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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망상 증후군
작가 : 빅터하이드
작품등록일 : 2020.9.5

잘못된 상상은 때로는 진실을 뒤집기도 한다.
여자로 오해 받는 남성.
남자로 오해받는 여성.
알아주지 않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은 점점 무서워져 가고
그런 그들 앞에 괴담 '얼굴없는 신데렐라'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빌어먹을 집사
작성일 : 20-09-07 06:37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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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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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대학 내의 산책로.

 현재는 대학축제라 이곳까지 오는 사람은 손에 꼽았다.

 그런 곳에서 두 사람이 달리고 있었다.

 푸른 한복치마와 하얀 저고리입은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그런 그녀를 이끄는 시커먼 연미복을 입은 한 미남자.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마치 저승사자가 아름다운 선녀를 이끌고 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만큼 두 사람의 모습은 무척이나 환상적이면서도 이질적이었다.

 “헉헉, 이제 따돌린건가?”

 아현이 숨을 몰아쉰다. 거치적거리는 치마에 익숙하지 않은 꽃신을 신고 있었으니, 도리어 넘어지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온게 신기할 정도였다.

 집사복을 입은 남자는 숨 한 번 몰아쉬지 않고 여전히 그 냉막한 표정을 풀지 않고 있었다.

 아현은 그래도 자신을 도와줬다는 생각에 숨을 고르고는 말을 걸었다.

 “여튼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어요.”

 “별로…….”

  하지만 집사복 남자는 뭔가 마음에 안드는지, 말을 아꼈다. 거기다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이 아현의 위 아래를 스윽 훑어본다.

 ‘뭐, 뭐지 이녀석. 왜 저런 눈으로 봐?’

 아현은 그런 남자의 시선에 기분 나쁨을 느껴 두 손으로 가슴께를 가렸다. 아무리 자신이 남자이긴 했지만, 저런 기분 나쁜 눈으로 바라보면 없던 수치심도 생길 지경이었다.

 ‘서, 설마 신종변태인건가?’

 마치 물건을 품평하듯이 아래 위로 쳐다보는 냉막한 남성의 눈빛은 아현이 오해하게 만들기 딱 좋았다.

 집사는 그렇게 오랫동안 쳐다보다가 툭하고 말을 꺼내놓았다.

 “너 그렇게 하고 다니면 애들이 너 좋아할 줄 알지?”

 뭐?

 상상외의 대답이 튀어나왔다.

 아현은 뭐라 말을 못하고 집사복을 입은 사내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녀석들이 좋아하는 건 말이지. 그저 네 외모만 볼뿐이야. 알아? 네 그 멋드러진 빛 좋은 개살구만 볼 뿐이라고. 그러니 그런 파리 같은 녀석들이 꼬이는 거지.”

 그의 미성과는 전혀 다른 고약한 말투에 아현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대체 저 자식이 뭐길래 자신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걸까.

 “그러면 아까 그 자리에서 날 왜 구해준건데?”

 “그냥 꿀 쫓는 벌레들이 맘에 안들어서.”

 남자들을 승냥이떼라고 비유하긴 했지만, 어찌보면 자신을 비꼬는 듯한 그의 말투에 화가 부글부글 끓었다.

  아현은 시선만 돌려서 집사복의 얼굴을 힐끔 보았다.

 가녀린 눈썹과 날카로운 눈빛이 압도적이다. 전체적으로는 미형이었지만, 그 안을 이루고 있는 눈 코입의 조화는 누가봐도 남자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있었다.

 게다가 건방지면서도 차가운 말투까지.

 그의 행동하나 하나가 깔끔하면서도 야성미가 있어보였다.

 ‘차라리 나도 저렇게 생겼으면 좋았을 걸.’

 같은 미형의 얼굴이라도 차이가 있는 법이다.

 늠름하게 생겨 어떤 여자라도 혹할 만한 미형.

 가녀리게 보여 누구라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미형.

 아현은 후자에 가까운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생 동안 생각했었다,

 자신도 남자처럼 생겼었다면, 이런 꼴은 안당할 텐데…….

 자신도 남자처럼 생겼더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아현의 마음속에 부러움과 질투가 하나 둘씩 솟아오른다.

