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1  2  >>
 
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채널 스트림(Ch. Stream)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20.9.14

"아이돌을 만들어 달라는 게 아니야! 아이돌이 되는 거라고!"

"그럼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좋아해주는 노래와 춤을 하는 뉴튜버 아이돌이 아닌 거야?"

인기 스트리머(유튜버)가 되고 싶은 시골 소녀 하나 (주인공)가 같은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기 아이돌로 성장해가는 성장기.

 
13.
작성일 : 20-09-14 02:14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67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3.

 

 

 “으아~ 완전 녹초야. 등교하자마자 완전 넉다운이라고.”

 나무냄새 가득한 책상에 찐빵처럼 퍼져버린 하나가 깊은 날숨을 내쉬었다.

 하나의 옆자리에 조용히 착석한 시원은 가방에서 꺼낸 파일로 부채질을 해주고 있었다.

 “누가 보면 학교까지 뛰어온 줄 알겠어. 응?”

 “아아~ 그치만 힘든 건 힘든 거란 말이야. 버스가 운동장까지 들어와주면 정말 고마울텐데.”

 자신과는 조금 다른 색채의 한숨을 내쉬는 시원이를 보던 하나가 일자눈을 하고 말했다.

 달리기를 포함한 기초체력 트레이닝을 제안한 건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이었다.

 학교까지 쉽게 뛰어올 수 있는 거리도 아니었거니와,

 땀을 그렇게 비오듯 흘리고 나서 땀내 나는 상태로 수업을 듣는 다는 것도 어딘가 이상했으니 말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 해. 여기가 무슨 대학교 캠퍼스도 아니...”

 “하나하나 종 세 번 칠 거야? ‘인성 문제 있어?’ 소리 들어버리는 거야?”

 시원이의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두 사람 사이에 고개를 집어넣은 송이가 똘망똘망한 토끼눈을 하고 물었다.

 누군가의 성대모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들리는 송이의 목소리에 교실 여기저기선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제법 닮았던 모양이다.

 “농담은 거기까지만 하고, 정신 차려. 오늘 3학년 교실 쪽도 찾아가봐야 하잖아. 그렇게 퍼져 있어서야 어디 힘이나 쓸 수 있겠어?”

 “3학년 교실...? 아!!”

 잔소리와 격려.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시원의 목소리에 하나가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바로 결전의 그 날이었다.

 

 “준비됐어? 하?”

 “물론이지! 송!”

 점심시간이 한창인 학교.

 3학년 팻말이 걸린 교실 앞에 선 하나와 송이가 서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나처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는 두 사람을 한 걸음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시원이의 눈동자는 상당히 퀭해져 있었다.

 이 환장의 짝꿍들 대체 이런 건 언제 맞춘 건지...

 “실례합니다!”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3학년 교실 문을 밀어재낀 하나가 큰 소리로 외쳤다.

 교실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만담을 즐기고 있던 이들과 자기자리에 앉아 공부에 집중하고 있던 학생들의 시선은 모두 앞문쪽을 향해 있었다.

 “우리 귀여운 후배님들이 이 시간에 웬 일일까? 혹시 선생님 심부름?”

 교탁 가까운 자리를 홀로 지키고 있던 한 여학생이 읽고 있던 책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다른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외모를 자랑하는 여학생이었다.

 그녀의 한 마디에 교실 여기저기에선 작은 술렁거림이 일고 있었다.

 “아! 학생회장 언니다! 우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처음이에요!”

 자신들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여학생의 앞에 선 하나가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깜빡였다.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미모와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여학생의 이름표엔 ‘지연’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하나네 학교 학생이면 모를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

 “오오~ 정말이네. 뭔가 싸인이라도 받아놔야 할 거 같은 기분이야.”

 “날 알아봐 준다니, 이거 영광인 걸? 나도 후배님들이 누군지 다 알 것 같네. 다 유명인들이잖아. 하나,송이. 그리고 저기 저 친구는 시원이 맞지?”

 송이의 늘어지는 말투에 작은 웃음을 머금은 지연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야기했다.

 아직 교실 문 주변을 쭈뼛거리고 있는 시원이는 자신을 부르는 지연의 손짓에 간신히 3학년 교실 안쪽에 발을 들이고 있었다.

 “유명인? 우리가 유명해요?”

 “그럼~ 유명하지. 작년 운동회 때는 나도 덕분에 빵 터졌었는걸?”

 “응? 작년 운동회?”

 잔잔한 지연의 미소에 동그란 눈을 깜빡인 하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작년 운동회 때도 그냥 평소 그대로 였던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웃겼던 걸까?

 “게다가 내가 너흴 기억하는 이유는 그거뿐만이 아니야.

  하나는 판독률 100%를 자랑하는 지각 판독기.

  송이는 우리 학교 잔반 제로 캠페인 홍보모델 겸 선생님들이 뽑은 제일 신기한 학생 1위.

