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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작가 : 베리벨
작품등록일 : 2020.9.5

“나는 재미가 있는 아이는 놓아주지 않아.”
“이 XX 내가 너는 꼭 죽인다! 명심해!”
자신의 전 남친이자 사이코인 강서준에게 복수를 하려던 혜진은 뭔가 해보기도 전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회귀한 혜진은 심부름센터 직원 지연우와 시원한 사이다 복수 및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찔한 공조를 펼친다.
[회귀물/마약/클럽/복수/스릴러/생존/악녀/거래/비밀/납치/감금/수갑/캠퍼스/여대생/집착남/철벽녀]
작가이메일: makapanda@naver.com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18
작성일 : 20-09-05 23:01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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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내가 선택한 길

 

 

 

 평소 내 성격이라면 시원하게 속사포처럼 하고 싶은 말을 마구 떠들어대겠지만, 이상하게도 지금은 다음의 말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내 다음 운명이 결정이 될 것이며, 나와 가까운 사람의 인생 또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대답은 언제나 정해져 있었다.

 ‘강서준과 싸울 거야, 끝까지…….’

 

 내가 여러 차례의 죽음을 통해 얻은 특별한 능력은 아마도 나 자신의 복수를 넘어 다른 사람을 구하고 악당들을 단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고 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난 다시 살아나 녀석들을 향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볼 뿐이다.

 

 ‘그래, 아무리 어려워도 흔들리지 않는 거야!’

 

 “괴물이라 하더라도 저는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여기 계신 분들은 좋은 분들이니 분명 절 도와주실 거라고 믿어요!”

 “뭐?”

 “혜진아?”

 와락!

 “나도 같이 싸울 거다! 냥!”

 “나비도 절 도와줄 거라고 말하는데요?”

 때마침 나비가 등장해 내 품에 와락 안기자 내가 대신 통역을 해줬다.

 

 “하아, 네가 또 아주 고집불통인 아이를 데리고 왔구나?”

 “사장님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혜진이를 돕고 싶어요.”

 “쌍으로 미쳤어 아주, 둘 다 정말 죽을 수도 있다니까?”

 “죽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도망가는 건 더 싫어요. 사장님에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 마음속으로 응원만이라도 해주세요.”

 “아, 몰라! 우리 회사에 피해가 생기면 다 너희들 때문인 줄 알아!”

 털썩!

 결국 심부름센터 사장님은 짜증이 잔뜩 섞인 목소리로 대화를 마무리하고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물론 내가 지금 한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아니면 오판을 하고 있는 건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렇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것 정도인데 내 옆에 있는 연우 오빠의 기분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오빠는 괜찮아? 날 돕다 보면 정말 위험할 수도 있어.”

 “난 라나가 왜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는지 그날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 위험하더라도 여기까지 온 이상 나는 네 옆에 있을 거야.”

 

 ‘방금 그 멘트는 거의 고백 아닌가?’

 그렇게 잘 생긴 얼굴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여자는 얼굴이 딸기가 될 수밖에 없다.

 

 “하하하! 그, 그렇지? 하하하!”

 나는 애써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는데, 체온이 너무 급격하게 오른 모양이다.

 “얘들아 날 따라오면 아주 재미난 걸 볼 수 있을 테니, 얼른 따라와! 냥!”

 “뭐? 나비야!”

 그런데 그 순간 나비는 내 품에서 벗어나 밖으로 달려갔다.

 “오빠 나비를 일단 따라가야 할 거 같아.”

 “아, 그럴게.”

 

 그렇게 서둘러 우리가 나비를 따라 도착한 곳은 골목길 초입에 있는 벽보 앞이었다.

 “나비야 이게 뭐야?”

 “난 네가 이걸 참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냥!”

 “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습니다!>

 <물속에서도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아래의 주소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오빠 나비가 나보고 여기에 참가하라고 하는데?”

 “아!”

 그 순간 연우 오빠는 뭔가를 본 듯 감탄사를 내뱉었다.

 

 “왜 그래? 오빠?”

 “맨 밑에 후원하는 회사 이름을 봐!”

