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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24화. 반한 거 같은데?
작성일 : 20-09-05 17:27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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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방패로 한 번 막아 봐요. 송지음 대리. 자신 있거든 나는.”

 

 기현은 지음과 자신만 들을 수 있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지음을 스쳐 지나갔다.

 

 지음은 뒤에서 들렸던 기현의 말에 숨 쉬는 것도 잊었다.

 

 제 갈 길 가는 기현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진짜 나랑 연인 사이가 하고 싶은 거야?

 

 기현의 직진에 그동안의 관계가 속절없이 깨질까봐 겁이 나기도 했지만, 마음속은 이미 요동치고 있었다.

 

 기현의 자신감에 화답하듯.

 

 “지음씨, 안 내려가요?”

 

 지음의 멈춰진 시간을 두들긴 건, 동기와 대화가 끝난 선우였다.

 

 동기와의 대화 끝에 미소가 남은 선우가 지음에게 눈짓을 하며 내려가자고 한다.

 

 “어, 네. 내려가야죠.”

 

 지음은 잃었던 초점을 되찾아 선우를 뒤따라간다.

 

 

 *

 

 

 TF팀의 자리를 따로 마련한건 효율적인 측면인 것도 있겠지만, 지음과의 관계 진척을 위한 것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우기현, 또 일 저질렀네.”

 

 기현이 자기 자신에게 코웃음을 친다. 자신은 공과 사를 잘 구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음과 같은 건물 아래, 같은 회사 아래 일을 하려니까 그게 제 맘대로 되지 않는다.

 

 “아이구, 불도저님. TF팀을 대표실 옆에 두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노크도 안하고 불쑥 들어오는 주환이 의자에 축 늘어져 있는 기현에게 놀리듯 말한다.

 

 주환의 얼굴에는 이미 재밌는 구경거리가 생긴 것처럼 장난스러운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빨리 퇴근이나 하시죠.”

 

 기현이 주환의 놀림을 더 이상 들어주기 싫다는 듯 몸통을 돌려 의자를 방향 바꾸며 말한다.

 

 “네네. 퇴근은 말 안 해도 할 거구요. 저는 내일 월차이니 찾지 마세요.”

 

 기현이 월차라는 단어에 반응하며 몸을 돌려 주환을 실눈으로 쳐다본다.

 

 주환을 찾을 이유는 없지만, 월차라니? 놀러 다니려고 나를 이 자리에 앉혀 놨구만?

 

 “우대표님이 무슨 생각하는지 알지만, 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러 가는 거지요.”

 

 주환이 기현을 약 올리듯이 말하고는 기현에게 다른 말을 들을 새라 대표실 문을 닫고 자리를 빠져나온다.

 

 미래라… 당장 송지음 마음도 얻지 못한 나에게 미래라는 게 있을까.

 

 기현은 주환의 행동에 한숨과 함께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생각한다.

 

 그리고 문득 의문 하나가 생겼다.

 

 “투자자는 난데 일은 내가 더 많이 하는 거 같은 이 기분, 뭐지?”

 

 

 *

 

 

 “지음씨, 녹음실에 요청한 자료 중에 쓸 만한 거 찾았어요?”

 

 선우가 하던 작업을 끝마쳤는지 손에 깍지를 끼고 기지개를 피며 묻는다.

 

 같은 층을 사용하는 모든 부서 사람들이 퇴근하고 컨텐츠 기획팀 쪽에만 등이 켜져 있었다.

 

 “아뇨. 다 들어봤는데 딱 마음에 드는 건 없더라구요. 그래도 데모처럼 만들어 보는 거니까 그 중에서라도 한 번 추려 보려구요.”

 

 기현의 말들을 잠시 묻어 두고 작업을 시작한 지음은, 눈 깜빡일 새도 없이 일러스트 작업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이때 들리는 선우의 물음에 숨을 돌릴 겸 지음도 기지개를 피며 말한다.

 

 “그래도 지음씨가 레퍼런스를 먼저 찾아놔서 금방 하겠어요. 역시 에이스.”

 

 선우가 자신의 엄지와 함께 지음을 치켜세워주고는 작업하던 컴퓨터의 전원을 끄며 주변을 정리한다.

