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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붉은 대문
작가 : 웨인킹
작품등록일 : 2020.8.31

뒤늦게 꿈틀거리는 살인충동을 발견한 남자와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여자가 만난다.
그들에게 불어닥치는 고통의 소용돌이. 그 끝을 알수없는 불행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상황을 바꾸어보려는 정민의 노력앞에 끔찍한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5화. 외출(1)
작성일 : 20-09-07 18:25     조회 : 366     추천 : 1     분량 : 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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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진은 마치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닭다리를 발라내고 있었다. 토종닭 두 마리를 하지 않았다면 가족들이 먹을 게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다.

 

  대진은 밥 두 공기와 닭 한 마리 분량을 뚝딱하고 나서야 숟가락을 놓았다.

 

  미옥은 준비해 놓은 과일 접시와 얼음이 가득 담긴 냉커피를 그의 앞에 내놓았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남편의 얼굴을 살피며 말했다.

  “요즘 일이 많이 바쁜가 봐요?”

 

  “머, 맨날 그렇지.”

 

  늘 그랬듯이, 대진의 답변은 짧고 성의가 없었다. 삼일 밤이나 외박하고 돌아온 남편이 할 소리인가? 미옥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지만,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요즘 몸이 또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불안증이 심해진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말인데, 며칠만 부산 가서 인경이도 만나고 친척들도 보고 왔으면 해서요.”

 

  미옥은 남편의 반응을 살피며 말했다.

 

  툭 하면 아프다는 마누라가 꼴도 보기 싫었던 대진은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 애들도 다 컸고. 이제 곧 방학도 한다며? 며칠인데 정민이가 정혜 챙기겠지.”

 

  의외로 시원스러운 남편의 답변에 미옥의 얼굴이 순간 밝아졌다.

 

  “과일 좀 더 내놓을까요?”

 

  대진은 참외 한 조각을 입에 구겨 놓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미옥은 냉장고에서 꺼낸 수박을 자르기 시작했다.

 

 

  교실에 모인 아이들이 흥분하여 떠들고 있었다.

 

 “야 너네 그 말 들었냐? 어제 아침에 어떤 여자가 읍내천 다리 밑에서 떨어져 죽었대!”

 

 “진짜. 왜 떨어졌데?”

 

 “그건 모르지, 경찰차에 구급차도 왔었고 경찰 통제선도 치고 난리가 났었다는데?”

 

  “와! 혹시, 살인사건 아니야?”

 

  “야 그럴 수도 있겠는데?”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맨 뒷자리에 앉은 정민도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야 끝나고 오늘 구경 갈 사람?”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그때, 담임교사가 들어오자 웅성거리던 아이들이 제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다음 주부터 방학이니까 산이나 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은 항상 조심하고, 어제 읍내천에서 사고 난 거 다 알고들 있지? 거기 위험하니까 아까 구경 가니 뭐하니 하는 것 같던데 어린애들 같은 짓은 하지 말고. 이제 이틀만 학교 나오면 되니까 좋지?”

 

  선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휘파람을 불고, 책상을 두들기며 난리가 났다.

 

  “그래 알았다. 오늘은 그만 끝내자”.

 

 

  정민도 가방을 들고 일어서는데 영재라는 친구가 다가왔다.

 

 “정민아! 이번 주말에 할 일 있냐?”

 

  영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정민은 주춤했다.

 

  한 달 전 전학 온 친구라 말도 몇 번 안 해본 친구가 갑자기 친한 척을 해오니 어색했다.

 

  “아니 별일 없는데?, 왜?”

 

  “아, 다른 게 아니고 이번 주 일요일에 내 생일이라 집에서 간단하게 밥 먹을 건데 너도 올래?”

 

  친구의 뜻밖의 초대에 정민은 속으로는 당황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대답이 먼저 나왔다.

 

  “어 그래? 그럼 갈까?, 너희 집이 어디지?”

 

 

  영재 무리와 헤어진 정민은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난번 본의 아니게 시비 걸던 친구들이 막아줘서 그런가? 정민은 얼마 전 영재와 학교 양아치 몇 명이 티격태격 하던 일이 떠올랐다.

 

  정민은 성규와 민기 이외에는 다른 친구가 없었다. 같은 반에 두 살이나 어린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학기 초에, 정민의 사정을 아는 몇몇 아이들이 형이라고 부른다고 했지만, 그것도 어색한 일이라 생각해 그냥 편하게 이름 부르라고 말했던 정민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두 살이 어려도 괜찮은 친구라면 몇 명은 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뜻밖에 영재네 집은 정민의 집과 그리 멀지 않았다. 가까운 동네 친구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도착한 정민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새엄마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새엄마는 웬일로 정민을 보며 반갑게 웃으며 말했다.

 

  “많이 덥지?. 어서 손 씻고 와서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 씩 해라. 정혜야 너도 나와봐!”

 

  식탁에 앉아 미숫가루를 마시는 정민과 정혜를 번갈아 바라보던 미옥은 입을 열었다.

