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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부모에게 버려진 나,공작가로 입양되다?
작가 : 소설사랑
작품등록일 : 2020.4.7

7살의 어린 나이에 버려진 날 산 곳은 유명한 공작가? 게다가 이게 무슨 말이야.날 자신들의 딸로 키우겠다고? 아니..이 오빠들은 나한테 뭘 하려고 하는거야?

 
1-14
작성일 : 20-09-10 12:55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9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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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굳게 닫혀있던 돌문이 니야의 마력에 반응해 열리던 그때 문 사이에서 니야를 향해 무언가가 날아왔다.

 

 니야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그것'을 발견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은 채 가만히 있던 그때..

 

 푸욱!

 

 뭔가에 찔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니야는 곧 자신에게 몰려오는 통증을 무서워한채 덜덜 떨고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소리가 들려온 후에도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니야는 감고있던 눈을 뜨자마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자신의 옆에 있던 아리우스가 자신의 앞에 서서 문 사이로 날아온 거대한 창에 팔을 찔려있었기 때문이다.

 

 "큭..."

 

 "아...아리우스씨! 대체 왜 여기에.."

 

 "야..너..이렇게 무서운게 날아오는데 왜 움직이지 않았던거야.."

 

 "그..그게...미처...발견하지 못해서...."

 

 "아...안그래도 상처 많은 몸에 상처 하나 더 늘겠네..보스..한테...혼나..겠.."

 

 쿵!

 

 팔에서 꽃처럼 피어올라 흐르는 다량의 피에 어지러움을 참지 못했던 아리우스는 결국 바닥에 쓰러졌고 니야는 쓰러진 아리우스의 곁에 주저앉아 덜덜 떨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해...나 때문에.."

 

 "니야.... ...!"

 

 "셀리아..? 무슨 일이야? 순간적으로 마력리듬이 흔들렸는데..."

 

 "뭔가가..있어."

 

 "뭔가가 있다니? 저 문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소리야?"

 

 "그저 누군가가 아니야..이 마력량은...방심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아무래도 우리가 찾고싶어하는 그 사람같은데?"

 

 "찾고싶어하는 그 사람...드래곤의 현자?"

 

 "날 찾고싶어한다고?"

 

 "?!"

 

 셀리아의 말에 니야의 입에서 드래곤의 현자라는 말이 나오자 그 주인공인 듯 누군가가 문 뒤에서 대답해왔다.

 

 "이 목소리는..당신이 드래곤의 현자인가요?"

 

 "남이 쉬고있는 장소에 멋대로 들어오려고 한 침입자 주제에 예의는 좋네? 그래. 내가 사람들이 드래곤의 현자라고 부르는 녀석이야."

 

 "저..저희는 침입자가 아니예요. 저희가 원하는걸 당신이 갖고있다고 해서 찾아온거라고요."

 

 "너희가 원하는게 뭔데?"

 

 "드래곤의 정수입니다."

 

 "....그걸 내가 갖고있다고 말한 사람은?"

 

 "네..?"

 

 "아..아니..그 전에 네가 누구인지 묻는게 좋겠지..너..누구야?"

 

 "아...그게..."

 

 "?"

 

 "니야?"

 

 "제..이름은.."

 

 '용기를 내렴.너는 엄연한 내 딸이니까.'

 

 "...! 제 이름은...니야..레타르 가문의 차녀이자 막내딸입니다. 루티아스 드 레타르 가주님께서 드래곤의 정수가 여기에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레타르..루티아스...그렇구나..그럼 그 드래곤의 정수가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은?"

 

 "그게..같이 왔는데...문이 열리자마자 날아온 창에 팔이 찔리는 바람에...쓰러졌어요..."

 

 "이런...침입자 사살 스펠이 발동된 모양이네..일단 상태를 봐야하니까 안으로 들어와."

 

 "네!"

 

 드래곤의 현자의 말에 니야는 쓰러져있는 아리우스를 등에 업고 힘겹게 문 안으로 들어갔다.

 

 돌문 뒤에는 깜짝 놀랄만한 것이 펼쳐져있었다. 넓은 방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 쌓여있었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었으며 구석에는 누군가의 것인지 모를정도의 뼈가 잔뜩 쌓여있었다.

 

 "여기는..."

 

 "드래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이야. 앞에 있던 돌문은 내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인간들이 멋대로 지어놓은 거라서 다 뜯어놓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아..그래서.."

