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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로맨스에 실패하셨습니다
작가 : 유제인
작품등록일 : 2020.8.2

지나치게 치명적인 세 명의 남자와 그들을 조련하는 한 여자의 본격 남친 대행 프로젝트!

'헤어지쟤, 곧 결혼을 한대, 그것도 어플에서 만난 여자랑...그렇다면 그 결혼식 내가 가줘야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에게 원펀치쓰리타격의 이별통보를 받은 김이로
결혼식에 함께 갈 상대를 구하기 위해 혈중 알콜농도 최상에 이르는 상태로 어플 '로맨스'를 다운받는다.

성격도, 외모도, 매력도 각기 다른 어플 속 세 명의 남자가 그녀의 남친 대행을 자처하는데...
다른 거 다 잘해도 연애만 서툰 김이로, 이번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4각관계 #으른연애 #남친대행 #직진남 #능글남

 
9. 삼자대면(1)
작성일 : 20-09-07 19:54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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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 이쪽이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서인의 해맑은 목소리에 이로의 고개가 돌아간다. 시선이 도착한 곳에 앉아있는 세 사람. 그중 해단의 잘빠진 아몬드색 뒷통수를 흘기며 걸어온 이로가 대충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빈자리에 앉는다.

 

 앉긴 앉았는데, 당장 건너편에 앉은 해단 때문에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탓에 어정쩡한 상태로 멈춘 이로의 다급한 시선이 눈앞에 놓인 아메리카노에 고정된다.

 

 “그거 제건데……”

 

 크게 두 모금을 삼키던 이로의 입에서 그대로 한 모금이 도로 나오자, 모두의 얼굴에 인상이 써진다. 당황한 채로 사레까지 걸려 켁켁대며 기침하는 이로 앞에 냅킨이 쓱 내밀어진다.

 

 “감사, 아니 죄송합니다.”

 

 “둘 중 하나만 하셔도 되는데”

 

 감사도 해야 하고 죄송도 해야 하는 상황에 냅킨과 아메리카노의 주인을 향해 고개를 든 이로, 그제야 해단에게 팔려있던 정신의 방향이 살짝 이쪽으로 돌아온다. 뒤늦게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이로를 보며, 주하가 씩 웃는다.

 

 “반갑습니다, 김이로 작가님”

 

 “아 네…. 근데 누구…?”

 

 “작가님! 저희 장소 협찬해주시기로 한 여기 카페 사장님이요.”

 

 서인의 대답에 외마디 ‘아’ 탄성을 내뱉은 이로가 어색하게 씩 웃는데, 그게 또 우스웠는지 주하의 웃음이 더 깊어진다.

 

 “그 커피는 김이로 작가님께서 드셔야겠네요.”

 

 이로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자신의 아메리카노를 이로쪽으로 민 주하, 자연스럽게 이로의 어깨를 감싸듯 짚으며 일어나 카운터로 향한다.

 

 짐짓 자연스럽다 못해 익숙하기까지 한 주하의 스킨십에 의아함을 느낀 해단의 눈썹이 치켜 올라갈 동안, 멍하니 주하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이로의 고개가 갸웃한다.

 

 “근데 왜 낯이 익지?”

 

 습관처럼 혼잣말을 내뱉은 이로가 이곳이 회의 장소임을 깨닫고는 어깨를 펴 앉아 집중한다. 그 탓에 자연스럽게 해단과 시선이 마주친다.

 

 대놓고 아니꼬운 표정의 해단을 향해 한쪽 입꼬리만 쭉 올려 웃어준 이로가 서인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협찬은 된 거예요?”

 

 “네! 사장님께서 생각보다 되게 쿨하세요. 작가님 팬이라 그런가?”

 

 “제 팬이래요?”

 

 “엄청난 팬이신 것 같던데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더 가져온 주하, 쟁반에서 조각 케이크 하나를 이로의 앞에 내려놓는다.

