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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더 스트라드
작가 : NOAHSHIN
작품등록일 : 2020.9.3

"이진우 씨, 서울시향과의 계약은 파기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죠."
관현악과 4학년, 첼리스트 이진우는 그렇게 초능력자 피아니스트 윤피에르의 손을 잡았다.

그의 곁에는 계약을 파기할만한 가치가 있는 저명한 실력파들이 있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잉그램 에반스, 클래식계의 아이돌 서정아,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올리스트의 딸, 강예빈. 그리고 신예 첼리스트 이진우까지 손에 넣은 윤피에르는 자신이 모은 이 멤버들로 실내악단을 꾸렸다. 하지만 어딘가 맞지 않고, 불협화음만이 지속되는데...

초능력과 클래식, 사랑, 그리고 불협화음, 더 스트라드의 연주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 폭풍전야
작성일 : 20-09-10 23:45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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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나와 장난하자는 건가?”

 

  성묵이 안경을 벗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그 맞은편에 앉은 피에르는 예상했던 반응인 양 덤덤했다.

  Y대 관현악과 백성묵 교수 사무실, 그 곳엔 적막이 흐르고,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만이 감돌고 있었다. 그 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안절부절 하지 못 하는 건, 이 사단을 만들게 된 장본인, 진우뿐이었다.

 

  발단은 20일 전, 카페에서 피에르가 진우에게 계약서를 내밀었을 때였다.

 

  “오버그라운드에서 하는 피아노 5중주, ‘더 스트라드’의 첼리스트 계약입니다.”

 

  진우는 그 말을 듣고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진우 씨, 서울시향과의 계약은 파기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죠.”

 

  진우의 눈앞에 있는 계약서는 피에르가 말한 대로 정말 더 스트라드의 계약서였다. 진우는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덜덜 떨리는 양손으로 계약서를 집어 들었다.

 

  “당혹스러우실 거 압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만큼 진우 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고 그저 놀랍기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미 서울시향과 계약한 상황. 당황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일이었다. 그리고 와서 당장 싸인 하라고 그러면 지레 겁부터 먹을 사람이기에, 피에르는 그런 진우를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왔다.

  그 중 첫 번째 방법, 서울시향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 피에르는 첫 번째 방법으로 이걸 준비했다. 피에르는 내민 서류들을 하나하나 톺으면서 다른 조건들 또한 제시하였고, 말이 다 끝나고 나서야 그제야 숨을 고르고 웃을 수 있었다.

  일단 진우는 저번 전화 통화에서 피에르가 나오라고 부탁해서 나오긴 했지만, 이것이 진우가 더 스트라드와의 계약을 희망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어쩌면 좋게 거절하려고 나온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 어떨까. 훨씬 월등한 조건이라면, 그것도 부담스럽지 않은 아주 적절한 조건이라면?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피에르와 오버그라운드 엔터테인먼트는 며칠 밤을 샜다. 진우의 성격도 다 파악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조건을 듣고 바로 OK는 안하겠지만 분명 혹하긴 할 것이다!

 

  “어... 음... 그렇구나...”

 

  하지만 진우의 표정은 뭔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피에르는 그 표정을 보자마자 순간 어이가 없었다. 이 정도 조건이면 보통의 대학생들은 손을 들고 환영할 일인데! 혹시 서울시향 쪽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나? 그럴 리가! 고작 신입 평단원을 위해 그쪽에서 이 이상을 조건을 제시할 리는 없었다. 물론, 연봉은 서울시향 평단원 평균보다 낮았지만, 신입이기에 가격을 낮췄을 가능성을 생각해서 조정한 건데, 이게 문제였나? 피에르는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조건이... 마음에 안 드십니까?”

 

  피에르는 진우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진우는 그 말에 오히려 당황했다. 손까지 절레절레 흔들면서 급하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뇨, 아뇨, 아뇨. 전혀요! 오히려 좋은 조건이라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걸요...”

 

  진우는 얼굴을 붉히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곤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커피가 든 얼음 컵을 볼에 가져다 대었다. 피에르는 그런 진우의 모습을 보고 썩 귀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태도에 곧 기분이 나빠졌다. 진우를 위해 공들인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에르 본인뿐만 아니라, 오버그라운드에 있는 스카우터, 헤드헌터들 또한 같이 노력했었다.

  보통 대학생들은 이정도 파격적인 대우에 넘어오지 않던가? 피에르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뗐다.

 

  “마음에 안 드시는...”

  “마음에 안 들진 않아요!”

 

  쾅, 피에르가 입을 떼자마자 진우가 말하며 일어났다. 테이블이 흔들리며 큰 소리가 나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순식간에 그들에게 쏠렸다. 진우는 그걸 깨닫자마자 다시 앉았다.

