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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12화. 목숨을 건 도박
작성일 : 20-09-10 00:11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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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더 그의 뺨을 때리려 손을 높게 들었지만, 이내 느껴지는 인기척에 서둘러 팔을 내리고 한껏 겁에 질린 척 소리를 질렀다.

 

 “꺄아악!”

 

 내 목소리가 밖에서도 잘 들렸는지 곧바로 방문이 활짝 열리면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일리아나와 기사들이 다급하게 방 안으로 들어왔다.

 

 “황후 폐하, 무사하십니까!?”

 “이러 개뼈다귀 같은······!”

 

 나는 일부러 그에게 맞은 뺨을 기사들에게 보여주며 겁에 질린 척 몸을 덜덜 떨며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빠르게 인기척을 느껴서 다행이었다. 자칫 그대로 헬트를 때렸다면, 분명 그걸 이용해서 날 범인으로 몰려고 했겠지.

 

 그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니까.

 

 “오웬, 황후 폐하께서 떨어져!”

 

 기사들이 점점 그를 에워싸며 점점 조여 오자, 그는 낮게 욕을 내뱉으며 나를 덥석 끌어안았다.

 

 “더 가까이 오면 얘는 죽어!”

 

 그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 힘껏 버둥거렸지만, 그의 힘이 생각보다 셌던 탓인지, 내 힘이 약했던 탓인지는 몰라도 그에게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오웬, 현 시간부로 너는 더 이상 황실의 기사가 아니다!”

 

 한 기사가 큰 소리로 소리치며 그에게 검을 휘둘렀지만, 그가 던진 단도에 맞아 오히려 목숨을 잃었다.

 

 나는 뒤로 넘어지듯 쓰러지는 기사에게로 다급히 달려가려 버둥거렸다.

 

 “이거 놔!”

 “닥치고 조용히 있어!”

 

 그는 순식간에 품 안에서 또 다른 단도를 꺼내 내 목을 겨누고는 입꼬리를 비뚜름하게 올렸다.

 

 “티아, 네가 생각해도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게 너무 많다. 그렇지?”

 “뭐라는 거야? 이거 놓으라고!”

 

 그는 고개를 까딱이며 동료처럼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기사들을 가리켰다.

 

 “저것들을 싹 다 죽여 버리는 게 좋을까?”

 

 그는 당장이라도 그들을 다 죽일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며 단도를 내 목에 더욱 가까이 댔다.

 

 “아니면, 너만 죽여서 영원히 내 것으로 만들까?”

 

 그의 말에 온몸에 한기가 도는 것처럼 오싹해졌다.

 

 저건 진짜 미친 거 아냐? 갑자기 날 죽인다는 결론이 왜 나오는 건데?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와 공포가 섞인 헛웃음만 터져 나올 때, 그는 기분 나쁘게 입꼬리를 끌어당기며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 너만 영원히 내 것이면 돼.”

 

 그는 소름 끼치는 미소와 함께 주머니에서 이상한 색깔의 갈색 병을 꺼내 내 입에 쑤셔 넣었다.

 

 “읍, 우읍!”

 “삼켜, 빨리 삼키라고!”

 

 싫어, 이게 뭔데! 삼키기 싫어!

 

 내게 알 수 없는 액체를 먹이려고 계속 갈색 병을 입안으로 쑤셔 넣는 그와 어떻게든 마시지 않으려고 입을 꾹 닫고 고개를 젓는 나와의 싸움은 그가 힘을 꽉 주는 순간, 더욱더 거세게 저항하려 고개를 돌리며 무의식중에 그 액체를 마시면서 순식간에 끝이 났다.

 

 “후우, 결국엔 다 마셨네.”

 

 낮게 조소를 흘리는 그를 무시하며 억지로 알 수 없는 액체를 토해내려 헛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입안에서 나오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지독한 어지러움만이 나를 감쌀 뿐이었다.

 

 “나한테, 뭘 먹인 거야?”

 “뭐긴 뭐야, 독이지.”

