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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안녕, 우리
작가 : 기린초
작품등록일 : 2020.9.9

희대의 살인마가 귀환한 것인가. 범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범인을 알고 있는 이들은…

 
15. 부녀자 살인사건(2)
작성일 : 20-09-17 09:11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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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준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도착했다. 송우가 보여준 시간표에 의하면 지금, 채준은 6, 7교시 연강으로 되어 있는 과목을 듣고 있을 것이었다.

 

 태경과 지은이 차에서 내렸다. 거침없이 채준이 강의를 듣고 있을 호실을 찾기 위해 건물로 들어갔다. 강의시간이라 그들을 제외하고는 움직이는 발걸음 소리가 그리 많지 않았다.

 

 305호. 문 앞에 선 그들은 문의 작은 창 너머로 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을 힐끔 보았다. 두 사람은 시선을 주고받았고 태경이 노크를 했다.

 

 일순간 강의실 안이 조용해졌고 교수는 직접 문을 열었다. 교수는 두 사람의 신원을 물었다.

 

 둘은 기다렸다는 듯 경찰 공무원증을 보여주었고 교수는 살짝 놀란 듯했다. 교수는 이내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다.

 

 지은은 채준이 강의에 참석했는지 물었다. 교수는 몸을 살짝 뒤로 젖혀 학생들을 훑고는 그들을 향해 ‘네, 왔어요.’라고 대답해주었다.

 

 태경은 그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교수는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강의실을 나온 채준은 처음 보는 그들에 의아해했다.

 

 초면인 두 남녀가 자신을 부를 이유를 머릿속에서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입니다.”

 

 지은이 손에 쥐고 있던 경찰 공무원증을 보여주었다.

 

 채준은 경찰이 자신을 찾아올 이유 또한 머릿속에서 찾지 못했다.

 

 자신이 뭔가 훔치길 했던가? 아니면 위협을 했던가?

 

 “열흘 전, 토요일에 아르바이트하신다고 이송우 씨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 있죠?”

 

 복잡한 머릿속에서 채준이 헤매고 있을 때 들어온 지은의 갑작스러운 질문은 다행스럽게도 간단히 대답할 수 있었다.

 

 “아…. 그게….”

 “임채준씨, 대답하지 않으시면 직접 서까지 동행을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이 여기까지 행차한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나왔다, 저 날이 선 목소리.

 

 태경은 채준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의 순간적인 반응을 보는 것이었다. 무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은의 목소리는 채준의 결심을 서게 했다.

 

 “이현우라고…. 제 친군데요! 자긴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어 하는데 가족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한테 방법이 없겠냐고 부탁을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이름만 좀 빌려줬어요.”

 “왜 채준 씨의 이름을 빌려주지 않았죠?”

 “제 이름은 안 된다고 했어요. 가족이 금방 눈치챌 거라고.”

 “이현우 씨 부모님을 직접 만나본 적 있습니까?”

 “아뇨, 없어요. 되게 엄하시다는 것만 걔한테서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만 봐도 장난 아니었어요. 아버지께서 의사가 되길 원하신다면서….”

 

 채준은 현우에 대한 말을 계속 이어나갔지만, 지은은 ‘의사’라는 말에 꽂혀서 그 뒷말을 들리지 않았다.

 

 상대의 말을 듣다가 제 생각에 빠져버린 지은을 채준이 이상한 눈으로 보았다.

 

 태경은 조용한 지은을 한 번 내려다보았다가 채준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지은이 하지 못한 질문을 대신했다.

 

 “그 친구가 군대를 다녀왔다면 지금도 의학과 재학 중이겠네요?”

 “그렇죠? 저랑 같이 군대를 다녀왔으니까. 본과 2학년 재학 중이에요. 태원대학교 의학과 2학년.”

 “지금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글쎄요. 저도 그 이후론 본 적이 없어서. 어디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박혀 있지 않을까요?”

 

 태경은 현우에게 지금 연락을 해보아 달라고 했다.

 

 채준은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음 뒤 전화가 거절됐다. 이어 현우에게서 ‘공부’라는 문자가 왔다. 태경은 현우가 갈만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채준은 흔쾌히 알겠다며 몇 개를 세 군데 정도를 꼽아주었지만, 말투와는 달리 표정이 석연치 않았다.

 

 채준의 핸드폰으로 현우의 사진까지 보고 나서 태경은 송우 때와 마찬가지로 차후 참고인으로서 출석해야 할 때 응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도대체 무슨 사건이기에 참고인으로까지 출석해야 하나요?”

 “수사 중이라 자세한 건 알려줄 수 없지만, 살인사건입니다.”

 “네? 현우가 살인사건에 말린 건가요?”

