매 내역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관리자는 ‘영장 없어도 협조했을 겁니다.’라며 흔쾌히 그들에게 내역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곳에 온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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