 “어? 세진물류라고 적혀있어!”

 “강서준은 딱히 직함은 없지만 차 실장이 세진물류 소속이라는 걸 최근에 알아냈거든.”

 “오빠 그게 정말이야?”

 어쩌면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번 이벤트는 강서준이 기획한 걸 수도 있다는 건가?

 

 ‘이거 뭔가 구린내가 풍기는 걸?’

 

 

 **

 

 

 “도련님,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 지원하겠다는 참가자들의 명단을 받아왔습니다.”

 “차 실장, 얼른 줘봐.”

 “네, 여기.”

 “어디 보자, 참가자가 꽤 많네?”

 “네, 아무래도 유명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홍보를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근데 내 아이디어 좋은 거 같지 않아?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 중 꽤 괜찮은 녀석들을 선별해 내 조커로 쓰려고 하는 거.”

 “회장님이 아시면 반대가 심할 겁니다. 이미 너무 많은 판을 벌려놓은 지라 이미 회장님께서도 조금은 우려를 하고 계신 상황인데, 이번엔 방송국 프로그램을 내세워 성상납을 시킬 아이나 물건을 배달 시킬 녀석을 선별한다는 게 조금은…….”

 슈우우우웅!

 쨍그라아아앙!

 

 “도, 도련님?”

 “차 실장, 요즘 말이 많아졌네?”

 “죄, 죄송합니다.”

 “내가 왜 차 실장을 옆에 두고 있는지 알아?”

 “잘 모르겠습니다.”

 “말은 별로 없는 대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한다고 생각했거든.”

 “아, 네.”

 “그런데 요즘 차 실장 좀 마음에 안 들어, 난 반드시 집안 어른들에게 내 가치를 입증해야 해. 안 그러면 언제든 버려질 수 있는 위치거든.”

 “예,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패널티를 안고 뒤에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어. 그러니 우리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한 번 제대로 추월해보자고. 알겠지? 차 실장?”

 “네, 명심하겠습니다.”

 “그러면 나가봐.”

 “네, 알겠습니다.”

 

 덜크덕!

 “운이 좋게 피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 나도 김호영이나 손기창처럼 감옥에 갈 수 있어, 그 전에 더욱 세력을 키우고 안전망을 확보해야 해. 두고 보라고 XX, 나는 절대 버리는 카드로 끝나지 않을 테니까…….”

 

 

 **

 

 

 “네, 리허설은 끝났으니 잠시 후 본 녹화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선 1조 먼저 로비로 입장하실게요!”

 방송국 관계자가 1조 사람들을 호출하자 주변이 더욱 시끄러워졌다.

 

 “자기야 우리 꼭 예선은 통과하자.”

 “응!”

 “아빠 힘내세요!”

 “그러마!”

 “언니 힘내!”

 “알겠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온 케이스가 많아 보이는데, 나는 고심 끝에 연우 오빠 그리고 나비와 함께 특별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송국에 온 상태다.

 

 “혜진아 넌 2조라고 했지? 조금 긴장돼?”

 “아, 아니 오빠도 참! 내가 긴장이 될 리 없잖아?”

 “내가 품에 안겨서 아는데 심장 소리가 마구 뛰고 있다 냥!”

 “나비야 좀 조용히 해!”

 “나비가 뭐라고 그러니?”

 “아, 아니야. 그냥 배가 고프다고 하는 거 같아.”

 “그래?”

 “거짓말이다 냥!”

 “하하하!”

 이럴 땐 오빠가 나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데, 내가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걸 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다.

 

 “예선전은 본선에 올라갈 8명을 선별하는 방식이니까, 예선 통과만 해도 엄청난 상금이 있겠네.”

 “으응.”

 오빠는 내 긴장을 풀어주고 싶은지 계속 편한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넌 물에서도 숨을 쉬는 능력이 있으니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지 않겠어?”

 “그, 그렇겠지.”