 

 "그럼 일단 그 남자 좀 바닥에 눞혀볼래? 상태를 봐야하거든."

 

 "아..네!"

 

 남자의 말에 니야는 업고있던 아리우스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아리우스가 바닥에 내려지자 긴 검은 머리의 남자는 아리우스에게 다가와 창에 찔려있는 팔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거..상태가 심각한데?"

 

 "네?"

 

 "이 남자의 팔을 찌른 창의 이름은 게른하르트..드래곤의 비늘로 만들어진 검이라고 알려져있는 검이지. 이 검에는 드래곤의 비늘에 수백년간 응축되어있던 마력이랑 독기가 들어있어서 평범한 인간에게는 아주 치명적이야."

 

 "그럼..아리우스씨는..죽는거예요?"

 

 "말은 끝까지 들어. 나는 평범한 인간한테는 치명적이라고 했어."

 

 "아리우스씨는 인간인걸로 알고있는데.."

 

 "그럴리가 있겠어? 평범한 인간이라면 창에 찔리는 그 순간 바로 죽는다고. 이 녀석은 분명 평범한 인간은 아니야. 다른 종족의 피가 섞여있거나 아니면 그 종족이거나 둘 중 하나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셀리아?"

 

 "솔직히 이녀석을 처음 만난 뒤부터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렐리오베드인 너를 잠깐이지만 속일 수 있는 그 스펠 조절력..보통 인간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렐리오베드?"

 

 "앗.."

 

 "너..렐리오베드야?"

 

 "그..그게.."

 

 킁..킁..

 

 "꺅!"

 

 드래곤의 현자는 셀리아가 니야를 렐리오베드라고 부르자 니야에게 다가가더니 냄새를 맡으면서 말했다.

 

 "그러고보니..이 냄새..악마의 냄새가 나..생명의 지문이라고 불리는 마력에서 이렇게 진한 악마의 냄새가 나다니..너 정말 렐리오베드구나.."

 

 '...니야,잠시만.'

 

 "앗..!"

 

 부웅.

 

 드래곤의 현자가 니야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사나야는 눈을 찌푸리더니 난생 처음으로 니야의 허락을 받지 않은채 멋대로 니야의 몸을 지배하여 나타났다.

 

 휘잉~

 

 '응? 뭔가...마력의 흐름이 달라졌는데..'

 

 머리에 솟아나는 악마의 뿔.쪼개지는 피부.그리고 붉은색으로 변한 눈.지금의 모습은 니야가 아닌 사나야였다.

 

 "....그 모습은...또다른 너..그런건가?"

 

 "자세한 설명은 귀찮으니까 그런거라고 해둘께.그보다..넌 누구야? 드래곤의 현자라는 말도 안되는 이명을 갖고있어서 어디서 행세를 하는 가짜인 줄 알았더니..너..{진짜}구나?"

 

 "....설마 내 정체를 알아보는 녀석이 나타나다니 조금 놀랐어."

 

 "그정도로 티를 내고있는데 못 알아보는게 이상하지 않겠어?"

 

 "사나야..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 녀석..대체 누군데?"

 

 "...근래에 보기 드문 녀석..이라고 해두면 좋은 설명일까나.."

 

 "그렇게 설명해봤자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서 알아듣지 못할껄?"

 

 "제대로 설명해! 나 지금 답답하니까."

 

 ".....전생자야."

 

 "..!!!"

 

 "그 반응을 보아하니..무슨 뜻인지는 알고있구나?"

 

 "그래..신과 비슷한 존재가 영생과도 같은 억겁의 삶을 살다가 피치 못한 사정으로 형체를 잃어버리는 위기에 처할때 사용하는 방법으로..능력은 똑같이 갖고 태어나되..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전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래.그 중에서도 이녀석은 드래곤 전생자야."

 

 "뭣..?"

 

 "드래곤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생자라는 방법을 썼는지 모르겠지만..난 그딴거 상관하지 않아.네가 니야를 공격하려고 했던 건 변함이 없으니까.."

 

 "결국 그 공격은 저 남자가 다 받았는데? 그래서 저 남자는 죽어가고 있고.."

 

 "아..그거라면 상관하지 않아도 되."

 

 "상관하지 않아도 된다니?"

 

 "...전생자라서 그런가..? 종족을 구별하는 눈의 능력을 잃었나봐? 이녀석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걸 알아낸건 칭찬할 일이지만..그정도로는 한참 멀었지~"

 

 "그럼..너는 이 녀석이 어떤 종족인지 알아봤다는거야?"

