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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30화. 딱 일주일만
작성일 : 20-09-05 17:29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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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에 취한 몽롱한 정신 속에서 무엇이든지 해도 될 것만 같은 마음이 더해져 지음의 마음을 확인하기로 했다.

 

 서로 맞닿은 입술은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마음과 본능이 뒤엉키는 진득한 키스가 아니라 오롯이 서로와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입맞춤이었다.

 

 지음의 마음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

 

 기현이 싫으면 때리라고 미리 못 박아놨지만 피할 수도 없었다.

 

 마음에 방향이 있다면 이미 그 방향은 기현에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고마워.”

 

 그렇게 꿈과도 같은 짧은 입맞춤이 끝나고 기현이 지음의 입술과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떼며 말했다.

 

 “피하지 않아서.”

 

 피하지 않았다는 것은 둘 사이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기현은 생각했다.

 

 기현은 지음의 얼굴을 보며 언제나 그렇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당신이 사랑을 모르겠다면 내가 알려줄게.’

 

 버스 안에서 듣던 기현의 낭독 속 주인공이 기현이 되어 나타난 것만 같았다.

 

 입맞춤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바깥까지 꺼내 놓았다.

 

 그것을 다시 주워 담으려고 해도 이미 때가 늦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여기 그대로 서 있어.”

 

 지음이 기현의 손에 쥐어진 자신의 두 손을 천천히 빼며 말했다.

 

 지음은 기현의 얼굴을 보지 않고 입술을 깨물며 둘 곳을 잃은 시선을 옮겼다.

 

 지음의 얼굴에는 사랑이 시작되는 기쁨이 아니라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어두움이 비춰졌다.

 

 ‘당신이 도망가고 외면해도 마음은 속일 수 없어.’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속마음을 속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연애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니었고, 그 끝에는 그림자가 기다리고 있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더욱 신중해졌다.

 

 그렇지 않으면 기현과 함께였던 그 수많은 시간이 추억으로도 간직할 수 없게끔, 공중분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나 집에 갈래.”

 

 지음이 무거워진 발걸음을 옮긴다. 기현이 몸을 돌려 지음의 뒤를 따라 간다.

 

 “나 혼자 가고 싶어.”

 

 먼저 걷고 있던 지음의 뒤에서 기현의 행동이 느껴지자 지음이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기현과의 맞닿은 입술이 살며시 떨어질 때 남아있던 온기가 주변으로 스며들며 찌릿하게 느껴졌다.

 

 

 *

 

 

 “지음씨 일찍 출근했네요?”

 

 선우가 TF팀에 걸어 들어오며 아침인사를 한다.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을 내리고 자리에 앉았다.

 

 “네. 조금 일찍 나왔어요. 하하하”

 

 조금 일찍. 아침 6시에… 지음은 선우의 말에 멋쩍게 웃으며 대답을 했다.

 

 “저는 월요일은 늘어지게 되던데. 역시 에이스.”

 

 지음의 상황을 알 리 없는 선우가 지음의 부지런함에 엄지를 척 들며 말했다.

 

 지음은 아무 말 없이 어색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가벼운 웃음만 지을 뿐이다.

 

 저도 우기현만 아니었으면 정시에 출근했을 거예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현과 입맞춤을 한 날이 금요일이었고 다음과 그 다음날은 주말이었다.

 

 회사였으면 마주치고 싶지 않아도 마주쳤을 테니 다행인 것도 같았다.

 

 진지하고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싶었다. 기현과 자신의 관계가 진전되면 어떤 일들이 있을지.

 

 회사에서 계속 마주치겠지만…

 

 지음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 고민에 대한 답이 나올 때까지 기현과의 마주침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노트북을 챙겨 아침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왔다. 누가 보면 워커홀릭인 줄 알겠지만, 실상은 도망자 신세였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침에 기현과 마주치지 않으려 일찍 출근했다.

 

 “아, 지음씨 저희 너울뮤지엄하고 미팅은 어떻게 진행하면 돼요?”

 

 “아……!”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너울뮤지엄이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탄식을 내뱉은 지음에게 선우가 큰일이라도 생긴 사람처럼 물었다.

 

 “아뇨. 미팅 일정 공유하는 걸 잊어서요. 하하하 일정 공유해 드릴게요.”

 

 차라리 그때 일정 공유하고 퇴근 할 걸.

 

 지음이 울상을 짓고는 업무용 메신저를 실행시켰다.

 

 일정을 공유해야 할 사람은 선우뿐만 아니라 기현도 포함되어 있다.