 “말린 것이길 바라야죠, 친구인 임채준 씨는. 이현우 씨에게 더 이상 먼저 연락은 말아주십시오. 만약 이현우 씨에게서 먼저 연락을 하셨다면 저희가 왔다는 건 말씀하지 마시고 평소대로 통화하신 뒤 이쪽으로…. 아, 그 사진도 보내주십시오.”

 

 지은은 태경을 손으로 가리켰다. 태경은 ‘뭐.’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뒤늦게 이해된 상황에 품에서 제 명함을 꺼냈다. 채준은 엉겁결에 태경의 명함을 받아들었다.

 

 ‘잊으셔도, 잃어버리셔도 안 됩니다.’라는 지은의 살짝 강압적인 말투에 채준의 고개는 절로 끄덕여졌고 지은은 고맙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태경에게 ‘가시죠.’라고 했다.

 

 둘을 번갈아 보던 태경이 채준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다시 차에 올랐을 때 태경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상현이었다. 두 용의자의 특이점이나 알리바이의 모순을 찾지 못했다는 보고였다.

 

 태경은 마침 잘 되었다며 채준에게서 들은 한 곳을 말해주며 현우를 찾으라는 말을 덧붙였다.

 

 알겠다는 말 뒤에 끊긴 전화. 내용을 전해 들은 지훈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효은과 상현이 차례로 그의 한숨 소리에 반응했다.

 

 “사내연애는 비추다, 송 후배.”

 “예?”

 “팀장님이 신입을 노릴 정도는 아니지.”

 “저…. 무슨 말씀을….”

 “너희 둘이 사귀는 거 아냐? 항상 너희 둘이 움직이다가 이번에 처음 나뉘었을 때 지은이한테서 눈을 못 떼던데?”

 

 지훈은 그런 것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중요한 건 선배들이 그걸 믿지 않았다는 것이겠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황상 맞다고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이라.

 

 지훈은 큭큭대며 웃는 제 선배들을 뒤로 하고 핸드폰을 꺼내 해진에게 문자를 보냈다.

 

 해진의 핸드폰이 문자가 왔음을 알렸고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있던 해진이 의자에서 튕겨 나가듯 책상 위의 제 핸드폰을 잡았다.

 

 문자를 읽은 해진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마른세수를 했다.

 

 “예상 못 한 건 아니지만 불안하다, 진짜. 아니, 왜 다른 사람이 아니고 공 씨냐고.”

 

 해진의 볼멘소리에 옆에 있던 세현이 무슨 문자기에 그러냐며 해진의 핸드폰을 집어 들려고 했다. 그러나 해진이 제 핸드폰을 낚아챘고 세현의 손을 민망해져 버렸다.

 

 세현은 헛기침을 두어 번 하며 다시 입을 뗐다.

 

 “공 씨라면 공태경 말하는 거야? 공태경이 왜?”

 “…네 일이나 똑바로 해.”

 “왜 타깃이 나로 바뀌는 건데!”

 

 자리를 벗어나 버리는 해진의 등에 대고 소리치는 세현이었다.

 

 * * *

 

 태경은 채준에게서 받은 현우의 사진을 1팀 전원에게 전송했다.

 

 태원대학교라. 대한민국에서 ‘의과’라고 한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이었다.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라면 꽤 바쁠 텐데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는 것보다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두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날고 기는, 머리 좋은 이들이 많이 모인 곳이니까 광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장학금을 노리라는 것이 아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면 국가에서 지원을 받거나 하는 것이 채준에게서 들은 현우의 부모의 가치관으로 더 적합하지 않냐는 것이다.

 

 저녁 시간이라 차가 밀렸다.

 

 신호는 또 보이는 것마다 걸리는 것인지. 태경은 제 앞의 서랍을 손으로 쾅 치며 짜증을 표출했다. 지은은 그를 힐끔 보았다가 다시 정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벌써 판단하기엔 섣부르지만 어째 아귀가 맞아 들어간다, 김 신입?”

 “우연치고는 아귀가 너무 잘 맞습니다.”

 

 지은이 액셀을 밟았다. 태원대학교역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독서실에 도착했다. 아마 조금 뒤면 그들도 태원대학교에 도착할 것이었다.

 

 그들에게 맡긴 독서실과 도서관은 태원대학교 내에 있는 것이었으니까.

 

 둘은 독서실로 들어갔다. 오늘만 해도 경찰 공무원증을 몇 번이나 보여주는 것인지.

 

 태경이 카운터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출입기록을 요청했다. 남자는 스테이플러에 가지런히 물려 있는 종이뭉치를 건넸다. 태경은 ‘이현우’라는 이름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기록은 독서실을 나간 것이었다. 태경은 현우의 이름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남자는 그를 떠올려보기 시작했다. 손에 ‘혈액학’이나 ‘종양학’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보아 의대생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그는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독서실로 등교를 하는 듯하다고 했다.