 나도.

 “나도.”

 너처럼 생겼으면.

 “이딴식으로.”

 좋았을 텐데.

 “생기고 싶지 않았어.”

 이를 악물고 하는 아현의 말. 집사의 눈썹이 살짝 꿈틀댄다.

 “뭐라고……?”

 “나도 이딴식으로 생기고 싶지 않았다고! 이 머저리야!”

 부러움과 질투심이 마구 뒤섞인 목소리가 공원을 울렸다. 적막한 공원의 공기가 소란스럽게 변했다.

 “머저리?”

 집사의 눈썹 끝이 악마처럼 올라간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손이 빠르게 아현의 멱살을 붙잡았다. 옷고름이 찢어질 정도로 세게 당겨지며 윗단이 조금 풀리며 가녀린 쇄골이 잠깐 드러났다.

 하지만 아현은 자신의 옷상태가 어떨지에 대해 생각지 않았다.

 그저 지금 집사가 하고 있는 행동이 무척 당황스럽고 심장이 뛰어, 오히려 자기가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이 여우같은 계집애가 누가 누굴 보고 머저리라고 하는거야!”

 “난 여우도 아니고 계집애도 아냐. 이 머저리야!”

 그의 얼굴이 어이없다는 듯이 물든다. 아현은 그런 집사를 보고 소리쳤다.

 “너 같은 놈들은 남이 어떻든 모르지? 아무것도 모르고 함부로 말하고, 사실 너도 내 외모 때문에 여기까지 끌고 온거 맞잖아! 변태처럼 아무도 안다니는 이딴 곳에 끌고 와서 어떻게 해보려는거 맞으면서 뭘 아닌 척 새삼스레 떠들어?”

 아현의 목소리가 점점 더 올라간다.

 어렸을 때부터 외모 때문에 받아온 고통과 트라우마가 울분과 분노가 되어 모조리 토해내어진다.

 “너는 이 빌어먹을 외모 때문에 길 다닐때마다 긴장되는 거 넌 아마 평생 모를거다. 이 머저리야!”

 집사의 얼굴이 굳는다. 아래위로 자신을 스캔하며 내리깔던 시선따위는 아무데도 보이지 않는다. 아현은 그런 집사의 얼굴을 보며 자신의 멱살을 잡았던 집사의 손을 거칠게 쳐냈다.

 투툭하며 실밥터지는 소리와 함께 저고리의 옷깃이 조금 뜯겨져 나간다.

 “젠장…….”

 옷 찢어졌다고 욕하겠네. 화가 난 나영의 섬뜩한 모습이 절로 떠올랐다. 천사같은 얼굴로 악마같은 미소를 띄우며 자신을 협박할 나영의 얼굴을 상상하니 소름이 돋는다.

 아현은 어떻게든 옷깃을 여미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잘 되진 않는다. 그저 손으로 꼭 잡고 있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런 아현의 손을 붙잡는 손이 있었다.

 집사의 손이었다.

 “뭐…….”

 아현은 놀란 마음에 그의 손을 떨쳐내려 했지만, 집사는 “잠시만.” 이라는 모를 듯한 단어와 함께 아현의 손을 억지로 떨쳐내버렸다.

 욕지꺼기가 목젖까지 올라온다.

 하지만 집사는 그런 아현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재빠르게 아현의 뜯겨진 아현의 옷깃과 저고리를 여며갔다.

 반짝이는 것은 가는 바늘.

 허공에 흩날리는 것은 하얀 실.

 “너, 너,”

 “가만히 있어. 조금만 있으면 끝나니까.”

 아현은 순간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 더듬 거린다. 그의 손길을 막아야 하나, 아니면 그가 하는 대로 냅둬야 하나.

 이런 고민도 잠시.

 아현은 진지하게 저고리를 궤매는 집사의 표정이 어쩐지 방해 할 수 없어, 그냥 가만히 놔두기로 했다.

 “너 같은 애도 외모 때문에 고민을 하는구나.”

 뜬금없는 집사의 말.

 아현은 뭐라 대답하려 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집사의 말에 함부로 끼지 못하고 듣기만 했다.

