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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작가 : 베리벨
작품등록일 : 2020.9.5

“나는 재미가 있는 아이는 놓아주지 않아.”
“이 XX 내가 너는 꼭 죽인다! 명심해!”
자신의 전 남친이자 사이코인 강서준에게 복수를 하려던 혜진은 뭔가 해보기도 전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회귀한 혜진은 심부름센터 직원 지연우와 시원한 사이다 복수 및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찔한 공조를 펼친다.
[회귀물/마약/클럽/복수/스릴러/생존/악녀/거래/비밀/납치/감금/수갑/캠퍼스/여대생/집착남/철벽녀]
작가이메일: makapanda@naver.com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14
작성일 : 20-09-05 22:59     조회 : 213     추천 : 0     분량 :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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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진)

 

 

 “어떻게 그런 일이?”

 나는 나비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는 붉어진 눈시울로 한동안 슬픔에 잠겨야만 했다.

 

 “그 놈이 우리 주인에게 나쁜 짓을 한 뒤 죽인 게 틀림없어 냥! 우리 주인이 죽고 난 뒤 이상한 녀석들이 오피스텔에 나타나 날 내쫓았고 나는 순식간에 길고양이 신세가 됐다 냥, 다 죽여버릴 거야! 용서 못한다고 냥!”

 나비가 이렇게 분노를 표출하며 말하는 건 처음 본다. 그만큼 주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고 악당들에 대한 분노가 매우 크다는 뜻이다.

 

 ‘지독한 놈들, 정말 못된 짓은 다 골라서 했구나…….’

 

 “형 많이 화난 거 같은데요?”

 “응, 맞아.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거 같아.”

 가끔씩 나비의 이야기를 내가 통역해준 탓에 오빠도 명환이도 대충의 상황은 파악이 된 상태다.

 “자 인간들 빨리 대답을 해달라! 냥!”

 녀석들은 너무나도 많은 악행을 저질렀고 이대로 가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게 뻔하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여러 번의 죽음으로 특별한 능력을 얻었다고는 해도 우리 셋으로는 악당들을 상대하기 버거운 것도 사실이다.

 

 “오빠, 나비도 우리 팀으로 껴주는 게 어때?”

 고양이인 나비는 우리와 목적도 같고 인간이 하지 못하는 여러 일을 해주지 않을까? 나는 나비가 우리와 힘을 합치는 것에 찬성이다.

 “자칫 잘못하면 저 고양이도 목숨을 잃을 수 있어.”

 “나는 괜찮다 냥!”

 “자기는 괜찮다는데?”

 “딱 봐도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네, 자기가 그렇게 원하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 그 대신 안전은 보장하지 못한다고 전해주고.”

 “형 잠시만요! 고양이랑 같이 일을 한다고요? 이게 말이 되냐고요! 아 진짜 같이 가요!”

 연우 오빠는 나비가 우리 팀에 들어오는 걸 허락해주고는 천천히 사무실 밖으로 나갔는데, 그 뒤를 명환이가 황급히 따라갔다.

 “어쨌거나 나비야, 나는 너랑 같은 팀이 돼서 기뻐.”

 “고맙다 냥!”

 

 ‘조금만 기다려라, 나는 꼭 강서준 너를 무너뜨릴 거야…….’

 

 

 

 #7 복수는 언제나

 

 

 

 “아! 형!”

 “왜 자꾸 따라와!”

 “형, 혜진이 좋아하는 거 맞죠?”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그런 걸 왜 물어봐?”

 “내가 형을 한 두 해 본 것도 아닌데 딱 봐도 느낌이 오니까요. 솔직히 나한테만 말해봐요, 혜진이 좋아하는 거 맞잖아요?”

 “글쎄, 그냥 혼자 있을 때면 저 아이가 자꾸 생각난다는 것 정도? 연락이 없으면 혹시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뭘 하며 지내나 궁금하기도 한 뭐 그런 거 말이야.”

 “에이! 이 형 이거 안 되겠네.”

 “뭐가?”

 “솔직해져야 해요, 그래야 이번엔 후회 같은 거 안 하지 않겠어요? 아 제가 어제 본 SNS 글인데 한 번 좀 봐요.”

 “오줌 싸는 중인데 뭘 자꾸 보라는 거야?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스며든다. 하지만 사람은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걸 두려워한다. 왜일까? 그건 상대방의 마음은 어떤지 알 수가 없으니까. 이거 딱 형한테 하는 얘기 아닌가요?’

 “아, 몰라 시끄러워.”

 

 

 (일주일 후)

 

 

 “7년 동안 이 여자는 한 번도 남자친구의 집에 들어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주인공 몰래 만나던 여자는 주말이 되면 남자친구의 집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던 주인공 여자는 그만 남자친구의 집을 들어가는 낯선 여자를 목격하게 됩니다.”

 “와 7년 동안 사귄 여자를 배신하다니?”

 “완전 나쁜 녀석이네.”

 “나라면 헤어질 거야.”