 

 태경은 열흘 전부터 지금까지의 출입기록을 보여 달라고 했다.

 

 남자는 날짜별로 묶여 있는 종이뭉치들을 건네주긴 했지만 역시나 그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태경은 그저 수사 중이라는 말만 하고 지은과 함께 현우의 기록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

 

 “월, 화요일에 출입기록이 없습니다.”

 “여긴 금, 토, 월.”

 “아, 맞아요. 늦더라도 꼭 오곤 했는데 근래에 좀 빠지더라고요.”

 

 남자는 그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정이 있겠거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혹시 이현우 씨가….”

 

 그때 지은이 태경의 말을 가로채며 용의 선상에는 없는, 어디에서나 흔히 들을 법한 이름 하나를 검지로 짚어내며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없는지 물었다.

 

 남자는 이름을 가만히 보더니 또 머릿속으로 이 사람이 왔다 갔다 했을 때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이내 남자는 손뼉을 치며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와 관련된 문제집이나 책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뒤에도 지은은 두어 명의 사람을 더 짚어내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다행히 남자는 여타할 질문 없이 대답을 해주었고 지은은 마지막 질문의 마지막 대답을 들었을 때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태경은 지은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태경은 자신이 하려고 했던 질문도 잊어버린 채 남자에게 출입 기록부를 증거물로 들고 가겠다고만 했다.

 

 일방적인 통보였다. 남자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후에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주지 않겠단 의사를 내비쳤다. 영장도 없는지라 강제로 빼앗아갈 수도 없었다.

 

 그때 지은이 종이와 펜을 빌리더니 뭔가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내 그 종이는 남자에게 내밀어졌고 의문 가득한 시선들이 지은에게 꽂혔다.

 

 “팩스 번홉니다. 이곳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까? 아니면 저희 쪽에서 복사본을 보내는 것이 낫겠습니까?”

 “…하. 하나하나 보내자면 귀찮은데.”

 “그럼 팩스 번호를 적어주십시오. 저희 쪽에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포스트잇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팩스의 번호를 적어 지은에게 건넸다.

 

 지은은 자신이 내밀었던 종이와 함께 남자가 건넨 포스트잇을 가져왔다. 출입 기록부의 맨 위에 포스트잇을 붙인 지은이 남자에게 인사를 했다.

 

 지은은 먼저 발걸음을 뗐고 태경이 남은 종이뭉치를 들고 그녀의 뒤를 따랐다. 어째 두 사람의 역할이 바뀐 모양새였지만.

 두 사람이 다시 차에 올랐다. 태경은 지은의 행동에 대해 품은 의문을 질문했다.

 

 이들이 현우의 행방을 아는지에 대해 묻지 않은 이유.

 

 그것은 남자가 현우의 부재에 대해 ‘사정이 있겠거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남자의 어투로 보았을 때 그는 이곳 학생들에게 그리 깊게 관여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오가며 인사를 하고 사람들이 보이게 들고 다니는 소지품으로 학과를 추측할 뿐이었다.

 

 지은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들을 짚어가며 그들에 대해 질문을 해본 이유가 그것이었다.

 

 현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처럼 기억하고 있는지 떠보기 위해. 남자는 현우와 관련된 질문과 다를 것 없는 언행을 보였고 이로써 지은의 추측이 확인된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현우가 범인이라는 가정 하에 그의 공범 가능성을 본 거야?”

 “이현우가 범인이라고 가정을 했다기보다는 경찰이 와도 놀라는 기색이 없기에 혹시나 해서 떠본 것뿐입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정해놓거나 했거나 진술 경험이 있거나 이런 것에 깊게 관여해서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사람에 속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무슨 사건인지 묻기보다는 자신의 출입기록부가 없어지는 것을 더 염려한 사람이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 사람입니다.”

 

 줄줄이 읊어대는 질문에 대한 답에 태경은 ‘여자 박해진을 보는 것 같네.’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말투며 행동이 프로파일링할 때의 그와 똑 닮아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아까 넘겨버렸던 입의 근질거림이 돌아온 것 같았다. 태경이 지은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갈등했다.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겠지만 분명 해진의 귀에 들어갈 것이라. 그렇다면 해진은 또 본인에게 전화하거나 받지 않는다면 찾아와서….

 

 죽이진 않겠지만 노발대발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아주 선명하고 무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진의 화난 얼굴을 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태경은 두 팔을 양손으로 문질렀다.

 

 “추우십니까?”

 “아니…. 갑자기 오한이 들어서.”

 

 지은은 고개를 갸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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