 

 “에이스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

 

 지음은 선우의 칭찬에 웃으며 말하고는 다시 타블렛 펜을 잡는다.

 

 지음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작업들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해 놓은 것이 작업의 효율을 높여주었다.

 

 “지음씨도 얼른 마치고 들어가요. 내일부터는 우대표님 옆에 붙어서 꼼짝도 못할 테니까요.”

 

 선우가 장난스럽게 울상을 지으며 자신이 앉았던 의자를 정리한다.

 

 남겨진 지음에게 짧게 손을 흔들며 퇴근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안 그래도 요즘 우기현한테 치이고 있는데.”

 

 지음은 깊은 한숨을 쉰다. 타블렛 펜을 움켜 쥔 손을 느슨하게 풀고는 생각에 잠긴다.

 

 기현이 3년 전, 해외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돌아왔는데 그날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그래서 기현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어쩌면 다행인 것 같기도 했다.

 

 ‘자신 있거든 나는.’

 

 그런데 3년이나 지난 지금 왜 그때의 감정을 들추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과부화된 전자 기기가 파바박 스파크를 일으키며 터지듯, 기현도 감정을 그렇게 분출하고 있었다.

 

 딸깍.

 

 생각에 잠겨 있던 지음이 다시 현실로 돌아와 업무메신저를 클릭한다.

 

 인사팀으로부터 오후에 수신한 공지를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나를 다독 TF팀 전용 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트라넷을 확인해주시고, 내일 오전까지 각자 업무에 필요한 비품들을 이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더 많이 마주치겠네. 집에서도 마주치고, 회사에서도 마주치고. 게다가 TF팀 바로 옆이 대표실이라니.

 

 “망했다.”

 

 지음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고는 탄식하듯 말을 내뱉었다.

 

 “뭐가 망했”

 

 는데? 라고 물어보려던 기현과 동시에 고개를 든 지음이 갑작스러운 기현의 출현에 비명 소리를 낸다.

 

 “아아아악!”

 

 주변의 불이 꺼진 어두운 회사에서 방심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눈을 마주쳤다고 생각해보면 지음의 행동이 답이 나온다.

 

 

 

 *

 

 

 

 보글보글.

 

 지음의 단호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저번처럼 서로 다른 버스를 타고 퇴근을 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집에서 지음은 벌칙처럼 라면을 끓여 라면이 담긴 냄비를 식탁으로 옮긴다.

 

 ‘밥 먹었어?’

 

 ‘나는 안 먹었는데.’

 

 ‘아 라면 먹고 싶다.’

 

 기현이 자신에게 하는 말이 이 세 마디로 그쳤다면 라면은 끓이지 않았을 것이다.

 

 얼른 우기현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러나 지음의 머리 위에 있는 기현은 손목을 주무르며 말했다.

 

 ‘기억 안나? 너 저기서 넘어져서 나 손목 다쳤잖아.’

 

 지음은 자신의 잘못으로 기현의 손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에 사죄하는 겸, 라면을 끓였다.

 

 기현은 지음이 라면을 끓일 동안 식탁에서 팔짱을 낀 채, 지음에게서 시선을 놓지 않았다.

 

 “아까 많이 놀랐어?”

 

 식탁 의자에 앉아 있는 기현의 앞에 냄비를 놓는 지음에게 기현이 묻는다.

 

 “귀신인 줄 알았잖아. 그렇게 인기척도 없이 들어오면 어떡해. 진짜.”

 

 지음이 허리에 손을 올려놓으며 방금 일어난 일인 것처럼 감정을 실어 투덜거린다.

 

 지음은 기현 때문에 놀랐던 심장이 아직도 뛰는 거 같았다.

 

 사실, 기현은 지음의 이름을 불렀지만 생각에 빠져 있던 지음은 기현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런데 송지음, 아까 뭐가 망했다는 거야?”

 

 기현이 젓가락을 들고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김에 차가운 입김을 불며 묻는다.

 

 “망했다고? 나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나 피곤해서 먼저 쉴게. 하하하”

 

 기현의 물음에 지음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들킨 것이 아닌가싶어 당황스러움과 어색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두고 몸을 돌려 2층 계단으로 향한다.

