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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작가 : 베리벨
작품등록일 : 2020.9.5

“나는 재미가 있는 아이는 놓아주지 않아.”
“이 XX 내가 너는 꼭 죽인다! 명심해!”
자신의 전 남친이자 사이코인 강서준에게 복수를 하려던 혜진은 뭔가 해보기도 전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회귀한 혜진은 심부름센터 직원 지연우와 시원한 사이다 복수 및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찔한 공조를 펼친다.
[회귀물/마약/클럽/복수/스릴러/생존/악녀/거래/비밀/납치/감금/수갑/캠퍼스/여대생/집착남/철벽녀]
작가이메일: makapanda@naver.com

 
사이코에게 납치된 사연 #10
작성일 : 20-09-05 22:56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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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새로운 시작

 

 

 

 (혜진)

 

 

 

 “오빠 아직도 많이 그 사람이 보고 싶어요?”

 “응, 그렇지만 나는 살아남기로 결정했어요.”

 “왜요?”

 “내가 죽는다고 해서 이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 걸 너무나 잘 알거든요, 살아남아야 언젠가는 라나의 복수를 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 후 연우 오빠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그런 연우 오빠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 전부였고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슈우웅!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시원한 바람이 한차례 날 훑고 지나갔다.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이 세상에는 아주 많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항상 착한 사람은 나쁜 사람에게 당하고 슬퍼한다. 연우 오빠는 라나라는 그 아이가 지금도 얼마나 보고 싶을까? 라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연우 오빠는 가끔씩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붙어만 있어도 행복했을 것이고 내일도 오늘과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설렘에 잠을 설쳤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 그런 사람이 갑자기 없어진다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구멍이 난 것만 같다. 그저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에게도 많은 감정이 전달이 됐는데, 연우 오빠는 얼마나 힘든 시간을 혼자 견디며 지내온 걸까?

 

 ‘가슴이 먹먹해지다 못해 눈물이 날 것만 같아…….’

 가끔씩 나 또한 그런 사랑을 꿈꿔 본다. 당장이라도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못해 온몸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아주 뜨거운 사랑을 말이다.

 

 ‘혹시 내가 연우 오빠의 곁에 있으면 조금은 오빠도 마음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야오옹!”

 “어? 고양이구나?”

 흰색 털에 파란색 눈동자, 털이 고운 걸로 봐서는 누가 키우다가 버린 걸까? 길에서 흔히 만나는 평범한 고양이 같지는 않다.

 “나비야 주인을 잃어버린 거니?”

 고양이는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건지 내가 살짝 가까이 다가갔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귀엽네.”

 “나 그냥 산책 나온 거야.”

 “……!”

 “산책!”

 “산책 나온 거라고?”

 이럴 수가? 고양이는 분명 야옹이라고 외치며 말을 하고 있지만, 내 귀에 꽂힐 때는 해석이 되어 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오호 대박냥! 너 내 말이 들리는 거야?”

 “으응, 그런 거 같아.”

 지금 이 상황은 3번째 죽음으로 얻은 능력인 듯싶다.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서준에게 복수를 하는 일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내가 얻은 능력 중 가장 신비하고 쇼킹한 능력이라 생각된다.

 

 “신기하네, 평범한 여자아이 같은데.”

 “어디 가려는 거니?”

 “졸려서 자려고.”

 “잠깐만!”

 나는 본능적으로 담장을 폴짝 뛰어 올라 어디론가 가버리려는 고양이를 붙잡았다.

 

 “나비야,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뭐? 나랑 친구하자고 냥?”

 “으응!”

 내가 처음으로 대화가 가능하게 된 동물이 바로 이 녀석이며, 이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다. 뭔가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고 딱히 날 심하게 경계하지 않는 거 같으니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나랑 친구하면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진짜?”

 “으응!”

 맛있는 거 많이 사준다고 하니까 고양이의 파란색 눈동자가 유독 반짝이는데, 결국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을 거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지나 보다.

 

 

 **

 

 

 “하아, 배불러!”

 “나비야 다 먹은 거야?”

 내가 사준 통조림을 다 먹은 고양이는 만족스러운 듯 배를 깔고 벤치 옆에 자리를 잡아 앉았다.

 “너에게 내 이름은 나비니? 하긴 인간들은 날 나비라고 많이 부르더라.”

 “하하하! 나비야 너는 사람들이 경계를 많이 안 하지?”

 “뭐, 흔한 고양이 따위 누가 관심이나 가지나? 보통은 그냥 지나가.”

 “그럼 내가 이런 저런 부탁을 하면 들어줄 수 있는 거네?”

