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녀의 황궁입성기
작가 : 청휘아
작품등록일 : 2020.8.8

황궁 안에서 황자님들과 어울리면서 놀았던
나의 철없던 시절이 지나가고 그 기나긴 시간 속에서
나는 혼기만 꽉 차버린 열여덟의 처녀가 되어 있었다.

막연하게 황자님들 중 한 명과 혼인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게 하필 생각도 없는 팔황자라니. 아, 내 인생. 정말.

"우리 백아, 나랑 둘만 있고 싶었구나. 알았어. 같이 있자."

이건 뭐라는 거야 또?
아무래도 인생설계를 다시해야하나 싶다.


#황궁 #정치싸움 #정략결혼 #궁정로맨스 #첫사랑
#새침하고 밝은 여주 #장난기 많은 남주

문의: rtw0796@naver.com
표지: 졔리님 커미션

 
11. 오황자님 부부
작성일 : 20-09-13 16:28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89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새색시답게 초록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곤 치마에는 금박을 한 겹 수놓았다. 저고리에 매듭지어진 자주색 고름은 부부간의 금실과 해로를 상징한다고 한다.

 

 머리는 어여머리를 하여 일곱 깍지의 가체를 묶어 머리에 둥글게 얹어놓았다. 혼례 할 때의 가체에 비하면 이것은 가벼운 가체임은 분명하나 머리를 올리지 않고 댕기로 묶어 항시 내렸던 나에게는 어떠한 머리모양이든 지치고 무거울 뿐이었다.

 

 동그란 원형모양의 꽃 떨잠은 머리에서 양쪽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치마허리에는 산호로 만든 다홍색의 향갑 노리개를 찼다. 움직일 때 마다 풍겨오는 은은한 향기는 오히려 아침부터 머리를 찌푸리게 했다.

 

 “넌 아직 멀었어?”

 

 나보다 일찍 일어난 강이의 준비과정은 아직까지도 멈추지 않았다. 흰색 저고리 위에 하늘색 배자를 걸친 그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망건을 쓰고 상투관을 씌우자 준비가 끝났다.

 

 황자님이라고 상투관도 반짝하고 빛나는 금색이었다.

 

 “좋았어. 너는 가서 폐하께 우리가 간다 기별을 넣어라.”

 

 “예. 팔황자전하.”

 

 순지가 먼저 폐하께 가자 나는 당혜를 신고 은화각을 나섰다.

 

 “부인, 같이 갑시다.”

 

 부인?

 익숙하지 않은 호칭이라 그런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 앞으로 저 호칭으로 서로를 불러야 된다고 생각하자 정신이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강아, 나 제안 하나만 할게.”

 

 “무슨 제안이요? 부인?”

 

 “아, 좀! 일부러 그러는 거 알거든. 우리 둘만 있을 때는 편하게 부르자. 익숙하지 않은 호칭에 불편함만 더하지 말고. 혼인하기 전에도 네가 그러자고 했잖아.”

 

 그는 입가에 미소를 짓곤 턱받침으로 생각하는 척 했다. 한 번 먼 산을 바라봐주곤 눈을 감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저었다.

 

 “음…… 내가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난 이 호칭이 마음에 드는데요. 부인.”

 

 그렇게 말하고는 혼자만 쏙- 가마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나는 가슴을 쾅쾅-치며 답답해했다.

 

 “야! 너 정말 이럴 거야? 대답하고 가.”

 

 내가 소리를 지르건 말건 귓구멍을 막고선 유유자적하게 있는 그의 모습에 나만 지친다는 걸 알고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하아…… 나중에 보자.”

 

 아침부터 기운 빠지게 이럴 필요는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성질을 못 참았다. 방금 이거 소문나지는 않겠지? 폐하가 계시는 태화전에 당도한 강이와 나는 부름을 받고 마중 나온 김 내관을 마주했다.

 

 “오셨사옵니까. 팔황자마마 그리고 부인. 이리로 올라오시지요.”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옷깃을 단단히 여몄음에도 추운 것이 살을 파고드는 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손을 호호- 불며 따뜻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추워?”

 

 “응. 제법 춥네.”

 

 그러자 예상치 못하게 강이가 내 손을 덥석- 잡더니 그의 입으로 가져가 불어주었다.

 아랫것들이 다 보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하고 싶었지만 나름 진지한 모습에 그만두었다.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자 강이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반했냐?”

