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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데뷔하느니 차라리 죽고싶어
작가 : 임수호
작품등록일 : 2020.7.31

반려견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고등학생 송유아.
이른나이부터 큰 돈을 벌고
크리에이터 동료들과 어울리며
남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치 유아가 미미를 길렀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유아를 기르고 있는 것만 같다.

심지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아이돌로 기르려는 것 같다.

"나 아이돌 못한다니까? 그런 쪽에 재능없다니까? 싫다구!
당신이 뭔데! 당신 누구야? 눈 앞에 나타나봐!
이렇게 억지로 데뷔하느니, 차라리 죽고싶어!"

 
7화. 뭐가뭔지 모르겠어
작성일 : 20-09-09 14:41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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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텐을 열자

 창 밖은 커녕

 바깥 풍경을 흉내낸

 한 폭의 그림이

 떡 하니 걸려있었다.

 

 「뭐야... 막아둔거야?

 지금... 장난해?

 이거 완전...

 또라이 아냐?」

 

 어이없는 상황에

 씩씩거리며

 화를 내고 있는데

 띠리링 소리와 함께

 안내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띠리링~ 환기 시작하겠습니다.

 소요시간은 20분 입니다.)

 

 그리곤

 집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소리가

 퍼지기 시작했다.

 

 「환기? 뭐… 뭐야.

 어디서 조작하는거야?

 뭐야 이거!

 창문도 없이

 사람 가둬 놓고

 뭐 하는 짓이냐고!」

 

 "나와!!!

 개싸이코새끼야!!!

 이러는 이유가 뭔데!!!

 나오라고!!!"

 

 남아현은

 거실한가운데 주저앉아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

 .

 .

 그렇게

 한참을 소리지르고

 기진맥진해진 남아현은

 지친 얼굴로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헉… 헉헉..."

 

 「왜 이러는 건데?

 이유나 알자고.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에이씨!!!“

 

 폭발한 남아현은

 주방으로 가서

 냉장고문을 열었다.

 

 「에이씨...

 먹고 죽자!!!」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래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식품들이

 빼곡히 차 있었다.

 

 「TV도… 핸드폰도...

 아무것도 없이

 여기서 뭐하라는건데?

 나를 가지고 지금

 올드보이라도 찍겠다는거야?

 의도가 뭐냐고!!!

 먹고 죽으라는 거지?

 죽는 게 보고싶은거야?

 그래 좋아!

 원하는 대로 해 줄게!」

 

 “우이씨!!! 젠장!!!”

 

 남아현은

 냉장고에서

 음식을 잔뜩 꺼내서

 우걱우걱

 먹어대기 시작했다.

 

 "우걱우걱...쩝쩝..."

 .

 .

 .

 "하...하하하하하."

 

 입가에 음식을 잔뜩 묻히며

 배부르게 먹고

 쇼파에 누워

 천장을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왔다.

 

 「어이가 없네...

 지금 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먹는 거

 자는 거

 씻는 거

 그리고

 서재에 있는 책 읽는 거

 그것 뿐이잖아?

 뭐하자는거야?

 살라는거야, 죽으라는거야?

 심심하면

 책이나 읽으라는거야?

 뭐, 나보고 이제와서

 연예인 준비라도

 다시 하라는거야?

 어처구니가 없군...

 내가 뭐 지금 백수야?

 내가 한가해?

 단지 어린시절 꿈에

 불과했던 걸

 이제 와서

 다시 준비 할

 이유가 없다고!

 난 지금의 내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충분히 윤택하다고!

 언제까지 가둘셈인데…

 하루? 이틀?

 대체 언제까진데!」

 

 상황을 원망 하며

 우걱우걱 먹기만 하다보니

 어느 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무래도

 이 집에서

 쉽게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 집에 가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쉽게 풀어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화만 내면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무료해진 아현은

 어쩔 수 없이

 서재로 향했다.

 

 「볼거라곤 이것 뿐이네.

 젠장...

 어떤 새끼 짓인 진 모르지만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

 아작을 낼거야.

