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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작가 : 화산호
작품등록일 : 2020.9.11

“나랑 사귀자!”
진심 1도 없는 고백이란 걸 알지만
커플이 되어 살아남아 우승해야만 끝이 나는 유튜브 인기 방송,
<리얼 청춘 낭만 서바이벌 쇼: 하이틴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12명의 고등학생들.
서로의 정체를 살피며 아슬아슬한 연애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다.

뭔가 유치한 프로그램에 쭈뼛쭈뼛 참가하게 된 권재하!
최대한 존재감 없이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첫 번째 탈락자가 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그런데!
왜 나보고 웃어 자꾸!
왜 삼겹살 그거 내 밥에 올려주고 난리야!
분명히 날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아는데
이러면 탈락하기 싫어지잖아.
점점 살아남고 싶어진다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너를 계속 보려면
다른 애한테 고백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애에게 그러면 나는 완전 양아치잖아.

 
1. 빨리 처형이나 당했으면 좋겠다.
작성일 : 20-09-11 01:53     조회 : 435     추천 : 0     분량 : 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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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사귈래?”

 처음 받아본 고백이었다.

 날씨는 반짝반짝하고, 바람은 부드러웠다. 눈부신 5월의 장미 정원과 완전 잘생긴 남자애.

 인생의 첫 고백으로 기억되기에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이 완벽했다.

 눈앞의 남학생을 보면서 재하는 잠깐이지만 이 미친 서바이벌에 참가하게 된 것이 꽤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한 번 보면 저절로 다시 눈길이 가는 외모. 다정다감이 묻어나는 인상과 그냥 교복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멋져 보이는 스타일. 게다가 목소리! 저음의 목소리가 진정 킬링 포인트였다.

 과연 무용과 원픽 김산이었다.

 하지만 재하는 알 수 있었다. 일러스트처럼 예쁘게만 보이는 이 순간에도 자신의 왼쪽 팔목에 찬 스마트워치와 김산의 팔목에 찬 스마트워치 둘 다 분명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이다.

 진심도 떨림도 더해지지 않은 심박수 70의 고백.

 “내가 누군진 알아?”

 재하는 버릇처럼 콧등에 걸쳐진 안경테를 쓸어 올리며 김산에게 물었다.

 김산은 재하를 마주 보며 싱긋 웃었다.

 “권재하.”

 들을 때 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목소리다.

 재하는 자신의 이름이 이렇게 감미롭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율담예고. 음악과 1학년. 권재하. 맞지?”

 그리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기.

 재하는 여자애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김산의 저런 행동들이 타고난 것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궁금했다.

 김산은 재하가 대답 없이 뚫어지게 쳐다보기만 하는데도 그저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었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고백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는 긴장감은 전혀 없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 번도 실패해 본 적 없었겠지.

 재하는 그런 생각이 들자 김산의 잘생긴 얼굴에서 저 여유로움을 없애고 싶단 충동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 말 없이 김산에게 성큼 다가갔다.

 재하가 움직이자 주변 나무와 풀숲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졌다. 하지만 재하는 애써 못 들은 척 했다.

 서너 걸음 떨어져 있던 둘 사이가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자 재하는 걸음을 멈추고 김산에게 아주 조용히 하지만 분명히 속삭였다.

 “나 마녀야!”

 재하의 속삭임에 김산의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웃지 않는 김산의 얼굴을 재하는 천천히 감상했다. 옅은 산호 빛 입술 끝이 살짝 내려가고, 아몬드처럼 생긴 눈이 덜 반짝였다. 재하는 상냥함이 사라진 김산이 왠지 더 맘에 들었다.

 재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말에 확신을 더하기 위해 김산을 똑바로 쳐다보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맞아. 니가 똑바로 들었어.

 김산이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김산의 얼굴에 있던 느긋한 미소가 이제는 재하에게로 넘어왔다.

 

 재하는 눈앞의 김산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들으라는 듯 목소리를 조금 높여 말했다.

 “그래. 그럼 방금 그 고백, 누구한테 전해주면 되니?”

 재하는 김산의 고백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하지만 재하의 물음에 김산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는.”

 재하는 입고 있던 학교 체육복 지퍼를 턱밑까지 끌어올리며 김산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다음에,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혼란스러울 김산의 입장을 이해하기에 재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산은 그런 재하를 바라보았다.

 동그랗고 반질반질한 이마와 검정색 둥근 안경테,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이는 눈동자와 부드러운 콧날, 살짝 까칠해 보이는 입술. 자신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표정.

 자기에게 별 관심 없어 보이는 눈앞의 여자애에게 김산은 다시 웃어 보이며 말했다.

 “좀 있다 봐.”