 

 감동 먹으려다가 말았다. 항상 마지막에 이렇게 분위기를 깨버리고 말지.

 

 “아니.”

 

 “쿡쿡. 그럼 어디 이 상태로 들어 가볼까?”

 

 “뭐? 이건 또 무슨 장난이야?”

 

 문 앞에 서서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거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태화전 내부에는 폐하와 황후마마를 비롯한 웃어른들이 모여 계실 것인데 모두의 앞에서 나를 창피 줄 셈인가 했다.

 

 “폐하, 팔황자마마 내외께서 드셨사옵니다.”

 

 “어서 들라하라.”

 

 내관이 뒤로 물러서자 나인들이 문을 열었다.

 

 “빨리 이거 안 놔?”

 

 불안해진 내가 억지로 손을 놓으려고 했지만 강이가 힘을 얼마나 세게 주던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백아야, 그럼 가보자.”

 

 “어? 야야야.”

 

 결국 이 녀석이 의도한 대로 손을 붙잡은 채 태화전 내부로 들어서고 말았다.

 아, 내 인생. 정말.

 

 “폐하와 여러 웃어른들을 뵈옵니다.”

 

 이 상태로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었다. 황궁에서도 제일 화려하고 온갖 금으로 장식되어있는 태화전은 어릴 적 봤던 때와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용무늬들의 행렬이 더 충만해진 것 같았다.

 

 “어머, 두 사람 손은 어찌 그리 꽉 붙들고 계시오?”

 

 황후마마께서 우리를 흐뭇하게 내려다보시며 물었다. 도무지 쪽팔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저희 사이가 얼마나 뜨거운지 모릅니다. 어마마마.”

 

 아니 지금 도대체 뭐라고 떠들어대는 거야? 내가 뭘 잘못한 것인가 하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역시 어제 그 호칭 문제 때문인가? 얘 지금 삐친 것 같다. 아니 삐친 것이 확실하다. 하는 행동이 하도 쪼잔하여 헛웃음만 나왔다.

 

 “하하하, 안 그래도 김 내관에게 증표를 받았다. 정략혼인이라 걱정이 심했는데 다행히도 잘 살아가겠구나.”

 

 증표라 함은 어제 강이가 말했던 처녀의 상징일 것이다. 설마 매수했다던 환관이 김 내관이었나? 황제의 직속 환관을 매수했다고 한다면 강이는 생각 외로 더 무서운 놈이 확실했다.

 

 “흠흠, 어쨌든 폐하의 앞이니 이제 그만 손을 놓는 것이 좋겠다. 너도 예의를 갖추어야지.”

 

 저기 또 예의 타령하는 태자전하가 앉아계셨다.

 

 “예. 형님이 그러라면 이 아우 마땅히 받들어야죠.”

 

 원래 이런 말투인지 아니면 내가 보라고 이러는 것인지는 몰라도 갈수록 어이가 없었다. 꽉 붙잡았던 손을 떼자 그제야 피가 통하는 느낌이었다. 엄청 세게도 잡았네. 역시 삐친 거야.

 

 “백아야.”

 

 “예. 폐하.”

 

 항상 다녀갔던 궁궐임에도 이런 자리 앞에 선 것은 처음이라 괜히 긴장이 되었다. 혼례를 올리기 한 달 전부터 배운 별궁수업이 이래서는 다 무용지물이었다.

 

 “아직 낯설겠지만 천천히 익히어라. 오늘은 간단한 인사라 생각하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그렇게 제일 위에 계신 폐하부터 시작하여 황후마마, 후궁마마들 그리고 태자전하와 태자비마마에 이르기까지 한 분씩 정성스레 인사를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팔황자의 부인이 되었음을 알리고 잘 봐달라는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웃어른들에게 인사를 마친 뒤, 반절을 하고 서 있었다.

 

 “혼인을 하기 전에 별궁 수업을 들었긴 하나 약간의 수업을 조금 더 배울 것이다. 그 과정 또한 잘 견디고 팔황자를 잘 내조해주길 바란다.”

 

 “명심하겠습니다.”

 

 수업이 아직 남았다는 폐하의 말씀에 표정이 찌푸려질 뻔한 것을 숨기고 웃는 소리로 대답했다. 여인의 내조 말고도 배울 것이 산더미인데 수업이라고는 궁의 예절과 아내로서의 도리 같은 딱딱한 것이나 배우고 있으니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애초에 이런 재미없는 건 나랑 맞지 않았지만 웃어른이 명하신 일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으니 담대히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했다.

