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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악녀는 그를 사랑한다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8.21

"이게 바로 악녀의 말로에 어울리는 거지, 안 그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을 재산을 가로챈 샤르레지나의 황녀, 테레스티아 라 샤르레지나.
백성들 중에 그녀가 사실 악녀가 아니라 악독한 샤르레지나를 멸망시키려는 반란의 주도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백성들을 위해, 가족들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는 것을.
눈을 뜨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다음 생이었다.

다음 생이라고? 완전 좋아!

"다음 생에서는 절 사랑해주실 거죠?"
"그래, 다음 생에서 만난다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자."

이번에는 약속을 꼭 지킬게, 황제가 된 네 옆에서!

표지 : 예드니님
문의: jinwinter00@naver.com

 
11화. 난 내 것이니까
작성일 : 20-09-07 23:36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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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황녀의 개 주제에 말이 많다?”

 “그래, 내가 아가씨의 개다. 그러니 아가씨의 적인 너를 죽이려는 거지.”

 

 노엘은 단도를 높이 들어 그의 허벅지를 찔렀다.

 

 “윽!”

 “네가 수도 없이 아가씨를 때리고, 찰 때마다 매번 생각했어. 널 때려야 하는 건 아가씬데······.”

 “내가 가만히 맞을 것 같냐? 그리고 티아도 그걸 좋아했어. 네가 뭔데 참견이야!?”

 

 헬트의 말에 더욱 분노한 노엘은 빠르게 단도를 다시 가져가고는 그를 마구 찼다.

 

 “으윽. 윽!”

 “이렇게 때려야 하는 건 아가씨인데······. 아가씨는 때리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단 말이야. 너 때문에! 너 같은 쓰레기들 때문에! 버젓이 있는 진실을 보지도 않는 그 쓰레기 같은 백성들 때문에!”

 

 노엘은 살기 어린 눈빛을 하며 당장이라도 헬트를 죽일 기세로 칼을 높이 들었다.

 

 “감히 너 따위 것한테 아가씨가 상처받았어. 아가씨가 받은 수많은 상처를 네 죽음으로 갚아."

 

 노엘은 슬픈 과거가 떠올랐는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아가씨가 겪은 것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죽어버려.”

 

 노엘이 헬트의 가슴에 칼을 꽂으려는 순간, 묵직한 타격음과 함께 노엘이 뒤로 물러났다. 그가 노엘을 때린 것이었다.

 

 “그래, 두 번 정도 맞아줬으니까 이젠 정당방위를 주장해도 되겠지?”

 

 헬트는 자신이 상처받았다는 것에 화가 났는지 이를 아득 갈며 자신을 향해 단도를 마구 휘두르는 노엘을 향해 비릿하게 웃으며 묵직한 주먹을 휘둘렀다.

 

 노엘이 만든 상처 때문에 허벅지에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노엘을 향해 주먹을 마구 휘두르는 그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기사가 되어 고강도의 훈련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노엘은 그의 주먹에 맥없이 쓰러졌다.

 

 "노, 노엘! 노엘......!

 "잘들 논다. 둘이 무슨 연극 하나 만드냐?"

 

 그가 비아냥거리는 것을 무시하며 노엘에게 빠르게 달려갔다.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그녀가 죽었을까 다급하게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다.

 

 "흐······후······."

 

 불행 중 다행인지 그녀는 쓰러지듯 기절했지만, 죽지 않고 얕은 숨을 내쉬고 있었다.

 

 “참나, 얼마나 때렸다고 기절을 하는지······.”

 

 그는 맥없이 기절한 노엘을 흘겨보더니 낮게 조소를 흘렸다.

 

 “역시 티아의 개라 그런지 약해 빠졌네. 개는 좀 더 센 애로 했어야지.”

 

 그는 능글맞게 웃으며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내 목을 더욱더 조였다.

 

 “저 개들도 그렇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티아가 일을 굉장히 벌여놨네?”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는 아까는 보지 못했던 소유욕과 살기가 서려 있었다.

 

 “남편 앞에서 조신하지 못하게 소리나 지르고 앉아 가지고.”

 

 그의 손이 주는 압박에 당장이라도 끊어질 것만 같은 숨을 힘겹게 몰아쉬며 한 마디를 내뱉었다.

 

 “웃, 기지마. 내 남편은, 아벨이야.”