 

 “이건 선물입니다. 들으셨듯이 제가 작가님 팬이거든요”

 

 “감사해요. 근데 저기, 혹시 우리…”

 

 “어디서 막 본 것 같죠?”

 

 “맞아요? 우리 어디서 봤어요?”

 

 도무지 무슨 의미의 웃음인지, 그저 씩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 주하가 가져온 포크를 자연스럽게 이로의 손에 쥐어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모습을 뚫어지라 보던 해단에게서 드디어 코웃음이 튀어나오자, 모두의 시선이 해단에게로 향한다.

 

 “입이 넷인데, 포크는 하나네?”

 

 “아 피디님께서는 아까 드셨고, 배우님께서는 안 드실 것 같아서요.”

 

 “그건 무슨 추측인데요?”

 

 “아무래도 관리하시지 않을까 해서요.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

 

 도무지 회의가 진전되지 않는 이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인의 눈치를 보던 이로가 포크를 케이크에 꽂아 해단 쪽으로 건넨다.

 

 “그만하고 배우님이 드세요”

 

 이를 악물며 뱉어진 이로의 말에 해단의 눈썹이 또 신경질적으로 올라간다. 통성명은커녕, 케이크 한 조각을 두고 세 남녀가 옥신각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졸지에 구경꾼이 되어버린 서인의 머리 위로만 물음표가 동동 떠다니는 중이다.

 

 “단 거 안 좋아해요”

 

 “아오……”

 

 *

 

 벌써 십분 째, 카페 창가 쪽에 달라붙어 미어캣처럼 고개를 쭉 빼고 실내를 들여다보는 한 남자를 한심하기 그지없단 표정으로 바라보던 카페 사장이 카페 문을 벌컥 연다.

 

 “누구 찾으세요?”

 

 카페 안에 손님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있는 손님 다 잃을 뻔했던 터라 카페 사장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다.

 

 하지만 미어캣이 된 장본인 요한은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터라, 문을 연 것을 카페 사장의 친절이라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카페로 입성한다. 카페 사장이 당황하며 우물쭈물하다, 일단은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 문을 닫는다.

 

 “손님이 없네요?”

 

 괴상한 포즈로 카페를 염탐한 것도 기가찬데, 첫 마디는 또 저 수준이라니. 대놓고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카페 사장이 요한을 뚫어지라 쳐다본다.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요한이 주문은 안 하고 카페를 이리저리 둘러만 본다.

 

 “혹시 여기 자주오는 여자 손님 있지 않아요?”

 

 “자주 오는 여자 손님이 한둘이 아닌데요”

 

 “그래요? 되게 한가해 보이는데?”

 

 ‘빠직’이란 표현이 잘 어울리는 카페 사장의 얼굴을 보면서도, 눈치 없이 허허 웃는 요한. 다시 한번 텅 빈 카페 내부를 쓱 둘러본다.

 

 “그러니까 그 여자가요. 똥머리를 달랑거리면서 신경질적으로 노트북을 두드리거든요.”

 

 “네?”

 

 “그 트레이닝! 고추장 같은 시뻘건 트레이닝복 입고요!”

 

 얼핏 들어도 이로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 완전한 불청객이 카페 단골인 이로의 지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카페 사장이 간신히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어보인다.

 

 “김이로 작가님을 찾으시나 보네요. 오늘은 안 오셨어요.”

 

 “오 맞아요, 김이로! 그럼 혹시 어디 갔는지 아세요?”

 

 “글쎄요. 제가 그거까진 잘. 지인이시면 직접 연락을 해보시는 게…?”

 

 “물론 엄청 친한 지인이죠! 근데 연락이 안 돼서…….”

 

 무참히 씹히던 연락에 지친 요한이 제 발로 이로의 집까지 찾아왔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늘 이로는 부재중이었다. 사실 만난다고 해도 제대로된 대화나 나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예비 신부를 두고도 줄곧 초조한 얼굴로 이로를 기다리는 요한이다.