 그 순간 오빠가 갑자기 고개를 숙여 귓속말을 하자 순간 내 온몸의 체온이 뜨거워졌는데, 겨우 찾았던 평정심이 금방 무너져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연우 오빠와 높은 친밀도를 형성하고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는 날이 올 줄이야? 처음 오빠와 만났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요즘 연우 오빠는 마치 날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편하게 대해주고 있다.

 

 두근두근!

 ‘오빠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궁금하네…….’

 

 “저기 잘생긴 남자도 참가자야?”

 “그러게, 꽃미남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구나.”

 “옆에 있는 사람이 여자친구인가?”

 그 순간 구석에 모여있는 여자들이 우리를 힐끔힐끔 바라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하하하! 저는 참가자는 아니고 이 아이 보호자로 왔어요! 하하하하하!”

 “보, 보호자라니! 그게 무슨!”

 타악!

 연우 오빠가 여자들을 향해 민망한 소리를 내뱉자 나는 서둘러 연우 오빠의 팔을 붙잡아 대화를 중단시켰다.

 

 “나 보호자 아니야?”

 “남자친구…….”

 “뭐?”

 “남사친! 남사친 몰라?”

 “아, 그렇구나.”

 

 ‘훗,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

 가끔은 민망하고 심장이 고장이 난 것처럼 두근거리기는 해도 이렇게 잘생긴 사람과 나란히 앉아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오빠 있잖아, 그게!”

 “안녕하세요.”

 “……!”

 그런데 이럴 수가? 내가 재잘재잘 남은 시간 동안 연우 오빠에게 대화를 시도하려던 찰나 익숙한 녀석이 대기실에 나타났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후원을 맡은 회사의 직원인 강서준이라고 합니다.”

 “오, 잘 생겼네.”

 “젊은데 엄청 잘 나가는 사람처럼 보여.”

 “우와.”

 웅성웅성!

 그런데 강서준은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관심이 없는지 유독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당황한 연우 오빠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말이다.

 

 ‘왜 저 녀석이 여기에 온 거지? 설마 날 만나러 온 건가?’

 

 “후우, 하아.”

 “2조 참가자 분들은 지금 로비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강서준이 뭔가 말하려고 하던 순간 방송국 관계자가 들어와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바람에 강서준의 등장 이유는 알 수 없게 되었다.

 타악!

 “깜짝이야!”

 그런데 나 역시 행렬의 맨 뒤에 서서 로비로 향하던 중 느닷없이 강서준이 내 팔을 붙잡아 뒤로 날 끌어당기는 게 아닌가?

 “야 지금 뭐 하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 강서준은 복도 제일 구석까지 날 데리고 갔는데, 결국 나는 참다 못해 폭발하고 말았다.

 “네가 참가자 명단에 있는 걸 보고 여기까지 온 거야.”

 “왜? 내가 여기 참가하면 안 돼?”

 단순한 이벤트일 수도 있지만, 강서준 녀석이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반응을 하는 걸 보니 뭐가 있기는 있는 게 틀림없다.

 

 “지난번 요트에서 열린 파티에서도 네가 있었어,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학교에서는 나한테 눈길도 한 번 안 주던 녀석이 이제 와서 내 정체가 뭐냐고 묻는 걸 보면 황당할 따름이다.

 “마치 네가 날 일부로 자극하는 느낌이 들어, 설마 날 아직도 좋아하는 거야?”

 따아아아악!

 욱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강서준의 얼굴에 손을 날리고 말았다. 그 후 잠시 동안의 정적은 누군가에게는 몇 초라는 짧은 순간으로 보일 법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수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할 만큼 길게 느껴졌다.

 

 “난 네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뭐?”

 그럼에도 침묵 속에서 내가 내뱉은 한 마디는 강서준에 대한 분노였다.

 “제발 그러니 나한테 말 걸지 마, 더러운 놈.”

 마음 같아서는 강서준을 신나게 밟아버린 뒤 침을 뱉어 버리고 싶지만, 이제 곧 방송 녹화가 시작이고 강서준의 비밀을 세상에 알리려면 지금은 인내해야 한다.

 터벅터벅!

 “감히 내 뺨을 때리다니? 하아, 윤혜진 너 그때보다도 재밌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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