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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작가 : bien
작품등록일 : 2020.8.3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냉철하고 반듯한 성정의 세자 휘/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비운의 종친 완/ “내가 너를 지켜주마” 천하제일검 무사 도영. 무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복 받은 여인... 은 무슨. 결국엔 사약을 받아 죽고 마는 박복한 팔자라니!! 하지만 내가 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된 이상, 그런 운명 따윈 사양이다! //cyoucme@naver.com

 
<19화> 닿고 만지고 갖고
작성일 : 20-09-14 11:02     조회 : 294     추천 : 1     분량 : 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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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오?”

 부르자마자, 방문이 열렸다. 연우를 알아본 박씨의 눈이 커다래졌다.

 “아가씨!”

 박씨가 얼른 문 밖으로 달려나왔다.

 “오늘까지 약속한 물건이 도착하질 않아 내 직접 찾으러 왔네.”

 “송구하구먼유. 지가 갔어야 허는디.”

 “이럴 사람이 아닌데 걱정이 되어 왔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겐가?”

 당황해 어쩔 줄 모르던 박씨의 눈에 금세 물기가 어렸다.

 “어린 것이 앓아 누워 있는디, 도무지 혼자 둘 수가 있어야 말이쥬. 열이 펄펄 끓는 것이 금방이라도 어뜨케 될까봐 겁이 나서 말입니다요.”

 

 “내가 좀 보겠네.”

 그때까지 곁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던 완이, 벌컥 박씨를 제치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 대여섯 살이나 되었을까. 자그마한 몸집의 여자아이가 방 안에 누운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발갛게 열이 오른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아이의 이마에 손을 짚어본 완이, 아이를 들쳐 업었다.

 “당장 의원부터 찾아 갔어야지. 이리 그냥 두면 어쩌자는 겐가.”

 “긍께 그것이...”

 

 의원을 찾아 달려가면서, 박씨는 그간의 사정을 늘어놓았다. 동네에 의원이 딱 한 명 있는데, 그 자가 너무도 돈을 밝히는 자여서 아무리 급한 환자라도 돈부터 내놓지 않으면 진맥조차 해주지 않는다는 것. 진찰비라는 것도 너무나 터무니 없어서 무려 석냥. 웬만한 머슴들 보름치 세경과 맞먹는 액수를 요구한다는 것.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일단은 아이부터 살리고 봐야지!”

 소리를 빽 치긴 했으나,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무렴, 생판 남인 내가 아비보다 더 아이를 걱정할까. 그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는지 벌겋게 충혈된 박씨의 눈 밑이 퀭하게 패여 있었다.

 석냥은 커녕 당장 끼니거리가 없어 굶어 죽어가는 백성들이 도처에 널린 것이 현실인 것을.

 “송구하구먼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박씨에게, 연우는 한결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닐세.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미안하네.”

 

 그러는 새 일행은 어느새 약방 앞에 도착해 있었다.

 쾅.

 싸리문을 발로 차고 안으로 들어선 완이 서둘러 의원을 찾더니, 그 앞에 아이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의원이 뭐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는 비단주머니 하나를 던졌다.

 “어서 진료부터 하게. 보수는 충분할 터이니.”

 그 말에도 아랑곳 없이 주머니를 열어 안에 든 돈의 액수를 확인한 의원이, 시커먼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어디 봅시다.”

 

  *****

 

 다행히 아이는 큰 병은 아니었다. 고뿔이 심해져 열이 올랐던 모양인데, 의원이 침을 놓고 약을 달여 먹이니 숨소리가 한결 편안해져 있었다.

 그런 딸아이를 보며 어느새 눈가가 붉어진 박씨에게, 나는 갖고 있던 돈을 모두 건넸다.

 “자, 이번에 주문한 화장품 값이네.”

 박씨가 손사레를 쳤다.

 “아니유. 지가 본디 받을 품삯보다 너무 많구먼유.”

 “그동안 자네가 만들어준 화장품으로 내, 이문을 많이 남겼네. 그 공을 쳐서 주는 것이니 받아도 되네. 아이가 깨어나면, 몸을 보할 음식이라도 좀 사 먹이게.”

 “고맙구먼유, 이 은혜를 어찌 다 갚는대유. 참말로 고맙구먼유.”

 연신 고개를 조아리는 박씨를 뒤로 하고, 나는 화장품을 챙겨 동네를 나섰다.

 

  *****

 

 후두둑.

 박씨의 동네를 나선지 이각 정도가 지났을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늘게 내리는 이슬비 정도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은 길바닥이 패일 정도로 굵어지고 있었다.

 봄이라고는 하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

 비에 몸이 젖으니 금세 체온이 내려가 몸이 오들오들 떨려왔다.

 “안 되겠다.”

 보랏빛으로 변한 연우의 입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던 완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멀리 작은 헛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은 비를 좀 피하고 보자꾸나.”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연우 역시 더 이상 이 세찬 비를 맞고 걸음을 재촉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순순히 완을 따라 헛간 안으로 들어서는 것밖엔 방법이 없었다.