 

 태연하게 미소 짓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속이 울렁이는 멀미와도 같은 느낌과 함께 입에서 액체가 흘러나왔다.

 

 툭, 투둑.

 

 내 입에서 나와 그의 팔에 묻은 액체는 격렬한 저항 때문에 나온 분비물이 아니었다.

 

 내가 먹은 것이 독이 맞다고 말하는 듯한 검붉은 색을 띠고 있는 피였다.

 

 “어······?”

 

 그 검붉은 색 액체는 곧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입에서 물을 뿜듯 잔뜩 흘러나왔다.

 

 쿨럭, 하는 역한 소리와 함께 급격한 어지러움에 눈앞에 있을 일리아나의 모습도, 당황하며 헬트를 에워싸고 있을 기사들의 모습도 흐리게만 보였다.

 

 ‘나는 이렇게 죽는 거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아무도 지키지 못하고 순순히 이렇게 굴복하는 거야?

 

 가장 악독한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가 이렇게 죽으면 안 되지.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독하게 살아남는 거야.

 

 온몸이 쑤시는 듯한 통증과 목이 타는 듯한 감각에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지만, 필사적으로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런 게 독이라고? 약하네, 좀 더 센 걸 가져와 봐.”

 

 그의 눈썹이 일순 짜증이 난 듯 꿈틀거리더니 이내 얼굴과 함께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그래,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 주지.”

 

 그가 또 다른 독을 꺼내려 한쪽 팔을 뒤로 뺏을 때, 재빨리 팔꿈치로 그의 복부를 세게 찌르듯이 쳤다.

 

 “윽.”

 

 그 일격에 들어있었던 간절함 덕분인지 생각보다 강한 타격에 그는 휘청이며 창틀을 붙잡고는 내게 맞은 부분을 손으로 감쌌다.

 

 그런 그의 팔에서 힘이 빠진 덕분에 나는 손쉽게 그에게서 벗어나 일리아나에게로 비틀거리며 걸어갔고, 기사들의 보호 안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젠장!”

 

 큰 소리로 욕을 내뱉는 그를 바라보며 전세가 역전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나를 함부로 할 수도 없을뿐더러 내가 인질로 잡혀 있지 않아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그를 압박해오는 기사들의 포위를 뚫을 수 없을 것이다.

 

 “오웬, 손들어!”

 

 순식간에 그의 목에 칼이 겨눠져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낮게 욕을 내뱉고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티아, 네가 어떻게 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어? 나에게 이 검은 하늘을 선사해놓고! 어떻게 도망갈 수 있냐고!?"

 “갑자기 뭔, 이상한 소리야?”

 

 그는 그가 먹인 독 탓에 힘겹게 말을 내뱉는 나를 비웃으며 미친 듯이 웃었다.

 

 “네가 나를 죽이면서 만들었잖아! 이 검은 하늘을, 네가!”

 

 그는 화가 잔뜩 난 듯 이를 아득 갈다가 중얼거리듯 말을 이었다.

 

 "그래······나만 죽을 순 없지. 내가 죽는다면 너도 죽어."

 "뭔 소리야, 이 자식아! 내가 왜 죽어!"

 "닥치고 가만히 있어!"

 

 그는 귀에서 삐- 하고 이명이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소리치고는 주머니에서 평범하게 생긴 병 두 개를 꺼내 내게 던졌다.

 

 “네가 만든 하늘이 널 살려줄지 확인해볼까?”

 “뭐?”

 “둘 중 하나는 독이고, 하나는 해독제야.”

 

 그는 언제 꺼냈는지도 모를 연막탄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네가 만든 하늘에게 살려달라고 빌어봐. 간절히. 손발이 없어지도록 싹싹."

 

 그는 일부러 나를 입꼬리를 비뚜름하게 올리며 조소를 흘렸다.

 

 "그럼 또 몰라, 네가 만든 하늘이 널 살려줄지?"

 "헬트!"