 그리고 재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조용히 뒤돌아섰다.

 여전히 날씨는 반짝반짝하고, 바람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장미 정원엔 고시생처럼 아무렇게나 말아 올린 똥머리에 시퍼런 체육복 차림의 여학생만 오도카니 서있다.

 재하는 검은색 스마트워치를 확인했다.

 오후4시 50분.

 이제 1시간 10분만 견디면 첫 번째 처형이 있을 것이다.

 이대로라면 자신이 처형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재하는 마음이 놓였다.

 재하는 그때까지 느긋하게 장미정원의 하얀색 벤치에 드러누워 늦은 오후의 남은 햇살을 즐기기로 했다.

 

 “지금 이럴 때예요?”

 재하는 못되게 딱딱거리는 여자의 목소리에 짜증이 났다.

 “이봐요! 권재하 학생!”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도 눈조차 뜨지 않는 재하의 행동에 여자는 어이가 없어 재하를 흔들기 시작했다.

 “왜요?”

 재하는 더 견디지 못하고 몸을 벌떡 일으키며 반항적으로 소리쳤다. 그리고 닦달하듯 자신을 깨우던 여자를 쳐다봤다.

 신경질적인 미간과 빨갛게 칠한 입술이 성질 있어 보였지만 그것만 빼면 나름 예쁜 얼굴이었다. 학교 선생님들과는 다른 어른 여자의 모습이었다.

 여자는 재하가 자신을 뚫어지게 보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고 다시 딱딱거렸다.

 “계속 이렇게 누워만 있을 거예요? 미션 안 해요?”

 “하고 있어요.”

 재하는 흘러내린 안경을 똑바로 쓰며 기계적으로 대답했다.

 “어떻게 김산의 고백을 날려 먹어요? 매달려도 될까 말까인데 오히려 판을 깨요?”

 고백이 아니라 쇼겠지!

 재하는 빈정거리려던 것을 참았다.

 여자는 자신의 말에 똥고집부리는 표정을 짓는 재하를 보며 복장 터진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재하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다시 쏘아붙였다.

 “꼴은 왜 이런 꼴이에요? 왜 교복 안 입었어요? 다른 학교 애들은 못 입어서 난린데!”

 “컵라면 쏟았어요.”

 “그렇다고 이런 체육복을 입고 나와요? 이대로 처형당하고 싶어요?”

 재하는 약간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대답하려다가 그냥 입을 다물었다.

 전국에서 가장 예쁜 교복으로 뽑힐 정도로 율담예고 교복은 유명했다.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교복이라고 했다. 아직은 한 여름이 아니라 크림색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얇은 카디건을 걸쳤다. 목에는 풍성한 붉은 와인색 리본, 치마는 붉은 와인색 체크무늬였다. 교복 때문에 율담에 입학하고 싶어 하는 애들도 있었다.

 하지만 체육복은 같은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별로였다. 긴팔 집업과 고무줄 바지인데 위아래 모두 눈이 아플 정도로 파란색이다. 태극기 태극 아랫부분 색깔과 똑같은 파란색. 파란색 페인트를 엎은 것도 같고 파란색에 한 맺힌 사람이 만든 것도 같았다. 암튼 아무리 예쁜 애라도 이 체육복을 입는 순간 미모가 파란색에 묻히게 된다.

 “김산한테 가까이 가서 뭐라고 한 거예요?”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던 재하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자 여자는 결국 언성을 높였다.

 “대답 안 할 거예요?”

 “아무 말 안 했어요.”

 재하의 대답에 여자는 기가 차다는 얼굴로 한 대 쥐어박을 거처럼 쳐다봤다.

 “김산이 킹일 수도 있잖아요.”

 킹?

 킹이 굳이 고백하러 다닐 이유가 있나? 그것도 나 같은 애한테!

 재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반박했다.

 “마왕일 수도 있잖아요!”

 여자는 재하의 별 뜻 없는 말에 처음으로 반갑게 물었다.

 “김산이 마왕 같아요?”

 하지만 재하는 여자를 향해 얄밉게 어깨를 으쓱거렸다.

 “저야 모르죠!”

 인내심이 다한 듯 여자의 이마에 핏줄이 섰다. 여자는 결국 재하에게 다시 소리를 지르려 했다. 하지만 여자의 손에 들려 있던 검은 색 무전기가 울려서 그러지도 못했다.

 치직치직.

 무전기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은성 학생 장미정원 쪽으로 갑니다.”

 정은성?

 재하는 정은성이라는 말에 휙 뒤돌아서서 뛰듯이 걷기 시작했다.

 여자는 재하의 뒷모습을 잠시 쏘아보다가 소리쳤다.

