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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종구
작가 : 최운
작품등록일 : 2020.9.2

부모 원수를 갚으려다 살인 전과자가 되어버린 3대 독자 청년 (주인공)종구, 자신으로 말미암아 풍비박산 난 집으로 와 보곤 절망한다. 가족이란 백치가 되어버린 어머니와 중학교를 중퇴한 여동생 뿐, 주먹을 쓰지 않으리라 맹세한 그였지만 가족을 위해 대부업자 부호 노인의 보디가드가 되는데 노인의 외동딸로부터 심한 구박과 갑질을 당하며 결국 결혼으로 종결되는 이야기를 대화 위주로 엮어 보았다.

 
6. 격투기에 올인하다
작성일 : 20-09-06 15:37     조회 : 217     추천 : 2     분량 :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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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영추가 침대에 모로 누워 오른 쪽 옆구리를 잡고 신음하다가 머리맡의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다. 강 부장과 아줌마가 허둥지둥 달려온다.

 

  "어디 아픔니까?"

  "배가 아파서 그래. 간이 성을 내는 모양이야. 약 먹을 따뜻한 물 가져오고, 죽을 좀 끓여."

  "냉동고에 전복죽이 있는데 그거 데우모 안 될까 예?"

  "그거면 됐어. 강 부장은 회사에 전화해서 오늘은 집에서 쉰다고 해."

  "벌써 전화 했습니다."

  "허 군은?"

  "날 새자마자 창고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아침이나 먹여서 보내는 건데 ...박 소장한테 전화해 허 군한테 하루 이틀 휴가를 주라고 해. 그 녀석, 난생 처음 월급이란 걸 받았으니 돈 쓸 데가 많을 거야."

  "허 군은 아침나절에 이미 시내로 나갔답니다. 그런데... 이것 참 보고를 드려야 될지 말아야 될지,,,"

  "뭔데 그래."

  "가현이가 허 군을 영 밉게 본 모양입니다."

  "얼버무리지 말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거실에서 코 곯고 자는 허 군을 깨워서 심한 모욕을 주고 쫓아 삣답니다."

  "저런! 천둥벌거숭이 같은 녀석. 애비가 이 지경이 되면서 쌓은 탑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말았어."

  "설마 그러기야 할라고요. 사장님이 잘 다독이면 딴 마음 묵지는 않을 기그만요."

  "허 군 돌아오는 대로 나한테 알리라고 해.

  하나뿐인 자식이라 오냐 오냐 하고 키웠더니 제멋대로야."

 

  학교에서 돌아 온 가현을 거실에 앉았던 영추가 불러 앉힌다.

 

  "너 허 군한테 무슨 짓을 한 거니?"

  "버릇없는 인간한테 야단 좀 쳐준 것 갖고 왜들 난리야? 아빠도 그래. 술을 마셔도 상대가 되는 사람과 마셔야지."

  "술은 남자들에게 유용한 매개물이 되기도 하는 거야. 사업상의 술이 그렇고 사람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술이 그래. 간밤의 술도 그런 것이었어. 서먹서먹한 노소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술만한 게 없어."

  "쳇! 아빠가 몸 상해 가면서 관계개선이 왜 필요해? 그리고 그 상대가 왜 하필 그딴 양아치냐고?"

  "네가 허 군에 대해 뭘 알아? 사람을 껍데기만 보고 판단하다니, 실망스럽구나. 나는 오래 전부터 우릴 피안으로 데려다 줄 뱃사공을 찾고 있었고, 허 군이 바로 그런 사람이란 믿음으로 내가 의도적으로 마련한 술자리였는데 네가 그만 초를 치고 말았네."

 

 이튿날 오후, 창고에 들린 영추가 종구를 불러 앉힌다.

 

  "가현이한테 당했다지?"

  "예. 좀..."

  "이해해 주게. 그것이 외동이라 버릇이 없다네."

  "사장님 건강 걱정을 많이 하던데 예. 간이 안 좋으시다고."

  "젊은 시절에 겁없이 마셔댄 벌이지. 이젠 술도 그 놈 눈치를 보고 마셔야 돼. 자넨 요즘 운동은 어쩌고 있어?"

  "몸을 푸는 정도만 하고 있심더."

  "운동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까 하는데 하겠나?"

  "와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예?"

  "난 무술의 실력자를 은밀히 물색해 왔어. 고수이기만 해서는 안 되고, 실력에 걸 맞는 인품을 가져야 하는데 쉽지 않더군."

  "저는 경비원 할만큼은 되지만 사장님이 찾으시는 고수는 못 됩니더."

  "아니야. 잘 가다듬으면 충분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만 앞으로 약 일 년간 열심히 운동해서 내 보디가드가 되주길 바래."

  "강 부장님을 두고 와 저를..."

