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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녀의 황궁입성기
작가 : 청휘아
작품등록일 : 2020.8.8

황궁 안에서 황자님들과 어울리면서 놀았던
나의 철없던 시절이 지나가고 그 기나긴 시간 속에서
나는 혼기만 꽉 차버린 열여덟의 처녀가 되어 있었다.

막연하게 황자님들 중 한 명과 혼인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게 하필 생각도 없는 팔황자라니. 아, 내 인생. 정말.

"우리 백아, 나랑 둘만 있고 싶었구나. 알았어. 같이 있자."

이건 뭐라는 거야 또?
아무래도 인생설계를 다시해야하나 싶다.


#황궁 #정치싸움 #정략결혼 #궁정로맨스 #첫사랑
#새침하고 밝은 여주 #장난기 많은 남주

문의: rtw0796@naver.com
표지: 졔리님 커미션

 
10. 첫날밤에는?
작성일 : 20-09-06 14:20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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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갑작스런 순지의 말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같았다. 아, 내 볼. 빨개진 건 아니겠지? 이 방이 어두워서 다행이었다.

 

 첫날 밤……. 혼인하기 전까지는 몰랐었다. 이것 역시 어머니와 세 언니들이 난데없이 서적들을 들고 와서는 하나하나 가르쳐주었다.

 

 책방에서 파는 서적 안에는 참으로 문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나보고 그런 걸 하라는 거야? 무서웠다. 아플 것이 틀림없었다.

 

 애초에 그런 건 은애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셔놓고는 강이와 그 짓을 하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였다.

 

 모두가 그런 것을 한다는 게 신기했다. 처음 알았을 때는 환멸 했었다. 내 나이 열여덟, 남들보다는 첫날밤에 대해 늦게 알았지만 환상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는 삼신할머니가 알아서 아기를 점지해주신다고 하셨다. 이러한 행동을 할 줄도 모르고 말이지. 그래, 어린아이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저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었던 순수한 내가 잘못이지.

 

 “알아. 가르쳐 주셨어.”

 

 “어머, 우리 아씨도 더 이상 아기가 아니시네요.”

 

 “당연하지. 너 나를 얼마나 어리게 보는 거야. 난 이제 어엿한 팔황자의 정실부인이라고.”

 

 “풉. 예, 알겠어요. 그러니까 저 좀 웃기지 마세요.”

 

 누가 웃겼다는 건지. 순지의 웃음을 너그러이 참아주었다. 한참을 쿡쿡-거리며 조심스레 웃던 순지는 밖에서 팔황자님이 오시는지 살펴보겠다고 나갔다.

 

 그러기를 일각(15분)이 지났을까? 강이를 기다리던 나의 눈꺼풀은 자꾸만 아래로 꿈뻑꿈뻑 내려왔다. 아, 제발 내가 잠들기 전에 빨리 좀 와라.

 

 “아씨, 아씨.”

 

 순지의 목소리에 혼미했던 정신이 깜짝 놀라 다시 돌아왔다.

 

 “응? 무슨 일인데?”

 

 “지금 출발하셨대요. 어서 다시 준비하셔야죠.”

 

 “알았어.”

 

 문갑 쪽에 두었던 가체를 다시 가져와서 머리에 올렸고 열 개가 넘는 비녀를 하나둘씩 가체에 꼽기 시작했다.

 

 목이 다시 무거워지는 고통에 울고만 싶어졌다. 마지막으로 붉은 베일을 앞으로 내린 후, 순지가 말했다.

 

 “이제 여기 꼼짝 말고 계세요. 전 나가 있을 테니까 오늘 힘내세요!”

 

 “그래. 고마워.”

 

 별로 힘낼 생각은 없었지만 나보다 오히려 기합이 넘치는 순지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고맙다고 했다. 순지가 나가고 얼마 있지 않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드르륵

 

 아까까지만 해도 빨리 좀 오라는 생각이 솟구쳤는데 이상하게도 문이 열리는 그 소리에 나는 긴장했다. 어째서? 긴장할 것이 무엇이 있다고.

 

 저벅저벅 걸어오는 발걸음이 조심스러웠다. 기어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정신은 멀쩡한가보다. 바로 내 앞에 선 그 녀석이 위에서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곤 가려져있던 붉은 베일을 뒤로 넘겨주었다.

 

 “하, 어디보자. 내 신부.”

 

 “너…… 취했어?”

 

 “아닌데. 우리 백아, 오늘 엄청 예뻤던 거 알지?”

 

 취했네, 취했어.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말을 이렇게 뱉어내니 취한 것이 틀림없었다.

 

 “이리 와서 쉬어. 오늘 많이 피곤했잖아.”

 

 나는 옆자리를 툭툭-치며 강이에게 말했다. 강이는 옆에 앉아서 내 어깨에 얼굴을 살포시 기댔다. 아, 잠깐만. 네가 그렇게 기대면 내 목이 더 아프잖아. 지금 내 머리무게가 얼마인 줄 아냐고.