 

 "당연하지.이녀석은 인간들의 피를 주식으로 삼고 밤을 자신의 무대로 사는 연기자...뱀파이어 종족이야."

 

 "뱀파이어..? 그 죽지 않는다는 몇 안되는 불사의 종족 중 하나?"

 

 "그래.그 사건 이후로 거의 멸종됬긴 했지만..아무래도 피가 남아있었나봐..그 피가 이녀석 대에서 살아난거지."

 

 "그럼..이녀석은 살 수 있어? 뱀파이어에 대해 잘 모르긴하지만..치유력이 엄청 대단하다는건 알고있거든.."

 

 "그래.확실히 치유력이 대단한 종족이긴 하지만..그것도 일반적인 상처에서지..이녀석은 지금 드래곤의 비늘로 만들어져있는 무기로 공격받은거잖아..쉽게 낫지는 않을거야."

 

 "그럼 이녀석은 죽는거야?"

 

 "그럴리가 없잖아? 이녀석이 죽으면 니야가 슬퍼할 것 같아서 내가 직접 나온거잖아."

 

 "그럼..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래.대신..니야의 힘이 필요하긴 하지만.."

 

 "니야의 힘이 필요하다니..."

 

 "드래곤의 비늘로 만들어진 무기 게른하르트에 당한 뱀파이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다른 누군가와 마력을 나누면 되."

 

 "마력을..나눈다니..피의 맹약을 하자고?"

 

 "호오..잘 알고있네?"

 

 피의 맹약.

 

 뱀파이어들이 자신의 주식인 피를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자신과 다른 종족과 계약을 맺어 피를 수급한다. 피의 맹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계약을 맺은 그 사람과 항상 같이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피의 맹약.."

 

 "하지만 이건 니야의 허락과 이녀석의 허락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방법이야. 니야의 허락은 방금 끝냈으니까 이제 이녀석의 허락만 받으면 되는데.."

 

 "나는..절대..할...수 없어.."

 

 "아리우스?"

 

 "아까부터 깨어있었으면서 지금 말하냐?"

 

 "보스와 멩세했어..다시는...인간의 피를..먹지 않겠다고..그리고..한다고 해도..저 녀석과는 절대 하지 않아.."

 

 "아리우스씨.."

 

 "?!"

 

 "진짜..안되는거예요?"

 

 "니야..?"

 

 "사나야한테 다 들었어요..저는..아리우스씨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제 이기심일지도 모르지만...그래도...살았으면 좋겠어요.."

 

 "니야...나는...널..납치할려고...했던..놈인데..."

 

 "그런건 상관없어요..자신을 구원해준 사람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은 나쁘지 않다는걸 알고있으니까..제발.."

 

 "...하아...아픈건 진짜 싫어하는 녀석이..미리 말해두지만 흡혈..상당히 아프다고?"

 

 "괘..괜찮아요! 아리우스씨를 위해서라면 저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

 

 "저기..닭살스러운 말 하고있는 도중에 미안한데..너는 어떻게해도 못 죽거든..?"

 

 "뭐?"

 

 "드래곤의 정수를 가져오는 의뢰.그 대가로 너는 인생의 절반을 루티아르 가주에게 주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너는 그 가주의 명령 이외에는 죽을 수 없어."

 

 "참나..알고있다고..."

 

 "그럼 내가 도와줄테니까 한번 해볼까? 피의 맹약."

 

 "네..부탁드립니다."

 

 니야와 아리우스의 허락을 받은걸 확인한 드래곤의 현자는 바닥에 흘러있던 아리우스의 피를 플라스크에 담은 뒤 바늘로 니야의 손가락을 살짝 찔러 피를 내 아리우스의 피가 담겨있는 플라스크에 담았다.

 

 "...좋아.이정도면 되."

 

 서로 섞이지 않았던 피를 플라스크에 담아 몇번 흔들자 서로 섞였고 하나의 색으로 변한 둘의 피를 확인한 드래곤의 현자는 피를 바닥에 부어 스펠진의 형태를 구상해냈다.

 

 그리고 스펠진의 가운데에 아리우스와 니야를 둔 뒤 스펠을 외우기 시작했다.