 

 “아아아… 손목 아파.”

 

 기현은 젓가락질 하던 손목을 잡더니 얼굴을 한껏 찡그린다.

 

 지음은 다른 곳으로 향해 있던 발걸음을 멈추고 기현이 있는 뒤를 돌아봤다.

 

 기현이 풀이 죽은 강아지마냥 울상을 하고 지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손이 욱신거려서… 배고픈데 라면도 못 먹고 자겠네.”

 

 기현이 고개를 푹 숙이며 젓가락을 식탁에 놓고 일어나려고 한다.

 

 지음은 어쩔 수 없이 기현의 맞은편 의자로 걸어와 입술을 삐쭉 내밀고는 털썩 앉는다.

 

 기현은 그런 지음을 보고 작전이 먹혔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다시 의자에 자리를 잡는다.

 

 “아 해.”

 

 지음이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기현이 손에서 놓은 젓가락을 잡고는 라면을 뜨며 기현의 얼굴 앞에 들어 보인다.

 

 기현은 그런 지음의 손을 보며 옅은 미소를 띠운다.

 

 “젓가락질 하는 거 여전하네.”

 

 어렸을 때부터 X자로 젓가락을 잡는 지음의 모습이 떠올랐다.

 

 기현이 젓가락을 들고 있는 지음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 내리고 지음의 손에서 젓가락을 꺼내어 고쳐 쥐어준다.

 

 지음은 기현이 젓가락을 고쳐 쥐어주고 있는 동안 기현을 바라본다.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기현의 손은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항상 자신을 챙겨주는 기현의 마음처럼.

 

 그 온기에 쿵하고 떨어진 심장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래서 망했다는 거야. 우기현.

 

 기현과 마주하면 마주 할수록 예전의 감정이 떠올랐기 때문에 최대한 기현을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또 얽힌다.

 

 “이제 젓가락질 해 봐.”

 

 기현의 말에 지음은 아무런 반응 없이 기현을 여전히 바라보고 있다.

 

 탄성이 높은 공을 온 힘껏 바닥에 던진 것처럼 떨림이 힘 있고 빠르게 반복됐다.

 

 내가 오빠 너를, 좋아하는 게 진짜인가 봐.

 

 지음은 부정했던 자신의 마음이 짙어짐을 느꼈다.

 

 지음의 시선에 기현이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상체를 일으켜 지음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너, 지금 나한테 반한 거 같은데?”

 

 기현이 옅은 미소를 띠며 말한다.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해?”

 

 지음은 가까워진 기현의 얼굴에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젓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고 발그레해진 얼굴을 들킬새라 양손으로 가렸다.

 

 그때 식탁 위에 올려놓았던 지음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린다.

 

 휴대폰 액정으로 지음과 기현의 시선이 닿는다.

 

 ‘선우씨’

 

 선우씨 감사합니다! 선우씨가 오늘 저를 여러 번 살리네요!

 

 지음은 구세주 같은 선우의 전화에 휴대폰을 낚아채듯 잡고 2층 계단으로 향하며 전화를 받는다.

 

 “네, 선우씨?”

 

 지음의 유독 밝은 얼굴에 기현의 눈썹 사이에 내천 자가 새겨진다.

 

 그런 기현이 벽에 있는 시계로 시선을 돌린다.

 

 오후 11시가 넘은 시간.

 

 “이 밤에 전화 하는 사이야?”

 

 기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걸음을 옮긴다.

 

 “송지음! 나 라면 한 입도 못 먹었어!”

 

 선우가 휴대폰 넘어 제 목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자신하고 송지음이 같이 산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할 테니, 상관없었다.

 

 지금은 송지음이 박선우와 통화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싶을 뿐이다.

 

 빨리 걷지 않아도 긴 다리로 저벅저벅 걸어간 기현은 지음의 방 문 앞에 금방 도달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지음의 방문을 열며 말한다.

 

 “나 라면 한 입도 못……”

 

 먹었다고. 라고 말하려던 기현의 입이 굳게 닫혔다.

 

 지음의 모습에 잠시 넋이 나갔던 기현은 빠르게 몸을 돌린다.

 

 “아… 미안.”

 

 지음의 3년 전 모습과 오버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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