 

  “죄, 죄송해요. 마음에 안 들진 않아요. 다만...”

  “다만?”

 

  피에르가 되물었다. 진우는 여전히 붉은 볼을 부여잡으면서 조심히 대답했다.

 

  “그... 왜 서울시향과의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지 궁금해서요...”

 

  정말 소심한 아이야, 피에르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진우는 그의 한숨을 듣고는 허리를 쭈뼛 세우며 안절부절 못 했다. 그걸 본 피에르는 무언가 한 소리 하고 싶었지만, 이 자리는 진우의 환심을 사야하는 자리였기에 꾹 참았다.

 

  “서울시향에 신입 평단원으로 들어가게 되면, 아마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겁니다. 정기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특별공연, 기획공연, 심지어 해외공연까지. 아마 저희와 겸직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모릅니다.”

 

  피에르는 폰으로 서울시향의 스케줄 표를 보여주며 말했다. 2017년 10월 한 달만 해도 공연이 열 개가 넘도록 잡혀있어, 스크롤을 몇 번씩이나 내려야 페이지의 끝에 다다를 수 있었다.

 

  “서울시향 쪽에서도 굳이 실내악 팀이 있는데도 다른 실내악 팀에 들어가는 건 바라지 않을 수도 있고.”

 

  피에르는 말을 덧붙였다.

  서울시향 안에 실내악 팀, 정말 많다. 무려 12팀, 만약 진우가 들어가길 희망한다면 그 중 들어갈 수 있는 현악 실내악 팀은 7팀이나 된다. 반절이 넘은 팀이 그 안에 있는데 굳이 다른 재단 소속 실내악 팀에 들어간다? 말이 되지 않았다.

  서울시향은 애초부터 겸직이 되지 않는다. 사전허가를 받은 외부출강이나, 직무 외 영리 목적 업무는 되지만, 다른 재단 소속인 실내악 팀은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서울시향, 아니면 더 스트라드. 꼭 하나만 선택해야 했다.

  피에르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진우를 바라보았다. 진우는 더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피에르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렇게라도 안 들어오려고 하니, 두 번째 방법을 쓸 수밖에. 피에르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입을 뗐다.

 

  “음악계가 좀 많이 보수적인 건, 초능력자인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클래식 연주 쪽은.”

 

  피에르의 그 말에 진우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아하니 어렸을 때를 빼곤 꽤 곱게 자란 모양이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요람 사건, 초능력자 인권 구제 회사 ‘리첸티아’ 설립, 이어 오버그라운드의 설립과 그 결실로 초능력자 아이돌, ‘윤테오’의 성공까지. 그 과정에서 나락이었던 초능력자의 평판은 갈수록 높아져갔다. 허나 높아져 갈 뿐, 아직 보수적인 이들은 초능력자들을 시기하고 싫어하며, 그들은 아직도 넘쳐났다. 오버그라운드가 후원해서 음악계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곳에서 마주하는 배척은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특히 남을 해칠 위험이 있는 공격형, 그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특히나 그랬다.

  문득 공격형의 초능력자가 생각났다. 신체강화계열의 바이올리니스트, 그녀가 떠오르자마자 피에르는 잠시 입을 꾹 다물었다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다행히 진우 씨께서는 능력방어계열 초능력자이니 잘 실감이 안 나시겠죠.”

 

  제작형 능력방어계열 3급, 이진우가 만나온 사람들은 에스퍼포비아가 아니라, 그저 여태껏 보지 못한 존재에 당황할 뿐인 비능력자들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들을 보호해줄 초능력을 가졌기에 대놓고 차별하진 않았겠고, 잘못 건드렸다간 공격형으로서 자신들을 보호할 수 없을 테니까. 그리고 진우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런 은근한 차별도 인지를 못 했겠지. 피에르는 그의 인생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향에서까지 그럴까? 에스퍼포비아들은 초능력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생기는 그런 이점들을 신경 쓸 정도로 초능력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하나 ‘초능력자’ 그 자체를 싫어하기에 초능력의 종류를 불문하고 우리를 싫어하는 그들. 그들 중 하나가 섞여 들어간 서울시향에서 진우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었다.

  피에르는 서울시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새로 온 객원지휘자가 초능력자 악장을 데려오는 바람에 에스퍼포비아인 단원을 포함한 단원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다는 점, 이대로 서울시향에 들어가면 신변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점.

 

  “저희 오버그라운드는 권익 향상과 더불어 초능력자의 보호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곳으로 저희 수혜자가 들어간다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류하는 말까지. 걱정하는 척을 하며 진우에게 서울시향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는 것. 이게 피에르가 두 번째 방법이었다.