 웅성웅성!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시간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만약 소설 속 여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당장 남자친구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악을 쓰며 분노를 표출했을까? 아니면 조용히 고개를 돌리고 일단은 집으로 향했을까? 한 순간의 선택, 한 순간의 판단이 미래를 바꾸게 된다. 나 역시 순간 순간마다 많은 선택을 하고 있다.

 

 과연 그때마다 가장 최선의 선택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이미 몇 차례 실패에 가까운 선택을 하였고 그 바람에 3번이나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아…….’

 

 가끔씩 내가 죽었던 순간이 악몽처럼 떠올라 내 몸을 강하게 짓누른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도 들면서도 또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거대 조직의 우두머리나 다름이 없는 강서준을 정말 무너뜨릴 수 있을까? 어쩌면 그냥 모든 걸 덮은 채 조용히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이미 많은 강을 건넜음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되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래, 죽으면 또 다시 살아나서 덤비면 돼!’

 그러나 나는 많은 걱정은 뒤로 한 채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볼 생각이다. 죽을 때마다 랜덤으로 얻게 되는 특별한 능력, 그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였을 경우 과거로 돌아가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용기를 가지게 되는 근거들이다.

 

 ‘그리고 미리부터 걱정을 해봐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혜진아, 강서준 왜 안 가고 있지?”

 “누구 기다리나?”

 강서준은 강의가 끝나면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편이지만, 오늘따라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지 계속 자리에 앉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수아야 나는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으응, 조금 있으면 기말고사인 거 알지?”

 “응!”

 나는 가방을 어깨에 메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강의실을 떠났다. 하지만 이내 불길한 기운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잠시였지만 연인이었고 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으니 거의 확실하다.

 

 두근두근!

 ‘어째서 저 녀석 날 따라오는 거지?’

 강서준은 나와 헤어진 뒤 내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녀석, 그런데 지난번 식당에서도 그렇고 최근 심경의 변화라도 일어난 건가? 그렇지만 나는 강서준과 별로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으며 내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정보를 주고 싶지도 않다.

 

 ‘오랜만에 능력을 써야겠네.’

 

 파밧!

 슈우우우웅!

 “오빠 방금 뭐가 지나가지 않았어?”

 “그, 그러게?”

 “뭐야? 윤혜진,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없어지다니? 쳇!”

 지금쯤 구겨진 얼굴로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을 강서준의 얼굴을 떠올리면 조금은 고소하기는 하지만 아직 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내가 3번의 죽음을 통해 얻은 엄청난 신체능력, 물에서도 숨쉬기, 동물과 대화하기는 연습을 반복하면 능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방금 복도에서 보여준 내 엄청난 달리기 또한 최근 연우 오빠와 연습을 하며 능력을 업그레이드 한 결과물인데, 실전에서 써보니 아주 만족스럽다.

 

 ‘아직도 많이 부족해, 계속 이 능력을 키워야 강서준과 맞설 수 있어…….’

 

 

 **

 

 

 “오빠 출발하자!”

 “어? 으응!”

 잠시 후 내가 학교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연우 오빠의 차에 탑승하자 오빠는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시동을 걸었다.

 

 “오빠가 조언해준대로 열심히 연습하니까 달리기도 빨라지고 힘도 더 세지는 거 있지? 그냥 나 이대로 올림픽이나 나갈까?”

 “외계인으로 오해 받아서 해부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걸?”

 “아 뭐야 진짜~!”

 “나도 따라왔다 냥!”

 “아, 나비구나? 잘 지냈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 중 내가 나비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건 아마도 같은 악당에게 아픔을 겪었다는 교집합이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다. 어쩌면 나와 나비는 우연히 만나게 된 게 아닌 필연으로 엮어진 사이라는 생각마저 드는데, 행복한 결말을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오빠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디라고 했지?”

 나는 잠시 신호에 걸려 차가 멈추자 오빠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나라 재계 20위 안에 드는 그룹의 장손이 다니는 학교야, 네가 그 남자랑 친해지는 것부터가 시작이고 우리가 조사했던 대상 중 가장 입이 가벼운 데다가 최근 클럽 먼데이의 VIP룸에 출입한 적이 있으니 잘만 구슬리면 많은 걸 얻어낼 수 있을 거야.”

 오빠는 내게 그 남자에 관한 신상이 적힌 서류 하나를 건네주며 설명을 이어갔다.

 

 “혜진아 잘 할 수 있겠어?”

 “응, 내가 해보겠다고 했잖아!”

 며칠 동안 회의를 한 끝에 우리는 클럽 먼데이의 VIP와 친밀감을 쌓아 정보를 얻어내는 작전을 펼치기로 한 것, 그동안 오빠와 작전 회의도 많이 하고 시뮬레이션도 해보면서 연습도 꽤 했으니 분명 나는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재벌 그룹의 장손, 이름이 김호영이라…….’

 

 

 **

 

 

 또각또각!

 “조금 불편하네.”

