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칼의 연인
작가 : 춘희
작품등록일 : 2020.8.5

고려시대 폭군 대마왕 충혜왕으로부터,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전 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이 미친놈아.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거야?’
‘내가 여자인 걸 알게 됨, 친구 사이도 힘들어지겠지?’

마음을 숨기며 쌓아가는 강이와 혁의 애로틱한 우정, 아슬아슬 사랑의 줄타기!!!

사랑하는 여인이 남자로 살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깔깔대며 보다 어느 순간 눈물이 흐르는,
묵직한, 사골국물 같은 진한 액션 달달 로맨스~~♡♡

“널 사랑하면서부터 멎는 게 많아졌어.
심장이 멎고, 숨이 멎고, 시간이 멎었어.
온통 니 생각으로 내 모든 게 멎었어!”

 
# 혁의 혼례식
작성일 : 20-09-07 09:20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15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건넛마을로 향하는 혁은 무서움도 두려움도 느낄 새가 없었다.

 

 ‘어떻게든 이 혼례를 멈춰야 돼.’

 

 강이가 말한대로 가만히 내 안으로 들어가, 심호흡하며 길을 찾아보았다.

 

 ‘그래, 두 번 세 번 생각해도 같은 결론은 하나야.’

 

 강이를 마음에 품고 있는 혁은 절대 다른 여인과 혼례를 올릴 수가 없었다.

 

 ‘근데 어떻게 얘기를 시작하지?’

 

 처자네 집 또한 대낮처럼 온 집안이 환했고, 마당에선 멍석을 깔고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흥겨워하고 있었다.

 

 “아니, 도련님이 이 시각에 무슨 일로?”

 

 젊고 잘생긴 머슴이 혁을 알아보고 예비 장인어른한테 혁을 데리고 갔다.

 

 “안녕하십니까, 어르신”

 

 혁은 처자의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앉았다. 술 한 잔 거나하게 걸친 처자의 아버지는 기분이 꽤 좋아보였다.

 

 “어쩐 일인가, 이 야심한 시각에. 날 밝으면, 혼례를 올릴 사람이.”

 “드릴 말씀이 있어, 무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혁의 눈빛을 본 처자의 아버지는 웃음을 거두고 혁을 바라봤다.

 

 “말해 보게나. 중대한 일인가?”

 

 혁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 * * * *

 

 왁자지껄 잔치 집 분위기로 흥겹던 혁의 집은, 모두가 잠든 시각이라, 조용했다.

 

 “들어가서 기다리세요. 올 때 되면 오겠지요.”

 “대체 어딜 갔길래, 네 식경이 지나도록 오질 않는단 말이냐.”

 

 혁을 기다리는 도균은 마당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서성이고 있었고, 미영도 걱정하며 마루 끝에 앉아있었다.

 

 “저녁도 안먹고 나갔다 하지 않았느냐?”

 “예.”

 “대체 무슨 일이길래...”

 

 도균은 뭔가 게름직한 기분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뭔가 불안한 느낌이 엄습해오고 있었다.

 

 얼마나 서성였을까, 대문이 열리면서 혁이 들어오는데, 발갛게 상기된 얼굴이었다.

 

 “어딜 다녀오는 게냐?”

 “아버지...”

 “강이네선 세 식경 전에 나왔다고 하던데.”

 “......... ”

 “내일이면, 너와도 한동안 떨어져 지낼텐데, 이야기나 나누려고 기다렸는데...왜 이리 늦었느냐?.”

 “예, 들어가세요.”

 “어딜 다녀온 것이냐?”

 “들어가서 말씀드릴게요.”

 

 방에 들어선 혁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상 차려져 있는 걸 보고 멈칫했다.

 

 “일찍 돌아왔으면 술이라도 한잔 주려 했는데, 술은 다음에 하자꾸나. 늦었다.”

 “아버지!”

 “아참, 이거!”

 

 도균이 혁한테 칼을 하나 꺼내 놨다.

 

 “이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칼이다.”

 “......???”

