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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더 스트라드
작가 : NOAHSHIN
작품등록일 : 2020.9.3

"이진우 씨, 서울시향과의 계약은 파기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죠."
관현악과 4학년, 첼리스트 이진우는 그렇게 초능력자 피아니스트 윤피에르의 손을 잡았다.

그의 곁에는 계약을 파기할만한 가치가 있는 저명한 실력파들이 있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잉그램 에반스, 클래식계의 아이돌 서정아,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올리스트의 딸, 강예빈. 그리고 신예 첼리스트 이진우까지 손에 넣은 윤피에르는 자신이 모은 이 멤버들로 실내악단을 꾸렸다. 하지만 어딘가 맞지 않고, 불협화음만이 지속되는데...

초능력과 클래식, 사랑, 그리고 불협화음, 더 스트라드의 연주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7. 이중성
작성일 : 20-09-16 11:39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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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합니다, 원체 그런 놈이라.”

 

  피에르는 이 말을 하면서 유독 오늘따라 사과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사과는 항상 잉그램과 관련이 있었고, 그 사실은 피에르를 다시 한 번 화가 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피에르는 다시 한 번, 그에게 잔소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앞을 바라봤다. 그의 앞에 있는 진우는 전혀 사과를 받은 모습이 아니었다.

 

  “아,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못해서 그랬는걸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아...”

  “진우 씨의 연주는 훌륭했습니다. 잉그램이 문제인 거지.”

 

  피에르는 미간을 찌푸렸다.

 

  “네...”

 

  영 못 믿겠다는 표정, 피에르는 진우의 그 표정이 거슬렸지만 본인이 저지른 일이었기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피에르는 종이 하나를 꺼내들었다. 진우는 그가 꺼내든 종이를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저게 뭐냐, 하는 눈빛이었다.

 

  “더 스트라드 계약서입니다. 여기에 사인하시면 됩니다.”

 

  아, 네, 네. 하는 소리와 함께 진우는 허리를 굽혀 피에르가 제시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누군가 본다면 이 장면만 본다면, 사회 초년생이 계약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인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저번에 보여준 것과 같은 거니까.’

 

  거기다 피에르는 꽤 좋은 조건들을 제시했었다. 그러니 그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

  진우는 사인을 마치자마자 허리를 펴고 피에르에게 펜을 건넸다. 잉크가 나오는 쪽을 자신을 향하게 하고 두 손으로 꼭 쥐며. 피에르는 사소한 거 하나하나도 참 예의바르다고 생각했다.

 

  “아, 저기, 여쭤볼 게 있는데요...”

 

  피에르는 진우에게 펜을 건네받고, 고개를 조용히 두 번 끄덕였다. 편하게 물어보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진우는 그 모습을 보고도 이해하지 못 한 건지,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피에르의 눈과 마주치고 나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아까 계시던 여성분이요, 강... 예빈님?”

  “네, 예빈 씨.”

  “저번에 종로 쪽에서 같이 계셨던 거 같은데...”

 

  종로에서? 같이? 아, 어제 말인가. 피에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예빈 씨는 애인입니다. 공과 사는 구분하고 싶어서, 내부에선 티를 안 내는 것뿐입니다.”

 

  피에르는 별 말 않고, 그대로 긍정했다. 그 말을 들은 진우는 입을 벌리고 아, 하며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자신의 궁금증이 해결했던 모양이었다.

 

  “아, 혹시라도 누군가 저희 관계에 대해 묻는다면 모른다고 대답해주시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피에르는 당부의 말을 꺼내고, 진우가 사인한 계약서를 집어 들었다.

 

  “이제 다 되셨습니다. 가보셔도 좋습니다.”

 

  피에르는 웃으며 문을 열어주었다. 진우는 당부의 말에 이유를 묻고 싶었지만 나가보라는 그의 말에 홀린 듯, 이유도 못 묻고 몸이 먼저 나가버렸다.

  진우가 나가자마자, 피에르의 웃던 얼굴이 싹 굳었다. 그리고 그는 진우가 복도에서 사라지자마자 문을 쾅, 닫아버렸다.

 

  -

 

  “잠깐 얘기 좀 해요.”

 

  피에르가 집에 돌아가려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로 향하던 중, 차 앞에 서 있던 예빈을 보았다. 그녀도 피에르를 봤는지, 가까이 다가오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의 표정은 무언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이 추운 곳에서 얼마나 기다린 겁니까. 괜찮습니까?”

 

  피에르는 예빈의 손을 잡았다. 그의 말마따나 그녀는 여기서 꽤 오래 기다렸는지, 손이 꽤 차가웠다. 하지만 그녀는 피에르가 잡은 손을 팍, 소리가 날 정도로 뿌리쳤다.

 

  “어딜 잡아요?”

  “기분 나빴다면 미안합니다.”

 

  피에르가 바로 사과했지만, 예빈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피에르는 그런 그녀의 표정이 영 아니꼬웠다.