 내가 이토록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것처럼 치장을 한 것도 처음이지만, 평소에는 잘 신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교정을 걷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듯싶다. 그럼에도 나는 복수를 위한 시작점으로 최대한 김호영이라는 사람과 친해져야 한다. 그 사람은 서류상으로는 여자에게 무척이나 약했고 이미 여러 차례 포털사이트에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된 적이 있는 사람이니 첫 인상에서 크게 점수를 따야 한다.

 

 ‘오! 저기 서 있네!’

 

 “저기 여기 분수대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나는 때마침 도서관 건물 입구에 서 있는 김호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네?”

 김호영은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이고 최근 도서관에 자주 출입해 이런 저런 서적을 뒤지고 있다는 정보까지 알고 있던 터라 타깃을 발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특히 가까이에서 보자 얼굴에 있는 피어싱 구멍 여러 개가 눈에 띄었는데, 타깃은 엄청나게 잘 생긴 건 아니지만 나름 밖에서는 꽤 수요가 있어 보인다.

 

 “아, 다시 말할까요? 분수대를 가고 싶어서요.”

 아까부터 김호영은 내 질문에 대답을 하기보다는 내 외모에 관심이 많은 건지 내 전체적인 모습을 스캔하느라 바빴다.

 “아? 우리 학교 학생 맞아요? 학교 내에서 내가 모르는 미녀는 없을 텐데.”

 “저는 다른 학교 학생인데 그냥 놀러 왔어요.”

 나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살짝 부끄러운 척 연기를 했다.

 “그, 그래요?”

 “저기 바쁘시지 않으면 분수대까지 데려도 주실 수 있나요? 제가 길치라서 아무리 걸어도 찾지를 못하겠네요.”

 “아 그럼요!”

 

 ‘오? 예상대로 아주 손 쉬운 녀석이네…….’

 

 그렇게 나와 김호영은 도서관에서 나와 분수대까지 걸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 관심이 있는 분야 등을 말이다.

 “저는 스포츠 중에선 축구를 제일 좋아해요.”

 “우와, 혜진씨랑 저 정말 공통점이 많네요?”

 “그래요?”

 “그럼요!”

 물론 나는 철저히 김호영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온 만큼 모든 걸 김호영이 좋아하는 쪽으로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다리가 좀 아파서 그런데 잠깐 앉을까요?”

 “네, 좋아요!”

 김호영 이 사람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답을 하는데, 지금 이 페이스라면 내가 뭘 말해도 다 좋다고 할 기세다.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야겠지?’

 

 “분수대가 정말 예쁘네요.”

 “네, 분수대를 보려고 오는 사람도 많아요.”

 “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네, 좋아요!”

 “제 친구가 클럽 먼데이에 놀러갔는데 복도 끝에 남자들이 지키고 있는 방을 봤다고 해요. 거기는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데 과연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아 거기! 제가 최근에 가봤는데…….”

 “……!”

 술술 막힘없이 말을 하던 김호영이 처음으로 말을 하다가 멈추고는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내 심장은 두근거리다 못해 터질 것만 같은데, 설마 이 녀석 내가 정보를 캐내려 한다는 걸 눈치챈 건가?

 

 “아주 재밌는 곳이에요.”

 “네?”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김호영은 꽤 오랜 시간 뜸을 들이다가 고작 한 마디를 내뱉고는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것 또한 한순간이었고 단시간에 친해지기는 했어도 클럽 먼데이의 비밀을 말해줄 정도는 아니라는 건가?

 

 ‘어떻게 해서든 이 사람을 유혹해야 해!’

 

 “제가 얼마 전에 선크루즈 호텔에서 열린 공연을 다녀왔거든요. 공연이 끝난 뒤 춤도 추고 정말 신기했어요!”

 결국 나는 오기가 생긴 나머지 김호영이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로 다시 한 번 재잘재잘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오? 완전 대박이네요! 저도 거기 있었어요!”

 “정말요?”

 내가 이토록 연기를 잘하는 사람일 줄이야? 김호영이 공연장에 왔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깜짝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 그러면 칵테일파티때 만나요.”

 “네!”

 그렇게 30분 여분 남짓의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열과 성을 다해 김호영과 다음에 만날 약속을 잡기 위해 애를 썼고 다행히 작전은 성공했다. 난생처음으로 초대받는 칵테일파티, 그냥 칵테일파티도 아닌 요트 위에서 열리는 럭셔러파티라고 하니 긴장도 되면서 살짝 설렌다.

 

 ‘연우 오빠에게 이 소식을 들려주면 엄청 놀라겠지?’

 

 또각또각!

 다만 나는 연우 오빠가 있는 차를 향해 가던 중 웅성거림에 살짝 뒤를 돌아보자 김호영은 낯선 사람과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호영아 저 아이는 누구야?”

 “꽤 흥미로운 아이야, 바로 VIP룸에 데리고 가기엔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당차고 재미난 친구더라고.”

 “오? 정말? 여자라면 질리게 만나본 네가 그런 이야기를 할 정도라니?”

 “아마 강서준이 저 아이를 보면 나한테 소개시켜 달라고 애원할 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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