 “내 이걸 언제 너에게 전해주면 좋을지, 많이 생각했는데, 지금이 주기에 딱 좋은 때인 것 같구나.”

 “아버지! 드릴 말씀이,”

 “내 자주 말했다만,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그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다.”

 “...........”

 “칼이 칼집에서 자주 벗어나는 건, 세상이 혼란스럽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다.”

 “...............”

 “이 칼이 칼집에서 나올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니가 이 칼을 뽑아야 될 날이 오거든,”

 “...........”

 “니가 이 칼을 뽑았을 땐 꼭 올바른 일에, 반드시 정의로운 일에 칼을 휘둘렀으면 좋겠구나. 알아들었느냐?”

 “예....”

 “그래, 어딜 다녀온 것이냐?”

 “아버지.”

 “그래, 말해 보거라.”

 “아버지, 내일 혼례는 없습니다.”

 “뭐, 뭐라 했느냐 지금?”

 “내일 혼례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

 

 도균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한 채 혁만 바라봤다.

 

 “저쪽 어른과 얘기 끝내고 오는 길입니다.”

 “뭐라? 이게 무슨!”

 “제가 없던 일로 하자 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 들어선 길이었습니다.”

 “술이라도 한잔 한 것이냐? 실없는 소릴....”

 “아닙니다. 진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혁의 진지한 태도를 본 도균은 그제야 실없는 소리가 아니란 걸 알았다.

 

 “니가, 니가 지금 제정신이냐? 이 혼사가 어떤 혼사라고!”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것을 안 도균은 화가 치솟았다.

 

 “바른대로 말해라. 진짜 파혼을 하고 온 것이냐?”

 “예, 아버지.”

 “혼례를 올려달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이게 무슨! 혼례가 니 맘대로 이랬다저랬다 손바닥 뒤집듯 되는 일인 줄 아느냐!”

 “죄송합니다, 아버님!”

 “대체 이유가 무엇이냐? 상의도 없이 하루 전날 뒤집은 덴 이유가 있을 게 아니냐!”

 “..........”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해 보거라!”

 “죄송합니다, 아버지!”

 

 혁은 죄송하다는 말만 했고, 그 어떤 이유도 말하지 않았다.

 

 “말하거라. 이렇게 큰일을 저질렀을 땐,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

 

 혁의 침묵이 계속되자, 화가 난 도균은 칼을 빼어들었다.

 

 “이유를 말하지 않음 이 칼이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

 

 분기탱천한 도균이 칼을 목에 들이댔는데도 혁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그 어떤 미동도 없었다. 차라리 죽음 죽었지 하는 것 같았다. 도균은 더 이상 물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고, 칼을 집어 던졌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 한발 짝도 움직이지 말거라.”

 

 도균은 그길로 말을 몰아 달리기 시작했다.

 

 ‘늦지 않았어. 날이 밝고, 혼례식이 치러질 때까진 충분해. 아직은 괜찮아.’

 

 애써 마음을 진정하며 건넛마을로 달렸다. 사돈될 처자의 집엔 냉기가 흐르고 있었다. 잔칫집 분위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사돈될, 처자 아버지의 표정 또한 싸늘해 있었다.

 

 “돌아가시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으니.”

 “철없는 어린 것이 한 짓입니다.”

 “열여섯이면, 어린 나이는 아닙니다.”

 “너그러이, 한번만 너그러이 마음 써주시면,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미 끝난 얘기요.”

 “다시한번 마음을...”

 “당신 아들이 내 딸과 혼례를 올릴 수 없다, 직접 얘기했고,"

 ".........."

 "나도 내 딸과 자네 아들하곤 맞지 않는다 얘기했소.”

 “하지만, 인륜지대사를 어찌 어린 놈 말 한마디에.”

 “서로에게 좋을 것 없는 혼례라고 결정 내렸으니,”

 “어떻게 하면 마음을 돌리시겠습니까?”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그만 돌아가시오.”

 

 처자의 아버지는 단호했다. 도균은 그 눈빛에서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이대로 돌아선 순 없어.’

 

 한참을 망설이던 도균은 무릎을 꿇었다.

