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오늘도 힘들었어.....다녀왔습니다....'
'아...맞다 나 혼자살지.....'
'그렇구나'
'하....그러니까 말이ㅇ....'
'에엑??'누,누구세요????'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나밖에 살지 않는 내 집에,
아름다운 장발의 소녀가 내 소파에 앉아 있으니 놀랄수밖에....
이어서 그녀는 말했다
'나는....
사신이다!'
'아 그러시군요.코믹스 퍼레이드는 저 쪽으ㄹ...
그녀는 낫을 들며 말했다.
'진짜 사신이라고!!!!!'
'헤에?'
나는 생각했다. 하긴 나같은 흔해빠진 직장인한테 이런 아름다운 소녀ㄱ....아니지!!!!이게 아니라고!!!
'그럼,사신씨,혹시 이름이....'
그녀는 무덤덤한듯이 답해주었다.
'베엘이다'
그리고 그녀는 되려 나한테도 내 이름을 물어보았다.
'저는,혜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혹시 왜 제 집으로 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심심해서'
그리고.....
죽고 싶어서.
그리고 그녀는 내 앞으로 천천히 다가왔고,
'예????그,그게 무슨...'
그녀는 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읍!!!읍'
'가만히 있어'
그녀의 입술은 달콤했다 너무나,너무나도,책에서만 보던 느낌 그대로였다.
몇초뒤...그녀는 내 입술에서 그녀의 입술을 떼었다.
그런데....
'왜 난 죽지 않지???'
'네???그게 무ㅅ...'
이어서 그녀가 말했다
'우리 사신들은 지상의 인간들에게 키스를 하면 죽을 수 있다.라고 책에 쓰여있었는데....
그런데 무엇인가 틀린것 같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말했다
'그럼....이제 헤어지겠군ㅇ....'
'아니,
'예?'
'나,이제 1년간 돌아갈수 없어...'
네???????????????'
'사신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이유 외의 이유로 지상에 가면 1년간 돌아갈 수 없어...'
'헤에....'
나는 고민했다. 그녀를 내 집에서 살게 할지,아니면 내쫓을지...
다만 후자는 내가 죽을 수도 있다...그냥 답정너네...
'그,그럼,저희 집에서 같이 1년동안만 동거 하실래요???'
'고맙다.유성'
'혜성이예요!!!!'
그때는 몰랐다. 나와 그녀가 덩쿨처럼 얽혀진 사이가 될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