 

 폐하께서는 다른 건 바라지 않으셨다. 오로지 남편의 내조를 강조하셨다. 이 내조에는 나름 뜻이 숨겨져 있다.

 

 남편의 내조라면 남편의 일을 뒤에서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 팔황자, 강이가 하는 일이자 목표는 태자전하를 황위에 올리는 것. 즉 강이와 같이 태자전하를 도우라는 뜻이다.

 황궁 생활에서 느는 거라곤 살기 위해서 익히게 된 눈치 밖에 없었다.

 

 “저희는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인사를 올리고 태화전 문을 벗어난 나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강이를 돌아보았다.

 

 “쪼잔하게 이럴 거야?”

 

 “쪼잔? 누가? 얘가 생사람 잡네.”

 

 “삐친 거 맞잖아. 호칭 때문에 이러지? 불러줄게. 불러주면 되잖아.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자. 응?”

 

 걸어가는 내내 강이의 화를 풀어주려고 나름 애써보았지만 말투가 틱틱 거리는 것만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앙칼지게 말하자 오히려 아까보다 차가워진 얼굴로 걸어가는 그였다. 못된 버릇이라는 걸 알지만 생각대로 고쳐지지 않았다.

 

 “이런, 이런. 여기서 백아 너를 보다니 아주 색다르구나.”

 

 “오황자님!”

 

 태화전을 나서자 황자들이 기거하는 경양궁 쪽에서 오는 오황자님을 향해 반가운 얼굴로 인사했다. 공주마마 일로 잠시 만난 후, 한 달도 넘게 보는 얼굴이었다.

 

 “잘 지내셨어요?”

 

 “나야 항상 그렇듯 지냈다. 내가 아끼는 두 동생들이 혼인을 했다니 이 얼마나 감축할 일이더냐.”

 

 “감축은요, 무슨. 강이, 아니 팔황자전하와 혼인했다고 무엇이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저희는 항상 똑같았잖아요.”

 

 변하지 않고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나름 동무로서의 우정을 키워왔다. 이십 년을 가까이 그렇게 지내왔는데 같이 살게 되었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스스로 단정 짓지 말거라. 지금껏 지내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더 많지 않느냐. 앞으로의 일은 예지를 아는 자라 하더라도 다 알지 못해.”

 

 오황자님은 오랜만에 또렷한 눈빛으로 말씀하신 거였지만 나는 살며시 미소가 지어졌다.

 그냥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여겨 그 말에 웃음이 났다. 오황자님 말대로 앞일은 모르는 것인데 마치 예견 하듯이 말하시니 그런 것이다.

 

 나보다 한 발 앞서 가던 강이는 내가 걸음을 멈춘 것을 드디어 눈치 챘는지 저 멀리서 우리를 보고 외쳤다.

 

 “형님!”

 

 “이제야 내가 보인 것이야? 봤으면 어서 뛰어오너라. 이 형님 바쁘시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온 강이는 혼인이 결정된 후 보았던 어떤 표정보다 밝게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나만 눈치 챈 것이 아닌지 오황자님 또한 살짝 안타까운 얼굴을 했다가 표정을 감추었다.

 

 “어찌 같은 황궁에 사는데도 이리 얼굴을 보기 힘드니 원, 내 자주 문안을 오라 했거늘.”

 

 “말씀은 아주 청산유수시군요. 정작 찾아갈 때마다 없으신 분이 누구입니까.”

 

 형제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듯싶어 자리를 비켜줄 생각으로 뒤로 물러났더니 옆에 서 있던 강이가 내 손을 덥석- 잡았다. 또 왜 이러나 싶어 눈동자를 위로 올렸더니 한참 말을 섞던 강이가 나를 쳐다봤다.

 

 “어디 가려고?”

 

 “두 사람 오랜만에 봤으니 말씀 나누시라고.”

 

 말을 마치자마자 나머지 손을 오황자님이 잡았다. 양쪽 손이 두 황자에게 맡겨진 것이 하도 우스워 웃음이 픽- 났다. 이게 무슨 상황이래?

 

 “여기서 제일 오랜만에 보는 사람은 백아 너인데 어딜 먼저 갈려 하느냐. 내 신혼부부사이에 끼는 건 아니다 싶었지만 이리 만났으니 내 처소로 가자.”

 

 “예? 저 별궁 수업도 받으러 가야 됩니다.”