 

 “겨우 열여섯 밖에 안 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놈의 행동입니다."

 

 ‘사내가 무릎을 꿇는 건 일생일대 자존심을 버리는 것인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음을 돌려주십시오.”

 

 무릎을 꿇은 도균을 본 처자의 아버지도 살짝 눈빛이 흔들렸다.

 

 “저는 절대 이 혼례를 올릴 수 없습니다.”

 

 허나 혁의 말도 생생하게 귓가에 들리고 있었다.

 

 “자존심은 지키시지요. 아무리 자식을 위해 하는 일이라지만, 이건 아닌 것 같소.”

 “제발 노여움을 푸시고,”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 돌아가시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

 “그럼 조심히 돌아가시지요.”

 

 처자 아버지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더니 방을 나가버렸다. 차라리 문전박대를 당했거나, 얼굴에 구정물이라도 뒤집어썼다면 도균의 마음이 덜 죄스러울텐데, 처자의 아버지는 단호했지만 끝까지 예의를 지켰다.

 

 사실 고려시대에는 이혼도 많았고, 여자들의 재혼도 자유로운 시대였다. 하지만 혼인 전날 이유도 없이 파혼을 당했다면, 분기탱천할 일인데, 마지막까지도 그 아버지는 품위를 지키고 있었다.

 

 ‘내 이놈의 새끼를!!!’

 

 그것이 더욱더 도균을 화나게 만들었다. 분개한 도균은 분노 조절이 되지 않았다.

 

 ‘이 놈의 새끼를 가만 두나 봐라.’

 

 도균은 그길로 달려가 방문을 열어젖혔다. 가만히 쭈그리고 앉았던 혁은 도균을 보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버지!”

 

 혁을 보자, 속에서 천불이 일었다. 도균은 혁의 멱살을 잡아끌며 마당에 내팽개치듯 패대기쳤다.

 

 “아버지?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아버지란 말이 나오느냐?”

 

 화를 주체할 수 없는 도균은 주변을 두리번대다 홍두깨를 들어 그대로 혁을 패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엉덩이, 팔, 어깨, 다리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때렸다. 수도 없이 맞으면서도 혁은 그 어떤 반항도 하지 않았고, 아프다는 비명도 지르지 않았다.

 

 “아버지 이러다 오라비 죽겠어요!”

 

 달려 나온 미영이 말렸지만, 도균의 화는 쉬이 삭혀지지 않았다.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미영을 밀치며 도균은 혁을 때리기 시작했다.

 

 “아버지 그만하세요.”

 

 혁의 누이까지 쫓아 나왔고,

 

 “오라버니가 그런덴 다 이유가 있겠죠!”

 “이유? 이유! 어디 그 이유나 좀 속 시원히 들어보자 이놈아.”

 “아버지, 제발요.”

 “하늘이 무너졌어, 땅이 솟았어, 멀쩡히 있다가 무슨 뒤통수를 예고도 없이 쳐? 내 너를 그리 가르쳤더냐! 차라리 죽어라 이놈아!”

 “아버지 제발!!!”

 

 미영과 누이가 도균의 허리를 붙잡고 매달렸지만, 도균은 계속해서 홍두깨로 혁을 팼다.

 

 “무슨 일이야?”

 

 소란에 잠자던 친인척들은 속옷인 채 모여들었고, 급기야 도균 앞을 막아섰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무슨 일이길래...”

 “아니, 날 밝으면 혼례 올릴 새신랑을 이리,”

 

 홍두깨를 집어던진 도균은 주저앉고 말았다.

 

 ‘나쁜 놈, 혼례를 지 맘대로 뒤엎고....배은망덕한 놈...’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속에선 피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울분을 삭이는 아버지를 보자, 혁은 그제야 눈물이 쏟아졌다. 눈물이 앞을 가려 고개를 제대로 들 수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혁은 무릎을 꿇고 울기 시작했는데, 도균한테 맞은 엉덩이와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고 아파서 무릎을 꿇으면 옆으로 쓰러지고, 다시 무릎을 꿇으면 또 쓰러지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을 보던 도균은 그만 자리를 뜨고 말았다.