 “그 새끼 이름은 꺼내지도 마!”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것 같았지만, 그가 소리를 꽥 지르고는 나를 내팽개치듯 던진 덕분에 겨우 숨을 몰아쉴 수 있었다.

 

 “컥, 허억······.”

 

 그가 너무 힘을 주어 잡은 탓에 서서히 아려오는 목을 부드럽게 쓸었다.

 

 “그 공작 새끼에 대해서 한 번만 더 말해 봐. 그땐 너라도 정말 죽여 버릴 거야! 알았어?”

 “하, 자기가 더 얘기하고 있으면서 적반하장은.”

 

 그는 열에 받친 듯 거칠게 머리를 쓸어 넘기며 나를 째려보았다.

 

 “내가 걔 얘기를 했냐? 다 네가 얘기했잖아. 증인 있어? 있으면 불러세워 봐. 어디서 통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해.”

 

 와, 지금까지 거의 다 자기가 얘기했으면서 나한테 왜 적반하장이야?

 

 자기가 갱생이 불가능한 쓰레기란 걸 자랑하나?

 

 나는 그의 말에 어이가 없어 일부러 약을 올리듯 피식 조소를 흘렸다.

 

 “아벨이 너보다 백배, 천배는 훨씬 나아.”

 

 그가 목을 세게 조였던 탓에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여기에서 쓰러지면 그에게 지는 것 같아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당기고는 조소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걘 너보다 반듯하게 살았고, 너보다 칭찬할 것도 훨씬 많아.”

 

 그는 당장이라도 죽일 듯이 살기를 내뿜다가 이를 으득 갈더니 선심 쓰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래. 그래도 그 새끼가 그 개 같은 마법으로 널 살린 건 칭찬해줘야지.”

 

 뭐? 아벨이 마법으로 날 살렸다고? 분명 칼라일이 날 살렸다고 했는데?

 

 그는 갑자기 닥친 혼란스러움에 빠질 틈도 주지 않고 할 말을 늘어놓았다.

 

 “금지된 주술인지 마법인지로라도 어차피 대가는 그 새끼가 받는 거니까 난 상관없어. 내 곁에 네가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그는 갑자기 세상 다정한 표정을 지으며 소중한 연인을 대하는 듯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티아, 이제라도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그는 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잡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사랑해, 나의 작은 카나리아.”

 

 그의 말에 서서히 차오르는 혐오감과 한기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그딴 말 하지 마. 난 네 카나리아도, 소유물도 아니야.”

 “아니, 넌 내 것이야.”

 “웃기지 마. 난 네 분풀이 대상도, 네 맘대로 움직이는 인형도, 네게 예속되어야 하는 물건이 아니야.”

 

 내가 자신의 말에 반하는 것이 짜증이 나는 듯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입술을 잘근 씹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차분하게 숨을 들이마시고는 말을 이었다.

 

 “난 내 것이니까.”

 

 그는 잠시 얼빠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귀엽다는 듯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크하하하. 그렇게 반항해야 나의 티아지.”

 “티아라고 부르지 마. 네가 말하는 티아는 이미 죽었어.”

 "무슨 소리야, 티아. 네가 이렇게 멀쩡히 내 앞에 있는데."

 

 뻔뻔하게 입꼬리를 끌어당기며 웃는 그를 살짝 노려보자, 그는 못 이기겠다는 듯이 피식, 하고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래, 그래. 이건 내가 양보해줄게. 난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니까.”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을 거면 빨리 꺼져."

 

 웃기고 있네. 정말 배려가 넘쳤다면, 나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야지.

 

 세상이 다 자기 위주로 돌아가고, 모든 게 자기 맘대로 안 되면 화부터 내고 주먹부터 나가는 주제에 배려심이 넘치긴 뭐가 넘쳐.

 

 그는 내가 뭐라 얘기하던 전부 무시하며 자신이 할 말만 늘어놓았다.

 

 “대신에, 나의 작은 카나리아를 위해서 진짜 황후 폐하께서 부르셨던 애칭으로 불러줄게.”

 

 진짜 황후 폐하? 이 자식이 황후가 새어머니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 거지?

 

 그와 약혼한 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도 꽤 지난 후에 일인데?

 

 이런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아 턱을 괴었다.

 

 “아마, 테레······.”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그의 말이 채 다 끝나기 전에 꽥 소리를 질렀다.