 

 “요즘 작가님 지인이 자주 오시네요”

 

 “그래요? 여길요? 누가요?!”

 

 침묵이나 깨볼까 하고 대충 뱉은 카페 사장의 말에 다다다 물음표 세 개가 연달아 붙는다. 단순 지인이라기엔 지나치게 이로에게 집착하는 이 남자, 카페 사장 눈엔 다분히 수상하게 보일만도 하다.

 

 “얼마 전엔 남자친구분께서 오셨죠, 아마?”

 

 그래서 더욱 강조해서 ‘남자친구’라는 단어를 읊었는데, 생각보다 더 처참하게 요한의 표정이 구겨진다.

 

 “뭐요?!”

 

 그다음 따라오는 경악 섞인 큰소리에 카페 사장의 어깨가 움찔한다.

 

 “저기요, 아무리 손님이 없어도 그렇게 큰소리를 내시면……”

 

 “누군데요 그 남자가? 아니 어떻게 벌써 남자친구가 생기냐고요!”

 

 “그러는 그쪽은 대체 누구신데요?”

 

 “나는 김이로의! 그러니까! 그……전남편과도 다름없는 사람입니다!”

 

 “네…?”

 

 며칠째 단골 고객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많이 알게된 카페 사장이 놀란 표정으로 요한을 응시한다. 자신이 뱉어놓고도 무슨 말을 뱉은 건지, 당황한 요한이 고개를 푹 숙인다.

 

 그때, 카페 문이 벌컥 열리며 밖의 더운 공기가 훅하고 내부로 들어온다. 손님의 정체를 발견한 카페 사장이 마치 구세주를 바라보듯 웃으며 손을 번쩍 들자, 요한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문 쪽으로 돌아간다.

 

 “마침 오셨네요. 작가님 남자친구분!”

 

 혹시나 이로가 있을까 싶어 카페로 방문한 연재가 얼이 빠진 표정으로 문 앞에 우뚝 멈춘다. 전부터 자신을 오해하고 있었던 카페 사장은 그렇다 치고, 눈으로 레이저를 쏴댈 것만 같은 표정의 저 남자는 또 뭐란 말인가.

 

 이로를 찾아올 때마다, 자꾸만 이로의 남자들과 마주치고 마는 연재다.

 

 *

 

 “저희는 이 소극장을 배경으로 쓸 생각이에요. 어떠세요, 작가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담한 규모의 소극장을 둘러보던 이로의 시선이 무대에 올라선 해단에게 옮겨진다. 정 가운데 해단의 발이 붙여짐과 동시에 그에 맞춰 빛이 뿜어져 나온다. 은은한 하얀색의 조명이 해단의 발끝을 비추니, 후광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다시 생각해도 참 잘생겼어요. 그렇죠, 작가님?”

 

 자신도 모르게 넋을 놓고 바라보고 서있던 이로가 서인의 물음에 헛기침을 하며 대충 고개를 끄덕인다.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림 같은 건 인정. 하지만 이대로 작품을 같이 하는 것이 정말 옳은 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이로다.

 

 “그렇다고 피디님.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배우를 부르면 어떡해요?”

 

 “에이~ 제가 우리 작가님 눈을 아는데. 딱 꽂히셨잖아요!”

 

 “물론 그건 그런데, 일단 연기도 좀 봐야 하고……”

 

 “어머! 이참에 시켜볼까요? 즉석 연기?!”

 

 혼자 신난 서인이 이로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쫄래쫄래 무대 쪽으로 뛰어간다. 머리를 짚은 이로가 한숨을 푹 내쉬는데, 무대에서 발산하는 빛과 어우러져 있던 해단이 굳은 표정으로 이로를 바라본다.