 

 그는 내 말을 무시하고는 금방 이곳을 떠날 사람처럼 작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안녕, 티아. 나의 작은 카나리아, 나의······로벨리아.”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 연막을 뚫고 오웬이라는 이름의 헬트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병사들과 계속 내 등을 두드리며 빨리 독을 토해내라는 일리아나의 외침을 뒤로하고, 내 눈에는 그가 던져준 병 두 개만이 보였다.

 

 ‘둘 중 하나를 먹으면 살 수 있어. 뭐가 해독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만 고르면 살 수 있다고!’

 

 만약 내가 먹은 것이 해독제라면, 내가 반을 먹고 나머지 반을 아벨에게 주면 돼. 그럼 그도, 나도 살 수 있어.

 

 만약 내가 먹은 것이 독이라도 그가 해독제를 먹으면 돼. 내가 살아있는 것보다 그가 살아있는 것이 이 나라에, 내가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더 좋을 거야.

 

 그래, 그럴 거야. 그럴 건데······.

 

 입술이 파르르 떨리며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나왔다.

 

 ‘나도 살고 싶어.’

 

 두 번 죽기는 싫었다. 너무 살고 싶었다.

 

 아직 하지 못한 것들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았다.

 

 공식적인 행사 때문에 몇 번 간 것 외에는 한 번도 자유롭게 가볼 수 없었던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에 몸을 담그고 싶었다.

 

 노엘과 전처럼 거리로 나가 놀고 싶었고, 일리아나와 자수를 놓으면서 수다를 떨고 싶었고,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웃는 아벨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그 외에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소한 것들을 전부 해보고 싶었고, 보지 못했던 것들도 전부 보고 싶었다.

 

 오직 운에 맡겨 50%의 확률로 둘 중 하나를 마시고 죽거나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도박인 줄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살 수 있는 확률이 50%여도, 설령 10%라 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면, 도박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도 떨리는 손으로 어떤 병을 집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거겠지.

 

 ‘둘 중에 어떤 게 해독제지?’

 

 외관상으로는 둘 다 독이 들은 듯 거무죽죽한 보라색과 초록색을 띠고 있는 병 두 개 중에서 보라색 병을 집어 들었다.

 

 무엇이 독이고, 무엇이 해독제일지 모르겠지만, 그저 내가 고른 것이 해독제이길 바라며 마개를 열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일리, 노엘. 너희랑 다시 만나서 행복했어.”

 

 목숨이 걸려있는 도박에 대한 공포와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전부 이 정체 모를 액체와 함께 마시며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을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벨, 네가 웃는 모습을 보아서 정말 좋았어. 그 모습을 조금 더 옆에서 지켜보고 싶었는데······.

 

 당신의 어머니, 헤스티아와의 약속을 이번에는 지키지 못했네.

 

 하늘에 있을 헤스티아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아벨에게 테레스티아로 하고 싶었던 말을 중얼거렸다.

 

 “사랑해, 아벨.”

 “황후 폐하!”

 

 다급한 일리아나의 외침이 점점 작아져만 갔고, 연막이 걷힌 후, 기사들이 내게로 달려오며 소리치는 것조차 웅웅, 거리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황후 폐하, 정신 차리십시오!”

 

 몸에 힘이 점점 빠져가고,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천천히 손을 뻗어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는 일리아나의 뺨을 가볍게 쓸었다.

 

 일리, 지금 내가 죽더라도 울지 말아줘. 당신이 우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당신은 화사하게 웃는 모습이 예뻐.

 

 그리고 전속 시녀가 되자마자 주인이 죽은 것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길 바라.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는 내가 누구보다 잘 아니까······. 당신은 그런 것으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해.

 

 노엘에게도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일단 무사히 일어났으면 좋겠어. 내가 만약 살아난다면, 예전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그러니까, 일리······울지 마.’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그녀를 바라보며 싱긋 웃어 보였다.

 

 그녀에게 무어라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그것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그녀에게 말을 전하려 아무리 힘을 줘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힘겹게 움직였다.

 

 “일리, 미안해······.”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녀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보지 못한 채, 내 의식은 조금씩 멀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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