 

  “너희도 알다시피, 엄마가 요즘 몸이 다시 안 좋아져서, 며칠 부산에 가서 친척들하고 인경 고모도 만나고 바람 좀 쐬고 오기로 했어. 엄마가 반찬은 일주일 정도 해놓고 갈 테니까 챙겨 들 먹고 있을 수 있지?”

 

  잠시 머뭇거리던 정혜는 아무런 표정 없는 얼굴로 대답했다.

  “네, 엄마 다녀오세요”.

 

  “네 그렇게 하세요. 아빠한테도 말씀하셨죠?”

  정민의 물음에 미옥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럼 말했지. 아무튼 너희가 이해해줘서 고맙다. 엄마가 건강하게 다녀올게. 어머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네. 오늘은 엄마가 맛있는 닭볶음탕 해놨다. 조그만 기다려!.”

 

  미옥은 전에 없던 밝은 표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 형사는 책상머리에 앉아 한 손가락으로 볼펜을 튕기고 있었다. 읍내천 사건이 영 찜찜했다. 다리 근처를 비추는 CCTV가 몇 대 있었지만 오래전에 고장이 났다.

 

  곧 있을 새 교량 공사 때문에, 새로운 CCTV 설치가 연기되었다는 게 관내 시설관리 부서의 설명이다.

 

  동료들은 실족사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고 말하지만, 김 형사는 실족사라고 단정 짓기에는 왠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스물여덟의 젊은 여자가 굳이 위험하게 다리 난간이 없는 쪽으로 걷다가 떨어질 이유가 있을까? 만약 그 새벽 시간에 누군가 그녀를 코너로 몬 것이 아니라면?

 

  김 형사가 생각에 잠겨있는데, 3개월 전 새로 부임한 신참 배 형사가 이마에 땀을 닦으며 들어온다.

 

  “김 형사님 피해자 신 유라 최종사인은 경추 골절이 맞습니다. 그리고 성폭행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위에 있던 핏자국은 피해자 혈흔이라는데요?”

 

  “그래?”

 

  머리를 이리저리 뒤흔들던 김 형사가 물었다.

 

  “여자가 일하던 업소 방문 손님들은 다 조사했어?”

 

  “네 여자가 퇴근한 이후에 손님은 없었고, 그날 업소에 방문한 사람들 다 조사해 봤는데

 모두 알리바이가 확실합니다.”

 

 “업주 말로도 특별히 술주정하거나, 시비를 거는 손님들은 없었답니다. 테이블도 3팀 밖에 없었고 신 유라는 그 중, 두 테이블만 들어갔답니다.”

 

 “그날 업소에 같이 있던 동료들은 만나봤어?”

 

  “네 여자 동료들과 이야기해봤는데 특이점은 없습니다. 남자 웨이터도 한 명 있는데 3개월 된 갓난아기가 아파서 오늘 출근을 안 해서 못 만나 봤네요.”

 

  배 형사가 말을 이었다.

 

 “업소 사장과 동료들이 먼저 퇴근했고 곧이어서 신 유라가 퇴근하고 마지막에 웨이터가 문을 채우고 퇴근했답니다.”

 

  “우선 웨이터 연락처는 받아왔습니다.”

 

 “관내 다른 유흥업소들은?”

 

 “지금 조사하려고 합니다. 아직 시작을 못 했습니다.”

 

  “아니 그걸 왜 아직도 미적거리고 있어?”

 

  “유흥업소가 총 몇 개나 되는데?”

 

 “유흥업소 외에 일반 술집까지 합하면 50개가 넘습니다.”

 

 “젠장, 조그만 동네에 머가 그리 많아?”

 

  “근처에 큰 공장이 3개나 있기도 하고, 그래도 여기가 읍내라서요”.

 

 “조사할 게 많아지겠구먼,”

 

  김 형사가 툴툴거렸다.

 

  배 형사는 50군데 유흥업소 및 일반 술집이 표시된 지도를 김 형사에게 내보였다.

 

  “대충 나눠서 돌자고, 자네하고 정 순경이 여기까지 해서 35개 돌고, 내가 여기 이만큼 해서 20개 돌면 되겠네”.

 

  “피해자 일하던 업소는 내가 한 번 더 가볼 테니까. 그 마지막 목격자 같은 웨이터는 내가 만나 보면 되겠네. 자 빨리빨리 움직이자고!”

 

  김 형사는 볼펜을 연필꽂이에 던져 넣으며 말했다.

 

 

 저녁 6시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김 형사는 피해자가 일하던 업소를 찾았다.

 

 “어머 어서 오세요.” 마담으로 보이는 여자가 맞이한다.

 

 김 형사가 신분증을 꺼내 보이자, 그녀는 김이 샌 듯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엊그제도 다른 분들이 왔다 가셨는데, 아직도 할 게 많이 있나요?”

 

 “아 그게, 혹시 신유라씨 주변에 대해서 아시는 것 없으신가요?”