 “예서 잠시만 기다리거라.”

 연우를 안으로 들여보낸 뒤 어딘가로 사라졌던 완이 다시 헛간 문을 열었을 땐, 손에 치마저고리 한 벌이 들려 있었다.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고뿔이 들 게다. 갈아입거라.”

 근처에 민가가 하나 있길래, 그 집 아낙에게 돈을 주고 얻어온 옷이었다.

 “나는 나가 있을테니, 다 갈아입으면 얘기하거라.”

 “.....예.”

 

 작은 헛간인지라 지붕의 처마도 그리 넓지 않았다. 비를 맞지 않으려면, 문 앞에 바짝 붙어 서있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빗 속에 문 안의 소리가 들려올 리는 없었건만, 어쩐지 완의 가슴은 미친 듯이 뛰었다.

 젖은 옷을 벗어 내리는 여인의 모습, 그 옷 안에 숨겨져 있었을 뽀얀 살결이 머릿 속에 그려지듯 떠올라 뱃속에서부터 뜨거운 기운이 치밀어 올라오는 것만 같았다.

 ‘돌겠군.’

 완이 거칠게 마른 세수를 하는 참이었다.

 삐거덕.

 헛간 문이 열렸다.

 

  *****

 

 비는 좀처럼 그치질 않았다.

 헛간 안에 있던 마른 지푸라기들을 모아 연우를 앉혀두고, 완은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있었다. 가까이 다가앉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지만, 그랬다간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제 심장 소리를 들킬 것만 같아 두려웠다.

 

 “공자님께서도 다 젖으셨는데... 어찌 합니까?”

 “나는 되었다. 그런 걱정은 말고, 조금 쉬어두거라. 비가 조금만 잦아들면 다시 출발할 터이니.”

 “....... 고맙..... 습니다.”

 “무엇이 말이냐?”

 “그냥 다요. 박씨의 딸아이를 의원에 데려가주신 것, 제게 옷을 구해다주신 것. 전부 다... 고맙습니다.”

 항상 저만 보면 뾰족하던 여인이 이리 다소곳하게 감사 인사를 건네니, 그것 또한 어색했다. 가만히 있으면 숨이 막힐 것만 같은 기분에, 완은 애써 평소의 느물느물한 표정을 꾸며내었다.

 “답지 않게 왜 이러는 것이냐? 그냥 평소처럼 하거라, 평소처럼.”

 연우의 눈길이 금세 샐쭉해졌다.

 “제가 뭐.. 평소에 어쨌다고 그러십니까? 공자님이 자꾸만 저를 건드리시니 그러는 것이지, 제가 본래는 아주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그래, 그렇게 톡톡거려야 장연우지.

 “그러냐? 나만 그걸 몰랐나 보구나. 다음에 만날 때는 아주 부.드.러.운 모습, 기대해보마.”

 완이 빙긋이 눈을 접으며 웃었다. 그 웃음이 어쩐지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져, 연우는 내내 몸을 떨리게 하던 한기가 조금쯤 가시는 것 같았다.

 

  *****

 

 ‘깜박 잠이 든 것인가.’

 문득 정신을 차린 완이 고개를 들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무릎 위에 고개를 얹은 채 잠들어있는 연우의 모습이었다.

 ‘곤하기도 했겠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내와 한 공간에 있으면서 저리 태평할 수가 있나. 기가 막히기도 하고 조금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엄마.... 엄마....”

 동그랗게 말고 있는 작은 어깨가 떨린다 싶더니, 감은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순간, 가슴에 커다란 바윗덩어리라도 던져진 듯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아픔에 완은 저도 모르게 연우의 곁으로 다가들었다.

 엄마를 부르며 울고 있는 작은 여인의 모습에, 오래 전부터 혼자였던 어린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토닥토닥.

 연우의 어깨를 부드럽게 다독여주며, 완은 눈 앞의 여인을 다시 바라보았다.

 이런 때조차 착실하게 쓰고 있는 가면 아래로, 발그레하게 혈색이 돌아와 있는 뺨이 눈에 들어왔다. 감은 눈 위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속눈썹은 숨을 쉴 때마다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내뱉는 고른 숨결이...

 ‘너무 가까워!’

 간신히 가라앉혀 놓았던 뜨거운 기운이 다시 올라오는 기분에, 완이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이었다. 고개를 받치고 있던 팔뚝이 옆으로 삐끗하면서, 연우의 몸이 옆으로 기울어진 것은.

 

 그리고 거의 동시에, 저도 모르게 몸을 날린 완이 제 어깨로 연우의 고개를 받아내었다.

 “으음...”

 잇새로 낮은 신음 소리를 한 번 흘렸을 뿐 제 어깨에 얼굴을 기댄 채 편안하게 잠들어있는 연우를 보며, 완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맞닿은 몸에서 전해오는 온기. 이제는 숫제 제 귓불을 간지럽힐 정도로 가까운 여인의 숨결. 그 숨결에 따라 움직이는 희디흰 목덜미.