 어디보자... 자서전?」

 

 남아현은

 서재를 쭉 둘러보다가

 자서전 섹션에 멈춰서

 한참을 훑어봤다.

 

 「흠...

 자서전도 나오는군.

 이건 뭐지? 시나리오?

 어디보자...」

 

 그리곤

 책장에서

 시나리오집을 꺼내서

 한장 두장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뭐야...

 엄청 재밌잖아?...」

 

 

 

 # 유아의 집

 

 한편

 유아는

 난관시술을 받은 그 날

 충격으로 마음고생을 하다가

 겨우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떴다.

 

 「끄응... 아침인가?...」

 

 "하..."

 

 시술을 받은 탓인 지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뻐근하고

 기운이 없었다.

 

 겨우 일어나서

 거실로 나온 유아는

 다시 쇼파에

 풀썩 쓰러지고는

 멍하니 먼 곳을 바라봤다.

 

 「미미야...」

 

 그리곤

 뻐근한 아랫배를

 어루만지며

 미미를 회상했다.

 

 

 

 # [회상] 1년 전 / 동물 병원

 

 중성화수술을 받은 미미가

 퇴원하던 날이었다.

 

 "미미 데리러 왔어요."

 

 어딘가

 기운이 없어보이는 미미가

 간호사의 품에 안겨서

 유아에게 왔다.

 

 "우리 미미

 왜 이렇게 시무룩해.

 수술한다고 많이 놀랐어?

 우리공주.

 오래오래

 예쁘고 건강하라고

 해준거니까

 시무룩 하지 마요. 헤헷

 이제 보호대 안하고

 애견카페 갈 수 있겠네."

 

 "한동안은 이질감때문에

 좀 무기력할 순 있는데

 곧 괜찮아질 거에요."

 

 미미가 슬픈 눈으로

 유아를 바라봤다.

 

 

 

 # 유아의 집

 

 1년 전 그 날

 어딘가 슬퍼보였던

 미미의 눈동자가

 자꾸만 생각났다.

 

 「자꾸... 자꾸 생각나...

 미미의 슬픈 눈...

 맞아...

 분명 슬픈 눈이었어...

 미미야...

 다 느꼈던거니?

 어떤 수술인 지...

 다 느끼고

 다 알았던거니?」

 

 "흑...흐흑..."

 

 아침부터

 눈물이 쏟아졌다.

 

 「그만 곱씹자 송유아.

 미미를 위한 일이었잖아.

 이제 와서

 죄책감 느끼는거야?...」

 

 미미를 예쁘게 꾸며주고

 미미 잃어버릴까봐

 내장형등록증을 이식하고

 미미 건강을 위해

 중성화수술을 하고

 미미 자랑한답시고

 매일매일 촬영하고

 모두... 미미를

 행복한 개로 키우기위해

 한 일이었다.

 

 그런데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닌 것 같아...

 미미를 위한 게 아니라

 전부...

 나를 위한

 일들이었던 것 같아...」

 

 "흑...흐흑..."

 

 갑자기 손이 파르르 떨렸다.

 유아는 감정이 복받쳐서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미미는...

 예쁘고 싶지도 않고

 몸에 무언가를

 이식하는 것도 싫고

 임신을

 못하게 되는 것도 싫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도 싫고

 전부 싫었을 지도 몰라...

 왜...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미미...

 혹시 싫었을까?

 나...

 미미를

 행복한 개라고 착각하며

 길러왔던거야?...」

 

 "흑...흐흑..."

 

 슬픔이 복받쳐서

 견딜 수 없었다.

 

 「그만해. 송유아.

 최선을 다했잖아.」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하려 해도

 미미를 위한 일이기보다

 유아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걸

 완전히 부정할 수 없었다.

 

 유아는

 양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은 채

 절레절레 흔들며

 슬픔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그럼, 어떻게 해야 했는데?

 어떻게 길러야 미미를

 행복하게 하는건데?...」

 

 미미를 기르면서 단 한번도

 이렇게 자문해 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 길러야

 미미가 행복할 지

 나 제대로 고민해 본적이

 한번도 없는거야?...」

 

 갑자기 스스로가

 혐오스럽게 느껴졌다.

