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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칼의 연인
작가 : 춘희
작품등록일 : 2020.8.5

고려시대 폭군 대마왕 충혜왕으로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전 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이 미친놈아.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거야?’
‘내가 여자인 걸 알게 됨, 친구 사이도 힘들어지겠지?’

마음을 숨기며 쌓아가는 강이와 혁의 애로틱한 우정, 아슬아슬 사랑의 줄타기!!!

사랑하는 여인이 남자로 살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깔깔대며 보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흐르는,
묵직한, 사골국물 같은 진한 액션 달달 로맨스~~♡♡

“널 사랑하면서부터 멎는 게 많아졌어.
심장이 멎고, 숨이 멎고, 시간이 멎었어.
온통 니 생각으로 내 모든 게 멎었어!”

 
# 첫만남
작성일 : 20-09-10 10:25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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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다 생각하니 보고 싶고

 그립다 생각하니 그리워

 강이는 먼 산만 바라보았다.

 

 오늘은 돌아오지 않을까, 혁의 집을 서성여도 봤지만 혁의 그림자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저기서 혁이 신나게 첨벙댔었지. 물은 그대로인데, 너만 없구나!’

 

 시간이 지나면, 물 흐르듯 마음도 흘러 무뎌질까 싶었지만, 강이는 점점 더 혁이 그립다 못해 이젠 화까지 나기 시작했다.

 

 ‘그 처자가 머슴이랑 도망간 게 그렇게도 슬펐어?’

 ‘그래도 그렇지, 나쁜 자식! 인사도 없이 가버리다니!’

 ‘돌아오기만 해봐라. 가만 안둬.’

 

 강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혁의 집 근처를 맴돌았고, 아지트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혹시나 혁이 돌아온 건 아닐지, 뒤돌아보곤 했다.

 

 ‘대체 언제 돌아온단 거야?’

 

 방에 앉아서 밤하늘을 보던 강이는 문득 혁과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났다.

 

 ‘그날 밤도 별이 저렇게 빛났었는데...’

 

 * * * * *

 

 그날은 강이 아홉 살 생일날이었다. 윤씨부인은 강이가 좋아하는 엿을 새벽부터 만들고 있었다.

 

 “아직도 멀었습니까?”

 “그만 좀 들락거려라. 엿이 그렇게 금방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다 때가 돼야,”

 “빨리 맛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저잣거리에 한번 나갔다 오거라. 돌아오면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강이는 오랜만에 저잣거리에 나가게 됐다.

 

 “도련님, 무슨 구경 젤 하고 싶으세요?”

 “글쎄...”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강이 눈은 벌써 외줄타기 하는 곳으로 신경이 쏠려있었다.

 

 “도련님, 어디 가지 말고, 여기 꼼짝 말고 계세요. 저는 조기 노리개 좀 보고...”

 “그래.”

 

 강이는 외줄타기 하는 사람을 존경스럽게 올려다봤다.

 

 “눈감고 건너가 보십시오.”

 

 ‘그냥 걷기도 힘든데, 동그란 통나무 위를 눈 감고 걸으라니! ’

 

 사부 정남이 이런 걸 시키면 강이는 평정심을 갖는 게 가장 힘들었다. 자기 안의 두려움이 가장 큰 문제였다.

 

 ‘야, 대단하다.’

 

 그런데 줄 위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재주를 부리는 그가, 참으로 대단해보였다.

 

 “산적이다! 산적이 오고 있다.”

 

 외줄타기를 하던 재주꾼이 공중에서 달려오는 산적을 보고 소리쳤다. 잠시 후, 말발굽 소리가 들리더니 사방이 흙먼지로 희뿌옇게 뒤덮였다.

 

 “퍽퍽퍽”

 “으아악! 엄마야”

 “이거 놔!!! !”

 

 여자들 비명소리와 함께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희뿌연 먼지 속에서 강이는 분녀를 찾았지만, 아수라장 속에서 보일 리가 없었다.

 

 “도련님~~ 도련님~~~!!!!”

 “분녀야~”

 

 서서히 흙먼지가 걷히면서 산적들한테 잡혀가는 분녀가 보였다. 분녀 말고도 두 명의 여자가 잡혀가고 있었다.

 

 흉흉하게 돌던 소문이 사실이었다. 나라가 뒤숭숭하다보니 도적떼 출몰이 잦았고, 산적들은 여자들을 잡아가, 부인으로 삼거나 밥 짓는 일을 시킨다고 했다.

 

 여자를 잡아간 산적이 사라지자, 그 뒤를 쫓아 수탈한 곡식을 싣고 도망가는 산적들이 보였다.

 

 ‘저 수레에 어떻게든 올라타야 한다!’

 

 강이는 달리기 시작하였다.

 

 * * * * *

 

 수레가 산 비탈길을 오르고 있었다. 수레에 숨어들었던 강이는 몰래 거적을 들고 고개를 내밀었다.

 

 “아악!”