 

 "{나는 드래곤의 가죽을 벗은 전생자이니} {나의 힘을 받아 두 사람의 피를 연결하여 하나로 만드는 피의 맹약을 진행하노니} {이 이후에 두 사람의 인연은 보다 진해진 피의 색깔처럼 진한 인연을 이어가거라}"

 

 "아리우스,지금이야!"

 

 "니야,준비됬어?"

 

 "네..."

 

 "그럼..."

 

 셀리아가 신호를 주자 니야는 누워있던 아리우스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자신의 입을 아리우스에게 맞췄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나는 빈혈때문에 일어나지 못하는 아리우스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니야가 낸 방법으로 일어나야 가능한 목을 무는 흡혈이 아닌 키스를 이용한 흡혈로 방법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니야는 키스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입을 맞춘 직후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있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지속되자 답답했던 아리우스는 한쪽 팔로 니야의 목을 잡더니 어느새 날카롭게 변해있던 송곳니로 니야의 윗 입술을 살짝 물었다.

 

 아리우스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란 니야는 굳게 닫혀있던 입술을 열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았던 아리우스는 자신의 뜨겁고 촉촉한 살덩이를 니야의 입속에 집어넣고 살살 굴리기 시작했다.

 

 "읏..."

 

 "하압.."

 

 살짝 물기도 하고 혀로 니야의 혀를 간지럽히기도 하고 니야의 입속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던 아리우스는 니야의 목을 만져 긴장이 풀린걸 확인하자마자 자신의 송곳니로 니야의 입술을 물어 피를 빨았다.

 

 ".~~~~!"

 

 자신을 구원해준 보스의 부탁으로 한동안 인간의 피를 빨지 않았던..아니..빨지 못했던 뱀파이어의 폭주는 엄청났다.

 

 아리우스의 목 뒤로 니야의 피가 계속해서 넘어가자 혼합된 둘의 피로 새겨져있는 스펠진에서 사슬들이 기어나오더니 니야와 아리우스의 목과 팔,그리고 발목을 감싼 뒤 사라졌다.

 

 "으응..."

 

 "어이.."

 

 "츄릅..할짝..하아.."

 

 "어이...어이...어이!! 좀 그만해라! 니야 기절하겠다!"

 

 셀리아의 외침에 그제서야 정신을 잃고 흡혈하고 키스하고 흡혈하고 키스하고를 반복하던 아리우스는 바닥에 붙어있던 껌처럼 떨어지지 않았던 입술을 때어낸 뒤 그동안 미처 쉬지 못했던 숨을 쉬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저기..니야..괜찮아..?"

 

 "아..ㄴ.."

 

 "니야!"

 

 아리우스의 격렬한 키스(?) 아..아니..흡혈에 정신차리지 못했던 니야는 결국 기절했고 중심을 잃던 니야를 보고 깜짝 놀란 아리우스는 니야의 허리를 잡고 껴안았다.

 

 "....기절한건가..?"

 

 "당연하지.그렇게 키스를 해댔으니."

 

 "무..무슨..!"

 

 "호오~? 증거가 있는데 발뺌할거야?"

 

 "으윽..그보다..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건데..드래곤의 정수는?"

 

 "아..너희 그것때문에 온거라고 그랬지? 그거라면 언제든지 건네줄 수 있어."

 

 "그렇게 쉽게 건네줘도 되는거야?"

 

 "뭐 어때? 어짜피 나 이외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저쪽 드래곤을 죽여서 얻는 것 뿐인데..제국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낫잖아.."

 

 ".....그럼..받을게."

 

 "좋아.그전에 한가지.드래곤의 정수를 어디에 쓸거야?"

 

 "...꼭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이 걸려있는 병은?"

 

 "한의 병이야.."

 

 "한의 병..그거 아마 인간의 신체 일부분이 파랗게 변해 몸 전체가 뜨겁게 변하는 병이었나.."

 

 "맞아.내 어리석은 실수로 인해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 그런 병에 걸려버렸으니..꼭 낫길 바라는 마음에서.."

 

 "...너..알지 못하는건가..?"

 

 "뭐..?"

 

 "한의 병은.."

 

 '거기까지만 해둬.아스.'

 

 "..!!"

 

 "?"

 

 '이 목소리는..루티아르..?'

 

 '자신을 구원해준 사람을 위해 거기까지 찾아간 녀석이야.그런 아이한테 진실을 알려주고 싶지는 않아.'

 

 '역시 네놈 짓이었군..하여튼 그 성격은 여전해..'