 고양이, 아니 나비에게 나는 본론으로 넘어가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냥?

 “이 아이 감시 좀 해줄 수 있어? 누구랑 뭘 하는지, 어디를 가는 지 같은 거.”

 나비는 내가 폰으로 강서준의 사진을 보여주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귀찮은데, 냐야아아앙~!”

 “안 돼! 자지 마!”

 나는 나비가 잠을 청하려고 하자 순간 언성이 높아지고 말았다. 그 바람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날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한 번씩 쳐다보고 있지만 이대로 절대 포기할 수는 없다.

 

 “부탁만 들어주면 먹고 싶은 거 자주 사줄게, 응?”

 “오호? 그냥 이 사람 지켜만 보면 돼?”

 “으응, 여기서 가장 가까운 대학교 학생이니까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알겠다 냥! 아 그리고 약속 했으니 배고플 때마다 알아서 네가 있는 곳으로 갈 거다 냥!”

 “응, 알겠어.”

 나비의 약점은 먹을 거란 건가? 다행히 내가 또 먹는 걸로 유혹하자 나비의 반응이 달라져 그나마 다행이다.

 

 

 **

 

 

 그 후 나는 만나는 동물마다 가까이에 다가가 교감을 시도해봤지만, 이상하게도 나비처럼 대화가 가능하지는 않았다.

 “아, 일회용 능력인 거야? 아님 조건이 있는 거야?”

 그렇게 모든 동물을 다 내 동료로 만들어 강서준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며칠 지나지 않아 물거품이 된 것이다.

 

 “허억, 허억! 혜진아!”

 “오빠!”

 온 동네 동물들을 만나며 교감을 시도하는 것도 이제는 지쳐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날 향해 연우 오빠가 급히 달려왔다.

 

 “당장 만나자고 하다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예요?”

 “다행이야, 오빠.”

 “뭐?”

 원래라면 연우 오빠는 나와 같이 항구에서 죽었을 운명이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우리 둘 다 무사히 잘 살아 있는 걸 보니 자꾸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벌이는 행동 하나 하나가 누군가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작은 행동까지도 조심하게 되는데, 연우 오빠도 지키면서 강서준에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왜 그런 얼굴로 봐요?”

 여러 번의 죽음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얻었고 꽤 많은 정보도 획득하였지만, 엄청 먼 미래까지 보고 온 것은 아니기에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저기 있잖아요, 오빠.”

 “설마 그 항구에 가서 다시 마약이 있는 곳을 찾으려는 건 아니죠?”

 “그 많은 컨테이너를 다 뒤지는 일은 쉽지 않고 이미 마약을 옮겼거나 팔아버렸을 수도 있으니 그건 포기했어요.”

 “오? 잘 생각했어요!”

 “저도 요즘 신중해지고 있다고요! 흥!”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거 같네.”

 “약속한 시간도 지났으니 슬슬 올 때가 됐는데.”

 다다다다다!

 그 순간 전광석화처럼 나비가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슈우웅!

 “나비야~!”

 “냥!”

 “고양이잖아?”

 나비는 아무렇지 않게 점프를 해 내 무릎 위에 올라가 앉았는데, 나비를 처음 보는 연우 오빠는 약간 당황한 표정이다.

 

 “고양이 키워요?”

 “하하하! 그냥 어쩌다 보니 친해진 친구예요. 나비야 그래서 지금 강서준은 뭐 하고 있는 거니?”

 “그 사람 오늘 밤 만찬회장에 간다고 하던 걸? VIP 회원 더 늘릴 기회라면서 냥.”

 “뭐? 진짜?”

 “설마 지금 고양이랑 대화하는 거예요? 맙소사!”

 “오빠 잠깐만요! 쉿!”

 “나비야 너는 강서준을 계속 감시해, 우리는 그 만찬회장으로 갈 테니.”

 “하아, 귀찮은데.”

 “그 대신 저녁에 먹고 싶은 거 다 사줄게. 어때?”

 “진짜지? 냥?”

 “으응!”

 나비는 곧장 벤치에서 내려간 뒤 뒤도 안 돌아보고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

 

 “내가 지금 뭘 본 겁니까?”

 “오빠 제가 사실 고양이랑 대화를 할 수 있어요.”

 “응? 그런 게 가능해요?”

 “네.”

 “그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완전 허세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동물이랑 대화가 가능하다니?”

 “오빠 일단 제 말부터 들어봐요. 오늘 강서준이 만찬회장에 가서 VIP 고객을 늘리려고 하나 봐요. 거기에 잠입하면 엄청난 증거를 잔뜩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으음, 잠시만 기다려 봐요.”