 “너무 잘난 것도 문제군. 그런 행복한 고민이나 하고 말이야.”

 “시끄러. 이런 건 잘난게 아니야. 그냥 저주나 마찬가지지.”

 집사의 눈동자가 아현의 얼굴을 향한다.

 미형이여서 그랬을 까?

 아현은 어째선지 자신의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뭐, 뭐야. 갑자기 얼굴이 왜 이리 뜨겁지?’

 자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이 왜이리 부끄러운 걸까? 아현은 절로 집사의 시선을 피했다.

 “쿡, 반하진 마. 반해봤자 너만 손해야.”

 “누, 누가 반했다고 그래!!”

 목소리가 가볍게 뒤집어졌다. 아현은 혀를 끌끌 차며 어떻게든 목소리를 가다듬으려고 노력했다.

 지금 가슴속에 남은 묘한 감정.

 아현은 심장이 이상할 정도로 반응하는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몰랐다. 다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었다.

 이 녀석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다.

 집사는 몰라보게 당황하는 아현을 보면서 쿡쿡 웃으며 말을 이었다.

 “당황하는 걸 보니 귀여운데?”

 “이, 이익!”

 아현의 볼이 더더욱 발갛게 물든다. 이게 정말 당황해서인지, 부끄러워서인지는 아현 자신도 잘 몰랐다.

 그저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아현은 자신의 옷깃을 잡고 바느질을 하고 있던 집사의 손을 거칠게 쳐냈다.

 “다 했으면 손 치워. 변태야!”

 다행이도 집사도 다 끝냈던 참이었는지, 아현의 손을 피해 재빠르게 재봉도구를 수습했다.

 “너 생각보다 손이 먼저 나오는 타입이구나. 그러면 남자에게 인기없다?!”

 장난스레 피식웃는 집사의 말에 아현의 화가 폭발했다.

 “뭐가 어쩌고 어째?! 너 말이라면 단줄 알아?!”

 남자에게 인기가 없을거라니! 이건 남자로서 용서할 수 없는 자신의 대한 모욕이었다. 아현은 당장이라도 발로 차올릴 것처럼 치마를 슬쩍 올렸다.

 하지만, 아현의 의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야! 유아현!!”

 저 멀리서 들려오는 째지는 소리.

 아현의 고개와 집사의 시선이 전부 그쪽으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갈색 웨이브를 한 여성의 모습. 누가 봐도 귀엽다라고 말할 만한 인상의 여학생이 이쪽을 보고 달려오고 있었다.

 익숙한 얼굴의 여성의 모습.

 다만, 평소에 입가에 물고 있던 나긋나긋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섬뜩한 미소가 그녀의 입가에 머물러 있었다.

 아현의 입에서 신음처럼 그녀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나, 나영아…….”

 “네가 감히 그 자리에서 튀었다 이거지? 앞으로 네 대학생활은 그냥 없어졌다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입꼬리를 올리며 씨익웃는 나영의 모습의 뒤에 아수라가 그림자처럼 보이는 것은 아현의 착각일까?

 이럴 땐 무조건 무릎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비는 수밖에 없다.

 아현은 나영에게 살려달라고 빌기 위해, 입을 열었다.

 “나영아.

 아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었다.

 나영의 시선이 아현에게서 집사가 있는 방향으로 돌렸다.

 “어? 수빈아?”

 깜짝 놀란 그녀의 말에 집사, 아니 수빈이 씨익하고 웃었다.

 “뭐야. 불러놓고 왜 연락 안했어. 한참 찾았잖아”

 “아, 그게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나영의 시선이 아현 쪽으로 향한다. 수빈의 시선도 나영을 쫓아 아현 쪽으로 향했다.

 “오늘 얘 좀 꾸며서 사진 촬영 좀 할까 했었거든.”

 “사진 촬영?”

 수빈은 몇 초 고민하다가 ‘아.’하는 감탄사와 함께 손뼉을 쳤다.

 “장식품이었군. 그것도 돈을 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내가 물건이야?! 누가 누구보고 장식품이래!”

 “닥쳐! 장식품주제에!”