 

 '그러니까 진실은 저 아래에 묻어둬.어짜피 곧 있으면 알게될 진실이니까.'

 

 '...알겠어...'

 

 "드래곤의 현자? 무슨 일이야?"

 

 "나는 그런 이명보다는 이름으로 불러주는게 좋은데~"

 

 "이름을 모르는데."

 

 "내 이름은 아스.본 이름은 아스드레리아.인간의 재물과 각종 던전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했던 드래곤이야."

 

 "아스.."

 

 "그럼 슬슬 드래곤의 정수를 줘볼까?"

 

 자신의 이름을 얘기한 아스는 자신의 심장 부근에 손을 대더니 마력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아스의 심장 부근에서 심장 비스무리한것이 빠져나오더니 그대로 손으로 잡아 쥐어짰다.

 

 "!!!"

 

 "뭘 그렇게 놀라? 드래곤이 자기 심장 빼내는거 처음 봤어?"

 

 "당연하지..드래곤이라는 생물 자체를 처음보는건데.."

 

 "흐음..근데 나는 별 고통이 없다보니까 너희들 반응이 더 놀라워보여..내 심장을 이렇게 빼내도...심장을 손으로 힘껏 쥐어짜도..아프지가 않아.."

 

 "...전생 후유증이네."

 

 아스의 말에 어느새 니야의 몸을 빌린 사나야가 나타나 대신 대답했다.

 

 "전생 후유증..? 그러고보니..드래곤 전생자라고 그랬었지?"

 

 "응.원래 드래곤들은 신수라서 별 고통을 느끼지 않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전생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면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게 되.그런데..저녀석처럼 전생 후유증을 겪고있으면 마치...뭐라고 해야될까..인간의 가죽을 쓴 드래곤의 생활을 하고있는 것처럼 느껴져."

 

 "인간의 가죽을 쓴...드래곤..?"

 

 "보이는 모습은 인간인데 나머지는 전부 드래곤처럼 느껴진다는거야..자신의 몸에 달려있는 팔과 다리도 익숙해하지 못하고..그 어떤 깊은 상처를 입어도 고통받지 않지..하물며 저렇게 자신의 심장을 빼서 쥐어짜도 아프지가 않아."

 

 "맞아..그래서 너희들한테 드래곤의 정수를 줄 수가 있지."

 

 아스는 자신의 심장에서 쥐어짜낸 액체를 가득 담아낸 작은 앰플을 아리우스에게 건넸다.

 

 "이게..드래곤의 정수? 하지만..이건 네 심장에서 쥐어짜낸 액체잖아.."

 

 "드래곤의 정수 얻으려면 드래곤을 죽여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잖아? 드래곤의 정수를 얻기 위해서는 드래곤을 죽인 뒤 그 심장을 쥐어짜내야되. 그 심장 안에서 나오는 액체가 바로 드래곤의 정수야."

 

 "그럼..이걸 보스에게 먹이면 병이 낫는다는 거지?"

 

 "....그래."

 

 "좋아! 어서 돌아가자!"

 

 "잠깐.너희들 여기에서 걸어갈거야?"

 

 "그럼 어떻게 가?"

 

 "너희들 앞에 드래곤 전생자가 있는데 왜 굳이 힘들게 걸어가려고 그래? 내가 바로 보내줄게.간단한 위치만 얘기해줘."

 

 "간단한 위치가 적혀있는게 없는데..."

 

 "있어."

 

 "있다고?"

 

 "니야의 목걸이.그 안에 지도가 있을거야.레타르 가문의 위치도 적혀있을테니까 건네줘."

 

 "응.."

 

 셀리아의 말에 사나야는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기억의 회중시계를 잡고 열어 그 안에 있는 지도를 꺼내 아스에게 건넸다.

 

 "흐음..레타르 가문의 자택이 지금은 여기에 있구나..좋아.그럼 바로 이동시켜줄게.어지러울수도 있으니까 서로 꽉 붙어있으라고!!"

 

 쾅!!

 

 사나야가 건넨 지도에서 레타르 가문 자택의 위치를 확인한 아스는 자신의 스태프를 꺼내 바닥에 내리쳤다.

 

 그러자 스펠영창도 없이 커다란 스펠진이 바닥에 새겨지더니 순식간에 아리우스와 사나야와 셀리아가 동시에 레타르 가문의 자택으로 이동됬다.

 

 "우와..이게 드래곤 전생자의 마력이구나.."