 

 「난 미미가

 예쁘고 깔끔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길렀을 뿐이야!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아무거나 먹고

 사람에게 으르렁 거리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다니는

 그런 개로 키울 순 없잖아?

 미미는 행복했어!

 적어도 나와 함께 할 때

 난 그렇게 느꼈다구...

 죄책감 갖지 말자...

 그만 곱씹자.」

 

 "흑… 흐흑..."

 

 한참을 울고 있는데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문자]

 30분 후 송유아님의 집에

 피부관리사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이게 뭐야?

 하...하하하하...

 내가 지금...

 이 기분에...

 피부관리 받게 생겼어?

 왜 자기들 마음대로야?

 내 기분은

 아무 상관없는거야?

 내가 개야?

 개냐구!!!

 왜 내 기분은 상관없이

 자기들 마음대로하는거야?

 피부관리니뭐니 그딴 거

 필요없어!!!」

 

 

 

 # 30분 후

 

 (띵동)

 (띵동띵동)

 

 「내가 문 열어줄 것 같아?

 싫어! 싫다구!」

 

 더 이상

 그들마음대로 하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절대

 문을 열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데

 또다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문자]

 사진파일.jpg

 

 「사진...?」

 

 (클릭)

 

 "아아아아아아악!!!"

 

 링크를 클릭하자

 누군가가 팬으로

 엉망으로 난도질 한

 유아의 사진이 떴다.

 

 「너...너무해...

 이건... 아니잖아!!!」

 

 사진을 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문자]

 못생긴 송유아.

 못난이 송유아.

 꼴보기 싫은 송유아.

 

 "그... 그만해!!!

 그만하라구!!!"

 

 

 [문자]

 사진파일.jpg

 

 또 사진파일이 도착했다.

 유아는

 겁에 질려

 사진파일을 클릭하지 못했다.

 

 「그만해...

 제발 그만하라구...

 문... 열면 되는거야?

 열면 되는거냐구!!!」

 

 "흑...흑..."

 .

 .

 .

 (띵동)

 

 "안계세요?

 관리국에서 왔습니다."

 

 "나...나가요!!!

 기다려요!"

 

 유아는

 허겁지겁 현관으로 가서

 현관문을 열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거실에 세팅하고

 관리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

 피부관리를 받았다.

 

 "이렇게 하면

 뽀얘지실거에요.

 그래서 예뻐지면~

 관리국으로부터

 사랑받으실거에요.

 예뻐지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한다는 거...

 아시죠?"

 

 "......"

 

 유아는 겁에 질린 채

 말 없이

 그들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

 

 "아이, 예뻐.

 유아님 너무 예뻐요."

 

 유아를 관리해주는

 관리사들이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오전에 관리해드린 분이

 더 예쁘지않아요?

 뭐, 유아님도

 예쁘지만. 히히"

 

 "하긴, 유아님은

 살을 좀 빼야하긴해요.

 유아님?

 안그래도 지침이 내려왔는데

 살을 좀 빼셔야할 것 같아요.

 사랑받으려면...

 예쁨받으려면...

 체중조절은 필수로 하셔야해요.

 무슨 뜻인 지 아시죠?"

 

 그들과의 대화는

 너무 불편하고 고통스러웠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 외모가 어떻다는 둥…

 왜 자기들끼리

 계속 평가하는거야…

 내가 개야…?

 왜 내 앞에서…」

 .

 .

 .

 "... 다 하셨으면

 이만 돌아가주세요."

 

 기진맥진해진 유아는

 서둘러 그들을 배웅하려했다.

 

 "네, 그럼 저희는

 다음주에 또 올게요.

 안녕히계세요~"

 

 

 (쾅)

 

 "흑...흐흑...

 수치스러워..."

 

 그들이 간 후

 거실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한참을 울었다.

 

 「내가 언제

 예쁘고 싶대...?