 나영의 한 마디에 단번에 꼬리를 내리는 아현. 그 모습이 웃긴지 수빈은 입을 가리며 쿡쿡 웃었다.

 “웃지마!”

 아현은 부글부글 끓는 속을 억지로 참았다. 그와 동시에 이 집사에 대한 궁금증이 반사적으로 떠올랐다.

 누군데 나영이와 친한척인가? 이렇게 질투날 정도로 잘생긴 남자친구는 있다고 들은 적이 없는데?

 아현은 은근슬쩍 나영에게 다가갔다.

 “누구야? 아는 사람이야?”

 “아아, 이녀석은…….”

 나영이 말 하다 말고 한차례 아현과 수빈을 둘러본다. 묘한 기류를 느꼈음일까? 나영은 한 차례 헛기침을 하고는 말을 이었다.

 “…그냥 사촌이야. 우리랑 동갑인. 아, 수빈아 인사해 여긴 내 친구 아현이.”

 “아아 사촌이셨어?”

 그래서 성격이 그 모양 그 꼴이었구먼.

 비꼬는 듯한 아현의 말에 나영의 인상이 살짝 찌그러진다.

 “뭐, 내 사촌인게 뭐 불만있어?”

 “아니 뭐…….”

 순간 할말을 찾지못한 아현. 사실대로 말하면 진짜 오늘 곡소리가 날 정도로 팩트로 두들겨 맞을게 뻔하니, 어떻게든 말을 지어내야만 했다.

 적어도 수빈이 앞에서는 창피한 꼴을 보이긴 싫었다.

 “…너에게 이런 잘생긴 사촌이 있었다는게 신기해서.”

 ‘질투가 넘치다 못해 분노가 날정도로 말이야.’

 그런데 나영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다.

 “뭐, 그렇지? 쫌 잘생기긴 했지……?”

 평소와는 다른 나영의 모습에 아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수빈이도 뭔가 마음에 걸리는 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영을 쳐다보았다.

 “너, 이럴 시간없어. 빨리 가서 사진 촬영 계속해야지.”

 이런 시선을 느꼈음일까? 나영은 아현의 팔을 붙잡고 억지로 당겼다. 아현은 ‘어, 어.’거리면서 힘없이 나영에게 끌려갔다. 힘이 없는게 아니지만, 이대로 끌려가지 않는다면 미래가 두려울 뿐이었다.

 “자, 잠시만. 그렇게 끌고가면 넘어진다고.”

 “그러니까 얼른 가자니깐.”

 “야야. 네 사촌은 어쩌고.”

 아현이 수빈의 눈치를 본다. 별로 좋진 않지만 그래도 나영의 사촌이다. 이렇게 사라진다면 왠지 기분이 좋지 않을 거다.

 하지만 수빈은 넉살좋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바쁜데 얼른 가봐. 장식품은 얼른 제자리에 가져다 놔야지.”

 “너 나중에 만나면 뒤질줄 알아!”

 아현이 주먹진 손을 흔든다. 그러자 수빈이 씨익 웃으며 아현에게 다가오는 게 아닌가, 아현이 뭐라 하기전에 그의 하얀 손이 아현의 머리를 짚었다.

 “너무 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깜짝 놀란 아현의 눈에 다정하면서도 진지한 그의 갈색 눈동자가 들어왔다.

 “너 자신을 너무 남에게 비추지 말란 소리야. 그렇게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다니면 결국 그 시선에 상처받는 건 너뿐이니까.”

 머리에서 느껴지는 간지러운 느낌과 함께 떠오른 따스한 기분.

 “생긴게 뭐가 어때서. 그게 너를 표현하는 전부는 아니잖아?”

 가슴을 뒤흔드는 그의 말. 어째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아현은 가슴을 채우는 간지러움을 참느라 수빈에게 뭐라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너…….”

 “그러니까 너무 외모에 대해 신경쓰지 말았으면 해. 그럼 난 이만.”

 수빈은 그렇게 한 동안 아현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그녀가 가는 길목과는 반대반향으로 돌아갔다.

 가슴을 살며시 누른 아현의 손.

 그런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나영은 어째선지 복잡한 얼굴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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