 

 숨어있느라 몰랐는데, 강이처럼 숨어있는 또다른 아이, 혁이 있었다.

 

 “쉿!”

 

 혁이 강이 입을 막았고, 순간, 수레가 멈췄다.

 

 “무슨 소리 못들었어?”

 

 산적들이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수레를 세우고 곡식이 든 가마니를 칼로 툭툭 찔렀다. 강이와 혁은 몸을 움츠렸다.

 

 툭! 툭! 곡식들을 칼로 쑤시는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산적이 칼을 들어 강이가 숨어있는 가마니를 푹 찌르려는데,

 

 “아악!!”

 

 배고픈 멧돼지 가족의 습격이었다. 산적들은 멧돼지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시작했고, 고개를 빠끔 내민 강이와 혁은 살금살금 수레에서 내려왔다.

 

 산적들이 멧돼지를 잡았다. 멧돼지를 수레에 싣고 가는 산적들 입에선 콧노래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으흐흐흐 괴기 묵게 생겼다야~~~~”

 

 강이와 혁은 산적들을 쫓아 요새로 갔다. 산적들의 요새는 아담하고 작았다. 요새가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엎드린 강이와 혁은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밤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지나야했다.

 

 “난 혁이야. 최혁. ”

 “난 강이. 이강이.”

 “너도 누이가 잡혀왔어?”

 “어? 어...”

 “야, 근데 이 동네는 원래 도적떼가 많냐? 이사한 첫날부터, 신고식 후덜덜하게 한다.”

 “글쎄, 나두 첨 겪는 일이라.”

 “근데 넌 기지배처럼 곱상하게 생긴 게 배포 한번 크다. 도적떼 수레에 겁도 없이 올라타고!”

 “나 기지배 아니거든!”

 

 강이는 기지배처럼 곱상하다는 말에 괜히 찔려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혁이 강이 입을 막고 몸을 숙였다.

 

 ‘아차, 지금 우린 숨어있는 거였지.’

 

 너 미쳤어? 하는 눈빛으로 혁이 노려보는데, 산적 하나가 두 사람 있는 쪽으로 황급히 올라오고 있었다.

 

 혁은 따라오라는 눈짓을 하곤 포복자세로 기었다. 강이도 혁을 쫓아 포복자세로 살금살금 기어서 얼른 큰 바위 밑으로 가 숨었다. 바위 밑이 동굴처럼 둘이 숨기에 딱 좋았다.

 

 “멧돼지면 나오고, 사람이어도 나와라~~ 구워먹자. 삶아먹자~~~~”

 

 산적이 이리저리 살피며 흥얼댔다.

 

 “벼룩 한 마리도 안보이잖아.”

 

 산적이 강이와 혁이 숨어있는 바위위에 올라서더니 바지춤을 내렸다. 바위 위에서 오줌발 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졌다. 한줄기 비처럼.

 

 두 사람은 오줌이 묻을까봐 바위틈으로 몸을 더 들이밀었다.

 

 “으으으 시원하다~~”

 

 산적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강이와 혁은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있었다. 잘못 일어서다 발이라도 잘못 디디면 그대로 오줌으로 미끄러질 걸 둘 다 계산하고 있었던 터다.

 

 “바람 소리였나 봅니다.”

 

 산적이 요새로 돌아갔는지 멀리서 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야 두 사람은 조심조심 바위로 올라섰다.

 

 둘이 나란히 서자, 강이가 손가락 반 뼘 정도 키가 작았다. 자기보다 좀 더 작은 강이를 보자, 혁은 또 놀리고 싶어졌다.

 

 “근데 너 평소에도 기지배 소리 많이 듣지?”

 

 강이가 혁을 쏘아봤다.

 

 “말 안해도 알겠다. 발끈 하는 거 보니.”

 

 강이가 남자가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가장 먼저 결심한 게 있다면, ‘남자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할까?’였다. 강이는 지체 없이 혁의 얼굴에 강한 주먹 한방을 날렸다.

 

 퍽!!

 혁의 코에서 순식간에 코피가 주르륵 흘렀다. 코피를 쓰윽 닦던 혁은 피식 웃었다.

 

 “그래, 그 성깔 한번 마음에 든다!”

 

 퍽!

 맞고 가만있을 혁이 아니었다. 혁의 주먹도 강이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한대 때렸으면 서너 대 맞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한 대라도 덜 맞으려면 상대의 움직임을 잘 살피고,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하셔야 합니다.”

 

 무예를 익히면서 사부가 해준 말이었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쉽게 와 닿지 않았는데 실전에서 겪고 보니 무슨 소린지 알겠다.

 

 한 대 맞은 강이는 정신이 아찔했지만, 곧장 혁한테 달려들었다. 둘은 순식간에 부둥켜안고 굴렀다.

 

 그런데

 아뿔싸!!

 두 사람 등이 축축하게 느껴지는 게 있었다.

 

 산적의 오줌!!!!