 

  “...일단 차에 타죠, 추울 텐데.”

 

  하지만 굳이 그걸 지적하진 않고, 그저 조수석의 문을 열었다. 예빈은 피에르의 얼굴을 슬쩍 보더니, 피에르의 말대로 조수석에 들어가 탔다. 피에르는 차를 빙 돌아가, 운전석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차 안으로 들어가 조명과 히터를 틀었다. 히터에서 따듯한 바람이 흘러나와,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할 때 쯤, 피에르가 입을 열었다.

 

  “...무슨 얘기가 하고 싶으십니까?”

  “하...”

 

  예빈은 한숨을 쉬었다. 비록 둘 다 앞을 보고 있어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 표정을 짓고 있을지, 피에르는 예상이 갔다. 보나마나 그 거슬리는 표정이겠지.

 

  “아주 눈에 꿀이 떨어지던데요?”

  “무슨 말을 하는지.”

  “그 남자한테요. 애인이 버젓이 앞에 있는데 남에게 웃어주고, 챙겨주고, 편들고, 정작 애인한테는 모질게 굴고.”

 

  그랬었나? 특정한 누군가를 모질게 굴지도 않았고, 딱히 더 챙겨주지도 않았다. 편들지도 않았다, 나름 리더로서 중립을 잘 지킨 것 같고. 애인이라고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까지 챙겨줘야 하나? 피에르는 예빈의 말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적어도 피에르의 생각은 그랬다.

  그리고 애초에, 잉그램이라는 사람이 말한다고 곧이곧대로 들어먹는 인간이었나? 이정도도 이해 못 하면 앞으로 팀원으로서 많이 부딪힐 텐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피에르는 예빈의 말에 제때 대답하지 못 했다. 피에르가 생각을 막 끝나 입을 열려고 할 땐, 이미 질렸는지 손사래를 치면서

 

  “그래, 그건 그렇다고 쳐요. 우리 사귀고 있는 게 맞아요? 연인이 맞냐고 묻는 거예요. 분명 피에르 씨가 고백해서 사귀게 된 거 같은데, 지금 행동들을 보면 고백한 사람처럼 안 보여요.”

 

  속사포로 쏟아내는 예빈의 불만을 들은 피에르는 스트레스를 받는지,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 지끈거리는 상황 속에서도, 피에르는 예빈이 그 잠깐 사이에 불만이 꽤 쌓였던 모양이었던 걸 깨달았다.

 

  “...미안합니다. 공적인 자리라서, 나름 리더라고 중립을 지킨다고 했는데, 그게 예빈 씨에게 상처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피에르는 나름의 성의를 담아 대답했다. 이 대답이 부디 그녀의 마음에 들길 바라며.

 

  “연인으로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예빈의 표정이 안 바뀌기에, 피에르는 거짓말을 섞어 덧붙였다. 이번 대답은 그녀의 마음에 들었는지, 그제야 예빈의 표정이 풀리기 시작했다. 피에르는 그 표정을 보자마자 만족한다는 듯, 입 꼬리를 올렸다.

 

  “또 제가 바꿔야하는 게 있습니까?”

  “...말투부터 딱딱하잖아요. 애인 같지 않고 공적으로 만나는 사람처럼.”

 

  예빈의 표정이 천천히 풀리면서, 아까만큼의 날카로움은 사라졌지만, 반대로 피에르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곧 미소를 내보이며 애인을 보는 듯한 사랑스러운 눈빛을 내보였다.

 

  “그럼 반말이라도 할까, 예빈아?”

 

  피에르는 운전대에 얼굴을 기대며 물었다. 차가운 얼굴을 가진 그였지만, 사랑스러운 눈빛이 더해져 인상이 누그러졌다. 거기다가 잘생긴 얼굴, 그런 모습이 예빈에게 먹혔는지, 예빈은 실실 올라가는 입 꼬리를 더 이상 올라가지 못 하게 참고 있었다.

 

  “...아, 나 참,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러는 게 저도 처음이라...”

 

  피에르는 부끄러워하듯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것까지 본 예빈은 입을 가리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가까스로 참았다.

 

  “아, 진짜, 화내려고 왔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어떡해요.”

 

  결국 예빈은 항복한다는 듯이 말했다. 피에르는 그런 예빈을 보며 피식 웃었다.

 

  “많이 화가 났었나봅니다.”

  “지금도.”

  “...화났었나보네.”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존댓말을 예빈이 지적하자, 피에르는 입술을 잠깐 오므리곤 바로 반말을 썼다. 정말 친하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존댓말을 사용하는 피에르였기에 반말이 익숙하지 않은 이 상황을, 예빈은 재미있다는 듯 즐기고 있었다.

 

  “얼른 갑시다, 차에 탔으니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아, 또.”

  “...집 앞까지 바래다줄게.”