  "그 사람은 보디가드 하기엔 나이가 많아. 그리고 나한테는 아주 고약한 적이 있거든. 날마다 얼굴 대하는 사람이지만 겉으로는 떠받들고 공경하는 척 하지만 날 허수아비로 아는 사람이지. 그는 교활한 데다 막강한 힘을 가져 나로서는 섣불리 각을 세우지도 못해. 난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기를 소원하고 있어. 그러자면 그를 압도할만한 주먹이 있어야만 해."

  "적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만 노력해 보것심더."

  "고맙네. 도장 다니는데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면 경비원을 한 사람 더 채용할 수 있어."

  "안 그래도 됩니더."

 

 *****

  운동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종구가 중부인력사무실을 찾아 간다.

 

  "어서 와. 출세하고는 처음 보는군."

  "늦게 찾아 뵈어 죄송합니더."

  "이제 자네가 갑 쪽에 섰는데 마땅히 을이 시간을 내야지. 그런데 무슨 일인가? "

  "체육관을 구경하고 싶어서 예. 격투기 도장이 같은 건물에 있다고 들었심더만."

  "운동하고 싶다는 거네?"

  "예."

  "팔자가 늘어졌군. 여길 거쳐 간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운동할 여유까지 생긴 걸 보니."

  "그거 다 소장님 덕분입니더. 그 때 절 이끌어 주시지 않았다면 취직은 꿈도 꾸지 못했을 깁니더."

  "그리 생각해 주니 고맙군. 사실 자네를 처음 봤을 때 써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지금의 자네를 보니 잘했다 싶어.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나?"

  "몸을 만들었으면 해서 예."

  "단지 그 목적뿐이야?"

  "아시잖습니꺼? 운동광이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모 어떤지를.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안 해본 운동이 없다 하리만치 잡탕이었심더. 격투는 그 모두를 아우르는 것 아이것습니꺼?"

  "일단 도장엘 가 보자고. 허 참! 배고픈 염소가 하루아침에 삼백육십 가지를 먹고 싶다 한다더니 자네야 말로 배고픈 염소야."

 

  대신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가현이 또래의 청년과 대련하고 있다. 구척 장신의 청년이 쩔쩔 매고있다.

 

  "오늘 네 동작이 좀 거칠다.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니?"

  "이왕하는 대련 화끈하게 하자고."

  "야, 가현아. 이러다가 다쳐."

  "잔소리 말고 제대로 해."

 

  그러나 청년은 펄쩍뛰어 저만치 물러난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스포츠 가방을 어깨에 메고 도장을 나선다.

 

  "가현이 니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

  "그리 표나니?"

  "네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거든."

  "며칠 전에 기분 잡친 일이 있기는 했어."

  "찌꺼기가 며칠 동안 남아 있다면 여간 언짢은 일이 아니었겠는 걸."

  "어떤 양아치 때문이야. 집에 손님으로 와 있는 걸 내가 쫓아 버렸더니 아빠가 엄청 화를 내지 뭐야."

  "중요한 손님이었는 보네?"

  "창고 경비원이야. 그 새끼 때문에 기분 잡칠 일이 또 생길 것 같다는 게 문제야.

  동수오빠는 잘 있대?"

  "잘 지내겠지 뭐. 우리 형 보고 싶나?"

  "보고 싶지, 그럼. 동수오빠만큼 나한테 잘 해준 사람도 없는데."

  "나도 잘 해주잖아?"

  "까불래!"

  "내가 참는다. 하지만 나도 벨이 있거든 언제 꼬일지 모른다고."

 

 *****

  외출하고 돌아 온 종구를 박 소장이 소파로 이끌어 앉힌다.

 

  "마음에 드는 도장은 구했어?"

  "두 군데를 보고 왔심더. 한 곳은 걸어서 다닐 거리에 있고, 다른 곳은 서면입니더."

  "서면이면 좀 멀군. 우리 둘이 일과를 재조정 해야 되겠어. 네 운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게 사장님의 명이라 나로서는 네 뜻을 따를 수밖에 없어."

  "도장 다니는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네 시까지로 하고, 나머지는 소장님의 지시를 따르것심더."

  "그 게 다야?"

  "창고 뒷켠의 공지를 제 운동 장소로 활용했으면 합니더."

  "그거야 나한테 허락받을 일도 아니지. 거기서 굿을 해도 좋으니까 알아서 해."

  "감사합니더. 저 때문에 소장님 일이 많아져서 미안심더."

  "나야 야간 근무에서 해방된 것만도 감지덕지야. 사장님이 자네 먹을 식자재를 정기적으로 실어 나른다고 하시니 그리 알고 있어. 아마도 고기를 원 없이 먹게 될 거야."