 

 닿고 싶다.

 이 손으로 너를... 만지고 싶다.

 그리고...

 갖고 싶다.

 미치도록.

 

  *****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빗소리를 들으며, 중전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날, 세자가 처음으로 술에 취한 채 자신을 찾아왔다가 돌아간 다음 날 새벽. 중전은 동궁전으로 은밀하게 상궁을 보내 무진을 불러들였다.

 

 “지금부터 내 말에, 한 치의 거짓 없이 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진은 무엇이든 하문하시라는 대답 대신, 그저 곧은 눈길로 자신을 바라볼 뿐이었지.

 “세자가 마음에 둔 여인이 있느냐?”

 “......”

 그 날 세자는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미의 그리고 여인의 직감으로 중전은 알아차렸다.

 분명... 휘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여인이 있다...!

 

 그 직감에, 처음에는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다.

 왜 하필 지금이란 말인가.

 내내 비어있던 세자빈 자리에 영상의 여식을 들이기로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조만간 그 아이를 궐에 들여 세자빈 교육을 시작하기로 되어 있거늘...!

 그러나 곰곰이 생각할수록,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지아비인 주상 전하를 제외하고, 이 조선의 임금이 되어 한 여인만 품은 사내가 어디 있었던가. 궐 안의 모든 여인이 모두 임금의 것이고, 그 품에 안기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여인들도 차고 넘치는 것을.

 어차피 영상의 여식을 빈으로 맞이한다 해도, 정략으로 이뤄지는 혼인. 정치적 지향도 영상과는 반대편에 서있는 입장에서 그 아이에게 정을 주기는 어려울 터.

 한 나라의 군주라는 외롭고 힘든 길을 가야하는 아들에게 마음을 둘 여인 하나 있다면, 오히려 좋은 일이 아닌가.

 

 “내, 그 여인을 어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세자를 도와주려는 게야.”

 “도와주신다니... 어떤...?”

 “내, 세자가 국혼을 치르고 나면 적당한 때를 보아 그 여인을 궐로 들일 것이다. 허니, 걱정말고 말해보아라. 누구냐, 그 여인이?”

 하지만 무진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 한들, 그것은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옵니다. 저는 세자 저하가 내리시는 명만 따라야 하는 사람이니, 부디 저의 불손함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중전마마.”

 그래, 이런 자니 휘가 그리도 믿는 것이겠지.

 

 비록 휘가 마음에 둔 여인이 누구인지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소득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 여인이 있기는 하단 말이지...’

 긴 손가락으로 책상 위를 톡톡 두드리며, 중전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

 

 “나으리, 명월입니다.”

 비가 조금 잦아들자마자 연우를 깨워 가게로 데려다준 뒤, 완은 곧장 연화루로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저녁조차 먹지 않은 채 제 방에서 꼼짝도 하질 않았다.

 그것이 내내 신경 쓰였던 명월이, 기방 영업이 끝나고 제방으로 돌아가던 길에 부러 걸음을 한 참이었다.

 “...... 들어오너라.”

 

 안으로 들어서는 명월의 걸음걸이엔, 교태가 넘쳐 흘렀다. 입고 있는 세모시 치마 저고리는 속이 훤히 비쳐서, 아찔하리만큼 관능적이었다.

 “무슨 일이더냐?”

 “나으리도 참. 꼭 무슨 일이 있어야 한답니까? 나으리와 저 사이에?”

 눈을 곱게 흘기며 옆으로 다가앉은 명월이, 희디 흰 손가락으로 완의 얼굴을 훑어내렸다. 그 손가락이 단단한 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다, 목덜미로 내려갔다.

 

 스르륵.

 어느새 옷고름에 닿은 손가락이 한 번 움직이자마자, 완이 입고 있던 비단 도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명월의 능숙한 손길이 저고리의 옷고름까지 풀어 젖히자, 얇디 얇은 속적삼만이 남았다. 사내의 단단한 몸이, 그 속적삼 위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명월이 다급한 손길로 제 저고리를 벗어내렸다.

 매끈한 어깨선과 새하얀 속살, 치마끈 위로 터질 듯 솟아오른 가슴... 여인의 몸에서 더운 열기가 훅 끼쳐왔다. 욕망이 넘실거리는 눈으로 명월이 뜨거운 숨을 뱉어냈다.

 “나으리...”

 

 명월의 팔이 완의 목을 휘감았다. 달궈질대로 달궈진 여인의 뜨거운 몸이, 완의 위로 무게를 실어왔다. 부드럽고도 말캉한 감촉이 완의 몸을 짓눌렀다.

 “하아...”

 명월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 입술이 뭉개지듯 사내의 단단한 가슴팍에 내려앉았다.

 그 진득하고도 뜨거운 입술이 가슴을 지나

 조각조각 갈라진 배 위로,

 그리고 아래로.

 더 아래로.

 
작가의 말
 

 아니 되옵니다. 임성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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