 

  주제를 바꾸려는 듯, 피에르는 기어를 잡고 차를 움직이며 그렇게 말했지만, 그 마저도 또 지적당했다. 예빈은 자신의 연인의 그 모습조차도 사랑스럽고 재밌는지, 그런 피에르를 보며 웃었다.

 

  -

 

  “...예빈아.”

  “네?”

 

  피에르는 예빈을 흔들어 깨웠다. 예빈은 부스스 일어나다가, 헉 하고 정신을 차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직 차 안이었다.

 

  “갑자기 잠들더라고.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야.”

 

  피에르의 말대로, 예빈은 한강을 건너던 중 잠들었다. 예빈은 그 말을 듣고 마른세수를 하며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는 잠을 쫓아냈다.

 

  “네가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더 재울까 했는데, 나도 집에 가봐야 해서.”

  “아... 깨워줘서 고마워요.”

 

  예빈은 안전벨트를 풀고 황급히 조수석 문을 열었다. 누가 봐도 너무 다급히 나가려고 했다.

 

  “예빈아.”

  “그럼 전 가볼게요.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잠깐만, 예빈아.”

 

  피에르는 다급하게 차 밖으로 나가려는 예빈을 불러 세웠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었을 땐 그녀의 몸은 이미 차 밖으로 나가 있었다. 뒤늦게 피에르의 말을 들은 예빈은 허리를 숙여 아직 차 안에 있는 피에르를 바라보았다.

 

  “네, 왜요?”

  “아... 그냥, 조심히 가라고.”

 

  뭐야, 갑자기? 예빈은 불러놓고 멋쩍게 웃음만 짓고 제 할 말을 하지 못 하는 피에르를 이상하게 여겼다.

 

  “아까 했던 얘기 때문에 그래요?”

  “...응. 좀 신경이 쓰였어서.”

  “그런가? 뭐 어때요. 아까 했던 얘기는 나도 미안해요. 조심히 들어가요!”

 

  예빈은 웃으며 손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허리를 곧게 핀 다음 차 문을 닫았다. 곧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나더니, 피에르의 차는 예빈을 두고 저 멀리로 사라졌다.

  예빈은 집으로 곧장 들어가, 바로 침대 위로 쓰러졌다. 그리고 몸을 웅크린 다음 이불을 막 걷어찼다.

 

  “으으으으으!!!!”

 

  연인으로서, 아까의 윤피에르가 너무 귀엽지 않았나! 연인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말투도 바꾸어 주었다. 거기다가 그 부끄러워하는 모습과, 애써 말을 돌리려하는 그 모습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아, 진짜 너무 좋아.”

 

  사실 예빈은 자신이 윤피에르와 연인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았다.

  처음 잠실에서 예빈이 윤피에르와 더 스트라드 건으로 만났을 때, 고백을 받을 거란 상상도 하지 못 했었다. 그저 미팅일 뿐이었고, 그곳에서도 사무적인 말투였기에, 더더욱.

 

  “...사실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했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피에르는 나가려는 예빈을 붙잡았었다. 그러곤 대뜸 고백을 했었다. 예빈은 초면에 받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했었지만, 끝내 그를 받아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손해 보는 게 없잖아.’

 

  고성그룹의 자제이자, 유명 피아니스트. 그의 형으로 배우이자 오버그라운드의 대표인 윤다니엘, 고성그룹의 부회장인 윤석현이 있고, 그의 누나로는 고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패션부문 대표이사인 윤민정이 있다. 비록 입양된 사람이긴 하지만 하여튼 그의 뒤에 고성이 있는 거나 다름없지 않은가. 이익과 기회를 중시하는 예빈에게, 이 정도의 기회는 다신 없었다. 그 뒤에 무슨 리스크가 있어도, 자신은 그저 일반 비올리스트일 뿐, 고성이 등 뒤에 있는 그보다 손해 보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뭐 어때, 좋은 사람인데.’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말을 헤아려주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리스크를 안겨주진 않을 것이다. 예빈은 그렇게 믿었다.

 

  ‘그런데 그렇게 반말이 어색한 사람이, 왜 헤어지기 직전엔 그렇게 편하게 한 거지?’

 

  -

 

  “...쉽네.”

 

  피에르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고,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폰을 조수석으로 툭 던져버렸다. 폰의 액정에는 잘 들어왔다는, 예빈의 연락이 띄워져 있었다.

  부웅, 차가 다시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 그는 운전대를 바로잡고 유턴을 했다. 그의 집으로 가는 방향이었다. 피에르는 엑셀을 밟고 시원하게 도로를 달렸다.

 

  “분명 피에르 씨가 고백해서 사귀게 된 거 같은데, 지금 행동들을 보면 고백한 사람처럼 안 보여요.”

  “애인 같지 않고 공적으로 만나는 사람처럼.”

 

  시원하게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예빈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렇게 마냥 멍청하진 않은 모양이야.”

 

  그 목소리는 차 엔진 소리에 의해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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