 

 “어려서부터 속 한번 썩이지 않던 놈이, 제대로 집안을 들었다 놨구나.”

 

 허망한 도균은 대문을 나섰고, 그대로 혁은 기절하듯 쓰러졌다.

 

 “오라버니! 정신 좀 차려보세요.”

 

 서서히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마당의 나뭇가지에 앉은 까치가 시끄럽게 울어댔지만, 혁의 집은 쥐 죽은 듯 고요했다.

 

 그 밤에 친인척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보따리를 싸서 집으로 향했고, 잔칫집이 하룻밤 사이에 초상집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다.

 

 * * * * *

 

 “뭐어? 왜? 무슨 일로?”

 “자세한 건 모르겠는데요, 혁이 도련님 나리가 새벽에 오셔서, 지금까지 약주하고 계셔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혁의 파혼 소식은 날이 밝기도 전에 온 동네에 쫘악 퍼졌다.

 

 “혁이 도련님이 나으리한테 죽도록 맞아서, 글쎄 일어서지도 못한대요.”

 “뭐어?”

 

 강이는 어젯밤 혁의 모습이 떠올랐다.

 

 “뭔가 길을 잘못 들어선 거 같아. 깊은 수렁에 빠진 기분인데, 내가 시작한 일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 한없이 어둡고, 끝없이 깜깜해. 앞을 봐도 뒤를 봐도 길이 안보여.”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강이는 혁이 걱정이 아침밥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혁아, 무슨 일이야, 대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 멋지다는 것의 의미 2020 / 9 / 22 260 0 5431   
32 # 마음의 나침반 2020 / 9 / 18 271 0 5128   
31 # 위험하고 은밀한~ 2020 / 9 / 17 276 0 5320   
30 # 다시 태어나다 2020 / 9 / 15 264 0 5116   
29 # 그해 여름 2020 / 9 / 15 252 0 5214   
28 # 친구가 되다 2020 / 9 / 14 255 0 5455   
27 # 불꽃 튀는 싸움 2020 / 9 / 11 260 0 5419   
26 # 첫만남 2020 / 9 / 10 262 0 5182   
25 # 사내로 키워진 아이 2020 / 9 / 10 263 0 5304   
24 # 너의 삶을 살아! 2020 / 9 / 10 264 0 5193   
23 # 혁의 혼례식 2020 / 9 / 7 281 0 5154   
22 # 잘못 들어선 길 2020 / 9 / 4 274 0 5239   
21 # 으악~! 내일이 혼례인데!! 2020 / 9 / 3 279 0 5260   
20 # 강이, 너 여자야? 2020 / 9 / 2 260 0 5391   
19 # 고백하기 좋은 날2 2020 / 9 / 1 284 0 5110   
18 # 고백하기 좋은 날 1 2020 / 8 / 31 275 0 5143   
17 # 좋아하고 있었어 2020 / 8 / 28 263 0 5111   
16 # 아프단 핑계 2020 / 8 / 28 262 0 5147   
15 # 심장이 멎고, 숨이 멎고, 시간이 멎었다 2020 / 8 / 26 302 0 5125   
14 # 사랑과 우정 사이 2020 / 8 / 25 247 0 5151   
13 # 어디에 계십니까, 도련님 2020 / 8 / 24 259 0 5134   
12 # 나 두고, 가지 마!! 2020 / 8 / 20 293 0 5109   
11 # 더 꼭 안아줘. 2020 / 8 / 19 274 0 5161   
10 # 나 돌아갈래, 여자로 2020 / 8 / 19 269 0 5091   
9 # 내가 사실은 여자야 2020 / 8 / 19 278 0 5087   
8 # 나 어떡해 2020 / 8 / 14 317 0 5107   
7 # 미안해 2020 / 8 / 13 283 0 5206   
6 # 친구의 친구 2020 / 8 / 12 289 0 5088   
5 # 질투의 끝판왕 2020 / 8 / 12 265 0 5314   
4 # 내 심장이 고장 났나봐 2020 / 8 / 8 267 0 5192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