  피에르의 계획대로 진우는 동요했다. 몰랐던 사실을 각인시켜주니 그 충격도 장난이 아닐 것이다.

 

  “저희 더 스트라드는 에스퍼포비아가 없는, 멤버 전원이 초능력자인 팀입니다. 팀원 간 차별과 혐오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저희 쪽으로 오시죠.”

 

  피에르는 그렇게 말하고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그래,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적어도 서울시향을 간 것보단 나을 것이다.

  하지만 진우는 아직도 더 스트라드에 오는 것이 썩 내켜하지 않아보였다. 피에르는 그런 진우의 태도를 보고는 다리를 꼬고 턱을 괴었다.

  내가 이 정도까지 했으면 넘어와야 하지 않겠나, 이진우?

  피에르는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볼을 톡톡 치며 이진우의 대답을 기다렸다. 피에르와 진우 사이엔 정적만 흐르고, 그들의 귀에는 카페에서 틀고 있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뿐이었다.

 

  “...저, 그러니까.”

 

  긴 침묵 끝에 진우가 드디어 입을 떼었다. 피에르는 한쪽 눈을 뜨고 진우를 보았다. 진우는 아직도 동요한 채 소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천천히 한 마디, 한 마디 하기 시작했다.

 

  “저,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정말 감사합니다...”

 

  진우는 손에 쥐고 있던 계약서를 내려놓았다.

 

  “하지만 제가 서울시향에 들어간 것이 오직 제 의사만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서...”

 

  본인의 의사만이 반영되지 않았다? 누군가의 의사가 개입되었다는 얘기인가? 피에르는 순간적으로 진우의 담당교수인 백성묵 교수를 떠올렸지만 굳이 말로 하진 않았다.

 

  “죄,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진우는 내려놓았던 계약서를 돌려 피에르에게 잘 보이게 해놓고 내밀었다.

 

  “...다른 사람의 의사가 있었다는 말입니까?”

  “아, 그, 어, 네...”

 

  진우의 어정쩡한 대답을 들은 피에르는 그 계약서를 다시 진우가 잘 보이게 돌려놓았다.

 

  “그 사람의 동의만 있다면 이쪽으로 올 겁니까?”

 

  진우는 피에르의 질문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보자마자 피에르는 씩 웃으면서 자료를 챙기고 일어섰다. 갑작스러운 피에르의 행동에 당황하는 진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그 사람의 동의를 구한 후, 계약서에 사인하는 걸로 합시다.”

 

  진우는 그 말을 듣자마자 천천히 피에르의 손을 잡았다.

 

  “백성묵 교수, 그 분 덕에 서울시향에 들어갔을 테니, 그의 동의를 구하러 갑시다.”

 

  피에르는 진우의 손을 꽉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제야 진우와 피에르의 눈높이가 맞춰졌다.

 

  그리고 20일 후가 되어서야 자리가 성사되었다. 미리 Y대에 도착해있던 피에르는 급하게 달려온 진우와 함께 성묵의 교수실로 들어갔다. 진우가 단순히 찾아뵈고 싶어 한다고 말한 탓에 성묵은 그들이 들어온 당시엔 친절하게 맞이해주었으나,

 

  “오버그라운드에서 피아노 5중주, ‘더 스트라드’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첼리스트로 진우 씨를 스카우트하고 싶어서 허락을 받으러 왔습니다.”

 

  라는 피에르의 말을 필두로 분위기는 천천히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진우 씨가 서울시향 재단에서 오버그라운드로 이적하면서 생기는 페널티는 전부 오버그라운드에서 부담합니다. 그 과정이나 이후에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진우 씨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저희가 물심양면 도와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니, 그건 당연한 얘기인데...”

 

  성묵은 피에르의 설명을 듣다가 머리가 아파왔는지 손을 흔들면서 피에르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내려왔던 안경을 다시 치켜 올리고 진우를 바라보았다.

 

  “진우는 이제 졸업하면 서울시향으로 갈 놈이야. 그런데 갑자기 이적이라니? 분명 신예로서 그냥 만나보겠다고만 하지 않았나!”

 

  성묵은 정말 당황한 듯 속사포로 쏟아냈다. 그의 목소리에서 진정으로 이 상황이 당혹스럽다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와 대비되게 피에르의 표정은 평온했고, 평정을 유지고 있었다.

 

  “만나보니 이 인재를 서울시향에 뺏기기엔 아깝더군요.”

 

  그리고 보여주는 웃음. 하지만 성묵은 그 표정을 보자마자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 번 웃고는 안경을 벗고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 나와 장난하자는 건가?”

 

  그렇게 지금의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작가의 말
 

 작 중 나오는 단체, 인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작품은 작품으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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