  시원이는 체력 우수, 성적 우수 생기부에 다 기록하기 힘들 정도로 비롯한 수많은 대회에서 대상을 탄 모범생... 거기에 내 중학교 학생회 후임이기도 하지. 내가 졸업한 그 해에 회장이 됐으니까.”

 “어떻게 그걸...?”

 청산유수 쏟아지는 지연의 이야기에 하나가 놀란 눈을 깜빡였다.

 뭔가 이상한 게 섞여 들어가 있는 것 같긴 했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지연 언니가 제시한 데이터들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회장 자리에 있다보면, 별에 별 이야기를 다 듣게 되거든. 그리고 몇 년 내내 똑같은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이름들이 있기 마련이야. 우리 귀~여운 후배님들처럼 눈에 잘 띄는 타입이면 잊혀질 일도 별로 없지.”

 “오오~ 다 좋은데 저랑 하나는 상대적으로 뭔가 좀 슬프네요. 경력들이 너무 화려해서요.”

 자신을 스쳐간 지연 언니의 눈빛에 송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 않은 송이의 목소리에선 ‘슬프다.’ 라는 감정을 1g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하핫, 그렇게 슬퍼하지 마. 그런 경력 아무나 쌓을 수 있는 거 아니니까.”

 언제 들어도 특이한 송이의 말투에 함박웃음을 터뜨린 지연이 시원이와 눈을 마주쳤다.

 이 중에서 가장 똑 부러지게 말을 할 사람이 누군지는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무슨 일로 우리 교실을 찾아 온 거야?”

 “저흰 해미 언니를 찾아뵙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호오~ 해미한테? 괜찮다면, 나도 그 부탁이란 게 뭔지 들어볼 수 있을까? 나 살짝 질투나려고 하는데.”

 똑 부러지는 시원의 대답에 눈썹을 들썩인 지연이 살며시 고개를 기울였다.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미모의 소유자의 이야기에 3학년 교실 여기저기선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었다.

 “아! 해미언니한테 노...”

 “죄송하지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사적인 이야기라서요.”

 무언가를 말하려는 하나의 입을 틀어막은 시원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런 시원의 단호함이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 지연은 차분하게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음... 그래? 아쉽지만 하는 수 없지 뭐.”

 자리에 앉은 지연은 하나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보냈다.

 “해미라면 지금 음악실에 있을 거야. 어서 가봐.”

 그리고 지연에게 바짝 다가간 하나의 귓가를 스치는 작은 속삭임.

 하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속삭인 지연은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고 있었다.

 

 “야~호! 무슨 일 있었어? 교실 분위기가 뭔가 평소랑 다른 거 같네?”

 세 사람의 그림자가 사라진 3학년 교실.

 이야기꽃들이 한창 피어나고 있던 교실 뒷문으로 들어선 한 여학생이 지연이 쪽으로 곧장 걸어와 물었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웨이브 치는 그녀의 머리와 화장기 있는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지연은 읽고 있던 책을 다시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그게 귀여운 후배님들이 왔다 갔거든. 그것도 세 명이나.”

 “아차차... 그래? 그럼 나만 완전 재밌는 상황 놓쳐버린 거네. 나도 후배들 얼굴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선생님 잔소리는 다 듣고 온거야?”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여학생을 올려다 본 지연이 주제를 다른 곳으로 옮기며 물었다.

 “아하하... 뭐 그렇지. 자연산이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 믿으셔서, 내 소중한 속눈썹 한 올을 뽑힐 뻔 했다고.”

 “나업자득이야. 화장하고 그런 말 하면 세상에 믿을 선생님이 얼마나 될 것 같아?”

 “아하하... 그... 그런가?”

 “너도 참 사서 고생이다. 성적도 그 정도면 준수하고, 모범상도 매년 받으면서, 맨날 교무실이나 불려 다니고 말이야. 안 그래? 불량 모범생 다은씨?”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예쁘게 꾸미고 싶은 건 내 본능 같은 거라서 말이야.

  누가 보든 말든 꾸미고 싶어지거든. 게다가!”

 빛과 어둠처럼.

 전혀 공전할 수 없는 두 개의 단어를 별명으로 함께 가지고 있는 다은이 쭈욱 기재기를 켰다.

 “그것도 올해로 마지막이잖아. 끝까지 완주 해야지. 안 그래?”

 “후훗, 그래? 그럼 다음 벌 청소도 잘 부탁할게. 불량 모범생씨.”

 상큼한 윙크를 보내는 다은이에게 환한 미소를 돌려준 지연은 다시금 책에 시선을 집중했다.

 “아하하... 그...그래. 다음번엔 부디 좀 편한 곳으로 부탁할게.”

 학생회장의 깔끔한 변화구에 급소를 직격당한 다은이는 상당히 씁쓸한 표정으로 흘러내린 외투를 쓸어올리고 있었다.

 

 “오늘은 몰래 온 청중이 세 명이나 되네. 눈에 익은 얼굴도 한 명 있고.”

 열 띤 박수소리에 고개를 돌린 해미가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던 MR파일을 정지시켰다.