 

 덜컹!

 

 "어?"

 

 레타르 가문 자택으로 한순간에 이동된걸 보고 놀라고 있을때 사람들이 이동된 니야의 방으로 레타르 남매 3명과 가주가 들어왔다.

 

 "뭐야..벌써 돌아온거야?"

 

 "응.그 드래곤의 현자..아스의 도움을 받고 바로 돌아올 수 있었어."

 

 "그렇구나..응..? 저기..지금은 머리에 뿔이 나있으니까 사나야..인거지?"

 

 "..그래."

 

 "왜 갑자기 사나야의 모습으로 변해있는거야?"

 

 "니야가 아리우스때문에 기절했거든."

 

 "뭐?!"

 

 "셀리아! 그게 무슨 헛소리야!"

 

 콱!

 

 셀리아의 말에 크게 당황하던 아리우스에게 레타르 삼남매가 다가왔고 테리아가 아리우스의 멱살을 잡았다.

 

 "으으.."

 

 "어이.제대로 설명하지? 니야가 너때문에 기절했다는게 무슨 소리일까?"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내 칼이 네 목을 꿰뚫을거야."

 

 "페리트..자..잠깐 진정 좀 하고.."

 

 "별거 아니야."

 

 "셀리아..! 잠깐 그 입 좀 다물고.."

 

 "아리우스가 니야한테 격렬한 키스를 했거든."

 

 "....하하하하하하하..."

 

 "그것 참 멋진 조크인 것 같네.."

 

 "우리 막내동생도 페리트처럼 인기쟁이가 될 운명인걸까나?"

 

 "어머님!!!"

 

 "자..이제..널 죽이면 되나?"

 

 "나는 돌아오자마자 죽어야 되는거냐?"

 

 "순결하고 귀여운 우리 니야의 입술을 훔쳤으면서 죽지 않는걸 바라다니..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아니야?"

 

 "그..그러니까..테리아..좀 진정하고.."

 

 "?"

 

 킁킁...

 

 "이 냄새.."

 

 "테리트? 이녀석한테 무슨 냄새가 난다는거야?"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진 피의 냄새.."

 

 "뭐?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설명해."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피의 맹약의 증거} {지금 이곳에 나타나라}"

 

 아리우스와 니야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는걸 확인한 테리트는 무언가 눈치채고 아리우스에게 스펠을 걸었다.

 

 그러자 니야와 아리우스의 몸쪽에 검은색 하데스 비슷한것이 나타났고 그 하데스는 목과 팔,그리고 발목에 걸려있는 사슬과 연결되어 있었다.

 

 "....너..뱀파이어냐?"

 

 "?!"

 

 "....그래.."

 

 "니야랑 피의 맹약을 맺은거지?"

 

 "..어."

 

 "이유는?"

 

 "....."

 

 "..그 표정을 보아하니 네 강요로 인해 건 맹약은 아닌 것 같고..죄책감도 갖고있는 것 같은데..적어도 맹약을 걸게 된 경위라도 알려줄래?"

 

 "그건 내가 설명해줄게."

 

 테리트의 말에도 아리우스가 계속해서 입을 다물고 있자 사나야가 나타나 자신의 머리에서 하얀 구슬 세개를 때어냈다.

 

 "하는 방법은 알지..?"

 

 "윽..."

 

 사나야가 건넨 기억의 구슬을 먹은 세 사람은 잠깐 어지러워하다가 정착되는 그동안의 기억에 모든걸 인정했다.

 

 "흐음..돌문에서 날아온 창을 아리우스가 대신 막아줘서 죽을뻔했고..그 죄책감으로 인해 니야와 피의 맹약을 이었다고.."

 

 "이제 설명 다 끝났지? 그럼 난 빨리 보스에게 가야되서.."

 

 "응..."

 

 휘익.

 

 아리우스와 니야가 맹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 뒤 세 남매가 이해해주자 아리우스는 들고있던 드래곤의 정수를 주머니에 넣고 자신의 조직으로 서둘러 돌아갔다.

 

 그 모습을 본 페리트는 자신의 시야에서 아리우스가 사라지자마자 루티아르에게 말했다.

 

 "아직도 설명해주지 않으신건가요? 어머님.."

 

 "진실은 늦게 알면 알 수록 고통도 늦어지는 법이지..그리고..내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는 알게될거야..끔찍한 진실에 대해서.."

 

 "......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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