 아아악!!~ 드러!!

 

 둘은 벌떡 일어나 서로를 쏘아보다가 이 상황이 드러우면서도 너무 웃겼다. 풋!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두 사람은 배가 아파올 지경이었다.

 

 * * * * *

 

 산적들 요새에선 멧돼지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위에 오동통한 멧돼지가 돌돌돌 돌아가며 맛나게 구워지고 있고, 산적들은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아 형님, 쫌 씻고 기다리라니까, 몰골이 그게 뭐유?”

 “맞아요. 대장님, 내일은 때 좀 벗기세요. 첫날밤 새색시가 발꼬랑내로 기절하겠어요.”

 “안되지, 그럼 안되지. 다들 형수님 잘 모실 준비 되었느냐?”

 “예”

 “형님, 셋 중에 누굴 형수로 맞으시겠수?”

 “그래, 니놈도 이참에 머리 올려보자. 나 고르면, 너도 골라봐라.”

 “정말? 약조하셨수? 형님, 그럼 지금 골라보실래유? ”

 “조오치”

 

 산적들 말을 들으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분녀는, 같이 잡혀온 여자애 둘을 봤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으나 고운 옷에 어여쁜 걸 보니, 양반댁 딸이 분명하고, 하나는 자기처럼 노비인 듯 했다.

 

 그때, 산적 하나가 막사로 들어왔다.

 

 “자 나와라. 이쁜이들!!!”

 

 능글맞은 웃음을 짓는 산적이 침을 꼴깍 삼켰다.

 

 “허참, 곱다 고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여자들이 미동도 않자, 횃불을 확 가까이 대며 소리쳤다.

 

 “안나와? 안나오면 얼굴에 불을 쑤셔 박을 거다!”

 

 두려움에 떠는 여자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일어섰다. 혁 누이인 미영이 나가고, 노비 한명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녀가 따라 나갔다.

 

 다른 막사 뒤에서 강이와 혁이 이 상황을 보고 있었다. 어둠이 내리자 강이와 혁은 산적들이 눈치 못채게 조금씩 조금씩 요새 근처로 내려왔고, 어느덧 막사 뒤까지 도달한 것이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처자가 니 누이야?”

 “누이 아니고, 우리 집에서 일하는 분녀야.”

 “몸종? 그럼 너, 몸종 때문에 여길 왔단 말이야?”

 “어.”

 “너 혹, 저 몸종을 마음에 두고 있는 거냐?”

 “몸종이 아니라, 한 집에 사는 가족이다.”

 “올~~~”

 

 분녀가 걸어가는데, 발밑으로 도르륵 돌이 굴러왔다. 고개를 돌려 힐끗 돌아봤는데, 강이가 쉿! 하며 숨어있는 게 아닌가. 분녀는 놀라면서도 반가워 오줌이 찔끔 나올 뻔 했다.

 

 “아, 아이고 배야.”

 

 분녀는 갑자기 배를 움켜쥐며 주저앉았다. 그리고 뒷간을 가야한다고 우겼다. 마침 강이와 혁이가 숨어있던 막사가 뒷간이었다.

 

 “나는 누가 지키고 서 있음 똥이 안나와요. 도망 안갈테니, 저리 가요.”

 

 당돌한 분녀의 말에 산적은 멀리 떨어졌고, 분녀는 얼른 막사로 뛰어들었다.

 

 “도련님! 너무 반가워서 오줌 쌀뻔 했어요.”

 

 강이는 막사 밖에 있고, 분녀는 막사 안에 있었다.

 

 “분녀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예 도련님!”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강이와 혁은 여자들을 어떻게 구할지 의논했다. 어린 두 아이가 열 명이 넘는 산적들을 대적하기는 어려웠다. 전면전이 어려우니 다른 길을 택해야 했다.

 

 “불을 내는 거다.”

 

 강이도 찬성했다. 일단 그러려면 산적들이 술에 더 흠뻑 취해야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터였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최대한 술을 마시게 해볼게요.”

 

 그리고 한 식경이 지난 후, 요새 입구에서 가장 먼 막사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술 취한 산적들은 갑자기 치솟은 불을 끄기 위해 난리법석을 떨었다.

 

 “가자!”

 

 불화살을 날렸던 혁이 강이 손을 잡아끌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누군가 강이 손을 이렇게 덥석 잡은 게 처음이었다. 낯설고 어색하고 묘한 기분에 강이는 얼른 손을 뺏다.

 

 “놔. 아프잖아.”

 “기지배처럼 엄살은....”

 

 기지배처럼?

 강이가 혁을 노려보자, 혁이 메롱 혀를 날름거리고 앞서 가기 시작했다.

 

 돌이켜 보면, 혁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강이를 놀리는 게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한텐 안그러는데, 이상하게 강이한텐 처음부터 저절로 장난이 쳐졌고, 강이가 발끈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어쩌면 혁의 무의식은 처음부터 강이가 여자란 걸 느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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