 해미의 풍성한 발성이 가득 채우던 음악실엔 이제 박수소리만이 남아 있었다.

 “오오~ 앵콜! 앵콜!”

 “오오~ 앵콜! 앵콜!”

 물개박수를 치던 송이와 하나가 똑같은 동작 똑같은 탬포로 똑같이 외쳤다.

 뉴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노래들로 언니가 노래를 잘 부른 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들어본 노래는 그것 이상이었다.

 “언니 노래 진~짜! 찌이인짜 잘부르시네요! 저 지금 완전 감동받았어요!

 무의식적으로 착석했던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 하나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그러니? 고마워. 그치만 좀 쑥스럽네. 오늘 목상태도 안 좋았는데.”

 “안 좋았던 거예요? 그게요?”

 “오오~ 역시 공주님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보네요. 최저점이 낮다고 하는 거 맞죠? 그거?”

 놀란 눈동자를 깜빡이는 하나의 옆에 나란히 선 송이가 한가롭게 고개를 끄덕였다.

 송이의 이야기에 흠칫 놀란 해미의 눈동자는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고...공주님? 그게 무슨 소리니?”

 “헤에~ 모른 척하셔도 소용없다고요. 히메사마. 소인은 이미 공주님의 정체를 알고 있다오.”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해미의 등 뒤로 쥐도 새도 모르게 침투한 송이가 해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야기했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송이의 모습은 어딘가 즐거워보였다.

 “아... 알고 있다니 그게 무슨 소릴까? 난 아무 것도 모르겠는데...”

 “헤에~? 순순히 항복하시는 게 좋다구요. 공주님. 저항하는 공주님만큼 괴롭히고 싶어지는 사람도 많지 않다구요.”

 예상과는 전혀 다른 해미 언니의 반응에 장난기가 발동한 송이가 해미의 어깨에 고개를 괴었다.

 자연스런 걸음걸이를 이어가던 조금 전까지완 달리 완전 딱딱하게 굳어버린 해미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하지 못할까? 곤란해 하시잖아!”

 자신들에게 하는 것처럼 똑같이 굴고 있는 송이를 서둘러 떼어낸 시원이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정말이지.

 잠깐만 방심하면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단 말이다.

 “정말 죄송해요. 방금 그 건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아하하... 그... 그래. 근데 뭐니? 방금 그 공주님 발언은...”

 어깨에 붙었던 처녀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해미가 멋쩍은 듯 뺨을 긁적였다.

 “아! 그게 실은 시원이가 알아냈어요! ‘히메‘라는 우타이테 가수가 언니라고요!”

 “뭐?!”

 “야! 그렇게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하나의 이야기에 화달짝 놀란 시원이 당황한 눈동자를 깜빡였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꼭 내가 추직해서 밝혀낸 것 같지 않은가.

 “아니! 저... 그게 아니고! 실은 언니가 알려주신 노래 제목 검색했다가 우연히 듣게 됐어요.

  절대로 일부로 뒤를 캤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구요!

  그래도 혹시 불쾌하셨다면, 이렇게 고개 숙여 사과드릴게요!”

 “음~ 그랬었구나. 그럼 결국 난 내 발에 걸려 넘어져서 가면이 벗겨진 거네?”

 자신 못지않게 당황한 얼굴로 허둥대는 시원이를 보며 오히려 안정을 되찾은 해미가 숨을 내쉬었다.

 “혹시 다른 애들한테도 말했어? 너희 세 사람 말고 또 알고 있는 사람은?”

 “어... 아마 없을 거예요. 저희 다른 사람들 앞에선 이 이야기 안했으니까요.”

 “그래? 그거 다행이네...”

 혹시나 하고 물어본 질문에 돌아온 대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해미는 마른기침을 해보였다.

 이제야 조금 평정심이 돌아오는 것 같았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 2020 / 9 / 20 265 0 5131   
19 19. 2020 / 9 / 14 266 0 5685   
18 18. 2020 / 9 / 14 261 0 4796   
17 17. 2020 / 9 / 14 257 0 5406   
16 16. 2020 / 9 / 14 267 0 5404   
15 15. 2020 / 9 / 14 272 0 5493   
14 14. 2020 / 9 / 14 268 0 5157   
13 13. 2020 / 9 / 14 270 0 5673   
12 12. 2020 / 9 / 14 273 0 4918   
11 11. 2020 / 9 / 14 279 0 4744   
10 10. 2020 / 9 / 14 263 0 5643   
9 9. 2020 / 9 / 14 273 0 5234   
8 8. 2020 / 9 / 14 263 0 5727   
7 7. 2020 / 9 / 14 255 0 5446   
6 6. 2020 / 9 / 14 255 0 5680   
5 5. 2020 / 9 / 14 266 0 5569   
4 4. 2020 / 9 / 14 254 0 5814   
3 3. 2020 / 9 / 14 258 0 5472   
2 2. 2020 / 9 / 14 265 0 5758   
1 1. 2020 / 9 / 14 426 0 512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저 전직하면 안
김트리
메즈- 꿈의 속삭
김트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