 잠시 턱을 만지며 고민을 하던 연우 오빠는 누군가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다.

 

 “어, 명환아! 강서준 오늘 밤 만찬회장에 간다고 하는데 거기가 어딘지 좀 알려줘. 우리도 들어갈 수 있는지도.”

 “오빠 고마워요!”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요.”

 “네!”

 엄청난 찬스가 찾아온 건 사실이지만, 이미 난 무리하다가 한 번 대형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기에 연우 오빠의 말처럼 엄청 위험한 짓은 않을 것이다.

 

 ‘막상 강서준을 보게 되면 내 마음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

 

 

 또각또각!

 “티켓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나는 붉은색 원피스에 꽤 굽이 높은 구두, 그리고 평소보다 화장도 진하게 하고 가발로 헤어스타일까지 바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스타일링을 했다. 호텔 공연장, 낯설고 처음이며 혹시나 뭔가 작전을 펼치기도 전에 강서준을 딱 만나 녀석이 날 알아보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된다.

 

 “오빠 저 긴장돼요.”

 “내 손 잡아요.”

 “네?”

 “어서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나는 연우 오빠의 손을 잡자 모든 긴장감은 눈이 녹는 것처럼 금방 사라졌다.

 

 “티켓 확인 완료됐습니다. 안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가요.”

 “아, 네!”

 

 두근두근!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달라질 수가 있다니…….’

 연우 오빠는 날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평소와 달리 정장 차림에 앞머리까지 올려 한껏 꾸민 연우 오빠의 얼굴을 자꾸만 보게 된다.

 

 털썩!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자리를 잡은 곳은 객석 2층이었다.

 “명환이가 급하게 표를 구한 탓에 2층이긴 해도 오히려 잘 된 거 같죠?”

 “네.”

 운이 좋은 건지 명환이가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강서준은 1층 객석 맨 앞줄 특별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기에 우리와 강서준이 마주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본 공연을 하기 전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내 음성이 나오기 무섭게 스크린에서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빠 지금 틀어주는 영상은 뭐예요?”

 “두뇌 회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영상인데, 이런 공연 처음이라고 했죠?”

 물론 여기 오면서 연우 오빠에게 잠깐 설명을 듣기는 했다. 영상도 보고 음악도 감상한 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오늘 공연에 대한 후기를 자유롭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말이다.

 

 “오빠는 와본 적 있어요?”

 “아, 나는 라나랑 한 번 와본 적 있어요.”

 “그렇구나.”

 라나라는 사람이 연우 오빠에게 얼마나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간 건지 다시 한 번 느껴지는 순간이다.

 “오빠 괜찮아요?”

 “하아, 괜찮아요.”

 오빠가 내게 이야기를 다 털어놓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도 수많은 추억을 가슴에 묻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나까지 기분이 먹먹해진다.

 

 몰래 바라본 연우 오빠의 표정에는 씁쓸함이 느껴졌으며, 그 씁쓸함 속에는 아쉬움과 후회가 담겨 있다는 기분마저 드니까…….

 

 “본 공연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영상이 끝나자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오자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나는 가끔씩 강서준이 뭘 하는지 아래를 내려다 보며 체크를 하면서도 내심 공연에 대한 설렘으로 마음이 부풀어 올랐다.

 

 “냥!”

 “나비야?”

 그런데 이럴 수가? 내 다리 옆을 스치고 무언가가 지나가 고개를 숙여보니 나비가 날 바라보고 있었다.

 “네가 말한 녀석 따라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어, 냥!”

 “그, 그래? 뭐 물이라도 좀 줄까?”

 “그 녀석이 뭐라는 거예요? 고양이가 여기 들어온 걸 오면 우리까지 쫓겨날 지도 몰라요.”

 이미 웅장한 음악이 공연장을 뒤덮으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으나, 나와 연우 오빠는 혹여 누군가가 나비를 볼까 두려워 좌불안석인 상태다.

 

 “내가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는데, 냥!”

 “나비야 그게 뭔데?”

 나는 나비의 몸을 잡고 들어올리며 목소리를 약간 높였다.

 “네가 말한 녀석 아까 엉뚱한 방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잠깐이었지만 여자 목소리가 들렸거든, 냥!”

 “뭐라고? 거기가 어디야?”

 그러고 보니 강서준은 여자를 비열한 수법으로 감금하고 나쁜 짓을 저지르는 악취미가 있다. 이런 공공장소에서조차 예외는 아니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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