 “다들 위치 지키고 입구 쪽 카메라 들어가요!”

 

 장미 정원은 학교 본관에서 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장미가 심겨진 산책로 중간에 있었다. 장미 넝쿨이 타고 올라 갈 수 있도록 둥근 아치가 이어져 있는 산책로는 1년 중 지금과 같은 5월이 되면 색색의 장미가 꽃을 피워서 마치 장미 회랑 같았다. 그 장미 회랑을 걷다 보면 자그마한 잔디밭이 나오는데 그곳이 장미 정원이었다. 서너 개의 벤치와 장미가 아닌 다른 나무가 띄엄띄엄 심겨져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서 율담의 고백 스팟이 되었다.

 그러니까 다른 애들 역시 이곳에 올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거기에 늘어져 있던 것이 실수였다. 재하는 자신의 실수를 탓하며 야외음악당 쪽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정은성.

 재하는 자기 입으로 발음하기도 싫은 그 이름을 피해 급하게 산책로를 빠져나왔다.

 “쟤야.”

 탐스럽게 핀 장미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있어서 누군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재하는 흠칫 놀라 그대로 멈추었다.

 야외음악당 앞에 웬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게다가 남학생이 자기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자 재하는 뭔 일인가 싶었다.

 재하만큼 상황 파악이 안 된 여학생은 갑자기 장미 넝쿨 사이에서 나타난 재하를 깜짝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뭐지?

 재하도 여학생을 마주봤다.

 여자애는 같은 여자가 봐도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생겼다. 귀여운 단발머리 아래로 여리여리한 목선이 살짝 보였다. 밖으로 꺼내 입은 헐렁한 교복 블라우스와 역시나 약간 헐렁해 보이는 교복 치마가 여자애의 가느다란 몸매를 더욱 연약해 보이게 했다.

 미술과 1학년 이규진이었다.

 “야! 권재하!”

 제길. 정은성.

 재하는 뒤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못 들은 척 무시했다.

 하지만 발걸음 소리는 결국 재하의 바로 뒤까지 쫓아왔다.

 “어?”

 정은성도 재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4명의 눈길이 어색하게 엉켰다.

 재하는 그들 중 가장 먼저 자리를 뜨려고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이규진과 같이 있던 남학생이 재하에게 다가왔다.

 “왜 이제 와? 기다렸잖아.”

 심드렁한 말투로 재하를 탓하는 남학생은 우서진이었다.

 누구? 나? 왜? 우리가 언제 봤다고?

 우서진. 이름만 안다. 같은 음악과 1학년 그것이 전부다.

 학교에 오는 날도 거의 없고, 온다 하더라도 항상 애들한테 둘러싸여 있어서 재하는 우서진을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그러니까 거의 초면.

 하지만 재하는 눈치껏 그냥 입을 다물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대신 이규진의 뽀얀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뭐야? 권재하 너 우서진한테 고백하게?”

 재하는 역시 한 번 바보는 영원한 바보라는 생각에 정은성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뭔데?”

 “막판 고백?”

 “누가?”

 김산을 비롯한 다른 애들이 정은성 뒤에서 떼로 나타나며 궁금해 했다.

 재하는 정은성이 하는 말을 들었을 김산과 눈 마주치는 것이 괜히 껄끄러웠다.

 “왜들 벌써 다 모인 거야? 아직 시간 좀 남지 않았어?”

 우서진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빛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 할 말만 했다.

 재하는 쓸데없이 이상하게 흐를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단번에 가로막는 우서진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보았다.

 분명 180이 넘는 큰 키. 시원시원하게 생긴 이목구비에 날카로운 눈빛과 웃어 본 적 없을 것 같은 표정. 김산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스타일처럼 보였다.

 “끝나려면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송PD 언니가 야외음악당으로 모이래. 시계 확인 좀 해라.”

 우서진에게 핀잔을 주는 차해인의 말을 듣고 재하는 얼른 스마트워치를 살폈다.

 언제 왔는지 진짜 문자 메시지가 찍혀 있었다.

 재하가 문자를 막 확인하자 조금 전까지 장미 정원에서 재하에게 딱딱거리던 여자가 나타났다.

 “다들 모였네?”

 뭔가 꿍꿍이를 털어놓으려는지 유난히 상냥한 표정을 짓는 송PD의 목에는 큼지막한 이름표가 길게 매달려 있었다.

 이름표 앞면에는 송은수 PD 그리고 그 밑에는 <리얼 청춘 낭만 서바이벌 쇼: 하이틴 스캔들>이라고 쓰여 있었다.

 재하는 그 글자가 눈에 들어오자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제발! 빨리! 진심으로 지금 당장 처형당해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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