 

 지음은 기현과 마주칠까 일정 공유를 오늘로 미뤘는데 피하면 피할수록 기현과 마주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지음은 ‘우기현(대표)’라는 글씨를 더블 클릭했다.

 

 “이거 하나씩 드세요.”

 

 지음이 기현에게 보낼 메시지를 타이핑하고 있을 때 마케팅 직원이 홍삼 스틱을 하나씩 직원들 책상에 위에 놓으며 말한다.

 

 “이게 웬 거예요?”

 

 다른 직원이 홍삼 스틱을 손에 들며 묻는다.

 

 “오늘 회의 있잖아요.”

 

 “아……”

 

 모든 TF팀 직원들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홍삼스틱 윗부분을 찢기 시작한다.

 

 지음은 회의라는 단어에 몸이 살짝 휘청해서 옆에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회의라는 단어에 자신은 독에 든 생쥐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이 떨어지는 소리에 직원들의 시선이 지음에게로 쏠렸다.

 

 “하하하. 잘 먹겠습니다!”

 

 지음은 자신에게 쏠린 시선을 호탕한 웃음과 함께 사라지게 했다. 그리고 지음은 울며 겨자 먹기로 보내기 버튼을 누른다.

 

 

 *

 

 

 “집에서는 못 보고 회사에서 보네.”

 

 기현이 대표실에서 컴퓨터 전원을 켜며 중얼거린다.

 

 대표실 넘어 보이는 지음은 웃고 있었다.

 

 자신과의 입맞춤은 없었던 일처럼 지우고 싶어 하는 것처럼 주말 내내 자신을 피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확, 회사에 잡아 둘까.”

 

 기현은 버릇처럼 손에 쥐고 있는 닫힌 펜의 끝으로 손가락을 밀어내듯 누른다.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선우와 웃으며 대화하는 지음의 모습에 잠시 엉뚱한 생각을 했다.

 

 ‘나 혼자 가고 싶어.’

 

 기현은 그때 자신의 손이 본능적으로 지음에게로 뻗었지만 공기만 말아 쥐었다.

 

 지음의 손을 잡아 자신의 옆에 두고 싶었지만 지음의 말에 더 이상 다가갈 수가 없었다.

 

 전에는 어색함에 자신을 피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자신을 밀어내려는 것 같았다.

 

 자신의 손에 남아있던 지음의 온기마저 사라지고 있었다.

 

 “하…”

 

 기현은 기억을 떠올리며 한숨과 함께 쓴 웃음을 지었다.

 

 지음의 얼굴을 더 보았다가는 당장 대표실로 부를 수도 있을 거 같아 블라인드를 내렸다.

 

 띠링.

 

 전원이 켜진 컴퓨터에서 알림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의 출처는 컴퓨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을 한 업무용 메신저였다.

 

 왼쪽 하단에서 팝업이 하나 올라왔다.

 

 [송지음(대리) : 대표님, 너울뮤지엄 미팅 금요일 오전으로 픽스 됐습니다.]

 

 “공과 사 잘 구분하네. 송지음.”

 

 타 들어가는 내 속도 모르고.

 

 

 *

 

 

 “진행 예정인 마케팅 내용 디벨롭해서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죠.”

 

 기현이 마케팅 팀에서 준비한 자료들을 다시 검토하며 말한다.

 

 “네. 정확한 타겟팅 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대리 일러스트 활용해서 마케팅 진행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TF팀 회의 첫 번째로 지음의 일러스트 작업물들을 눈으로 확인한 마케팅 팀 직원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다른 직원들도 지음의 일러스트와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너울뮤지엄 건과 함께 메인으로 마케팅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저는 움직이는 그림 보자마자 힐링 됐어요.”

 

 개발팀 직원이 지음과 기현을 번갈아 보고 웃으며 말을 보탰다.

 

 지음은 과분하다고 생각하는 평가에 쑥스럽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었다.

 

 기현은 그런 지음을 바라보았다. 지음의 옆에 앉아 있는 선우가 지음의 자료를 가리키며 지음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었다.

 

 지음은 입모양으로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며 웃고 있었다.

 

 “그 건은 이번 너울뮤지엄 미팅 때 말해보도록 하죠.”

 

 저렇게 웃는 게 빛이 나는 송지음인데…

 

 한국에 돌아온 이후, 그런 웃음을 자신에게 보여 준 적이 거의 없던 거 같다.

 

 “회의는 여기까지 할까요?”