  "솔직히 말씀드려 이런 상황이 엄청 부담스럽습니더."

  "그 게 자네의 운명인 게지. 나와 사장님이 같은 고아원 출신인 거 알고 있나?"

  "금시초문인데 예."

  "사장님과 나는 고아원에서 형제처럼 자랐어. 어른이 돼서도 돈을 나한테 맡길 만큼 돈독했지."

  "강 부장님도 사장님 모신 지가 이십 년이 넘었다던데 같은 고아원 출신입니꺼?"

  "강 부장은 사장님이 퇴원한 뒤에 갓 젖을 뗀 아이로 고아원에 들어왔지.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니는 그를 사람 만들어 사장님한테 추천한 것도 나였어."

  "세 분의 관계가 특별나다 싶었는데 그런 인연이 있었네 예."

  "이젠 너까지 네 사람이 한 통속이 된 거야. 잘해 보자고."

 

 *****

  몇 달 뒤,

  도장에 갔다가 창고로 돌아오던 종구, 정문 앞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를 보고 걸음을 빨리한다. 경비실로 들어서자 박 소장과 강 부장이 이야기를 하다가 그친다.

 

  "뭘 그리 두리번 거려? 나 혼자 왔으니까 이리 와 앉아."

  "웬 일입니까? 혼자 오시거로."

  "사장님 특명을 받고 왔지. 너한테 운전 가르치라는..."

  "예?"

  "운전이 싫어?"

  "그렇다기보다 도장 다니라 하신 지가 불과 반 년 전인데 운전까지 배우라 하시니... 이런 특혜를 누려도 되는지 모르것심더."

  "혜택도 다 필요해서 주는 거야.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새겨 두는 기 좋아."

  "무슨 말이 그래? 꼭 생긴대로 말을 한다니까."

  "내가 뭐 틀린 말 했능교? 닭, 돼지를 계란 얻고, 고기 얻을라꼬 키우지 이뻐서 키우나?"

  "내가 말을 말아야지."

 

  발딱 일어나 경비실을 나가버리는 박 소장을 본체 만체 하고 말을 잇는다.

 

  "꼰대가 바른 소리는 듣기 싫어 갖고.

  검도장도 댕긴다믄서?"

  "예."

  "이 시대에 검도가 먹힐까? 칼은 휴대도 안 되는데."

  "나름대로 쓰임새가 있지 싶습니더."

  "운동에는 내가 도울 일이 없는 것 같고, 내일부터 시작하자고."

  "근데 저한테 와 운전을 ...?"

  "요새 사람은 운전이 필수야. 그보다는 운전 가르쳐서 내 자리를 넘겨주라 카지나 않을지 걱정이라고."

 

  '그럼 보디가드가 되라는 사장님 말씀에 운전도 포함 되었든가?'

 

  "그냥 해 본 소린깨 신경쓸 것 없고, 내가 일주일에 사나흘 씩 여기로 와서 가르칠 낀깨 시간을 정해 봐. 이건 면허시험 필독서들인데 쨤쨤이 읽어보고."

  "고맙심더. 잘 부탁드립니더."

 

 *****

  창고 마당에서 운전실습하는 종구를 강 부장이 다그친다.

 

  "전진, 후진, 회전을 반복하는 것도 그리 어려워? 벌써 나흘 짼데 아직도 엉망이야. 악세레다는 숫처녀 젖가슴 만지드끼 살살 밟고, 브레이크는 일 단, 이 단으로 나누어 밟으란 말이야."

  "운전교습에 처녀 젖가슴이 와 나옵니꺼?"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거야. 처녀 젖가슴을 만져나 봤어?"

  "여자한테 정신 팔 여유는 없심더. 관심도 없고 예."

  "뭐시라! 길 가다 나무옹이만 봐도 사타구니가 꿈틀할 나이에 여자한테 괸심없다고? 너 고자냐?"

  "말씀이 지나치십니더. 고자가 뭡니꺼?"

  "고자 아이모 차 운전보다 여자 다루는 것부터 배워야 되것어. 3대 독자가 여자를 모른다 카모 자네 조상님들이 통곡할 일이야. 안 그래?"

  "와 자꾸 옆길로 샙니꺼? 정신 사나와서 사고 내것그만."

  "오늘은 이만하고 차 세워. 다음주부터는 도로주행 실습인깨 각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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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삼일 20-09-06 17:11
 
종구는 검도, 가현이는 태권도.
영추 사장 적이 누구일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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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 20-09-06 18:08
 
무엇을 잘못 건드렸는지 같은 글이 두개가 올라가  하나를 지워버렸지만 잠시나마 작가님께 죄송함을 전합니다. 이해바람니다. 삼삼일 작가님께서 댓글 써 주신 것도 동시에 없어 졌네요. 하 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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