 

 “우리는 몰라요. 형사님, 너무 안됐지만, 여기 출근한 지 5일 만에 그렇게 된 거예요.”

 

 “전주 출신이고 인천에서 2~3달 있다가 예전에 우리 집에 나오던 얘랑 친구 사이라 걔 소개로 우리 집에 오게 된 거예요.”

 

  “그 친구는 인천에 있고요, 소식 전해줬더니 울고불고 난리더라고요. 유라 부모님에게 자기가 맞아 죽게 생겼다고 하면서 말이죠. 이 동네에서 장사 오래 했지만 이런 일이 생긴 적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건가요? 사고로 떨어진 거예요? 아니면 누가 죽인 건가요?”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김 형사에게 물었다.

 

  “그건 아직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유라는 성격이 보통 성격은 아니었어요.”

 

 “어땠는데요?”

 

  “뭐랄까? 웬만한 남자한테는 절대 지지 않을 성격? 나긋나긋한 건 없었어요. 그래도 한 인물 하긴 했지요, 이쁘장하니. 몸매도 좋고. 여간해선 눈 하나 깜짝 않을 것 같던 애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다른 특이 사항은 없었나요?”

 

  “글쎄요, 이쪽 일 오래 할 것 같진 않았어요. 돈을 좀 모아서 미용 관련 기술을 배운다는 말은 들은 것 같은데 그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었어요. 딱히 사귀는 남자도 없던 것 같고.”

 

  “불쌍하지요. 그 꽃다운 나이에....”.

 

  “참 엊그제 우리 형사들하고 못 만났던 그 웨이터 지금 있습니까?”

 

  “네 잠시만요.”

 

  잠시 후 키가 큰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오며 김 형사에게 눈인사한다.

 

  “몇 가지 여쭤볼 게 좀 있어서 왔습니다. 그날 새벽에 다른 동료분들이 먼저 퇴근하고, 신 유라 씨가 다음에 퇴근, 그리고 마지막에 퇴근하셨다고?”

 

 “네 맞습니다.”

 

 웨이터가 말했다.

 

  “아마도 선생님이 그날 살아있는 신 유라 씨를 마지막에 본 사람인 것 같습니다.”

 

  형사의 말에 남자는 안타까운 듯한 표정을 지으면 말했다.

 

  “참! 믿을 수가 없네요. 이제 일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그날 영업 마치고 나와서 담배 한 대 피우고 있으니까, 다른 동료들이 나가면서 인사했고, 그 뒤에 유라가 나왔어요.”

 

  “이런저런 짧은 대화를 2~3분 정도 하고 유라는 바로 갔어요. 그리고 전 바로 문을 잠그고 제 차로 갔지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차로 태워줄 걸 그랬나 봅니다.”

 

  남자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표정이었다.

 

 “짧은 대화라면? 무슨 내용이었습니까?”

 

 “뭐 별 내용은 아니었어요, 며칠 일해보니 어떤지, 새로 이사 온 집은 맘에 드는지 그런 내용이요.”

 

  “유라도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일도 수월하고 집도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해서 좋다고 말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 이상한 건 없었습니까?”

 

  “네 다른 건 없었습니다. 시골에서 일하니 어떠냐고 물었는데 생각 보다 할만하다 하더군요.”

 

  “표정도 밝아 보였고요.”

 

  김 형사가 다시 물어왔다.

 

  “헤어지고 바로 댁으로 가셨나요?”

 

 “네 집에 가서 차 세워놓고 근처 편의점에서 드링크류 한 병 사서 마시면서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갔습니다. 확인해 보시면 나올 거에요.”

 

  “네 네 알겠습니다.”

 

  웨이터는 사건 당일 마지막으로 피해자를 본 사람으로 최초에는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했었다. 업소 앞 도로를 비추고 있던 CCTV가 피해자와 헤어진 후, 웨이터가 문을 채우고 반대 방향으로 향한 것과 그 후 10분 이내에 집 주변 CCTV 차량이 들어서는 것도 모두 확인이 되었다.

 

  그가 범인일 수가 없었다.

 

  “혹시 나와서 담배 피우실 때 거리에 사람이 있거나 했는지 기억나십니까?‘

 

  ”제 기억으론 그날 우리 가게가 제일 늦게 닫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간판 불이 꺼져 있었고,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요.“

 

  ”흠. 그렇군요.“

 

  김 형사는 숨을 길게 쉬며 말했다.

 

 “오늘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또 기억나거나, 하실 말씀이 있으면 이리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김 형사는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업소 문밖을 나와 시계를 보니 6시 30분이었다. 근처 식당이나 술집들이 저녁 손님 맞을 채비를 하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집에 가는 길에 누구와 마주쳤을까?

 김 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요즈음 도대체 얼굴 보기 힘들다며, 집사람과 딸내미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내일까지 스무 군데 업소를 돌아보려면 서둘러야 했다.

 

  휴대전화를 보고 주소를 확인하던 그는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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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20-09-21 13:22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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