 

 “아직 한 시진(2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무슨 걱정을 미리 하느냐. 강이 넌 갈 것이지?”

 

 “물론입니다.”

 

 이거 뭐 내 의사는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았다. 그래, 황자님들이 하라면 해야지.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우리는 경양궁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마 강이와 나의 처소도 경양궁 안쪽 어느 곳에 정해질 것이다.

 

 경양궁은 애초에 황자들을 위해 만들어져 아주 넓었고 폐하가 계시는 곳과도 떨어져 있어 비교적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사실 황자는 혼인하면 출궁을 하여 궁 밖에 왕부라 하는 집을 짓고 살았다. 헌데 폐하께서 총애하시는 황자는 황실 안인 경양궁에 새로 집을 지어주셨다. 지금 이황자님, 오황자님이 그랬다.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력이 소모되고 국고가 나가는 일이라 중대한 일이었다. 모두에게가 아닌 총애하는 이유가 덧붙여진 것이 이런 이유였다.

 

 오황자님 처소는 경양궁에서 바로 조금만 들어가면 수풀사이로 난초가 어우러진 곳이었다. 부인이 난초를 좋아하여 특별히 작은 정원식으로 꾸며 놓은 것이 이색적이라 보는 이에게까지 기분을 밝게 만들었다.

 

 “형수님의 난초 가꾸는 솜씨는 여전하시네요.”

 

 “하하, 그렇더냐? 부인!”

 

 곧 이어 주황색 저고리에 초록빛 치마를 입은 한 여인이 나와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어머! 팔황자전하와 백아가 왔구나.”

 

 그녀의 이름은 이난희.

 예조판서의 둘째딸이자 어릴 적부터 황자님들과 알고 지냈던 나로서는 이미 잘 아는 언니였다. 무엇보다 미모가 정말 출중하여 혼례 올리기 전부터 여러 남자를 울렸단 소문이 있다.

 

 “차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주시겠소? 내 이 아이들과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눌 것인데 부인께서도 동참하시겠지요?”

 

 “예예. 물론이지요. 먼저 안에 들어가 계세요.”

 

 오황자님 부부는 누가 보기에도 가장 이상적인 부부였다. 정략혼인으로 혼인하였음에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

 

 “헌데 백아야, 아까부터 너에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무엇이냐?”

 

 “이상한 냄새요? 어디서 난다는 거죠?”

 

 “네 치마 쪽에서 나는 것 같다. 뭐 이상한 거라 먹은 것이냐?”

 

 치마 쪽이라 함은 한 가지 이유뿐 이였다. 나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화내고 싶은 것을 참았다.

 

 “이거 향갑 노리개입니다. 이상한 냄새가 아니고요.”

 

 분명 오황자님이 말하신 건데 왜 내가 더 쪽팔리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지만 볼이 화끈거렸다. 옆에서는 강이가 자지러지게 웃고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18. 알지? 거기선 절대 기가 죽으면 안 된다 2020 / 9 / 30 244 0 5463   
17 17. 홍염(紅焰)의 밤 2020 / 9 / 27 236 0 6055   
16 16. 패싸움 2020 / 9 / 27 229 0 4153   
15 15. 설마 나 심장병인가? 2020 / 9 / 20 231 0 5522   
14 14. 풍등축제가 시작되는 곳 2020 / 9 / 20 238 0 5325   
13 13.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2020 / 9 / 20 244 0 5483   
12 12. 서……방님? 2020 / 9 / 13 230 0 5106   
11 11. 오황자님 부부 2020 / 9 / 13 246 0 5895   
10 10. 첫날밤에는? 2020 / 9 / 6 231 0 5389   
9 9. 혼약의 맹세 2020 / 9 / 2 235 0 5834   
8 8. 그날의 아침내음 2020 / 8 / 29 245 0 5330   
7 7. 떨어지는 나비처럼 2020 / 8 / 23 241 0 6782   
6 6. 일침 (一鍼) 2020 / 8 / 21 240 0 5539   
5 5. 그녀의 강세 (强勢) 2020 / 8 / 16 241 0 4802   
4 4. 자각(自覺) 2020 / 8 / 14 240 0 6908   
3 3. 태화절(太華節) 2020 / 8 / 9 249 0 5262   
2 2. 그 소녀 2020 / 8 / 8 245 0 5517   
1 1. 일곱 살의 시작 2020 / 8 / 8 418 0 58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