 

 “강아…… 아니 팔황자님 우선 제 머리에 올린 가체를 내려주세요.”

 

 “아아, 깜빡했네. 조금만 있어봐.”

 

 머리에 있는 비녀들부터 하나둘씩 빼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여인을 대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티가 났다.

 

 아니면 지금 술에 취한 상태라 사리분별이 안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강이는 비녀를 무지막지하게 힘으로 빼고 있었다.

 

 “아아! 아파. 살살해.”

 

 그렇게 다시 가체를 빼는 시간까지 일각이 걸렸다. 와, 순지가 얼마나 잘해주는지 새삼스레 알겠다.

 

 “다했어. 이제 뭐할까?”

 

 뭘 하긴 다 알면서. 삐리리-한 거 하는 거잖아.

 

 “네가 알아서 해.”

 

 그때 강이가 들썩이며 일어나 내 쪽으로 걸어오더니 날 한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와, 예강, 미쳤나봐. 방금 머리 장식은 더럽게 못 빼더니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

 강이의 행동에 놀란 나는 움찔거리며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지만 녀석은 고개를 억지로 들게 한 후, 점점 내 얼굴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쩌지? 지금 눈 감는 거야? 말똥말똥 뜨고 있자니 나를 빤히 쳐다보는 강이의 얼굴이 너무 부담스러워 눈을 질끈- 감았다.

 

 “쿡.”

 

 눈을 감은 채 이러고 있은 지 얼마나 지났을까?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강이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스쳐오자 나는 한쪽 눈만 뜬 채로 그를 올려다봤다.

 방금 전 진지한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혼자서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평소의 강이만 남아있었다. 마음속엔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지만 웃기게도 저 녀석에게 놀림 당했다는 사실이 분해 약이 올랐다.

 

 내 꼴이 상당히 웃겼는지 자기 배를 부여잡고 한참을 자지러지게 웃는 모습에 이골이 났다. 쭈뼛하게 벽에 서 있던 내게 강이는 다가와 어깨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안 해, 안 해. 이 겁쟁이.”

 

 “누구보고 겁쟁이래? 난…… 난, 그저……! 그래,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게 겁쟁이야. 바보야.”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이었다. 내가 두렵고 무서워서, 아직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거부했다. 눈을 질끈 감았지만 몸이 떨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강이는 아마 그것을 보고 멈춘 것이라 생각했다. 뭐, 반은 정말 장난이었겠지만. 그래도 난 배려를 해준 강이에게 넙죽 절이라도 해야 했다.

 

 하지만 첫날밤의 흔적은 남아야 했다. 다음 날 폐하께 그대로 보고되어 진다고 둘째언니가 명심하라며 단단히 일렀으니까.

 

 그리고 그것으로 처녀막을 확인하여 처녀인지 아닌지 구분한다고 하셨다. 이것을 빌미로 혼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혼인이 취소된다 해도 좋은 게 아니었다. 한 마디로 황실이 버린 것이기에 혼인도 할 수 없고 혼자 살거나 죽는 것이 가문을 위한 일이었다.

 

 하, 내 인생. 아직 꽃다운 나이에 혼인하자마자 내쳐질 순 없었다. 이대로 노처녀로 죽기엔 내 삶이 너무 불쌍하니까.

 

 “네가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어. 그럴 줄 알고 내가 이미 환관을 매수했지.”

 

 “매수라니?”

 

 “흔적은 남겨야 될 거 아냐.”

 

 우리가 완전히 남인체로 정략혼인을 했다면 난 황자를 거부한 죄로 죄인이 되었을 것이다. 강이였기에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그라서 다행이라 처음으로 생각했다.

 

 “강아, 나 감동받았어.”

 

 “에헴. 마음껏 감동해도 좋아.”

 

 저 녀석이 그래도 이제 부인이라고 챙겨주는 척이라도 해주네. 어라? 근데 정신이 엄청 또렷해 보이잖아? 취한 줄 알았더니.

 

 “강아, 너 취한 거 아니었어?”

 

 “나 안 취했다고 처음부터 말했다.”

 

 “아니 그럼 왜 내가 예쁘다는 소리했어. 난 당연히 취한 줄 알았잖아.”

 

 “오늘 예쁜 건 사실이었으니까. 네가 평소에 하는 거에 비하면 엄청 꾸민 거잖아. 그리고 예쁘다고 말해는 게 어때서? 네가 멋대로 나 취 했다고 착각한 거야.”

 

 엄청 꾸민 거……. 당연하지. 오늘 얼마나 공들여 화장을 쏟아 부었는데. 괜히 예뻐진 게 아니라고. 평소에는 돌부처 보듯이 쳐다보는 녀석이 웬일인가 했다. 긴장이 또 한 차례 풀리니 배고픔이 다시 찾아왔다.

 

 -꼬르륵

 

 “아, 넌 한 끼도 못 먹었지. 술상 내오라고 할게. 여봐라!”

 

 강이가 부르는 소리에 시종 한 명이 냉큼 달려왔다.

 

 “부르셨습니까?”