 

 무고하신 어머니가, 내가 사랑했던 어머니가 내게 지어주신 이름을 그 더러운 입에 담지 마.

 

 그 소중하고 아름다운 단어를, 어머니와의 약속이 담긴 추억의 단어를, 이제는 어머니가 다정하게 불러 주실 수 없는 슬픈 단어를 네가 더럽히지 말란 말이야!

 

 나는 저번 생과 이번 생을 통틀어서 그 누군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살기 어린 싸늘한 얼굴을 하며 차갑게 말을 이었다.

 

 "너는 그 이름으로 부를 자격이 없어. 마지막 자비로 놓아줄 테니 닥치고 꺼져."

 

 그는 내 표정에 깜짝 놀라 움찔하며 눈을 끔뻑이다가 놀라지 않은 척 여유롭게 슬며시 미소 지었다.

 

 “알겠어. 그 애칭으로는 안 부를게. 대신-”

 

 또 그 ‘대신’이란 단어로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갈까?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에 많이 빼앗겨보았던 나였기에 그가 어떤 것을 원할지 긴장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네가 영원히 내 것이 되어줘.”

 

 그는 자신이 내뱉은 말이 그리도 좋은지 희희낙락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아, 네가 영, 원, 히, 내 것이라니!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

 

 갑작스럽게 미친 듯이 웃는 그를 혐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지만, 이미 내 반응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그는 자기 할 말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그런 시답잖은 옷 말고 내 취향대로 입히며 매일 같이 밥을 먹는 거야. 어때? 너도 좋지?”

 

 그냥 노예처럼, 인형처럼, 대하고 싶다는 말을 돌려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생활이 좋으냐고 태연하게 묻는 그의 뻔뻔함은 정말 박수를 받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내가 미쳤다고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냐? 너 진짜 단단히 돌았구나?”

 

 내 말이 그의 신경을 건드렸는지 그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며 내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오냐오냐해줬더니, 이게 진짜 얻다 대고 말대꾸야!”

 

 이윽고 그의 손이 내 뺨을 치고 지나가자 짝, 하는 찰진 소리와 함께 세상이 핑글핑글 돌고,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그가 때린 뺨을 매만지고는 그를 충격적이라는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며 비틀거리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낮게 혀를 쯧 찼다.

 

 “고작 따귀 한 번에 비틀대는 주제에.”

 

 고작? 사람을 때린 게 너한테는 고작이야?

 

 맞은 상대는 평생 맞았다는 것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는 방 한구석에 침을 뱉고는 혀를 끌끌 차며 나를 가소롭다는 듯이 내려다보았다.

 

 “약해빠진 주제에 말이 많아.”

 “······내가 약해 빠졌다고?”

 

 아직도 귓가에서 웅웅, 하고 울리는 소리를 뚫고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내가 정말 약해 빠졌다면, 내 손으로 가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지는 않았겠지.”

 

 그는 내가 곧바로 일어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얼굴을 찌푸렸다.

 

 내 몸 안에서 타오르는 듯한 분노로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몸을 일으켜 그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뺨을 세게 때렸다.

 

 “그리고, 이렇게 널 때리지도 않았을 거고.”

 

 그는 내가 때린 곳이 아프기보다는 내가 때렸다는 사실에 더 충격을 받은 듯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맞으니까 기분이 어때? 그냥 막 아프기만 해? 기분이 더러워? 난 이런 걸 계속 당해왔어."

 

 계속 얼빠진 표정을 하며 뭐라 할 말을 찾지 못하고 그저 눈만 데굴데굴 굴리는 그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너한테 그보다 더한 것도 당해봤고.”

 

 겨우겨우 충격에서 벗어나는 그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차오르는 분노와 지난날의 상처가 주는 아픔에 입술을 짓씹었다.

 

 이제야 조금 피해자의 마음을 알 것 같아? 나를 포함한 수많은 피해자들한테 사과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겨?

 

 웃기지 마. 넌 아직 한참 남았어. 네가 그동안 여러 차례 때려온 사람들의 마음을 넌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어.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야 정신을 차린 듯 분노에 휩싸여 따가운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는 그를 향해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눈곱만큼도 이해하지 못했으면서 다 알고 있는 척하지 마.”

 
작가의 말
 

 여담) 리즈는 자신의 어머니를 닮아 손이 매우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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