 내 외모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예쁘다는 소리조차

 다 듣기 싫다고!!!」

 

 .

 .

 .

 

 한참을 울고있는데

 문득

 모임 멤버인

 유기은이 떠올랐다.

 

 유기은 (18)

 고등학생.

 유기견보호소로 봉사를 다니며

 유기견관련 채널 운영.

 

 「기은이…

 별일 없을까?

 그래, 기은이한테 가보자.

 아마 지금쯤

 유기견보호소에 있을거야.」

 

 유아는

 서둘러 채비를 하고

 유기은이 다니는

 유기견보호소로 향했다.

 

 

 

 # 유기견 보호소

 

 「...여기가 아닌가?

 잘못 찾아온건가?

 분명 여기가 맞는데...

 그새 리모델링 한건가?...

 개들은 다 어디로 가고...

 마당에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오랜만에 찾아온

 유기견 보호소가 있던 자리는

 마치 작은 시골학교처럼

 리모델링 되어 있었다.

 

 유아는

 어리둥절해하며

 유기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안내멘트]

 지금 거신 번호는

 현재 관리국이 없는 관계로

 보호 조치 중에 있습니다.

 관리국이 설정 된 이후

 연결이 가능합니다.

 

 「보호조치?

 이건 뭐야?...

 하...하하하...

 정말… 미쳐버리겠다…

 어쩌지?

 연락도 안되고…」

 

 유아는

 혹시나 유기은이

 보호소안에 있나 싶어서

 보호소를 둘러싼

 철망 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다.

 .

 .

 .

 (스윽)

 

 "누난 누구세요?"

 

 "아아악! 깜짝이야!"

 

 숨 죽인 채

 철망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웬 낯선 꼬마가

 유아의 뒤에서

 등을 톡톡 두드리며

 말을 걸어왔다.

 

 "깜짝이야…

 너... 너는 누구니?

 이 동네에서 사니?

 그리고... 여기

 유기견 보호소 아니었니?"

 

 "여긴 보호센터인데요?

 관리국에서

 더 이상 저를

 관리할 수 없다고

 이곳으로 보내서…

 이곳에서 지내면서

 새로운 관리국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꼬마야…

 그게 무슨 말이야?

 부모님은?

 부모님은 어디에 계시니?"

 

 "모르겠어요.

 아마 집에 계실거에요."

 

 「이 꼬마도…

 나처럼…

 부모님과 억지로

 떨어지기라도 한건가?

 뭐가 뭔지 모르겠어…」

 

 "꼬마야.

 부모님하고 지내면 되잖아.

 집이 어디니?

 누나가 데려다줄게."

 

 "…부모님과 저는

 관리국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누나는

 이 곳에 왜 왔어요?

 누나도 관리국이 없어요?"

 

 "사람을 좀 만나러 왔어.

 혹시...

 이 사람 본 적 있니?"

 

 유아는

 핸드폰 사진첩에 있는

 유기은의 사진을

 꼬마에게 보여줬다.

 

 꼬마는

 유아가 내미는 사진을

 뚫어져라 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어?...

 이 누나 여기에 있는데!"

 

 "그게 정말이니?

 그럼 이 누나...

 잠깐 불러줄 수 있어?"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안에 들어갈 순 없겠지만

 저 쪽에 있으면

 기은누나 볼 수 있을거에요!"

 

 "그게 정말이니?"

 

 유기은을 만날 수 있다는

 꼬마의 말에

 기대감을 안고

 꼬마가 가리키는 쪽으로

 따라갔다.

 

 그리고

 어떤 후미진 곳의

 철망 앞에 다다랐다.

 

 "여기있으면

 이 누나가 온다는 거지?"

 

 꼬마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대신

 조용하셔야해요!

 들키면 큰일나거든요."

 

 "...알겠어."

 

 그렇게 한참을

 철망앞에 앉아 기다리는데

 철망 안쪽 저 멀리서

 유기은이 다가오는 게 보였다.

 

 "어! 누나다!

 누나가 오고있어요."

 .

 .

 .

 「기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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