 

 “간단한 술상을 가져오너라.”

 

 “예.”

 

 곧 이어 붉은 천으로 덮인 둥근 탁자에 술병이랑 잔 두개 그리고 약과와 꿀떡 등이 올려졌다. 어젯밤에 간단히 먹고 지금에서야 보는 음식에 나는 감탄만 계속해서 내뱉었다.

 

 “와, 꿀떡이다, 꿀떡! 하루 굶었더니 너무 힘들었어. 이건 할 짓이 못 돼.”

 

 “얼른 먹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 후, 약간의 술과 함께 차려진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헌데 넌 아까도 술을 많이 마셨을 텐데 괜찮아?”

 

 “내 주량 모르냐? 이 정도론 끄떡없어.”

 

 자신만만하게 대답하는 강이에게 나는 비웃음을 날려줬다.

 

 “그러다 나중에 조심하는 게 좋을걸. 내일 아침에 어찌 일어나려고 그래.”

 

 강이는 오히려 코웃음을 날리며 내 말을 무시했다. 쯧쯧. 저러다 된통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 적당하게 배를 채우자 잠이 슬슬 몰려왔다.

 

 “강아, 나 이제 잔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 문안인사 드려야 되잖아.”

 

 “어허! 호칭이 잘못 되었잖아. 다시 불러봐, 다시.”

 

 그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 무언가 기대하고 있음을 알았다. 눈을 깜빡깜빡 거리며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마치 강아지를 연상케 했다.

 

 이렇듯 강이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만 강아지처럼 꼬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댔다. 어떻게 불러달라는지 알고 있지만 과감하게 무시하기로 했다.

 

 “너도 얼른 눕지 않으면 내일 안 깨워준다.”

 

 심술궂은 소리만 내뱉으며 나는 침실 안쪽에 자리를 펴고 요를 깔았다.

 

 “귀여운 구석은 찾아볼라 해도 없고만.”

 

 한숨을 쉬며 말하는 강이에게 한심한 눈빛을 보냈다. 여기서 귀여워야 되는 부분은 무엇인데? 나는 의문이 들었지만 강이의 말을 무시하는 게 편할 것이라 생각했다.

 

 혼례복을 벗고 야장의(잠옷)로 갈아입는데 등 뒤쪽에서 소름 돋는 느낌이 들었다. 꺼림칙한 기분으로 살짝 뒤를 돌았는데 내 오른편에 강이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예강! 저리 가 있어. 신부 옷 갈아입는 걸 누가 훔쳐보래.”

 

 그러자 그는 억울하다는 표정이었다.

 

 “와, 나 네 신랑이거든? 서방님! 으로서 내 신부 보겠다는데 이게 어때서?”

 

 저저, 적반하장 같은 녀석이. 본인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내가 안 괜찮으니까 보지 마.”

 

 궁시렁 거리며 문 쪽으로 이동하는 얼굴에는 억울함만이 담겨있었다. 옷을 갈아입은 뒤 자리에 눕고 그를 불렀다.

 

 “강아, 이제 이리 와서 자자.”

 

 “내가 강아지냐? 이리오라면 오고 저리가라면 가게.”

 

 “어…… 근데 너 지금 그랬어. 강아지 같은데.”

 

 불평불만을 쏟아내면서도 하라는 대로 다 해주는 강이는 정말 강아지 같았다.

 

 “아, 몰라, 몰라. 나도 이제 피곤하다.”

 

 내 옆에 철퍼덕- 하고 누운 그는 천장만 바라보더니 금세 잠들어 버렸다. 일각도 안 되어 바로 꿈나라로 떠난 그의 행동에 경이로움만 들었다.

 

 딱 붙어서 자는 게 처음인 나는 살짝 긴장이 되었는데 이 녀석은 그냥 잠만 잘 수 있다면 어디든지 되나 보다. 쳇. 얄미워.

 

 고단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벌써부터 어머니와 오라버니 그리고 언니들이 그리워지자 내가 이리도 약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황궁은 신중을 기해야 하는 곳. 이 생각만 마음에 담고 나도 잠이 스르르 들었다.

 

 ***

 

 잠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피곤한 것이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더 배가 된 것처럼 입 안에서 하품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왔다.

 

 잠든 지 겨우 두 시진(4시간)도 안 되었을 거라 당연한 것이지만 웃어른들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다간 앞으로 궁의 생활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다.

 

 순지를 불러 씻을 물을 준비하게 했다. 찬물로 얼굴을 씻어 내리자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다. 허나 하품은 조금 뒤에 다시 나왔다.

 

 “으으. 하품이 자꾸만 나와. 나 어떡하지?”

 

 한참 나인에게 머리를 손질 받고 있던 강이에게 물었다.

 

 “어떡하긴. 네가 눈 똑바로 뜨고 참아야지. 별 수 있나.”

 

 “제대로 된 답은 기대도 안했어.”

 

 이미 단장을 마친 나는 의자에 앉아 얼굴만 꼬집으며 잠이 깨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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