 

 예전의 마음을 생각나게 하려고 터무니없이 직진한 게 아닐까 생각이 이제야 들었다.

 

 자신 때문에 지음이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과 함께.

 

 “네. 고생 많으셨습니다!”

 

 TF팀 직원들이 가뿐한 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

 

 

 “지음씨, 오늘은 나가서 점심 먹을까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선우가 묻는다.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 3시간 동안의 회의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좋죠. 뭐 먹을까요?”

 

 “저번에 먹었던 부대찌개 어때요?”

 

 “좋아요. 제 작업물 칭찬 많이 받았으니 오늘은 제가 한 턱 낼게요!”

 

 지음은 자신의 아이디어로부터 나온 작업물들이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3시간의 회의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덕분에 기현에 대한 고민은 잠시 묻어두었다.

 

 “오, 자주 칭찬해 드려야겠는데요?”

 

 “이미 많이 칭찬해 주고 계십니다. 아…!”

 

 지음이 선우에게 장난스럽게 말하며 무언가 생각난 듯 외마디가 나왔다.

 

 회의 시간 동안 받지 못한 연락이 있을까 싶어 휴대폰을 찾았는데 회의실에 두고 온 것이 떠올랐다.

 

 “휴대폰!”

 

 “노트북하고 자료 주세요. 제가 TF팀에 두고 올게요. 제 것도 두고 와야 하고. 로비에서 봐요.”

 

 지음의 반응에 휴대폰을 회의실에 두고 왔다는 것을 짐작한 선우가 웃으며 말한다.

 

 지음이 괜찮다고 말하기도 전에 선우가 지음의 손에 든 노트북과 자료를 가져갔다.

 

 “고마워요. 선우씨. 얼른 가지고 올게요!”

 

 

 *

 

 

 엇.

 

 다 나가고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회의실에 기현이 남아 회의 자료들을 훑어보고 있었다.

 

 집중을 하고 있어서 자신이 들어온 줄 모르는 것 같았다.

 

 지음은 최대한 자신의 인기척을 느낄 수 없도록 조용한 발걸음으로 들어가 자신이 앉았던 의자 위의 휴대폰을 집었다.

 

 우기현 집중력 좋은 게 나에게 득이 되는 날도 오네.

 

 내시가 종종 걸음으로 뒷걸음으로 나가 듯 움직이고 있는데 기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송지음 대리.”

 

 기현이 회의 자료에서 시선을 떼고 고개를 들어 지음을 본다.

 

 “네, 네? 하하하.”

 

 지음이 얼떨결에 대답을 한다.

 

 자신이 엉거주춤한 자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지음이 허리를 곧게 펴고 어색하게 웃는다.

 

 절대로 몰래 들어갔다가 나갈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처럼.

 

 아 왜 휴대폰은 두고 나와서.

 

 지음이 휴대폰을 두고 온 것을 후회하는 동안 기현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음에게로 다가가 간다.

 

 오지 마. 오지 마. 이러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단 말이야.

 

 지음이 다가오는 기현을 보며 이를 악 물었다.

 

 그런 지음 앞에 기현이 서 있다.

 

 회의 시간에 몇 번 힐끔 봤지만 정면으로 기현을 마주한 건 거의 3일 만이었다.

 

 “내 말에 대답 해줄래요? 송지음 대리.”

 

 기현은 지음의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었다.

 

 자신 때문에 지음이 불편해 진다는 건 자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음에게서 어떤 대답이 나오든 받아드릴 준비를 해야만 했다.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하면 다가가지 않을 겁니다. 혹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거라면, 기다릴 준비도 되어 있어요.”

 

 다가오지 말라고 하면 송지음, 네 옆에 있는 것만으로 만족할게.

 

 하지만, 기다리라고 해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희망고문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나도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 아니야. 송지음.”

 

 회사 내의 공간이기 때문에 존댓말을 썼지만, 평소에 쓰지 않는 말이기에 거짓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마지막 말은 평소대로 말했다.

 

 반말이었지만 부드럽고 강단 있는 어조였다.

 

 기현은 마지막 말을 하고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얼굴만 바라보는 지음의 대답을 기다린다.

 

 한참 머뭇거린 끝에 지음이 입술을 뗀다.

 

 “184cm”

 

 지음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기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빠 너 키 만큼 떨어져 있어 줘. 딱 일주일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기현과 자신의 사이가 둘 중에 하나로 나뉠 거란 생각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생겼지만 자신도 언제까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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