 

 두 손을 힘껏 흔들며 ‘내가 시킨 거 아니야’와 같은 억울함을 표출 중인 이로. 하지만 해단의 눈엔 당장 연기를 시작해보라는 신호로만 보일 뿐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해단이 잠시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은 뒤, 무대 정중앙을 바라본다.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나한테 넌 기적이었어. 내가 숨은 곳으로 손을 내밀어주던 네가 있어서 버텼거든. 그래서 이젠 내가 가려고. 네가 손을 내밀만한 곳으로. 거기 숨어있으면, 네가 또 한 번 날 찾아줄까?”

 

 그렇게 시작된 해단의 독무에 이로의 시선이 완전히 사로잡히고 만다. 이로가 심혈을 기울여 적었던 이번 웹드라마 대본의 클라이막스 부분, 그곳의 남자주인공 대사를 완벽히 외워온 해단이 아릿한 감정을 흉내 내며 표정 연기를 멈추지 않는다.

 

 처음부터 해단을 마음에 들어했던 서인이 역시나 마음에 든단 표정으로 작게 박수를 치자, 해단이 살며시 미소짓는다.

 

 그저 그림 같기만 했지, 이렇게 연기까지 완벽한걸 보고나니 이로의 마음이 더 복잡했다. 아직 감동이 가시지 않은 눈으로 해단을 응시하던 이로. 그때, 해단의 시선 역시 이로를 향한다.

 

 이로의 감정을 눈치채기라도 한 건지, 해단이 망설이지 않고 이로쪽으로 걸어온다. 성큼성큼 긴 다리로 쉽게 좁혀지는 둘 사이의 거리에 당황한 이로가 뒷걸음질을 쳐보지만, 그래봤자 이 작은 소극장 안이었다.

 

 이로의 코앞으로 도착한 해단의 두 발을 뚫어지라 보던 이로의 시선이 천천히 해단을 훑고, 해단의 눈을 맞춘다.

 

 그때, 뇌리를 스치듯 떠오르는 지난날의 기억. 놀라서 커진 이로의 눈동자가 준비 없이 해단을 마주본다.

 

 “진짜 너 맞구나?”

 

 “갑자기 무슨.”

 

 “그날…너 만난 거 기억났어. 지금처럼 우리 집 앞에 서있었지?”

 

 오리무중이었던 ‘그날’의 기억이 일부 떠오른 이로. 하지만 그날 방문했던 손님이 무려 세 명이었다는 것만은 아직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야 생각이 나나?”

 

 “오면 어떡해?”

 

 “하. 이건 또 무슨 소리래? 당신이 오랬잖아.”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만났어야 할 우리가 그런 식으로 만난 게 그게 말이 되냐고”

 

 “부르질 말았어야지”

 

 “부른다고 오냐? 미친 여자가 한 말이다 생각하고 무시해버려야지”

 

 “생각했어. 미친 여자가 한 말이구나 하면서. 근데 그러다 보니……”

 

 배우의 눈빛에 속으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로는 무방비 상태로 마주한 해단의 아련한 눈빛에 숨이 턱턱 막히는 중이다.

 

 “보고 싶어졌어. 어떤 사람인지”

 

 “거짓말”

 

 틈도 안 주고 불신해버리는 이로의 행동에 결국, 해단의 입가로 웃음이 터져버린다.

 

 “마음대로 믿어요. 어쨌든 우린 앞으로 쭉 봐야하니까”

 

 “누구 마음대로 쭉 봐?”

 

 “아까 김이로 당신 눈빛 봤어. 나 마음에 들었잖아”

 

 “……젠장”

 

 뜻밖에 터져 나오는 이로의 진심 어린 비속어에 해단의 입꼬리가 더 푹 파진다. 이 와중에도 싱그럽게 웃는 해단을 보며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을 찾지 못한 이로는 정말 젠장 맞게도, 너무나 탐이 나는 배우와 사적으로 엮이고 말았다는 걸 천천히 깨닫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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